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 날입니다. 올 한 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마지막 날을 잘 마무리하나 싶었는데 우리 집 꼬마가 학교에서 돌고 있는 독감 확진을 받았네요.
A형 독감 수액 비용은 얼마인지 격리 의무 기간과 확진 후 학교 등교 시기는 언제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은 B형 독감도 돌고 있다는데 다행인 건지 A형 독감이네요. 어제 학교 갔을 때에도 어지러웠다고 이야기를 하길래 오후에 하교 후 병원에 다녀오라고 해서 약을 받아오긴 했었거든요.
밤에 아니나 다를까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39.7도까지 올라갔답니다.
밤에 해열제 한 번 더 먹여서 재웠는데 아침에 학교 가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서 일단 독감 검사하고 생각해 보자라고 이야기하고 병원에 데려갔는데 검사 후 20분 정도 지나서 A형 독감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타미플루를 5일간 먹여도 되지만 일단 먹이다가 토하거나 하면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수액으로 맞고 가는 건 어떻겠냐고 하셔서 처음 수액을 맞았네요.
독감 수액 주사는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의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사용됩니다. 독감 감염의 초기 증상 발현 48시간 이내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시기가 중요합니다. 최대한 독감 확진 후 수액은 바로 맞는 게 좋지요.
A형 독감 수액 비용은 10만원이며 독감 선별 검사 비용은 3만원이 나왔어요. 어제 다녀오고 재진이라 진찰비까지 해서 총 133,700원이 나왔습니다. 실비 보험이 있는 경우 청구하시면 대부분 받으실 수 있답니다.
A형 독감은 학교에서 격리 기간을 따로 지정하지는 않고 있지만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고 24시간(하루) 동안 열이 오르지 않을 경우 등교를 할 수 있습니다. 학교마다 재량일 경우가 있으니 학교에 등교 기간을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등교 전에 병원에 가셔서 학교에 가도 된다는 내용의 서류를 첨부하시면 될 듯싶네요.
실비 보험의 경우 독감 코드가 나타나니 확인하셔서 청구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하시는 게 좋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