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를 대표하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으뜸이 아닐까요!
노고단이 더 유명할까요? ^^*
구례 화엄사의 각황전과 석탑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천년이 사찰 구례 화엄사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문화재구역입장료
어른 3,500원 / 청소년 1,800원 / 어린이 1,300원
주차 가능
우리나라 최고의 사찰 중 한 곳입니다.
국보 4점, 보물 8점 등
[빙뉴스랑~ 여행가게~] 글 / 사진
해마다 3월 중하순이면 구례 화엄사 홍매화
구경하시러 오시는 분들로 더 붐비는 곳입니다.
올해는 사진 콘테스트도 있었네요 ^^*
천년의 화엄성지
백제 성왕 22년(544)에 인도 스님 연기조사께서 화엄사를 창건한 후 신라, 고려, 조선시대를 거치며 중건과 보수가 이루어졌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승병 활동을 빌미로 일본에 의해 전소가 되었답니다.
이후 숙종 때 다시 재건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창건 초기에는 3천 명의 스님들이 계셨던 엄청난 규모의 대 사찰이었습니다.
절로 접어들기 바로 전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백두대간 지리산의 시작이기도 하고 끝이기도 한 노고단을 오를 수 있습니다.
거리가 대략 7km 생각보다 어려운 코스입니다.
등반로 바로 옆에 있어서 화엄사대사적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찰 중 한 곳답게 규모가 상당합니다.
구례 화엄사는 사적 제505호로도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화엄사의 입구에 해당하는 불이문입니다.
그리고 법구경에 나오는 불견, 불문, 불언
남의 잘못을 보려 하지 말고, 비방과 칭찬에 평정하며, 나쁜 말은 하지 말라
요즘은 남의 잘못을 보려 하고, 칭찬보다는 비방을 먼저 하고, 좋은 말보다는 나쁜 말을 먼저 하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요즘 선거하시는 분들 부처님의 뜻을 잘 좀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수 향일암 올라가는 길에서도 본 기억이 납니다.
경내로 가는 길에 성보 박물관도 있습니다.
저희는 통과~
먼저 금강문을 만나네요
당연히 사대천왕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이 계시네요 ^^;
절 많이 다녔는데 처음 보는 분들이라 살짝 당황했습니다. ㅎ
이분들은
왼쪽부터 밀적금강, 보현동자, 문수동자, 나라연금강 입니다.
부처님을 경호하고 돕고 불심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신답니다.
금강문 다음에 천왕문이 있었고
사대천왕님도 계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무섭게 생겨서 싫다고도 합니다.
저도 처음엔 그랳는데 지금은 참 친근합니다.~ ^^*
화엄사를 만나다
그리고 본격적인 화엄사를 만납니다.
절이 크다 보니 건물도 많고 그렇다 보니 문도 많고
일일이 다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보통은 대웅전이나 대웅보전 같은 절의 중심 불전 앞에 세워진다는 보제루이고요, 범종루 보입니다.
그리고 대웅전과 각황전을 만나게 됩니다.
구조가 특이합니다.
보통은 대웅전이 가장 크고 중심인데
구례 화엄사에는 대웅전과 각황전이 각각 절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웅전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동오층석탑입니다.
석탑은 보물 132호
그리고 그 옆에 위치한 서오층석탑과 그 위에 있는 석등과 각황전
서오층석탑역시 보물이며 그 위의 석등과 각황전은 각각 국보 12호와 67호입니다.
국보가 4점이나 있는 덜이 또 있던가요!
먼저 대웅전입니다. 보물 299호 화엄사에서 가장 오래된 법당입니다.
각황전입니다. 국보 제67호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숙종 때 중건된 법당으로 그 크기와 웅장함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절에서 2층으로 된 법당 자체를 본 적이 거의 없는듯싶습니다.
더군다나 크기가 이렇게 큰 건 처음입니다.
경복궁이나 창덕궁의 정전과 차이가 없어 보일 정도입니다.
국제 제12호인 석등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높이가 무려 6.36m 마음의 등불로 세계를 밝혀 주시는
부처님의 참다움 모습을 볼 수 있는 석등입니다.
너무 멋져서 한 컷 더~~
그 옆에는 사자탑이 있습니다. 이것은 보물 제300호
이건 좀 작아 보입니다만
와~
절의 규모도 그렇지만 대웅전과 각황전 그리고 석탑과 석등까지
정말 볼만한 가치가 있는 걸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례 절들을 참 많이 봐왔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화엄사 정말 멋짐 폭발~~
사사자 삼층석탑은 보수 중
또 하나의 국보 사사자 삼층석탑입니다. 국보 제35호인데 현재 보수 중입니다.
각황전 옆길로 한참을 올라가야 볼 수 있었습니다.
완전 제대로 보수 중이네요 ^^*
이런 모습도 처음입니다.
정말 국보답게 보수 작업의 기간도 길고
보수 과정도 아주 신중해 보입니다.
부디 끝가지 완벽한 보수작업이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절을 둘러본 후에 빠져나옵니다.
철문이 또 대단하네요~~
용 2마리가 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