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쌍산재
86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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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테이촬영지, 구례 쌍산재의 아침

2020.8.6.목 밤새 기왓장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고 구례 쌍산재에서의 이튿날 아침, 전통 창을 통해서 바라본 쌍산재는 더욱 아름다웠다 너무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그냥 떠나기 아쉬우니 비내리는 아침이지만 다시 산책에 나섰던 쌍산재의 아침 풍경이었다 비 내리던 장독대와 항아리 위에 놓인 붉은 고추들.. 돌확 위로 떨어지던 빗방울까지.. 아름다운 쌍산재의 아침이었다 오늘도 또다시 돌계단이 있는 죽노차밭길을 올랐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던 풍경.. 비가 오면 비 오는 대로 느낌 좋은 쌍산재.. 또다시 푸르른 동백터널을 지나 괜시리 초록 잔디밭도 걸어보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길에 작약이 예뻤으리라 오늘은 서당채가 있는 가정문으로 먼저 향했다 돌멩이 하나, 꽃 하나에도 쥔장의 손길이 느껴지던 서당채 안마당을 가로질러.. 반대방향에서 바라보는 서당채 마루의 풍경도 충분히 좋았다 초록의 작은 정글같던 정원을 가로질러 경암당으로 가던 길, 연둣빛 잎사귀 너머로 보이는 경암당 풍경에 심쿵~ by SKY 저수지로 향하는 영벽문은 아직 닫혀있었고, 문밖의 풍경은 어제 보았으니 굳이 열진 않고 돌아섰다 이제 다시 내려가는 길.. 마지막으로 대나무숲길을 담아보고.. 기왓장 하나,빗자루 하나까지 풍경이 되던 곳.. 사랑채 앞마당엔 능소화가 늘어져 있었으니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떠나기전 몇 컷 담아두고.. 바지런하시고 친절하셨던 쥔장의 배웅을 ...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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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테이 촬영지, 구례 쌍산재

2020.8월 올 여름휴가의 목적지는 무조건 '구례'였다 그리하여 몇달전부터 예약해둔 구례 #쌍산재 내려오는 길, 논산에 들러 배롱나무에 정신 못차리느라 저녁 무렵에야 도착한 이곳이었다 고택 앞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길 입구에 떡하니 버티고 있던 #당몰샘 '지리산 약초뿌리 물이 흘러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마을에 장수하는 이들이 많다고~ 전국 각지에서 이 물을 뜨러오는 이들도 많단다 당몰샘 바로 옆이 쌍산재의 입구 당일입장료 5천원(음료포함) / 숙박비 10만원~ 성수기에도 저렴한 숙박비 덕분에 득템한 기분~ 고택체험은 처음이라 불편할 줄 알았는데, 너무도 편안했던 하룻밤이었다 안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태로 네개의 건물이 모여있다 빨리 보고픈 맘에 먼저 입장해서 쥔장의 설명을 듣는 동안, 뒤늦게서야 캐리어 들고 입장하는 그 설명은 듣는둥 마는둥 쌍산재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느라 정신없었다 #사당 비에 젖은 안뜰을 조심조심 걸어 들어간 건너채 내부엔 화장실, 씽크대, 에어컨, 선풍기까지 완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였다 #TV없음 #와이파이는 안되는줄 알았는데 잘터지더라는 이미 늦은 체크인이라 짐만 풀고 바로 쌍산재를 구경에 나섰다 5시 이후에는 투숙객만 관람할 수 있는 특권이 있으니 꼭 하룻밤을 묵고 싶었던 이유~ 비에 젖은 쌍산재는 걷기엔 불편했지만, 한옥의 운치를 더욱 느낄 수 있어 더 잊을 수 없던 추억이 되었다...

20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