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초밭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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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주, 아름다운 청초밭에서.#2

2020.1.8. 수 아름다운 청초밭에는 동백나무 군락이 여러군데 있었고, 나무에 맺힌 꽃보다 바닥의 꽃잎이 더 많았지만, 충분히 좋았던 산책길이었다 추운 날씨를 극복하는 웨딩촬영 커플.. 그땐 그랬지 붉은 동백숲을 벗어나자 초록 들판이 펼쳐졌다 너무도 선명한 초록빛에 감탄 또 감탄.. 후박나무숲 푸른 잔디 위 벤치는 인생각이 나올만한 포토존이었으니, 들어가도 된다는 표지판에 냉큼 앉아보았다 건너편 풀밭엔 새하얀 오리들이 거닐고 있었고, 겨울임을 잊은 듯한 풍경들이 이어졌다 #올림푸스 이곳의 토끼는 유독 예뻐~ 현무암 우리에 앉아있던 흑염소는 보호색인가? 계속되는 동물축사에도 귀여운 동물들이 먹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잠시 먹이주기 체험 이어지는 동백꽃길과 유채꽃밭.. 관광지가 아니라 제주의 어느 마을길 같은 소박함이 좋았던 길..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유채꽃은 이마저도 감사했다 청초밭을 한바퀴 다 돌 무렵 나타난 초록집은 동화속의 집 마냥 예뻤으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겨울 제주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청초밭 다양한 아름다움을 품은 그곳이기에 벌써 또 가고 싶어지던 청초밭이었다 청초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2497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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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주,아름다운 청초밭에서.#1

2020.1.8.수 올해 제주동백의 핫플로 떠오른 이곳, 청초밭 이름마저 왜 이리 청초하게 느껴지는지.. 위미리 대신 선택한 청초밭영농조합이었다 표선면 성읍이리로 57번길 34 입장료 5.0 입구의 임시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 직원이 안내도에 관람코스를 알려주었는데, 화장실을 먼저 들렀다 오다보니 꼬인 동선.. 그냥 눈에 보이는 동백꽃길부터 걷기 시작했다 가로수처럼 펼져진 동백나무길을 지나니 사람들이 몰려있던 주차장 옆 동백군락.. 그 앞에서 사진 찍던 사람들을 피해 나무 밑으로 기어 들어갔다 붉은 융단이 깔린 아늑했던 동백꽃 그늘.. 우리만의 포근한 아지트가 되어주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또다른 동백터널이 펼쳐졌고, 나무그늘 밖은 붐볐으니.. 이곳을 벗어나질 못했다 이제서야 한가해진 포토존..하지만 그냥 패스~ 삼나무숲길 앞에서 웨딩촬영을 하시는 분들을 피해 다른 길로 가보았지만, 길이 막힌것 같아 다시 삼나무숲길로 돌아왔다 안 걸어봤으면 후회했을 삼나무숲길.. 삼나무숲길 건너편은 버섯재배가 한창 중.. 입구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숲길을 걷기시작했다 고즈넉한 숲길 너머엔 매실나무밭도 보였으니 봄날이 기대되던 이곳.. 저 벤치에 앉아볼까 혼자 고민하다가..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삼나무숲길의 중간즈음 3천개의 무를 묻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무덤'이 있었다..뉴슈가 때문에 팔지못하고 어쩔수 없이 묻어야 했던 영농인들의 슬픔이 담긴 그곳 ...

202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