9비 내리는 날 뜨끈한 가리국밥 한 사발이 생각나서 아바이마을 가는 길에 본 바다낚시! 풍경이 멋있어서 담아봤다. 겨울 숭어 낚시로 양양 남대천, 물치천에 강태공이 많은 건 알았지만 청호동 간이해수욕장이 이렇게 핫한지 처음 알았다. 아바이 마을이 어찌나 복작복작하던지~ 먹으려던 가리국밥 대기가 너무 심해서 그냥 발길을 돌리고, 바다낚시하시는 분들을 구경했다. 한 사람에 낚싯대 두세 개는 기본인 거 같다. 날이 흐려도 손맛에 반하면 다 필요 없다고 말한다. 헣허 같이 보던 동생이 낚싯대 놓고 와서 엄청이나 아쉬워했다는ㅋㅋ 그대들의 열정에 박수 드려요:) 바람도 많이 불던 날이었는데 그 바람 따위 신경 안 쓰는 듯 텐트를 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날이 좋을 때 돗자리 펴고 피크닉 장소로만 좋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니 또 느낌이 다르다. 푹 빠져서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있다는 게 부럽기도 하고, 그 모습이 어찌나 멋있던지~ 아바이 마을에 먹으러만 갔었는데 낚시 포인트를 알았으니 강태공들과 함께 천막 치고, 컵라면에 순대 먹으러 놀러 가야겠다:) 간이해수욕장 간이해수욕장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16속초 미시령옛길 데이트를 가려다가 태풍 피해 및 동절기 폭설, 결빙으로 21년 3월 31일까지 통행금지라는 안내판을 보고 미시령 계곡 잠시 들렸다가 청호동 방파제, 청호항 드라이브를 갔다. 속초 수협 쪽 정박하는 곳을 청호항이라고 하는 듯싶다. 청초호수와 바다가 맞닿는 자리 설악대교 아래 청호동 벽화마을에 있는 청호항 청호동 방파제부터 청호항은 데이트 겸 드라이브 코스로 좋아서 자주 가는데 이날은 운 좋게 다큐에서나 봤던 현장을 볼 수 있었다. 떠나려고 준비하는 배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보니 붉은 홍게가 수두룩! 이런 현장은 티브이에서나 봤지 실제로 보니 생생한 현장감에 더 신기했다. 배가 들어올 때쯤 용달차들이 준비를 하는 건지 순서대로 싣고 떠나는 트럭들 울릉도에서 막 잡아온 홍게란다. 배 타고 속초에서 10시간 걸린다는 울릉도! 얼려온 홍게는 가공식품 공장으로 납품되고 생물은 직판장으로 간다고 한다. 청호항에서 해변 쪽으로 걸어가면 바다낚시하기 좋은 청호동 방파제가 나온다. 청호동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속초 야경, 금강대교 아래 아바이마을과 오른편 속초크루즈선착장이 밝게 빛난다. 아! 야간낚시는 위험하니 조심조심~ 방파제에서 설악대교를 걸어갈 수 있고, 설악대교에서 내려 본 갯배선착장 도시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설악대교에서 바라본 시내 미시령옛길 통제로 올라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청호항-청호동 방파제-설악대교 속초 야경 데이트로 ...
21속초 동명동 수복탑에서 중앙시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있는 포인텟 건너편 속초 낚시포인트인 속초항에서는 오분 정도 걸린다. 주차는 건물 뒤편이나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코발트블루로 꾸며놓은 내부가 사람을 차분하게 만든다. 메뉴판도 깔끔깔꼼, 시그니처 메뉴인 포인텟 더블유 핫초코, 르뱅 쿠키 모형인 듯 아닌 듯 디저트 쇼케이스도 독특하다. 크로플은 어딜 가나 한자리 하는구나!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맛있어 보이지만 오늘은 쿠키가 당겨, 햇살이 열일 중:) 한적한 갤러리를 간 느낌이다. 여백의 미 같은? 포인텟 시그니처 더블유 커피 위로 3종류의 수제 크림이 올라간다. 흑임자랑 생크림 그리고 ㄱ억안나는 또 하나 음, 달달꼬소한 라테 파도치는 아트가 인상적이다. 르뱅 쿠키 쫀쫀하고, 우유가 생각나는 강한 생초콜릿 맛! 하나는 서비스로 주셨는데 포장했다. 우유랑 쭈왑쭈왑 할 예정:) 각 테이블마다 올려져 있는 종이, point at. own time 각자의 시간에 집중하고 포인텟 분위기와 딱 들어맞는 문구다. 속초 낚시포인트 속초항이 보이는 카페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뷰, 좋다! 중간에 놓인 6인 테이블 블루색의 매트를 깔아놓은 바닥 이쁘지만 커피 흘리면 오캬😅 동명동 수복탑에서 걸어오면 일층인데 속초항 쪽에서 오면 이층에 있는 카페 매일 17:00-17:30 change the mood 땃뜻한 조명으로 바뀌는 시간 속초에 언제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