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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복수는 나의 것> - 착한 사람들의 무기력한 폭력 (정보 평점 출연진 줄거리 결말) ▶ 복수의 시작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은 가까운 사람의 납득할 수 없는 죽음으로 인해 복수를 선택하는 억울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본 영화는 개봉 당시 보다는 <올드 보이>이후에 재평가 받은 작품이다. 복수 3부작의 시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영화는 새로운 연작 시리즈의 초기 작품으로 등극하게 됐다. 박찬욱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 때 영화 <호스텔>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 만큼, 다른 영화 보다도 훨씬 더 고어하다. 장기 매매에 전기 고문까지..얼마나 잔인한지, 시사회 당시 한 관객이 영화를 보다가 나가서 구토를 했다는 일화까지 전해질 정도다. 그런데 이 영화의 잔인함은 그저 인물들의 행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행위의 연유와 사연의 처연함에 있다. 그리고 그것이 영화의 진짜 매력이기도 하다. 누구 편을 들어줘야 할지 모를 정도로 꼬인 상황과 신하균과 송강호의 탁월한 연기, 그리고 어둡고 슬픈 이야기를 다루지만 한국 영화 특유의 신파가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중 <헤어질 결심> 다음으로 좋아하는 영화지만 쉽게 손이 가지는 않는 영화이기도 하다. <복수는 나의 것, 2002> 기본 정보 및 평점 ⏰러닝타임: 120분 🎬장르: 범죄, 스릴러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국가: 대한민국 (한국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