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27
2021.11.17참여 콘텐츠 1
62
파주단풍명소, 자운서원.1

#파주가볼만한곳 #이이유적지 #율곡기념관 #자운서원 #파주단풍 2021.10.31.일 애들 어릴적 역사체험을 위해 왔었던 #이이유적지 율곡수목원이나 연천을 오가며 다시 한번쯤 들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다시 오게 되었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찾아온 율곡유적지 입구엔 새빨간 단풍나무 세 그루가 너무 인상적~ 그 아래 빨간 자동차까지 깔맞춤이었다 누가 일부러 세워둔 건 아니겠지~~ 너무도 풍성하고 빠알간 단풍나무에 정신이 팔려 입장하지도 못하고, 입구에서 한참을 서성였다 커다란 빨간 우산을 쓴 듯 빨간 단풍나무 아래에서 한참을 올려다 보았다 파주이이유적지에는 율곡선생과 신사임당묘가 있는 가족묘와 율곡선생의 위패를 모신 자운서원, 율곡선생의 일대기를 전시한 율곡기념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한참만에야 입장한 파주이이유적지 안에는 전에 보지 못한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의 동상이 있었다 너무 오래전 방문이라 기억이 안나는건가? 단풍으로 둘러싸인 잔디광장엔 돗자리와 의자를 가져와 주말나들이를 즐기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한가로운 풍경이 더욱 좋았던 파주이이유적지였다 굳이 동상 앞까지 다녀오시던 분.. 울곡이이의 일대기를 미니어처로 전시해두었던 기억이 나던 율곡기념관 유적지엔 오전부터 부지런히 낙엽을 치우시던 분이 열일 중이셨지만..낙엽을 그냥 두시면 안될까요~~ 단풍그늘 아래 저마다의 휴식을 즐기던 사람들.. 종종 할머니를...

2021.11.16
2021.03.05참여 콘텐츠 2
45
서울가볼만한곳,이화마을~낙산성곽길~흥인지문공원

2021.2.12.금.설날 이화벽화마을의 좁은 골목은 겨울에도 여전히 예뻤고, 설연휴를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장소였다 예약제 / 월욜 휴무 골목을 빠져나와 낙산성곽길 옆에서 쇳대박물관을 만났다. 생소하다 생각했는데..혜화동에 있다가 2019년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독특한 건물과 간판, 나뭇가지까지 아름답던 공간 그 너머 파란 벽의 건물은 항상 궁금했는데, '플러쉬미어'라는 여성의류 쇼룸이었다. 푸른 하늘로 두둥실 날아가버릴것 같은 풍선장식을 붙잡고~ 가죽공방 #손놀림 고양이 동상이 예쁜 '이화중심'은 코로나를 극복하지 못하고 영업을 종료한 듯.. 아쉬웠다 이제 이화마을 골목을 벗어나 낙산성곽길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했다. 메마른 나뭇가지 드리운 성곽 너머엔 레고블럭같은 집들이 마치 부산감천문화마을을 떠올리게 했다 이곳은 헐..헐리우드?? 낙산성곽길을 따라 내려오며 만나는 풍경들에도 소소한 눈맞춤을 하며.. 드디어 흥인지문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너머 동대문디자인플라자까지 걷고 싶었으나 체력이 다한 딸램 덕분에 그만 집으로.. 혜화역부터 낙산공원, 이화마을, 낙산성곽길까지 걷기좋은 #서울둘레길 언제 걸어도 좋은 도보여행이었다. 이화마을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장길 70-11 흥인지문공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6가 70

2021.03.05
50
서울 가볼만한곳, 혜화역~이화벽화마을

2021.2.12.금 설날 아침, 딸램과 서울에 볼일 있어 나갔다가 그냥 돌아오긴 아쉬우니 혜화역에 들렀다. 혜화역 2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마로니에공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아르코미술관 여러 소극장들이 모인 대학로인데, 요즘 코로나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지 걱정 되기도.. 휴일 오전의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는 한산하기만 했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낙산공원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낙산공원 가는길, 표지판이 친절하게 안내해줌 항상 동대문역에서 낙산성곽길을 따라 이화벽화마을에 올랐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오르기 시작했다 경사가 심한 마을길을 오르느라 숨이 헐떡거릴 무렵 #낙산공원 입구에 도착~ 낙산공원 앞길의 조형물들도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한컷 찍어주고, '신사와 강아지'도 담아보고.. 겨울의 낙산공원은 무심히 지나쳐 이화마을로 들어섰다 이화마을의 겨울풍경은 삭막했지만, 여전히 아기자기한 가게와 소품들이 반기던 곳 계단길은 그냥 포기하고 바라만 보는걸로~ 주황과 하늘색의 보색대비가 선명했던 벽면 텅빈 천사날개 포토존 예전 오토바이가 놓여있던 자리엔 자전거가 자리잡고.. 저길로 내려가면 벽화마을 끝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와 골목 안 계단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계단 옆 알록달록 좁은 골목 이젠 벽화의 흔적이 거의 지워진 이화마을의 계단., 가파른 계단을 오르기 힘들었지만, 매일 이곳을 오르내릴 주민들을 생각하며 힘내어 올라보았다 계단 중간 즈음의 ...

2021.03.04
2021.02.03참여 콘텐츠 2
65
윤스테이촬영지, 구례 쌍산재의 아침

2020.8.6.목 밤새 기왓장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고 구례 쌍산재에서의 이튿날 아침, 전통 창을 통해서 바라본 쌍산재는 더욱 아름다웠다 너무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그냥 떠나기 아쉬우니 비내리는 아침이지만 다시 산책에 나섰던 쌍산재의 아침 풍경이었다 비 내리던 장독대와 항아리 위에 놓인 붉은 고추들.. 돌확 위로 떨어지던 빗방울까지.. 아름다운 쌍산재의 아침이었다 오늘도 또다시 돌계단이 있는 죽노차밭길을 올랐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던 풍경.. 비가 오면 비 오는 대로 느낌 좋은 쌍산재.. 또다시 푸르른 동백터널을 지나 괜시리 초록 잔디밭도 걸어보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길에 작약이 예뻤으리라 오늘은 서당채가 있는 가정문으로 먼저 향했다 돌멩이 하나, 꽃 하나에도 쥔장의 손길이 느껴지던 서당채 안마당을 가로질러.. 반대방향에서 바라보는 서당채 마루의 풍경도 충분히 좋았다 초록의 작은 정글같던 정원을 가로질러 경암당으로 가던 길, 연둣빛 잎사귀 너머로 보이는 경암당 풍경에 심쿵~ by SKY 저수지로 향하는 영벽문은 아직 닫혀있었고, 문밖의 풍경은 어제 보았으니 굳이 열진 않고 돌아섰다 이제 다시 내려가는 길.. 마지막으로 대나무숲길을 담아보고.. 기왓장 하나,빗자루 하나까지 풍경이 되던 곳.. 사랑채 앞마당엔 능소화가 늘어져 있었으니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떠나기전 몇 컷 담아두고.. 바지런하시고 친절하셨던 쥔장의 배웅을 ...

2021.01.15
79
윤스테이 촬영지, 구례 쌍산재

2020.8월 올 여름휴가의 목적지는 무조건 '구례'였다 그리하여 몇달전부터 예약해둔 구례 #쌍산재 내려오는 길, 논산에 들러 배롱나무에 정신 못차리느라 저녁 무렵에야 도착한 이곳이었다 고택 앞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길 입구에 떡하니 버티고 있던 #당몰샘 '지리산 약초뿌리 물이 흘러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마을에 장수하는 이들이 많다고~ 전국 각지에서 이 물을 뜨러오는 이들도 많단다 당몰샘 바로 옆이 쌍산재의 입구 당일입장료 5천원(음료포함) / 숙박비 10만원~ 성수기에도 저렴한 숙박비 덕분에 득템한 기분~ 고택체험은 처음이라 불편할 줄 알았는데, 너무도 편안했던 하룻밤이었다 안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태로 네개의 건물이 모여있다 빨리 보고픈 맘에 먼저 입장해서 쥔장의 설명을 듣는 동안, 뒤늦게서야 캐리어 들고 입장하는 그 설명은 듣는둥 마는둥 쌍산재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느라 정신없었다 #사당 비에 젖은 안뜰을 조심조심 걸어 들어간 건너채 내부엔 화장실, 씽크대, 에어컨, 선풍기까지 완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였다 #TV없음 #와이파이는 안되는줄 알았는데 잘터지더라는 이미 늦은 체크인이라 짐만 풀고 바로 쌍산재를 구경에 나섰다 5시 이후에는 투숙객만 관람할 수 있는 특권이 있으니 꼭 하룻밤을 묵고 싶었던 이유~ 비에 젖은 쌍산재는 걷기엔 불편했지만, 한옥의 운치를 더욱 느낄 수 있어 더 잊을 수 없던 추억이 되었다...

2021.01.08
2021.03.05참여 콘텐츠 1
42
영종도 가볼만한곳, 마시안해변

2020.1.17.일 영종도의 여러 해변 중 가장 좋아하는 마시안해변.. 사람들이 북적이는 을왕리해수욕장 보단 한적한 마시안해변이 그냥 좋았다 드넓은 마시안 해안이라 접근하는 길이 많지만, 카페 엠클리프 앞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니 일부러 이곳으로.. (일몰시각이 아니니 오늘 엠클리프는 생략~)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시안해변엔 예상 못한 하얀 눈이 아직 쌓여있었으니 설레는 맘에 서둘러 해안가로 향했다 #엠클리프 #영종도카페 모래사장 위엔 하얀 눈 그림.. 사진 찍으라며 조개껍데기를 주워다 주던 남편과 딸램 물 빠진 갯벌과 하얀 눈 위로 쏟아지던 겨울햇살에 눈이 부셨고, 썰물이 갯벌에 그려낸 그림은 서해에서만 볼 수 있는 특권이었다 따스한 겨울햇살에 유빙은 녹고 있었지만, 살포시 밟아도 보고.. 유빙이 녹는 중이라 신발이 몽땅 젖었다는.. 갯벌과 유빙 위로 쏟아지던 겨울햇살을 뒤로 하고 마시안해변을 떠났다 마시안해변의 카페거리를 따라 구경하다가 이번엔 '마시안제빵소'로.. 하지만 빵을 사려는 긴 줄을 보고 그냥 해변만 감상 후 돌아서야했다는.. #마시안제빵소 가볍게 드라이브 즐기기 좋은 영종도 #마시안해변 추운 겨울에 따뜻한 차 한잔과 겨울바다를 즐기기 좋은 곳.. 엠클리프 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128-58 마시안제빵소 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615-12

2021.02.04
2021.02.26참여 콘텐츠 1
27
1월 제주여행, 사계해안

2021.1.19.화 이번 제주여행에서 꼭 가보고싶었던 #사계해안 내비가 알려준 대로 도착하고 보니 사계방파제 부근이었고 서쪽하늘엔 일몰이 시작되고 있었으니, 엉뚱한 곳에서 만난 이날의 일몰이었다 반대방향엔 산방산이 우뚝 서있었다 산방산을 조망하는 망원경인지..망원경 하나가 우뚝 서있었고 그 너머로 태양이 지고 있었다 아무리 둘러봐도 내가 찾는 스팟은 아닌듯 하니, 잠시 후 해안을 따라 이동했다 해안을 따라 조금 이동하다보면 사진에서 보던 바위해안이 나타났고, 몇몇 사람들이 사진찍고 있는 걸 보니, 이곳이 맞는 듯 했다 이미 태양은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어두워지기 전에 신비로운 해안의 모습을 담아야했다 사계해안의 동쪽 끝 모래사장이 아닌 퇴적암이 굳어 형성된 퇴적층과 커다란 구멍이 뚫린 특이한 암반이 자리하고 있어 차츰 인기포토존으로 유명해지고 있는 사계해안 핸폰사진 썰물 때라면 바위 아래로 더 멋진 광경이 펼쳐졌을텐데, 밀물로 가리워진 해안이 아쉬웠다 #제주가볼만한곳 #제주여행지 특이한 지형의 구멍 안에 쏘옥 들어간 딸램~ 두더지세요? 사계해안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바라본 바위 위엔 홀로 온 여행자.. 제주의 바람 속에서 그녀의 자유를 느껴본다 사계해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2021.02.17
2021.04.26참여 콘텐츠 2
32
파주 보광사의 봄. 2

4.27.토 대웅보전에서도 한눈에 보이던 석불전.. 높이가 12.5m에 이르는 매우 웅장한 석불이었다 석불전으로 올라가는 길도 알록달록 연등길.. 경치가 아름다우니 오르는 길이 힘들지 않았다 촛점이 또 안맞았네..그냥 자체 모자이크한걸로~ 이런 풍경..넘 좋다.. 대웅전 호국대불.. 그 앞에서 간절한 기도를 올리던 분들.. 돌아가신 분들을 모신 영각전 앞 영각전에서 내려다 본 경내 풍경.. 소박하지만 예쁜 아이.. 배고프다..절밥 먹고 싶다~ 이제 보광사를 내려 가는 길.. 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절, 파주 보광사 이제서야 알게 된 절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만나서 더욱 좋았던.. 늦가을에 다시 오고픈 파주 보광사였다 보광사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474번길 87

2019.05.16
39
파주 보광사의 봄.1

왜 이제야 알았을까.. 이 아름다운 절을.. 마장저수지를 나와 일영허브랜드로 가던 길.. 우연히 입구가 멋진 절을 발견하곤 들어가보자고 졸랐더랬다 이 절의 이름은 보광사.. 이름은 들어본 듯 한데.. 왜 여태 와볼 생각을 못했을까 점심 먹을 시간이 훌쩍 지났고, 보광사 입구엔 맛집이 즐비했는데.. 그는 절 입구 식당에서 먹고싶지 않단다..힝 일주문에서 절 입구까지는 300여미터.. 계곡을 따라 연두빛 싱그러운 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았더랬다 고령산 자락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보광사.. 통일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라고 한다 축대 위에 높이 자라잡은 대웅보전 입구 그 웅장함에 먼저 반하고.. 부처님 오신날 즈음엔 역시 절에 와야한다 이때가 일년 중 사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듯.. 숙빈 최씨가 잠들어 있는 원찰이며, 왕실의 시주가 구한말까지 이어졌다는 보광사 보광사 대웅보전 편액은 영조의 친필로 알려져있다 만세루에 걸려있던 목어.. 알록달록 연등 아래 빛바랜 모습이 인상적이던 극락왕생을 비는 하얀 연등 이미 벚꽃잎 다 져버린 보광사.. 절정일 땐 또 얼마나 예뻤을지.. 대웅보전 뒤편, 사방 한칸짜리 아담한 어실각에 숙빈 최씨의 영정과 신위가 모셔져있고, 바로 옆 영조가 심었다는 향나무가 우뚝 지키고 있었다. 영조의 극진했던 효심이 아 나무의 곧은 기둥에서도 느껴진다 여느 전각과는 달리 널판으로 벽을 만들고 민화풍의 벽...

2019.05.15
2023.02.24참여 콘텐츠 15
44
인천 가볼만한곳, 부평역사박물관

23.2.9.목 한파가 누그러진 2월의 퇴근길.. 그냥 집에 들어가긴 아쉬워 굴포천을 따라 걷다가 오랫만에 들른 #부평역사박물관 이었다 부평역사박물관 바로 앞에는 전통초가집도 재현되어 있어 소박하지만 전통민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부평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자 설립된 부평역사박물관 지상1층은 기증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이루어져있고 2층에는 부평역사실과 농경문화실, 어린이 상설체험교실, 회랑, 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다 눈길이 가던 나무로 만든 재래식 총 2층 로비 음료와 빵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 어린이들을 위한 박물관 배움자리 농경문화실에서는 부평지역에서 사용하던 농기구나 전통놀이 등을 엿볼 수 있었다 부평두레놀이 조선시대 여성의 전통혼례복인 활옷 아이가 태어난지 백일이 되는 날에는 무사히 자라준것을 대견하게 여겨 미역국과 흰 밥으로 삼신상을 차려 삼신할머니에게 고하였다고 한다 2층 부평전시실 뒤편으로 돌아가면 평화정원 라키비움이라는 쉼터가 새로 조성된 듯 했는데, 카페 못지않은 아늑함과 편안함이 있던 공간이었다 담소 공간을 지나면 창가에 세팅된 책상에 앉아 책 읽기 좋은 공간이 나타난다 통창을 통해 보이는 창밖의 풍경과 하얀 벽면 위 초록이들이 힐링이 되던 곳이라 한참을 이곳에 머물렀다 창가를 따라 3면으로 된 휴식공간이었는데, 가운데 조명이 있는 긴 책상이 맘에 들어 이곳에 머물렀다 집에서는 한동안 진도가 나가지 않던 책을 읽으...

2023.02.21
24
인천 당일치기 송도 가볼만한곳, 솔찬공원

미세먼지 가득한 일욜 오전이지만 산책이라도 할 겸 솔찬공원으로 향했다 푸르른 동해와는 달리 잿빛 서해지만, 아침 윤슬이 반짝이던 인천 앞바다였다 솔찬공원 내 카페 케이스24에서 커피 먼저 마시고 나서야 인천 앞바다를 마주했다 솔찬공원 난간에 앉아 쉬던 수많은 갈매기떼.. 새우깡을 안가져왔더니 가만히 앉아있다가 그냥 날아가버리던 갈매기들이었다 인천노을명소지만 오전부터 산책나온 이들을 종종 볼 수 있었고, 해안선을 따라 꽤 길게 이어진 공원이라 언제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솔찬공원이었다 케이슨24 인천광역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391번길 20 케이슨24 솔찬공원 인천광역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391번길 20

2023.02.15
30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코코로 벤또 맛집

23.1.21.토 영종도에 아직 가고싶은 곳이 많았지만, 점심은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서 먹기로~ 돌아가는 길은 인천대교를 지나 송도로 향했다 동절기에는 우산 대신 전구가 매달리는 #트리플스트리트 낮풍경은 그저 그런.. 추우니까 지하 3층으로 내려가 지하통로를 통해 현대아울렛으로 향했다 마침 언더아머 세일중이라 그는 또 운동화 구입 스포츠관 옆 리바트 전시장은 너무 예뻐서 또 견물생심이 생겼지만 꾹 참고.. 쇼핑을 마치고 점심 먹을 식당 물색에 나섰다 자주 가던 선식당이 없어지는 바람에 새로운 식당을 찾아갔는데, 이곳 역시 단골이 될 듯 #코코로 #코코로벤또 테이블 위 키오스크에서 결재까지 마치니 더욱 편리하다 우삼겹벤또 12.0 카라이짬뽕우동 8.5 집으로 오는 길 계남로의 연한 노을빛이 예뻐서 저장~ 트리플스트리트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과학로16번길 33-1

2023.01.28
15
영종도 드라이브, 왕산해수욕장 겨울바다

23.1.21.토 영종도 카페나들이 온 김에 들른 #왕산해수욕장 예전에 이곳의 밤풍경만 구경한지라 낮풍경도 감상하러 잠시 정차했다 영종도 서쪽해안을 따라 마시안해변, 선녀바위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이 있고, 그 끝에 위치한 왕산해수욕장 정차한 골목을 따라 바닷가로 걸어가니, 마침 왕산이라는 영문조형물이 세워진 곳이었다 예전엔 못 보던 조형물 같은데 주홍빛 조형물이 쓸쓸한 겨울바다를 밝게 빛내주었다 좀전에 다녀온 왕산마리나항 노을 질 무렵이 아니다보니 바다 건너 왕산마리나항 외엔 딱히 볼거린 없던 겨울날의 왕산해수욕장이었다 해변 끝 #왕산가족오토캠핑장 저곳에서의 하룻밤도 괜찮을 듯~ 자꾸 춥다고 보채는 그 덕분에 백사장도 걷지 못하고 돌아와야만 했다 그는 트리플스트리트에 가고 싶다하니, 영종도나들이는 마무리하고 인천대교를 건너 송도로 향했다 짧았던 영종도나들이라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드라이브 가는 걸로~ 왕산해수욕장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동

2023.01.27
44
영종도 가볼만한곳, 파라다이스시티

인천공항 옆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는 여러 부속건물들이 있는데,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인증샷을 찍으러 오는 이들이 많은 곳이다. 인별에서 독특한 금빛건물로 유명한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 마치 건물의 한 자락을 들어올린 듯한 벽과 그 사이로 통로를 만들어 드나들수 있게 한 독특한 건물이다 공항철도 파라다이스시티역에서 내려도 되고, 우린 파라다이스시티 주차장에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오니, 워터파크인 씨메르 건물이 보이고 하얀 벽의 크로마 뒷편으로 이어졌다 얼핏 눈동자와도 같은 통로를 가로질러 건물 앞편으로~ 건물 앞면은 오전햇살을 받아 금빛 찬란했고 계단 마저도 온통 금빛 물결~ 워낙 건물이 크고 웅장해서 한 프레임에 담기조차 힘들었던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 다시 통로를 거슬러 건물 옆으로 돌아가니 흰색과 금빛이 반반 나뉜 옆면이 나타났다 햇살에 더욱 반짝반짝 크로마와 나란히 마주하고 있는 건물은 테마파크인 원더박스 라고 하는데 운영중인지는 모르겠음 아트스페이스가 있는 파라다이스시티플라자를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잠시 야외정원에 들렀다 이곳에도 역시 몇몇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전시관에 온 느낌 건물 옥상 위 망원경을 보고있는 동상도 인상적이다 사진찍기 좋은 곳,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꼭 숙박이 아니어도 잠시 들러 건축물과 작품을 감상해도 좋은 곳이었다 파라다이스시티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74

2021.02.01
2021.02.02참여 콘텐츠 16
44
영종도 가볼만한곳, 파라다이스시티

인천공항 옆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는 여러 부속건물들이 있는데,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인증샷을 찍으러 오는 이들이 많은 곳이다. 인별에서 독특한 금빛건물로 유명한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 마치 건물의 한 자락을 들어올린 듯한 벽과 그 사이로 통로를 만들어 드나들수 있게 한 독특한 건물이다 공항철도 파라다이스시티역에서 내려도 되고, 우린 파라다이스시티 주차장에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오니, 워터파크인 씨메르 건물이 보이고 하얀 벽의 크로마 뒷편으로 이어졌다 얼핏 눈동자와도 같은 통로를 가로질러 건물 앞편으로~ 건물 앞면은 오전햇살을 받아 금빛 찬란했고 계단 마저도 온통 금빛 물결~ 워낙 건물이 크고 웅장해서 한 프레임에 담기조차 힘들었던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 다시 통로를 거슬러 건물 옆으로 돌아가니 흰색과 금빛이 반반 나뉜 옆면이 나타났다 햇살에 더욱 반짝반짝 크로마와 나란히 마주하고 있는 건물은 테마파크인 원더박스 라고 하는데 운영중인지는 모르겠음 아트스페이스가 있는 파라다이스시티플라자를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잠시 야외정원에 들렀다 이곳에도 역시 몇몇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전시관에 온 느낌 건물 옥상 위 망원경을 보고있는 동상도 인상적이다 사진찍기 좋은 곳,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꼭 숙박이 아니어도 잠시 들러 건축물과 작품을 감상해도 좋은 곳이었다 파라다이스시티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74

2021.02.01
75
파주 가볼만한곳, 프로방스빛축제

2021.1.1.금 1년 365일 내내 운영되는 #파주프로방스빛축제 오래전부터 가보고싶었는데, 매번 대낮의 프로방스마을만 보고 돌아가다가 맘 먹고 해질무렵 찾아온 이곳이었다 연말에도,연초에도 공부하러 간 남편 대신 아이들과 셋이서 찾은 이곳.. 얘들 어릴적엔 종종 오던 곳인데, 기억이나 하려나.. 입장료 없음 파즈프로방스 주차타워 밖으로 나와 처음 본 풍경.. 어스름 구름사이로 살짝 물들어가던 이날의 하늘이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온실 뒷편 고백터널.. 하지만 너무 일찍 와서 아직 밝은 이곳이었다 게다가 반대방향에서 들어왔더니 뒤돌아서야 고백의 단계가 있는걸 발견했다 추위를 피할겸 들어간 온실건물에서 빠알간 동백나무 한 그루를 만났다 올겨울 제주동백은 만날 수 있을까.. 허브샵 구경까지 마치고 나니, 좀더 어두워진 프로방스 하늘을 가로지르던 조명불빛이 예쁘던 시간 동화같은 프로방스마을의 포토존들도 그냥 지나칠 순 없었고, 단골샵에 들러 옷구경,소품 구경 어릴적 와보고 오랫만에 이곳을 찾은 아이들.. 이 길의 끝 오르막계단에서 쉬고 있던 길냥이 4마리, 길고양이 답지 않게 우아한 모습에 찍으러 다가가니, 곧 도망가던 녀석들이었다 어쩜 신기하게 대각선위치로 자리잡은 냥이들 핸폰사진 계단 위쪽으로도 이어지는 프로방스마을 인어공주동상 앞 연못도 차가운 겨울바람에 꽁꽁 얼고.. 언덕 위 나인블럭의 불빛 아래 꽁꽁 언 폭포를 발견하곤 다가가보...

2021.01.29
59
안양가볼만한곳, 안양예술공원.2

2020.1.3.일 삼성산 자락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을 따라 걷다보니 눈앞에 거대한 대나무집이 나타났다 나선형의 통로를 따라 들어간 내부엔 등산객 몇분이 쉬고 계셔서 조용히 하늘만 찍고 돌아나와야 했다 눈앞의 대나무집 덕분에 그저 멀리서 보고 스친 작품,발견 나중에 알게된 이 대나무움집 같은 곳은 안양사원 대나무 틈 사이로 비추던 햇살이 멋지던 공간.. 산길을 따라 혼자 걸으며 길을 몰라 불안했지만 다행히 길은 노외주차장으로 이어졌고 이제 아직 가보지 못한 공원 위쪽으로 향했다 꽁꽁 얼어붙은 #안양예술로 계곡 옆 벽면, 멋진 꽃작품도 감상하며 걸어올라가는 길 컬러유리로 된 '너의거실'이란 작품.. 들어가보고 싶은데, 역시 폐쇄중 꼭 예술작품이 아니어도 경치감상하며 걷기좋은 안양예술로였다 봄과 가을의 풍경은 또 얼마나 예뻤을지 다른 계절에 꼭 다시 와봐야지 결심하게 했던 풍경 꽁꽁 언 계곡 위로 하얀 전구조명이 줄줄이 매달려있고, 그 아래 썰매를 즐기던 아이들.. 여름에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이곳이라 들었는데, 겨울에도 역시 좋은 놀이공간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공영주차장에서 만난 구름다리터널.. 이걸 보러 온건데..여기 있었구나~ 작품명은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 ㅡ 구간마다 약간은 다른 빛을 띄던 터널을 따라 걸으면 마치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 나홀로 셀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 원형광장의 기하적인 무늬를 처...

2021.01.25
48
강화도맛집카페, 꼬막한상&유리카페

여행갈 때 맛집검색은 잘 안하는 편인데, 이번 강화나들이엔 맛집을 검색하다 발견한 #꼬막한상 마침 강화루지와 위치도 가깝고 가보고픈 동검도 가는 길에 있었으니 기꺼이 그곳으로 #강화도맛집 #꼬막한상 넓은 주차장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눈에 띈 전구장식 뻥 뚫린 통창건물 위로 푸른 하늘을 예쁘게 수놓은 하얀전구부터 맘에 들었다 1층은 꼬막한상 2층은 유리카페, 3층은 루프탑까지 있었으니, 일석삼조였다 꼬막비빔밥 11.0 꼬막초무침 18.0 넓은 실내에 창가자리는 칸막이까지 되어있어 안전하다는 후기를 보고 고른 식당, 우리도 창가자리에 앉아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맛본 맛있는 꼬막한상이었다 창밖 풍경 멀리 카운터에 보이던 위트있던 문구 머리에는 지식을 가슴에는 사랑을 입속에는 꼬막을 요즘 꼬막비빔밥 배달시켜 먹으려다가 식당사정으로 계속 실패했는데, 여기서 소원성취~ 후기대로 맛있어서 진작 오지 않은게 후회됐다 미역국도 깊은 맛이 나서 맛있음, 만두도 시켰는데 먹느라 사진이 읎다 ㅠㅠ 양념된 꼬막을 밥에 비빈 후 김에 싸서 날치알을 올려먹으면 꿀맛~ 나중엔 그냥 날치알까지 넣어 비벼먹었다는 후기 식사 후 소화시키러 옥상 루프탑으로 올라갔는데, 이렇게 예쁠 줄 미처 몰랐다 칸막이가 되있는 유리부스라 코로나 걱정도 없고 노을 질때나 야경보러 와도 좋을 이곳 건물 뒷편엔 작은 동물농장이 있어 애들의 관심을 끄는 중 투명 엘베를 타고 2층 유리카페에...

2021.01.13
43
강화 씨사이드리조트 루지

오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루지 통영에 처음 루지가 생기고 이후 강화도에도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기회만 노리다가 이제서야 타러오게 되었다 좋은 계절 다 보내고 추운 겨울에서야 오다니.. 그나마 겨울햇살 따스했던 날이라 많이 춥지는 않아서 탈 만 했던 날, 크리스마스에도 공부하러 간 남편 덕에 또 과부신세.. 늙은 애들 데리고 루지 태워준다며 도착한 #강화씨사이드리조트 였다 출처-네이버 매표소 매표소 건물에 식당과 야외테라스가 있지만 추워서인지 한적하기만 하고, 바로 앞 작은 호수도 꽁꽁~ 경치 예쁜 계절에 못 온 게 좀 아쉽지만 크리스마스 기간이라 트리장식이 위로가 되었다 루지 탈때는 사진을 찍으면 안되니 이곳에서 기념사진~ 발열쳬크와 QR코드 확인 후 입장~ 곤돌라는 같은 일행끼리만 태워주니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곤돌라 탑승 전 헬멧 착용 꽤 긴 루지 코스에 설렘 상승 중 곤돌라 내부 마스크 벗기 금지 루지 코스를 따라 내려오던 어느 가족 정상에 도착하니 눈앞에 우주선모양의 전망대카페가 나타났다 먼저 정상 난간쪽으로 다가가 경치 먼저~ 멀리 윤슬 반짝이던 강화 앞바다풍경에 가슴까지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강화도가볼만한곳 #강화도루지 눈부신 강화앞바다 감상을 마치고 이제 전망대건물로 향했다 이곳 야외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늘과 루지탑승장~ 이제 전망구경은 다 한듯하니 루지탑승장으로 향했다 처음 탑승은 오른쪽, 재탑승은 왼쪽~ 간단...

2021.01.11
2021.02.26참여 콘텐츠 3
67
부천자연생태공원의 가을.1

2020.10.17.토 토욜 오전은 교통체증이 꽤 있는 시간대라 가까운 곳을 생각하다가 오랫만에 #부천자연생태공원 으로~ #무릉도원수목원 이 공사중이란 소식을 들었지만 전부 폐쇄된건 아니니까 무작정 가보았다 역시나 오가며 차는 좀 막혔지만, 단풍 든 주차장을 보니 나오길 잘 했단 생각이.. 매표소가 있는 #부천식물원 건물엔 다양한 가을꽃과 덩쿨식물이 유리벽면을 가득 뒤덮고 매일 09:30~18:00 / 식물원 2.0 수목원 1.0 매표하러 갔더니 오늘은 공사중이라 무료입장이라고~ 공원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하고 입장하니 입구부터 베고니아꽃 한가득이다 부천식물원 바로 뒷편 꽃계단길엔 예상못한 핑크뮬리길이 펼쳐졌으니 한참을 이곳에 머물렀다 #부천가볼만한곳 #부천핑크뮬리 오픈하자마자 입장해서 아무도 없던 이곳이었는데 일찍부터 나들이 나온 가족 등장.. 셀카 찍는데 꼬마숙녀가 다가와서 졸지에 나란히 찰칵~ 몽환적인 핑크뮬리에 한참을 빠져있다가 공원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조금 걷다 뒤돌아보면 이런 풍경~ 셀카 by 핸폰 자연생태박물관 아침햇살에 빨갛게 부서지던 베고니아꽃에 취해 찍고 또 찍고.. 농경유물전시관을 지나쳐 일단 무릉도원수목원 입구로 가보았는데.. 다리 건너부터 진입금지 ㅠㅠ 여기서부터 진입금지.. 수목원 안쪽에도 핑크뮬리밭이 있는데, 일주일 후에 다시 와봐야겠다 결심했지만 결국 못갔다는..ㅠㅠ 농경유물전시관 뒤쪽으로 돌아와 ...

2020.11.07
40
5월 부천,백만송이장미원

2020.5.16.토 비 개인 다음날, 오랫만에 동네칭구와의 산책 아직 백만송이장미원의 꽃이 채 피지도 않았지만 그냥 들러본 곳이었다 피어있는 장미가 많지 않으니 고민할 것 없이 보이는 꽃만 찍으면되는 장점도 있더라는.. 이날의 유일한 진사님..저 좋은 카메라엔 어떻게 담겼을까 아직 장미가 덜 핀 장미원에서 뷰가 가장 멋진 스팟, 그 계단에 서서.. photo by 칭구 언덕 위 전망대엔 이른 오전의 방문객들로 붐볐으니..그저 스쳐 지나고 장미원보다 비탈진 숲 오솔길이 더 좋았던 이날.. 이 길을 따라 걷는 기분이 마냥 좋았더랬다 그 길의 끝엔 빨간 하트포토존~ 칭구와 잠시 서로 다른 길을 선택했더랬다 덕분에 멀리서 칭구의 모습도 담을 수 있었다 땅바닥에서 주운 빨간 버찌열매 그리고 빨간 시계화단 내내 다른분들 차지였던 저 자리는 근처도 못 가보았다 이제 초록나무그늘 건너편의 도당수목원으로.. 장미가 없어도 푸르름이 좋았던 부천백만송이장미원 장미가 만발할 무렵 또 올 수 있을까.. (며칠 후 백만송이장미원은 폐쇄되었으니 이날 다녀오길 백번 잘했다는) 부천백만송이장미원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산25-5

2020.06.10
43
5월 부천,상동호수공원.#1

2020.5.14.목 상동호수공원의 꽃밭이 없어진다는 소식에 평일 오전 후다닥 달려간 그곳.. 가장 먼저 만난 건 하얀 불두화였다 이곳에 불두화가 심어져있던걸 잊고 있었다 하얀 불두화 아래엔 하얀 개망초까지 완벽한 조합 멀리서보아도..가까이보아도 예쁜 #불두화 그 앞에서 셀카도 남겨보고 겉옷이 덥게 느껴지던 5월의 어느날 건너편 물레방아 연못엔 노란 꽃창포도 피어나고.. 일년 사이 잊고 있던 풍경이었다 우물가 주변에도 온통 꽃창포 풍경 고층빌딩과 우물과의 낯선 조합.. 초록 짙어진 호숫가엔 왜가리 한마리가 놀고 있었다 호수공원에서 왜가리는 또 처음~ 그리고 호수 건너편 풍차가 있던 꽃밭은 온통 갈아엎어져 있었다 이곳의 양귀비와 수레국화가 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채 피기도 전에 왜 공사를 하는 건지..ㅠ 꽃밭 주변은 온통 출입금지 줄이 쳐있었고, 가장자리에 남은 몇송이 양귀비와 수레국화에 만족해야 했다 다시 걸음을 옮겨 만난 초록 은행나무숲.. 꼭 노란 은행잎이 아니어도 예쁘던 숲.. 꽃밭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아도 들어갈 길은 전혀 보이지 않고.. 멀리서나마 남겨보는 붉은 양귀비였다 그나마 아직 덜 베어진 수레국화밭.. 이마저도 멀리서 바라볼 뿐.. 역시 아직 만개하기 전인데.. 코로나 확산방지의 일환이었을까.. 상동호수공원농구장 경기도 부천시 상동

2020.06.07
1일 전참여 콘텐츠 1
75
전주 가볼만한곳 자만벽화마을 색장정미소

25.1.10.금 임실의 설경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전부터 가보고 싶은 색장정미소 옆을 지나치니 잠시 내려 구경 마침 하얀 눈 내린 앞길과 빛 바랜 건물 위 하얀 낮달까지 완벽했던 풍경이었다 오랜 정미소를 개조하여 만든 카페인만큼 독특한 외관과 마치 시골에 온 듯한 느낌이 바라만 보아도 좋은 카페였다 담에 꼭 다시 와야지 다시 차를 달려 돌아가는 길 #자만벽화마을 여러번 방문한 곳이지만 다시 걷고 싶어 홀로 내렸더랬다 옹기종기 작은 지붕위로 뜬 낮달과 그 아래 알록달록한 벽화가 예쁜 마을 보이는 시선 하나하나 예쁘지 않은 곳이 없던 자만벽화마을이었다 자만벽화마을의 대표 벽화가 된 듯한 푸른 벽의 달 그림 귀여운 스파이더맨 벽화가 있는 이곳은 아마 #공간의미 #게스트하우스 다채로운 컬러의 벽화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카페 #꿈꾸는 날개 가 나타난다 아직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는데, 내부사진을 보니 확 땡기네~ 총 천연색이 모인 듯한 카페 꼬지따봉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예쁜 곳이니 꼭 들렀다 가시길 추천 카페 #꼬지따봉 이날은 혼자라 가고싶은 골목 아무 곳이나 가볼 수 있었지만 아직 녹지 않은 빙판 덕분에 결국 메인골목만 지나왔더랬다 겨울에도 너무 예쁜 화단이 있던 어느 집 낮은 담장 때문에 불편하진 않을지.. 자만벽화미을 입구 게스트하우스 #골목 앞 다양한 벽화들이 일렬로 늘어서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기도 카페 #오목모옥 #이목대 올...

2025.02.01
2021.02.14참여 콘텐츠 4
42
영종도 가볼만한곳, 마시안해변

2020.1.17.일 영종도의 여러 해변 중 가장 좋아하는 마시안해변.. 사람들이 북적이는 을왕리해수욕장 보단 한적한 마시안해변이 그냥 좋았다 드넓은 마시안 해안이라 접근하는 길이 많지만, 카페 엠클리프 앞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니 일부러 이곳으로.. (일몰시각이 아니니 오늘 엠클리프는 생략~)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시안해변엔 예상 못한 하얀 눈이 아직 쌓여있었으니 설레는 맘에 서둘러 해안가로 향했다 #엠클리프 #영종도카페 모래사장 위엔 하얀 눈 그림.. 사진 찍으라며 조개껍데기를 주워다 주던 남편과 딸램 물 빠진 갯벌과 하얀 눈 위로 쏟아지던 겨울햇살에 눈이 부셨고, 썰물이 갯벌에 그려낸 그림은 서해에서만 볼 수 있는 특권이었다 따스한 겨울햇살에 유빙은 녹고 있었지만, 살포시 밟아도 보고.. 유빙이 녹는 중이라 신발이 몽땅 젖었다는.. 갯벌과 유빙 위로 쏟아지던 겨울햇살을 뒤로 하고 마시안해변을 떠났다 마시안해변의 카페거리를 따라 구경하다가 이번엔 '마시안제빵소'로.. 하지만 빵을 사려는 긴 줄을 보고 그냥 해변만 감상 후 돌아서야했다는.. #마시안제빵소 가볍게 드라이브 즐기기 좋은 영종도 #마시안해변 추운 겨울에 따뜻한 차 한잔과 겨울바다를 즐기기 좋은 곳.. 엠클리프 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128-58 마시안제빵소 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615-12

2021.02.04
41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작품관람하기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통로를 통해 이어지던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호텔 로비와 통로에도 멋진 작품들이 전시중이라 구석구석 작품 찾아내는 재미가 있던 곳이었다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 로비 한 구석, 파라다이스호텔리조트 방향으로 가면 환상적인 빛터널이 나타나고 터널을 지나면 호텔로 이어진다 환상적인 빛을 내뿜던 Paradise Walk, 2018 (제임스 터렐) 이름이 낯익다했더니 뮤지엄 '산'에 제임스터렐 상설관이 있던게 생각났다 창 밖엔 금빛 억새가 일렁이고.. 통로 좌우엔 식당가가 형성되어 있었다..여기서 점심을 먹었어야했는데 후회중 로버트 인디아나 Nine 1980-2001 로버트 인디아니 Love, 2002 통로를 따라 걷다보면 쿠사마야요이의 노란호박작품이 중앙홀 한가운데 떡 버티고 서있다 쿠사마 야요이 -Great gigantic pumpkin 중앙 홀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펼쳐진 통로마다 작품이 숨겨져 있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못 보고 온 작품도 많더라는.. 하우메 플란자 Anna B, in blue, 2015 김호득 Vally, 2016 또다른 로비의 끝엔 반은 금빛가죽과 반은 붉은근육으로 된 멋진 말 동상이~ 데미안 허스트 Golden regend, 2014 윗층도 올라가볼껄.. 미처 생각못했다 다시 파라다이스 워크를 거슬러 빠져나온 파라다이스시티 꼭 투숙이 아니어도 작품관람하러가기 좋은 곳이었다 파라다이스시티 인천광역시...

2021.02.03
34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플라자&아트스페이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의 화려한 부속건물들을 감상한 후, 플라자 건물 내부로 향했다 드넓은 광장 곳곳에 예술작품과 포토존들이 있어 휴식과 예술관람이 동시에 가능한 곳이었다 로비 한켠 와인잔을 거꾸로 쌓아 올린 트리도 인상적..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홈피에 나와있는데, 요즘엔 관람객이 많지않아서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입장료 무료 by JY 제프 쿤스 - 헤라클레스 그리스 신전 같은 아트스페이스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하얀 석고상이 중앙에 떡 버티고 서있다 데미안 허스트 - 아우러스 사이아나이드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11.7~2.28) 이날은 양정욱,최성록,조영각 작가의 작품이 전시중이었다 무엇인가, 언젠가, 누군가에 대한 뜨거운 대화 (조영각) 당신은 옆이라고 말했고, 나는 왼쪽이라고 말했다(양정욱) 여러개의 사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아름다운 소리를 내던 작품.. 그 소리가 좋아서 한참을 앉아있었다 Great chain of being (최성록) 아트스페이스 전시를 구경 후, 다시 중앙광장으로 나와 구석구석에 숨은 작품들을 감상했다 김명범 One, 2018 카우스 Together, 2016 예술작품도 감상하고 전시도 즐기기 좋은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 겨울에 방문하기 좋은 곳이 아닐리가~ 파라다이스시티플라자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186

2021.02.03
44
영종도 가볼만한곳, 파라다이스시티

인천공항 옆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는 여러 부속건물들이 있는데,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인증샷을 찍으러 오는 이들이 많은 곳이다. 인별에서 독특한 금빛건물로 유명한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 마치 건물의 한 자락을 들어올린 듯한 벽과 그 사이로 통로를 만들어 드나들수 있게 한 독특한 건물이다 공항철도 파라다이스시티역에서 내려도 되고, 우린 파라다이스시티 주차장에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오니, 워터파크인 씨메르 건물이 보이고 하얀 벽의 크로마 뒷편으로 이어졌다 얼핏 눈동자와도 같은 통로를 가로질러 건물 앞편으로~ 건물 앞면은 오전햇살을 받아 금빛 찬란했고 계단 마저도 온통 금빛 물결~ 워낙 건물이 크고 웅장해서 한 프레임에 담기조차 힘들었던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 다시 통로를 거슬러 건물 옆으로 돌아가니 흰색과 금빛이 반반 나뉜 옆면이 나타났다 햇살에 더욱 반짝반짝 크로마와 나란히 마주하고 있는 건물은 테마파크인 원더박스 라고 하는데 운영중인지는 모르겠음 아트스페이스가 있는 파라다이스시티플라자를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잠시 야외정원에 들렀다 이곳에도 역시 몇몇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전시관에 온 느낌 건물 옥상 위 망원경을 보고있는 동상도 인상적이다 사진찍기 좋은 곳,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꼭 숙박이 아니어도 잠시 들러 건축물과 작품을 감상해도 좋은 곳이었다 파라다이스시티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74

2021.02.01
2021.02.03참여 콘텐츠 1
42
심곡천 시민의강 산책

2020.1.2.토 거리두기 2.5단계 였던 연초, 집콕하다가 저녁무렵에야 홀로 산책하러 나온 #심곡시민의강 이었다 부천의 또다른 시민의강, 심곡천 도시화과정에서 콘크리트로 복개되어 도로로 사용했던 심곡천을 생태하천으로 되살린 곳이다. 준공 이후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지만, 울 동네가 아니란 이유로 뜸했던 이곳.. 야경이 이쁜 곳이라 여름밤에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추운 겨울에서야 찾아온 #심곡시민의강 예전에 자주가던 단골식당 옆에 제 1공영주차장이 있던게 생각나 가보니 제2공영주차장도 있더라는 혹시나 이곳에서 일몰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역시 아파트숲속에서 일몰을 볼순 없었고 어두워질 때까지 일단 산책~ 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으로 인해 교통은 불편해졌지만, 인근 주민들에겐 좋은 운동공간이 생긴 듯 많은 시민들이 걷기운동 중이셨다 가을에 왔더라면 국화꽃과 억새풍경도 만날 수 있었을텐데.. 언제나 뒤늦은 후회 뿐 다리 아래 참여와 희망의 벽은 심곡 시민의강 조성을 기념하여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그려진 타일로 제작설치한 예술공간이다 때늦은 억새풍경을 보다가 발견한 백로 한마리.. 첨엔 조형물인 줄 알았는데, 살아 움직이더라는 구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약 1km의 심곡천 반대쪽 끝까지 걷고 다시 U턴~ 청계천에서 본 듯 한 세월의 기둥이 이곳에도 남아있었다 심곡천의 또다른 반대편 끝 벽천폭포에...

2021.01.19
2021.12.01참여 콘텐츠 3
64
인천 드림파크야생화단지 핑크뮬리

#인천가볼만한곳 #드림파크야생화단지 #가을나들이 #주말나들이추천 #인천드림파크 2021.10.3.일 10월 드림파크야생화단지에 온 가장 큰 묵적은 바로 핑크뮬리였다 매년 보아오는 곳이지만, 집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즐길수있는 핑크뮬리니까 오지 않을 수가.. 마치 대문같은 나무 터널을 지나면 둥근 핑크뮬리밭이 나타나고 한가운데 철탑이 우뚝 솟아있다 핑크뮬리가 가장 예쁘게 보이는 스팟을 찾아 한바퀴~ 아직은 방문객이 적은 시간이라 한산한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해를 바라보며 눈을 찌푸려야했지만, 핑크뮬리는 역광이 제일 예쁜 법~ 언제부턴가 가을을 대표하는 풀이 된 핑크뮬리는 분홍빛 구름속을 걷는 느낌이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너머의 공간은 온통 가을가을했고 발길 닿는대로 다시 걷기 시작했다 얼마 못가 만난 '링링각' 숙근해바라기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예뻐서 이 자리에서 한참 바라보기만 했다 (어차피 이곳도 폐쇄중) 이쯤해서 발길을 돌려 메타세콰이어길 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 길위에서 만난 소소한 꽃풍경.. 그리고 빨간 피아노가 있는 풍경도.. 이 작품의 이름은 '혜움터' by 정영숙 예전보다 많이 낡았지만., 초록 잔디 위 빨간 피아노는 언제봐도 인상적이었다 열심히 피아노 치는 척~~ 드림파크야생화단지의 가장 안쪽 메타세콰이어길에 도착했고, 예전만큼 멋진 그림은 아니었지만 길가 고랑의 풍경에 더 반했던 날이었다 시선을 살짝 돌리...

2021.10.21
68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1

#인천가볼만한곳 #드림파크야생화단지 #가을나들이 #드림파크 #주말나들이추천 매일 10:00~17:00 월요일 휴장 2021.10.3.일 코로나 4단계로 전면폐쇄중이었던 드림파크야생화단지가 드뎌 문을 열었다 개방하기만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반가운 소식이라 냉큼 달려가보았다 하지만 아침부터 날은 덥고 햇빛은 강하고.. 날씨는 맘에 안들었지만 예쁜 꽃풍경에 또 맘이 사르르~ 주출입구는 공사로 막혀있어서 한참을 우회해서 들어가야했다. 이미 알고있던 사실이지만 꽤 많이 돌아가야해서 당황했다. 함께 산책로를 걷던 다른 분들도 툴툴.. 하지만 덕분에 습지의 반영도 감상하고.. 풍경이 멋지니 용서하는걸로~ 우회로가 끝나면 가우라꽃길로 이어졌고 꽃길은 길게 이어졌지만, 우린 가까운 산책로로 꺾어들어갔다 걷다보니 자작나무길이라 하얀 나무그늘을 따라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진정한 힐링을 즐기시던 분들.. 앞서 가던 예쁜 커플~ 앞서 걷던 분들이 직진하는 동안, 우린 잠시 나무 틈 사이로 들어가 인증샷~ 자주 오던 공간이지만 그냥 지나치긴 아쉬우니 매년 비슷한 사진을 남기고.. 얼마가지 못하고 보랏빛 아스타국화에 반해 주저앉았다 이미 많이 시들었지만 그래도 좋아~~ 조금더 걸어가니 훨씬 더 많은 아스타군락이 나타났다 이러니 드림파크에 오지 않을수가 없다는..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 마냥 빨갛게 빛나던 열매~ 요번엔 노오란 숙근해바라기를 만났다 길건너...

2021.10.20
72
올림픽공원 핑크뮬리 & 들꽃마루 코스모스

2021.10.4.월 아는동생과의 올림픽공원 나들이~ 그녀의 목적은 핑크뮬리였고, 나도 작년에 핑크뮬리만 못 보고 온지라 다시 도전~ 올림픽공원은 너무 넓었고, 길은 여러갈래로 나뉘었으니, 네이버지도를 보고 간신히 찾아간 핑크뮬리밭이었다. 휴일 오전부터 많은 이들이 찾아왔지만, 한쪽 구석 한가한 공간을 찾아 우리만의 시간을 보냈더랬다 핑크뮬리 앞쪽엔 가우라곷과 댑싸리도 조금씩.. 이미 시들어가는 가우라꽃이라도 핑크빛과 대조되어 조연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나중에서야 발견한 무지개의자~ 7개면 더 좋겠지만, 5개로도 충분히 화사하던.. 핑크뮬리와 댑싸리를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기 좋은 이곳이 텅 비어있으니, 얼른 앉아 인증샷도 남겨보고.. 올림픽공원의 빽빽한 나무들로 둘러싸인 핑크뮬리밭이라 산 한가운데 핑크빛 바다가 있는 느낌이랄까... 쉬이 떠나질 못하고 비슷비슷한 사진을 계속 찍어댔더랬다 한참만에야 발길을 옮겨 황화코스모스가 있는 들꽃마루로 향했다 그곳은 여러번 와본 곳이라 익숙한 길을 따라 걷기 시작. 가는 길에 만나는 조각상들도 다시 만나니 반가운 친구라도 만난 느낌이었다 한성벽제박물관 들꽃마루에 도착하니 예상치 못한 하얀 구절초가 반겼고, 먼저 아직 덜핀 일반코스모스를 먼저 만났다 코스모스를 호위하듯 색색의 바람개비가 가장자리를 지키고 서 있었고.. 언덕 위 정자를 넘어가면 노랑코스모스밭이 펼쳐졌다. 들꽃마루 정상에서 내려다본...

2021.10.19
2021.02.26참여 콘텐츠 1
52
제주 가볼만한곳, 대평포구&대평방파제

2021.1.20.수 제주의 동쪽하늘 끝이 붉게 물들어올 무렵 도착한 #대평방파제 빨간등대 소녀가 숙소에서 이리 가까울 줄은 또 미처 몰랐다 그녀를 향해 가는 길, 잔뜩 구름 낀 동쪽하늘은 일출을 준비하고 있었고, 한 척의 어선이 아침조업을 하러 막 출항하고 있었다 #제주가볼만한곳 #제주일출명소 예상치 못힐 풍경에 연사찍듯 셔터를 눌러댔고 제주여행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 완성되었다 이곳은 한국인가? 그리스인가? 이제 다시 마을 앞길을 따라 빨간등대를 향해.. 겨우 몇 미터 가는 중에도 내내 시선을 뗄 수 없는 소녀가 있는 등대였다 방파제 입구의 바이크 한 대는 또 시선강탈 그리고 드뎌 그녀를 마주했다 옆선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그녀만 바라보다가 바로 옆 돌멩이조형물은 그냥 지나칠 뻔~ 혼자인 줄 알았던 산책길엔 부지런한 낚시꾼님 한분이.. 방파제에 서있는 동안 먹구름 사이 태양도 일출을 완료하고.. 그녀는 누굴 기다리는지.. 이 돌멩이는 무슨 의미일까 혼자지만 낑낑대며 인증샷을 남기지 않을 수 없던 광경..결국 그녀와의 인증샷을 성공했다 그 무렵 두터운 구름을 뚫고 햇살도 비추기 시작했고, 아름다운 마을길을 더 걷고 싶었으니 걸음을 멈출 수 없었다 모델님 감사~ 대평방파제 입구 난드르 올레좀녀해상공연장 검은 현무암 웅덩이에 제주의 아침하늘이 풍덩 빠져있던 1월의 대평리였다 대평방파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2021.02.23
2021.04.26참여 콘텐츠 6
51
파주가볼만한곳, 율곡수목원 구절초.#1

2020.10.11.일 이맘때쯤이면 율곡수목원 산자락에 하얀구절초가 흐드러질테니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작년 가을에 이어 올해도 율곡수목원으로~ 작년까지만해도 오전엔 한적했던 이곳이었는데, 오전부터 넓은 주차장을 차들이 가득 메우고 우리가 빠져나올 무렵엔 길가까지 넘쳐났더랬다 오전햇살에 눈부신 억새길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스팟이었고, 서로의 인증샷도 남겨주며 즐긴 율곡수목원 사계정원 매년 조금씩 정비되고 있는 율곡수목원 초입엔 편의시설 공사가 한창이었고, 군데군데 밤나무 아래 밤송이들이 나뒹굴고 있었지만 밤도토리 채취금지 였다 구절초동산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 길도 가을을 즐기기 충분한 공간.. 구절초가 아니어도 율곡수목원이 좋은 이유였다 생태학습장 팔각정 옆에 작은 구절초밭이 있지만, 이곳은 메인이 아니니까 무심히 지나치고 올해도 단풍나무길로 올랐다 아침햇살에 밝게 빛나던 단풍나무 한그루.. 그 옆에서 사진 한장 남기고.. 계단을 올라서면 눈 내린 듯 하얀 구절초동산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늦은 시각에 도착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점령했지만, 덕분에 모델들이 많이 생겼다 하얀 구절초밭엔 역시 빨간 옷이 포인트~!! 작년과 같은 자리에서 같은 사진을 남기고.. (바로 옆 나뭇단에는 다른분들이 앉아계셨는데, 이 자리라도 비어서 다행이었다) 한계단 위로 오르면 나무숲 사이로 구불구불 오솔길이 나타나고 그 길 위에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

2020.11.02
75
파주 가볼만한곳, 프로방스빛축제

2021.1.1.금 1년 365일 내내 운영되는 #파주프로방스빛축제 오래전부터 가보고싶었는데, 매번 대낮의 프로방스마을만 보고 돌아가다가 맘 먹고 해질무렵 찾아온 이곳이었다 연말에도,연초에도 공부하러 간 남편 대신 아이들과 셋이서 찾은 이곳.. 얘들 어릴적엔 종종 오던 곳인데, 기억이나 하려나.. 입장료 없음 파즈프로방스 주차타워 밖으로 나와 처음 본 풍경.. 어스름 구름사이로 살짝 물들어가던 이날의 하늘이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온실 뒷편 고백터널.. 하지만 너무 일찍 와서 아직 밝은 이곳이었다 게다가 반대방향에서 들어왔더니 뒤돌아서야 고백의 단계가 있는걸 발견했다 추위를 피할겸 들어간 온실건물에서 빠알간 동백나무 한 그루를 만났다 올겨울 제주동백은 만날 수 있을까.. 허브샵 구경까지 마치고 나니, 좀더 어두워진 프로방스 하늘을 가로지르던 조명불빛이 예쁘던 시간 동화같은 프로방스마을의 포토존들도 그냥 지나칠 순 없었고, 단골샵에 들러 옷구경,소품 구경 어릴적 와보고 오랫만에 이곳을 찾은 아이들.. 이 길의 끝 오르막계단에서 쉬고 있던 길냥이 4마리, 길고양이 답지 않게 우아한 모습에 찍으러 다가가니, 곧 도망가던 녀석들이었다 어쩜 신기하게 대각선위치로 자리잡은 냥이들 핸폰사진 계단 위쪽으로도 이어지는 프로방스마을 인어공주동상 앞 연못도 차가운 겨울바람에 꽁꽁 얼고.. 언덕 위 나인블럭의 불빛 아래 꽁꽁 언 폭포를 발견하곤 다가가보...

2021.01.29
55
10월, 파주출판단지에서 가을사진 담기

2020.10.11.일 당일치기 파주여행의 마지막코스는 파주출판단지였다 자주 가던 곳이지만, 아는동생이 가고 싶다하니 돌아가는 길에 들르기로~ 담쟁이덩쿨이 많은 출판단지의 담쟁이는 어느덧 붉게 물들어있었고, 오늘 들르길 너무 잘했다며.. 볼거리많은 파주출판단지에서의 첫 코스는 동생이 가보고싶다는 #미메시스아트뮤지엄 이곳에서 커피를 마실까 했는데, 야외테이블 가득한 인파에 놀라 사진만 찍고 돌아나왔다 #지혜의숲 으로 가는 길, 벽면 가득 붉은 담쟁이 뒤덮힌 건물에 꽂혀 무조건 차를 멈췄다 아마 이 건물은 #안그라픽스 였던 듯.. 자주 보던 곳이었는데,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나보다 피아노 치던 아이를 급하게 담으려다가 초점 상실..ㅠㅠ 이런 멋진 장소를 왜 여태 몰랐을까~ 붉은 담쟁이를 배경으로 사진 꾹꾹 담아주고 이제 길건너 지혜의숲으로..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전 고택에도 잠시 들르고.. 커피는 나인블럭에서 테이크아웃~ 분위기는 좋은데 커피값이 너무 비싸다..ㅠㅠ 늦은 오후햇살이 길게 드리운 김소월시의다리가 궁금했는데, 하필 진입금지였다 다시 지혜의숲 안으로 들어와 정문으로 퇴장.. 가을느낌 가득한 카페 헤세에서 그녀의 인증샷을 찍어주고.. 파주출판단지 회동길을 따라 걸었다 #카페 헤세 코스모스 찍으러 다가갔는데..다른 분도 같은 생각이였나보다 마지막으로 들른 #나남출판 건물의 앞쪽엔 붉은 담쟁이가 바람처럼 뻗어나가고 있었다 지난번엔 ...

2020.11.06
77
9월, 헤이리예술마을.#2

2020.9.6.일 헤이리예술마을 갈대광장의 데크로드를 따라 걷다보니, 2개의 대형카페가 나타났다 먼저 왼편의 하얀 조형물이 있던 카페엔 냥이 한마리.. 오른편 하얀 전구가 주렁주렁 매달린 카페는 #웨딩마을 야외존이 너무 예뻐서 이런 곳에서 야외결혼식을 해도 좋겠다 생각했는데, 진짜 결혼식을 하는 곳이었다 요즘같은 코로나시대엔 이런 카페에서 스몰웨딩을 해도 좋을 것 같단 생각.. 웨딩마을 앞 빨간 자동차 위 널브러진 냥이 한마리.. 첨엔 인형인 줄 알고 다가가보니.. 몹시 졸린 냥이였다 너무 귀여워서 그의 낮잠을 방해 중.. 세상 귀찮은 표정의 냥이 걷다보니 초록잔디밭이 인상적이었던 악기박물관을 다시 만날 수 있었고, 예쁜 정원이 있었던 게 기억나 다가가보았다 이번엔 연둣빛 목수국이~ #이정규장신구갤러리 황인용의 뮤직스페이스.. 우연히 그분을 뵈었다 냥이를 따라 들어간 #나인블럭헤이리점 그곳도 코로나로 인해 며칠간 임시휴업 상태.. 나인블럭이 문 닫은 건 또 처음이었다 할 수 없이 야외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 나인블럭 뒷길을 따라가면 #한길책박물관 1층 리빙샵 #썸띵플레이 2층 #카페마레 정처없이 걷다가 오랫만에 헤이리를 가로지르는 물길 건너편으로 향했다 사실은 이 다리를 찍어보고 싶어서.. 원하는 구도로 찍어주긴 했는데, 옷이 삐져나온 건 왜 말을 안해줬냐구~ 다리에서 바라본 개울의 풍경.. 주홍빛 능소화가 아직도 선명하다 왼쪽...

2020.09.25
42
하얀 개망초 흐드러진 파주출판단지에서

2020.7.25.토 갑자기 하얀 구름과 푸른 하늘이 드러난 파주출판단지를 서서히 드라이브 하다가 도로가에서 만난 하얀 개망초군락.. 주차할 곳을 찾다가 자작나무가 심어진 어느 정원을 만났다 초록 정원 가득 조형물과 나무수국이 펼쳐져 있던 예쁜 공간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북카페정원이었는데, 오픈전이라 조용히 둘러보기만~ #북카페 #플럼라인 푸른 하늘과 붉은 단풍, 하얀 목수국의 콜라보~ 이제 길건너 하얀 개망초꽃밭으로 향했다 파주출판단지를 가로지르는 하천변에 자연스레 피어난 듯한 개망초.. 흐드러지게 핀 풍경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혼자 잠깐 내려 후다닥 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하얀 개망초 꽃무리 사이사이 조각작품도 있으니.. 유명 공원이 부럽지 않던 그곳 이날의 최종목적지는 이길의 끝 #파주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었다 한산했던 출판단지에 비해 정말 많은 아이들과 인파가 몰려있던 곳.. 한동안 오지 않았던 곳이라 바뀐 모습에 놀라고 점심과 쇼핑을 즐기고 컴백홈~ 이날 저 다리 너머 일산에서 불이 나 시커먼 연기가 뿜어나오는 현장을 목격했더랬다 이 뮬리밭은 가을날 다시 오고 싶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640

2020.08.26
2021.02.03참여 콘텐츠 2
37
1월 제주, 아름다운 청초밭에서.#2

2020.1.8. 수 아름다운 청초밭에는 동백나무 군락이 여러군데 있었고, 나무에 맺힌 꽃보다 바닥의 꽃잎이 더 많았지만, 충분히 좋았던 산책길이었다 추운 날씨를 극복하는 웨딩촬영 커플.. 그땐 그랬지 붉은 동백숲을 벗어나자 초록 들판이 펼쳐졌다 너무도 선명한 초록빛에 감탄 또 감탄.. 후박나무숲 푸른 잔디 위 벤치는 인생각이 나올만한 포토존이었으니, 들어가도 된다는 표지판에 냉큼 앉아보았다 건너편 풀밭엔 새하얀 오리들이 거닐고 있었고, 겨울임을 잊은 듯한 풍경들이 이어졌다 #올림푸스 이곳의 토끼는 유독 예뻐~ 현무암 우리에 앉아있던 흑염소는 보호색인가? 계속되는 동물축사에도 귀여운 동물들이 먹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잠시 먹이주기 체험 이어지는 동백꽃길과 유채꽃밭.. 관광지가 아니라 제주의 어느 마을길 같은 소박함이 좋았던 길..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유채꽃은 이마저도 감사했다 청초밭을 한바퀴 다 돌 무렵 나타난 초록집은 동화속의 집 마냥 예뻤으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겨울 제주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청초밭 다양한 아름다움을 품은 그곳이기에 벌써 또 가고 싶어지던 청초밭이었다 청초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2497

2020.01.29
33
1월 제주,아름다운 청초밭에서.#1

2020.1.8.수 올해 제주동백의 핫플로 떠오른 이곳, 청초밭 이름마저 왜 이리 청초하게 느껴지는지.. 위미리 대신 선택한 청초밭영농조합이었다 표선면 성읍이리로 57번길 34 입장료 5.0 입구의 임시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 직원이 안내도에 관람코스를 알려주었는데, 화장실을 먼저 들렀다 오다보니 꼬인 동선.. 그냥 눈에 보이는 동백꽃길부터 걷기 시작했다 가로수처럼 펼져진 동백나무길을 지나니 사람들이 몰려있던 주차장 옆 동백군락.. 그 앞에서 사진 찍던 사람들을 피해 나무 밑으로 기어 들어갔다 붉은 융단이 깔린 아늑했던 동백꽃 그늘.. 우리만의 포근한 아지트가 되어주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또다른 동백터널이 펼쳐졌고, 나무그늘 밖은 붐볐으니.. 이곳을 벗어나질 못했다 이제서야 한가해진 포토존..하지만 그냥 패스~ 삼나무숲길 앞에서 웨딩촬영을 하시는 분들을 피해 다른 길로 가보았지만, 길이 막힌것 같아 다시 삼나무숲길로 돌아왔다 안 걸어봤으면 후회했을 삼나무숲길.. 삼나무숲길 건너편은 버섯재배가 한창 중.. 입구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숲길을 걷기시작했다 고즈넉한 숲길 너머엔 매실나무밭도 보였으니 봄날이 기대되던 이곳.. 저 벤치에 앉아볼까 혼자 고민하다가..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삼나무숲길의 중간즈음 3천개의 무를 묻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무덤'이 있었다..뉴슈가 때문에 팔지못하고 어쩔수 없이 묻어야 했던 영농인들의 슬픔이 담긴 그곳 ...

2020.01.28
1일 전참여 콘텐츠 4
34
은평한옥마을 북한산둘레길 진관사 계곡

25.1.27.월(임시공휴일) 지난 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었던 #진관사계곡 진관사 너머에도 계곡이 이어지지만, 은평한옥마을 한문화공영주차장 건너편으로 내려가면 쉽게 계곡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진관 야생 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몇년 전 새단장을 마쳐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더랬다 다리를 건너가면 빽빽한 은행나무숲이 나타나는데, 아직 이곳의 노란 빛을 못 본지라 가을에 다시 오고 싶은 장소이기도 마치 서울숲의 은행나무숲을 연상케 하는 나무 사이를 걷다보면 옆으로 진관사 계곡이 이어진다 겨울이라 계곡물보다는 숲길에 더 시선이 가던 이날 md 그린향기 돌무더기와 목수국, 벤치 등 공원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 쉬어가기 좋은 이곳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 다시 진관사 쪽으로 발길을 옮길 무렵 갑자기 쏟아지는 눈보라에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즐거웠던 북한산 누리길이었다 진관사에 들렀다 돌아오는 길 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 다시 맑아진 하늘 이날은 계속 이런 날씨가 반복되어 도무지 종잡을 수 없던 하루였다 진관사계곡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132-28

3일 전
61
눈오는날 서울 가볼만한곳 은평한옥마을 설경

25.1.27.임시공휴일 (w.그린향기) 눈 오는 날 가기 좋은 서울 #은평한옥마을 마침 설 연휴에 눈이 내려주었고, 블친도 가보고 싶은 곳이라 하니 눈길을 뚫고 달려갔더랬다 폭설은 아니지만 만나기로 한 날에 눈이 내려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 약속 장소는 #1인1잔 카페였지만, 눈 내리는 한옥마을을 조금이라도 걷고 싶은 마음에 은평한옥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는 길에 만난 풍경 가끔 오곤 했던 은평한옥마을이지만 눈 내린 날의 이곳은 처음이니 마치 처음 온 것 마냥 골목골목 즐겼더랬다 개인사유지와 게스트하우스, 상업시설, 전시관 등으로 이루어진 은평한옥마을 한켠엔 마실길근린공원도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마을 공터에서 눈놀이 중이던 사람들.. 아마 눈구경이 힘든 동남아관광객들이었나 보다 어느 집 앞 핑크색 자전거와 반사경이 예쁘던 골목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인증샷 한장 좁은 골목 사이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보였지만, 이날은 설연휴라 휴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약속장소인 #1인1잔 에서 은평한옥마을의 전경에 한눈에 내려다보며 수다를 즐기고 칭구와 다시 한옥마을 산책에 나섰을 땐 눈이 잦아들었더랬다 혼자 걸어왔던 골목을 거슬러 칭구와 같이 걷는 길, 멋진 설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았던 날이었다 by 그린향기 이름마저 특이한 #잿말소공원 그 곳에서 바라보는 북한산과 그 아래 한옥마을의 풍경은 그저 감탄이었다 아까 미처 ...

4일 전
93
서울 가볼만한곳 노들섬, 노들서가

25.1.19.일 한강노을맛집인 노들섬 이곳의 노을이 보고 싶어서 아껴두었던 곳인데 어쩌다 보니 이른 오전에 찾아오게 되었다 한강대교를 지나며 대낮의 노들섬엔 매력을 못 느껴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진작 와볼걸.. 일출 대신 노을 같던 동쪽하늘 노들섬에 막 도착했을 땐 입구 앞 대형트리를 분해작업 중이셨고, 미처 몰랐던 노들윈터페스타 마지막날이었다 노들윈터페스타(24.11.22~25.1.19) 일단 입구 노들섬 네이밍 인증샷 찍고 가실께요~ 멀리 63빌딩을 배경으로 붉게 물든 하늘을 보고 싶었는데..잿빛 가득한 흐린 하늘과 회색 건물 뿐 1층 노들윈터페스타가 열리는 곳이 보여 내려가보았는데..아직 오픈전이었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찾아온 노들섬 매주 월요일 휴무 10:00~20:00 노들라운지 내부는 아직 불도 안 켜진 채 청소 중이셨고 맞은편 노들서가 역시 같은 상황이었다 노들서가 이른 오전의 서울은 춥기만 했고 서성이다가 다리 건너 동측으로 향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용산.. 쫌 멋있긴 하네 다리 중간 전망대 다목적홀 위에서 바라본 노들섬맹꽁이숲 텅 빈 겨울숲이지만 데크로드를 걸어볼까 했는데 겨울동안은 폐쇄 중인 듯했다 초록초록한 계절에 다시 걷고 싶은 곳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와 조금 일찍 개방된 노들윈터페스타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빨간 크리스마스 불빛이 마냥 따뜻하게 느껴지던 윈터페스타 포토존이며 소품들로 아기자기 예쁘던...

2025.02.03
73
눈 오는 날 은평한옥마을 카페 1인1잔

25.1.27.설연휴 (w.그린향기) 눈 내리는 날 은평한옥마을의 설경을 담을 수 있는 은평한옥마을카페 #1인1잔 은평한옥마을에 여러번 왔지만 여긴 아직 안 와봤으니.. 여태 어딜 다닌거임? 블친과 이곳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창가 자리를 놓치고 말았다 나름 오픈런한 건데.. 우리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1층~3층까지는 1인1잔 카페 4층~6층은 1인1상 식당으로 된 독특한 구조의 건물이다 1층 주문하는 곳은 대형 트리와 작은 소반들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일단 자리 잡으러 3층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2층이지만 뷰가 더 좋은 3층이 인기가 많았다 2층 3층 3층은 이미 많은 이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후다닥 창가로 달려갔다 인근 숙소에서 머문 외국인들과 부대에서 외출 나온 군인들까지 더해져 북적북적 먼저 도착한 블친은 이미 사진 삼매경이었고, 그 옆에서 동참 바로 옆 한옥창문자리도 꽤 운치있었는데 이미 외국남자분 차지였고, 사진 찍으라며 친절하시게도 잠깐 자리도 비켜주심 블친 덕에 인증샷도 찍고 MD 그린향기 뒤늦게서야 둘러본 3층 내부는 구석구석 한옥의 미를 느낄 수 있었다 3층 발코니에서도 은평역사박물관과 은평한옥마을 뷰를 담을 수 있었는데 가는 눈발이 소리없이 내리던 마냥 평화롭던 세상이었다 뒤늦게서야 주문하러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길 2층에서 내려다보는 뷰도 예쁜 1인1잔 2층 4층 4층 1인1상은 11...

2025.02.02
2023.02.24참여 콘텐츠 2
38
제주 구좌읍 카페 모알보알

23.1.4.수 제주 구좌읍 구좌해안로에 자리한 카페 #모알보알 모알보알은 거북이 알이란 뜻으로 필리핀 세부섬의 한 지명이란다 휴양지로 유명한 그곳의 느낌과 보헤미안, 모로칸 컨셉이 만나 이국적인 느낌 물씬한 카페라서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그곳이었다 매일 10시~ 18:30 입장하자 마치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이국적이던 #카페모알보알 커피 마신지 얼마 안되었지만, 주문을 하고 구경하기 바빴다 입구에서 오른쪽에 있던 방은 큰 창을 통해 바다가 코앞에 보이고, 이곳 역시 카펫과 방석으로 꾸며져 있었다 망또가 듬뿍 쌓여있어서 추울 때 맘껏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엔 왼쪽 방으로~ 이곳도 역시 바다가 보이는 통창과 그 앞에 놓인 소파베드가 포토존인 듯 했다 음료를 받고서야 자리에 앉긴 했지만, 눈앞의 포토존들과 바깥 풍경이 궁금해 엉덩이가 들썩들썩~ 커피는 아까 마셔서 내껀 스트로베리민트차를 주문했는데 맛은 별로ㅠㅠ 다른 계절이면 더욱 좋았겠지만, 겨울의 쓸쓸한 풍경마저도 멋지고 푸른 하늘 위를 동동 떠가던 흰구름이 예쁘던 날이었다 바다와 맞닿은 해변을 따라 피아노,욕조,침대 등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인생샷 찍기 좋은 이곳 함께 간 그녀 덕분에 여러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다 피아노는 못 쳐도 앉아줘야 제맛~ 뒤돌아 보면 이런 풍경에 또 반하고 야외정원의 여러 포토존들을 다 즐기고 떠날 무렵 들른 화장실은 또 너무 예뻐서...

2023.02.24
32
제주 평대리해변 카페 그시절그바다

제주여행 셋째날 오후일정은 해맞이해안로를 따라 달리다가 맘에 드는 곳 어디라도 들르는 일정이었다 일단 애정하는 평대해변으로 달렸는데, 해변을 볼 새도 없이 화장실부터 찾는 그녀 덕분에 바로 옆 카페로 향했다 몇년전에도 칭구와 방문했던 #그시절그바다 낮은 제주가옥을 개조한 아늑하고 엔틱한 느낌의 카페이다 예전엔 '헤이헤이마이마이'란 이름의 카페였는데, 앞마당도, 실내도 많이 바뀌어있었다 야자잎 파라솔이 늘어선 테라스는 푸른 평대해변을 보며 바다멍하기 좋은 곳 전통 서까래와 대들보가 그대로 남아있는 실내에도 오션뷰 전망의 창가자리가 많은 그시절그바다 였다 아늑한 뒷마당도 있음 창밖의 풍경은 한폭의 그림같은데.. 대충 찍었나봄 창가자리에 앉아 쉬어가기 좋은 카페지만, 이번 일정에는 없던 곳이라 테이크아웃만.. 해변 근처에 찜해둔 책방 달책빵을 깜박하고 지나쳤으니 다음 제주여행때 또 가야할 평대해변.. 여전히 한적하고 평화로운 그곳이라 언제라도~ 평대해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1994-20 그시절그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178

2023.02.16
1일 전참여 콘텐츠 25
81
제주 가볼만한곳, 산양큰엉곶 숲길

25.1.6.월 (w.SH) 예전에 한번 다녀온 곳이지만 칭구와 함께하니 다시금 찾아온 #산양큰엉곶 우리가 첫 방문객이었는지 아무도 없던 숲속과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가지, 흐린 날씨 속 더욱 빛나던 불빛까지 온전하게 즐길 수 있었던 이곳이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걸어가는 산책로도 매력적인 길이다 인터넷 예매할인이 있는 줄 모르고 그냥 찾아왔다가 그냥 제값 주고 입장 매일 09:30~17:00 성인 8.0 소인 6.0 입구 포토존인 줄 알았는데 시커먼 자왈이가 살고 있던 도그하우스였다 산양큰엉곶은 곶자왈지대로 여러 동화 포토존을 즐길 수 있는 달구지길과 원시림을 즐길 수 있는 숲길탐방로가 있다 달구지길만 걸어도 한참이라 매번 숲길탐방로는 못 걷긴 하지만.. 그사이 새로운 포토존도 생겨나고 곧 비가 쏟아질 듯 흐린 날이라 숲속의 불빛이 더욱 예뻤던 날이었다 숲속의 작은 집은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라 잠시 황홀한 기분 <요정의 집> 무섭기 보단 뭔가 유쾌한 <마녀의 집> <숲속의 카페> 앞에는 대형 곰돌이와 크리스마스 장식까지 있어 을씨년스럽던 겨울을 환히 밝혀주고 있었다 예전엔 미처 몰랐던 <토끼의 집>에는 귀여운 토끼들이 옹기종기 밥을 먹고 있었다 인형인 줄~~ <백설공주의 집>은 겨울이라 다소 썰렁했지만 그네가 생겨나 냉큼 앉아보았더랬다 작은 나무문을 열면 난쟁이들이 서있던 <작은 기찻길>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5일 전
31
제주 가볼만한곳 대평포구, 카페 루시아

25.1.5.일 제주여행 둘째 날, 빗속의 카멜리아힐을 다 돌고 나니 꽤 피곤해졌고 조금 일찍 숙소로 향했다 숙소 입실 전 바로 앞 대평포구에 일몰도 확인할 겸 잠시 들렀더랬다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흐린 하늘이라 석양은 전혀 기대할 수 없었지만, 언제 보아도 좋은 대평포구니까 비에 젖은 빨간 등대와 소녀는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더욱 운치있어보였고 살짝 붉어진 하늘도 만날 수 있었다 언제나 아련한 모습의 그녀 대평포구 앞 하얀 지중해풍 건물은 나폴리피자 점심이었다면 시도해 볼 만한 식당이었는데, 저녁은 이미 찜해둔 식당이 있어 이날도 패스 아직 저녁 먹기 전까진 시간이 남았으니 해변 산책.. 카페 루시아 앞 바위 해변엔 박수기정을 배경으로 많은 이들이 인증샷을 남기고 있었다 아름다운 박수기정 뷰를 품은 카페 루시아 작년에 이미 와본 곳이라 들어갈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그냥 스쳐지나는 걸로 카페 루시아 앞마당은 올해도 유채꽃이 만발했다 다시 차로 돌아왔을 무렵 잿빛 구름 사이로 찔끔 보이던 붉은빛 이걸 끝으로 이날의 노을은 없었다고 한다 w. Canon w. Galaxy 굿바이~ 대평포구 대평포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914-5

2025.01.31
89
제주 가볼만한곳 동백핫플 카멜리아힐.2

25.1.5.일 13. 후박나무숲길 카멜리아힐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후박나무숲길 마침 비오는 날이라 전구불빛이 더 잘 보일거란 기대감에 발걸음이 빨라졌다 꽤 오랫동안 인증샷을 찍던 단체손님들 덕에 한참을 머물 수 있었던 후박나무숲길 반짝반짝 전구불빛이 예쁜 날이었는데, 사진은 여전히 엉망.. 모자를 예쁘게 맞춰 쓰신 단체관광객들.. 좋은 추억이 되셨을 듯 의자 위 손님 대신 새 한마리 14. 마음의 정원 후박나무숲길에서 내려다보이던 마음의 정원 누런 잔디밭 위 알록달록 토끼의자들이 마냥 귀엽던 장소였지만 막상 내려가보진 않았다 후박나무 너머로 보이는 전망대는 잠시 후에 올라가보는 걸로~ 16. 유리온실.2 오랜만에 보는 유리온실은 예전 모습 그대로여서 빠르게 가로질러 뒷편 시크릿가든으로 향했다 17. 시크릿가든 유리온실 뒤편에서 좌측으로 향하면 나타나는 시크릿가든 초창기엔 이곳에 동백정원이 숨어있는 걸 모르고 그냥 지나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시크릿가든인가? 길게 이어지는 동백꽃길이라 초입의 인파만 피하면 한적한 꽃길을 만날 수 있다 모형인 줄 알았는데, 살아 움직이던 왜가리 18.전망대 이곳까지 올라온 적은 처음인데, 카멜리아힐과 멀리 산방산까지 내려다볼 수 있어 진작 올라와볼껄 후회 20. 후박나무카페 이날도 미처 앉아볼 여유는 없었던 후박나무카페 22. 동백전구숲 이쯤에서 나타나는 동백전구숲 이곳까지 들어오는 사람은 별...

2025.01.29
75
제주 가볼만한곳, 카멜리아힐.1

25.1.5.일 제주여행 둘째 날 마지막 코스였던 #카멜리아힐 마침 겨울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오히려 빗속에서 더욱 아름답던 카멜리아힐이었다 1.동백광장 빨간 빅 오너먼트가 인상적이던 동백광장 삭막한 계절을 밝게 비춰주던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연중무휴 동절기 8:30~18:00 하절기 8:30~19:00 성인 10.0 / 어린이 7.0 (네이버 예매 시 할인) 2. 매표소, 동백스토어 네이버에서 할인 구매한 티켓도 바로 사용가능해서 좀더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었다 한동안 휴애리나 숨도를 다녀갔으니 오랫만에 카멜리아힐을 선택했고 그새 새롭게 정돈된 구간들도 눈에 띄었다 카멜리아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돌확 안 동백꽃잎 진짜 예쁜 돌확은 잠시 후 온실 앞에서~ 3.제주돌담길 촉촉이 젖은 동백꽃은 더욱 예뻤고 끝없이 펼쳐지는 다양한 산책로는 계속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4.유럽동백정원 동백꽃의 꽃말은 그대만을 사랑해 빨간 동백 사이 핑크동백은 귀해서인지 더 예뻐보이던 5.애기동백길 가장 인기많던 동백터널에선 잠시 정체구간이 발생하기도.. 물론 우리도 기다렸다가 인증샷을 남겼더랬다 주차장에서 본 관광버스에서 내린 중국인관광객들, 패키지여행객들과 동선이 계속 겹치던.. 예전보다 관람방향 표시가 잘 되어있어 29개나 되는 코스를 빠짐없이 잘 구경할 수 있었다 아주 칭찬해요~ 6.제주 동백정원 가장 새롭게 느껴지던 공간 제주의 현무암과 이...

2025.01.28
79
제주 가볼만한곳 베케 정원카페 핸썸가이즈 촬영지

25.1.5.일 언제부턴가 지도에 즐겨찾기 되어있던 베케정원 카페라기 보단 식물정원이었고, 정적이고 사색을 즐기기에 알맞은 공간이었다 칭구는 너무 쓸쓸하다고 했지만, 겨울이란 계절과 흐린 날씨까지 더해져 그런 듯 초록초록한 계절엔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던 베케 정원이었다 9:30~17:30 (입장마감 16:30) 매주 화요일 휴무 네이버 사전예약(잔여분 현장신청 가능) 입장료 성인 12.0/ 소인 8.0 네이버 예약시 10.0 카페인 줄 알고 왔는데 입장료가 있는 정원카페였다 단순입장 외에 해설가와 함께하는 식물산책(35.0)과 다른 프로그램들도 가끔 진행중인 듯 했다 입구정원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 하나하나 그림이 되는 곳 자연주의 정원을 표방하는 만큼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로 나뉘어 있었다 B동은 주로 프로그램 수업하는 공간으로, C동은 카페공간으로 이용중 B동 C동 건물 밖으로 나오면 데크를 따라 이끼정원으로 이어졌고 다양한 정원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끼정원 빗물정원 C동도 들어가볼껄 삭막한 겨울이지만 은은한 겨울빛을 즐기며 정원 산책 페허정원 낙우송정원 앙상한 나무와 빛 바랜 그라스가 이 날의 쓸쓸함을 더해주었던 듯 겨울정원엔 하얀겹동배과 애기동백도 활짝 그제야 마음도 활짝 피어난 기분 나무정원 측백나무길은 인증샷 찍기 좋은 곳인데 실패하고 반대편엔 말채나무 가지가 붉게 빛나고 있었다 그 길의 끝엔 핑...

2025.01.25
2022.02.16참여 콘텐츠 11
32
제주 가볼만한곳, 산방산 용머리해안

매일 09:00~17:00 (만조 및 기상악화 시 통제)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22.1.11.화 산방산 해안에 위치해, 바닷 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는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용머리해안 바닷가를 따라 내려가면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절경인 이곳이지만, 이번에도 날씨가 좋지 않으니 통제되었을 걸 알지만 지나가는 길이니 잠시 내려 걸어보았다 혹시 유채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입구에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던 유채꽃밭 넓은 주차장을 지나 용머리해안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소소한 풍경들.. 매표소 입구에는 1653년 하멜이 탄 선박이 난파되어 이곳에 표착했던 것을 기념하는 하멜표류기념비와 하멜상선전시관이 있다. 바로 옆 들판엔 언제나처럼 말 두마리가 풀을 뜯고 있었고, 이곳에도 유채꽃이 피곤 했는데, 아직이었던 1월 제주 모처럼 용머리해안길도 열린 듯 했는데, 기상상황 때문에 통제라니 아쉽긴 했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나쁘진 않았다 반대쪽 하늘엔 멋진 구름이 피어올랐고, 검은 모래 해변이 드넓게 펼쳐져 있었다 이 산책로를 따라가면 어딜까 궁금했는데, 화장실 가는 길이었다 주차장 건너편에 멋진 카페도 생겨났던데, 여유가 된다면 쉬어가도 좋을 듯한 공간이었다 차로 이동하며 바라본 산방산 봉우리는 더욱 웅장해서 입 벌리고 감탄~ 그래도 이제 다시 용머리해안에 도전하지는 않을 작정이다... 용머리해안 제주특...

2022.02.14
28
눈 내리는 사계해안에서

22.1.11.화 산이물에서 사계해안까지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사계해안에 도착하자 마구 쏟아지던 눈... 눈앞을 가릴 정도로 쏟아지는 눈발에 모자를 눌러쓰고 해변으로 달려나갔다. 밀물이라 구멍 뽕뽕 뚫린 바위를 보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위가 다 잠기진 않았다. 사계해변은 위도상 우리나라 가장 남쪽에 위치한 해변이라고 한다. 용머리해안과 비슷한 화산쇄설층이 있어 요즘 핫플로 떠오른 이곳 거센 눈발을 피해 칭구는 차로 먼저 돌아가고, 눈발도 차츰 약해지기 시작했다 매번 사계해변의 모래사장은 걸어보지도 않고 그저 멀리서 바라보기만.. 신기하게 생긴 구멍 뚫린 바위와 암석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사계해안이었다 뒤돌아보니 야자수 너머 하얀 뭉게구름이 피어오르기 시작했고, 짧고 굵은 인상을 남겨준 사계해안을 떠났다 잠깐의 시간동안 변화무쌍한 날씨를 경험하고 돌아가는 길, 사계항의 풍경에 잠시 시선을 뺏기고.. 이제 산방산으로 향했다. 사계해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제주가볼만한곳 #사계해안 #사계항 #제주사진찍기좋은곳 #제주여행 #1월

2022.02.13
35
제주서쪽숙소, 제주펜션, 두모리에리조트

1월 제주여행의 첫날 숙소는 두모포구에 있는 두모리에리조트였다 요즘 포구의 매력에 푹 빠져있던지라 제주 지도를 뒤져 한적한 포구를 찾아냈고, 해질녘 석양을 볼 수있으리란 부푼 기대를 안고 예약한 그곳이었다. 하지만 급 흐려진 날씨에 일찍 일정을 마치고 리조트에 체크인했다. 두모포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는데, 리조트 건물에 낚시,건축이란 글씨 덕분에 여기가 맞나? 잠시 헤매고.. 1층엔 카페와 낚시용품점, 건축사무실까지 다양한 용도로 쓰이던 리조트였다. 하지만 2층 전부 오션뷰에, 리조트 앞 풍경도 너무 멋지던 #두모리에 79,000(평일)~99,000(주말) 벚꽃이 화사한 카페 겸 사무실에서 체크인을 하고, 친절하신 사장님의 안내를 듣고 올라간 2층 룸은 너무 깨끗하고 예뻐서 감동~ 신혼부부 갬성의 예쁜 방과 주방, 화장실도 넓고 쾌적, 베란다엔 작은 테이블과 의자, 곳곳에 세심한 인테리어소품까지 마음에 쏙 들었다 하지만, 날씨는 점점 더 흐려져 비가 뿌리고.. 오늘 일몰을 볼 수 없으리란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숙소 베란다에서 두모포구가 한눈에 보이고, 신창풍차의 바람개비와 억새 일렁이는 풍경은 너무 좋아서 보고 또 보고.. 냉장고 안 바구니에는 조식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담날 아침 맛있게 흡입~ 사장님이 추천해준 인근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 길, 잠시 리조트 정원 산책.. 낮에는 몰랐던 정원이 길게 펼쳐져있어 산책하며 ...

2022.02.09
29
1월 제주, 싱계물공원, 신창풍차해안도로

22.1.10.월 오래전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지나치긴 했지만, 거센 바람 덕에 그저 스치듯 지나가서 아쉬움이 남던 그곳.. 내비에 싱계물공원을 치고 도착하니.. 해안데크길까지는 너무 멀었다 곧 날도 어두워지고 비가 내릴 듯한 날씨라 그저 공원에서 풍력발전기만 바라보고 말았는데, 저길 걸었어야 했네.. '싱게물'은 제주사투리로 새로 발견한 갯물(용천수)라고 한다. 싱계물공원에는 예전 목욕탕으로 쓰이던 곳이 있는데, 돌담으로 남탕,여탕이 구분되어 있었다. 싱계물공원 산책로의 끝에는 바다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었는데, 왜 걸어갈 생각을 안했을까.. 그냥 돌아오는 길, 살짝 들여다본 남탕., 남탕은 길에서 훤히 들여다보여 과연 저기서 목욕이 가능한지 의아할 따름이었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 길 옆에 억새와 습지가 보이니 잠시 걸어보았다 이건 마늘밭인가?? 날씨 상황이 좋지 않으니, 이날의 일정은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조금 일찍 숙소로 향했다. 이번에도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제대로 걸어보지 못했으니, 다음에 또 가야할 이유가 생겼다

2022.02.07
19
제주동백명소, 캐슬렉스cc

22.1.10.월 매해 새로운 동백명소가 나타나곤 했는데, 지난 겨울동백여행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바로 캐슬렉스cc 였다. 경치좋은 골프클럽답게 골프장 입구에 심어진 동백나무.. 버스정류장과 어우러져 새로운 느낌의 동백군락지였다 내게 초점이 안 맞아서 다행인 사진들.. 입구에서 사진 몇장을 남기고, 이웃님 인스타에서 본 장소는 어딜까 고민하다가 골프클럽 안으로 입장.. 차 세울 곳을 찾다가 주차장 바로 옆에서 동백터널을 발견했다 아~ 여기였구나~~ 여지껏 보아온 동글동글 동백나무와는 달리 날씬한 동백나무가 바람에 한들거리던 풍경.. 동백꽃은 많이 떨어졌지만, 붉은 꽃잎 즈려밟으며 걷기 좋은 길이었다 동백길 바로 옆 도로의 가로수길도 멋졌는데, 여유가 없다보니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이 길을 따라 쭉 걷고 싶은.. 꽃보다 나무가 더 아름다운 길, 캐슬렉스cc였다 캐슬렉스제주CC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 1241

202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