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니안
3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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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리타니안> - 9.11 테러로 미국이 잃어버린 가치 (정보 평점 출연진 줄거리 결말)

리뷰, <모리타니안> - 9.11 테러로 미국이 잃어버린 가치 (정보 평점 출연진 줄거리 결말) ▶ 9.11 테러와 관타나모 영화 <모리타니안>은 모하메두 울드 슬라히의 실화 논픽션 <관타나모 다이어리>를 원작으로 한다. 이 책은 관타나모의 실체를 고발한 최초의 수용자 증언록이다. 슬라히는 빈 라덴의 휴대폰으로 걸려 온 사촌의 전화를 받았다는 이유로 9.11 테러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되어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4년간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됐다. 2001년 9월 11일, 중동 테러단체 알 카에다에 의한 테러가 미국의 심장부 뉴욕에서 발생했다. 이 사건은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다. 세계 최고의 강대국인 미국이 타국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음이 증명된 것이었다. 폭력적인 종교적 신념에 기반한 극단주의가 빚은 이 참극으로 인해 가장 큰 상처를 입은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단일 테러로 3천 명에 가까운 무고한 시민이 희생됐으니 말이다. 이로 인한 후유증 역시 만만찮다. 당시 부시 정부의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테러 혐의가 인정되는 외국인은 해외에서라면 어디서든 영장 없이 체포, 구금, 납치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문에 이은 강제 거짓 자백까지 종용하여, 행정부가 원하는 사형 판결까지 받아내려 했다. 미국 내에서는 인권을 탄압하는 고문과 같은 조사방법을 시행할 수 없기에 쿠바의 미국...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