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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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산양큰엉곶 숲길

25.1.6.월 (w.SH) 예전에 한번 다녀온 곳이지만 칭구와 함께하니 다시금 찾아온 #산양큰엉곶 우리가 첫 방문객이었는지 아무도 없던 숲속과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가지, 흐린 날씨 속 더욱 빛나던 불빛까지 온전하게 즐길 수 있었던 이곳이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걸어가는 산책로도 매력적인 길이다 인터넷 예매할인이 있는 줄 모르고 그냥 찾아왔다가 그냥 제값 주고 입장 매일 09:30~17:00 성인 8.0 소인 6.0 입구 포토존인 줄 알았는데 시커먼 자왈이가 살고 있던 도그하우스였다 산양큰엉곶은 곶자왈지대로 여러 동화 포토존을 즐길 수 있는 달구지길과 원시림을 즐길 수 있는 숲길탐방로가 있다 달구지길만 걸어도 한참이라 매번 숲길탐방로는 못 걷긴 하지만.. 그사이 새로운 포토존도 생겨나고 곧 비가 쏟아질 듯 흐린 날이라 숲속의 불빛이 더욱 예뻤던 날이었다 숲속의 작은 집은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라 잠시 황홀한 기분 <요정의 집> 무섭기 보단 뭔가 유쾌한 <마녀의 집> <숲속의 카페> 앞에는 대형 곰돌이와 크리스마스 장식까지 있어 을씨년스럽던 겨울을 환히 밝혀주고 있었다 예전엔 미처 몰랐던 <토끼의 집>에는 귀여운 토끼들이 옹기종기 밥을 먹고 있었다 인형인 줄~~ <백설공주의 집>은 겨울이라 다소 썰렁했지만 그네가 생겨나 냉큼 앉아보았더랬다 작은 나무문을 열면 난쟁이들이 서있던 <작은 기찻길>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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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대평포구, 카페 루시아

25.1.5.일 제주여행 둘째 날, 빗속의 카멜리아힐을 다 돌고 나니 꽤 피곤해졌고 조금 일찍 숙소로 향했다 숙소 입실 전 바로 앞 대평포구에 일몰도 확인할 겸 잠시 들렀더랬다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흐린 하늘이라 석양은 전혀 기대할 수 없었지만, 언제 보아도 좋은 대평포구니까 비에 젖은 빨간 등대와 소녀는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더욱 운치있어보였고 살짝 붉어진 하늘도 만날 수 있었다 언제나 아련한 모습의 그녀 대평포구 앞 하얀 지중해풍 건물은 나폴리피자 점심이었다면 시도해 볼 만한 식당이었는데, 저녁은 이미 찜해둔 식당이 있어 이날도 패스 아직 저녁 먹기 전까진 시간이 남았으니 해변 산책.. 카페 루시아 앞 바위 해변엔 박수기정을 배경으로 많은 이들이 인증샷을 남기고 있었다 아름다운 박수기정 뷰를 품은 카페 루시아 작년에 이미 와본 곳이라 들어갈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그냥 스쳐지나는 걸로 카페 루시아 앞마당은 올해도 유채꽃이 만발했다 다시 차로 돌아왔을 무렵 잿빛 구름 사이로 찔끔 보이던 붉은빛 이걸 끝으로 이날의 노을은 없었다고 한다 w. Canon w. Galaxy 굿바이~ 대평포구 대평포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914-5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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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동백핫플 카멜리아힐.2

25.1.5.일 13. 후박나무숲길 카멜리아힐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후박나무숲길 마침 비오는 날이라 전구불빛이 더 잘 보일거란 기대감에 발걸음이 빨라졌다 꽤 오랫동안 인증샷을 찍던 단체손님들 덕에 한참을 머물 수 있었던 후박나무숲길 반짝반짝 전구불빛이 예쁜 날이었는데, 사진은 여전히 엉망.. 모자를 예쁘게 맞춰 쓰신 단체관광객들.. 좋은 추억이 되셨을 듯 의자 위 손님 대신 새 한마리 14. 마음의 정원 후박나무숲길에서 내려다보이던 마음의 정원 누런 잔디밭 위 알록달록 토끼의자들이 마냥 귀엽던 장소였지만 막상 내려가보진 않았다 후박나무 너머로 보이는 전망대는 잠시 후에 올라가보는 걸로~ 16. 유리온실.2 오랜만에 보는 유리온실은 예전 모습 그대로여서 빠르게 가로질러 뒷편 시크릿가든으로 향했다 17. 시크릿가든 유리온실 뒤편에서 좌측으로 향하면 나타나는 시크릿가든 초창기엔 이곳에 동백정원이 숨어있는 걸 모르고 그냥 지나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시크릿가든인가? 길게 이어지는 동백꽃길이라 초입의 인파만 피하면 한적한 꽃길을 만날 수 있다 모형인 줄 알았는데, 살아 움직이던 왜가리 18.전망대 이곳까지 올라온 적은 처음인데, 카멜리아힐과 멀리 산방산까지 내려다볼 수 있어 진작 올라와볼껄 후회 20. 후박나무카페 이날도 미처 앉아볼 여유는 없었던 후박나무카페 22. 동백전구숲 이쯤에서 나타나는 동백전구숲 이곳까지 들어오는 사람은 별...

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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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카멜리아힐.1

25.1.5.일 제주여행 둘째 날 마지막 코스였던 #카멜리아힐 마침 겨울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오히려 빗속에서 더욱 아름답던 카멜리아힐이었다 1.동백광장 빨간 빅 오너먼트가 인상적이던 동백광장 삭막한 계절을 밝게 비춰주던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연중무휴 동절기 8:30~18:00 하절기 8:30~19:00 성인 10.0 / 어린이 7.0 (네이버 예매 시 할인) 2. 매표소, 동백스토어 네이버에서 할인 구매한 티켓도 바로 사용가능해서 좀더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었다 한동안 휴애리나 숨도를 다녀갔으니 오랫만에 카멜리아힐을 선택했고 그새 새롭게 정돈된 구간들도 눈에 띄었다 카멜리아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돌확 안 동백꽃잎 진짜 예쁜 돌확은 잠시 후 온실 앞에서~ 3.제주돌담길 촉촉이 젖은 동백꽃은 더욱 예뻤고 끝없이 펼쳐지는 다양한 산책로는 계속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4.유럽동백정원 동백꽃의 꽃말은 그대만을 사랑해 빨간 동백 사이 핑크동백은 귀해서인지 더 예뻐보이던 5.애기동백길 가장 인기많던 동백터널에선 잠시 정체구간이 발생하기도.. 물론 우리도 기다렸다가 인증샷을 남겼더랬다 주차장에서 본 관광버스에서 내린 중국인관광객들, 패키지여행객들과 동선이 계속 겹치던.. 예전보다 관람방향 표시가 잘 되어있어 29개나 되는 코스를 빠짐없이 잘 구경할 수 있었다 아주 칭찬해요~ 6.제주 동백정원 가장 새롭게 느껴지던 공간 제주의 현무암과 이...

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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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베케 정원카페 핸썸가이즈 촬영지

25.1.5.일 언제부턴가 지도에 즐겨찾기 되어있던 베케정원 카페라기 보단 식물정원이었고, 정적이고 사색을 즐기기에 알맞은 공간이었다 칭구는 너무 쓸쓸하다고 했지만, 겨울이란 계절과 흐린 날씨까지 더해져 그런 듯 초록초록한 계절엔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던 베케 정원이었다 9:30~17:30 (입장마감 16:30) 매주 화요일 휴무 네이버 사전예약(잔여분 현장신청 가능) 입장료 성인 12.0/ 소인 8.0 네이버 예약시 10.0 카페인 줄 알고 왔는데 입장료가 있는 정원카페였다 단순입장 외에 해설가와 함께하는 식물산책(35.0)과 다른 프로그램들도 가끔 진행중인 듯 했다 입구정원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 하나하나 그림이 되는 곳 자연주의 정원을 표방하는 만큼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로 나뉘어 있었다 B동은 주로 프로그램 수업하는 공간으로, C동은 카페공간으로 이용중 B동 C동 건물 밖으로 나오면 데크를 따라 이끼정원으로 이어졌고 다양한 정원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끼정원 빗물정원 C동도 들어가볼껄 삭막한 겨울이지만 은은한 겨울빛을 즐기며 정원 산책 페허정원 낙우송정원 앙상한 나무와 빛 바랜 그라스가 이 날의 쓸쓸함을 더해주었던 듯 겨울정원엔 하얀겹동배과 애기동백도 활짝 그제야 마음도 활짝 피어난 기분 나무정원 측백나무길은 인증샷 찍기 좋은 곳인데 실패하고 반대편엔 말채나무 가지가 붉게 빛나고 있었다 그 길의 끝엔 핑...

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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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동백핫플 볼고롱동백

널 생각하면 내 빰이 볼고롱 제주여행 둘째날 아침부터 시작된 동백투어 훈식이네와 위미동백나무군락을 다녀왔지만, 위미동백군락지에서 아쉬움이 남다 보니 바로 근처 볼고롱동백으로 향했다 작년 늦은 오후에 잠깐 들른 곳이지만, 어둡고 핸폰 배터리도 없다보니 제대로 즐기지 못했으니 다시 한번 (입장료 3천원) 올해는 예쁜 스티커도 한장씩 무료증정 중이었다 입구엔 아직 크리스마스 장식도 남아있고 바로 옆 동백수목원의 둥근 동백나무가 담장처럼 연결된 볼고롱동백 바로 옆 동백수목원처럼 동글동글 예쁜 나무도 아니고, 포토존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바닥 가득 붉은 꽃잎 가득했던 볼고롱동백이었다 유일한 포토존 동백꽃 화관을 쓴 칭구 분명 동백꽃을 질리도록 보고 왔는데 또 예쁘다며 동백그늘 아래를 여기저기 헤매었던 볼고롱 동백 내년엔 또 새로고침 될 것 같은 느낌~ 볼고롱 동백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34-1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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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백명소, 위미동백나무군락지

매년 겨울제주의 웬만한 동백명소는 거의 다 봤지만, 미처 가보지 못한 원조 위미동백나무군락지 카페 동백꽃 필 무렵을 내비에 입력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카페 옆 길가에 차를 세우고 바라본 위미동백나무군락의 첫 만남은 다소 실망 사진에서 본 붉은 꽃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아마 토종동백은 꽃피는 시기가 늦어서 그런지도.. 그래도 주황지붕과 벽화가 아름다운 동백꽃 필 무렵 카페가 예뻐서 카페 구경 토종동백꽃이 통째로 분분히 떨어져있는 도로를 건너면 동백나무가 마치 터널처럼 휘어진 길가 그 길을 따라가면 위미동백나무군락 스탬프 찍는곳이 있었는데, 이곳은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된 곳이었다 황무지를 옥토로 바꾸고, 모진 바람을 막기 위해 한라산 동백씨앗을 따다가 이곳에 뿌렸다는 현맹춘 할머니 피땀어린 정성으로 지금의 기름진 땅과 울창한 숲을 이루었다고 한다 위미동백나무군락은 현재 사유지라 들어가볼 수 없었고, 개발이 진행중이라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듯 했다 (예전에 동백수목원을 이곳으로 착각했는데, 이런 착각이 나 뿐만은 아니었던 듯 안내판도 볼 수 있었다) 반대방향으로 걷다보니, 미처 못 보았던 토종동백꽃을 드문드문 만날 수 있었고, 계속 걷다보니 돌담 너머로 동백나무군락지도 볼 수 있었다 돌담 너머로 위미동백나무군락 내부를 볼 수 있었는데, 마침 관계자의 허락을 맡은 몇몇 분들이 들어가 사진을 찍고 계셔서 우리도 ...

2025.01.20
67
제주 가볼만한곳, 성산 일출봉 광치기해변

25.1.5.일 성산일출봉이 코앞인 숙소에 머문 덕분에 이른 아침 만날 수 있었던 광치기해변 원래 목적인 일출을 볼 순 없었지만, 아무도 없는 한적한 해변을 혼자 누리는 호사를 맛볼 수 있었다 아직은 푸르스름한 성산일출봉과 먼 바다 끝 어선의 불빛만이 반짝이던 이른 새벽 날씨는 흐리지만 바람 한 점 없이 잔잔하던 날씨 덕에 천천히 만끽할 수 있었던 광치기해변이었다 가끔 말 타신 분이 지나가시곤 했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체험해 볼 생각조차 못 한 채 사진만 찍어댔더랬다 먼 바다 끝 두꺼운 구름층 사이로 붉은 태양이 살짝 얼굴을 보이다 사라졌고,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하나둘 이어졌다 핸폰으로 당겨 찍은 최선의 일출 모래 위를 달리는 말탄 풍경은 마치 몽골의 어딘가에 와 있는 느낌? 조금 늦게서야 밖으로 나온 칭구와 초록 이끼 가득한 바위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광치기해변에 여러번 왔지만 이토록 짙게 낀 이끼는 처음인 것 같은 기분이라 내내 감탄하며 걸었더랬다 예쁘지만 미끄러운 이끼 위를 걸어다닐 땐 조심 또 조심!!! 분명 광치기해변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 사진을 수없이 본 것 같은데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몰라 멘붕 대충 찍고 돌아오는 길에 만난 바위 위 갈매기 한 마리 카페 오픈시간을 기다리느라 반대편 언덕도 올라보았다 수풀 사이로 이어지던 산책로 그 위에서 바라보는 광치기해변과 성산일출봉도 꽤 분위기 있던.. 기대했던 일출을...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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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숙소 호랑호랑펜션, 카페 호랑호랑

25.1.4~1.5 제주여행 중 여러 번 지나쳤던 광치기해변 그 해변가에 호랑호랑카페와 펜션이 있고 해변가에 하얀 돛단배 하나 있는 풍경이 예뻐서 몇 번 들렀더랬다 그땐 미처 호랑호랑펜션에 머물 생각을 못하다가 이번엔 마침 동선이 맞으니 예약완료~ 호랑호랑펜션 바로 앞에 스타벅스와 식당들이 있어 이날의 저녁식사는 해마루 식당으로 향했다 많이 굶주린지라 빠르게 저녁을 먹고 코앞에 있는 호랑호랑펜션으로~ 정면사진을 못 찍어서 후면사진으로 대체 리셉션이 없어서 찾아보니 우체통 옆에 안내문이 있었다 방도 이미 데워져 있어 훈훈했고, 깔끔한 내부와 화장실은 2인이 쓰기에 충분했다 테이블과 소파도 있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는 창밖을 내다보니 예전에 보았던 하얀 돛단배가 그대로 세워져 있어서 빠르게 짐을 정리하고 해변가로 향했다 창문 밖으로도 바로 나갈 수 있어 광치기해변으로의 접근성은 10초컷 바로 옆 호랑호랑카페도 있어 일석이조였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이용하지는 못했다 성산 앞바다는 칠흑같이 어두웠고 멀리 성산일출봉의 검은 그림자만 볼 수 있던 저녁 깜깜한 저녁에도 조명이 비쳐 충분히 인증샷 가능 조각배 위로 뜬 달과 별도 감상하고 나서야 다시 방 안으로.. 새벽까지 칭구와 조잘조잘 수다를 나누다 늦게서야 잠이 들었고, 이곳에 숙소를 잡은 가장 큰 이유인 성산일출봉의 일출은 흐린 날씨 덕에 꽝이 되어버렸다 이땐 미처 몰랐던 아침식사 가능...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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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주여행 제주 가볼만한곳, 별방진

25.1.4.토 1월 제주여행 첫날, 봄날 같은 맑은 날씨 덕에 예쁜 일몰을 살짝 기대했는데.. 내륙을 벗어나 해안도로로 향하는 길 실시간으로 예쁘게 물들어가던 서쪽하늘 서둘러 별방진에 도착했지만, 태양은 이미 저물었고 서쪽하늘 끝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얼른 별방진의 까만 돌담위로 올라가 마지막 노을빛을 조금이라도 담아보며 즐긴 이날의 일몰 알록달록한 제주의 지붕 위로 붉게 물들어가던 이날의 노을빛은 당분간 잊지 못할 듯.. 별방진 위에서 내려다보는 하도방파제와 마을의 풍경이 너무 예뻐서 좌우를 번갈아보며 그저 감상 별방진 건너편 무지개색 방지석이 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고, 그 너머로 하얀 등대와 하얀 어선 한대가 서있었다 방파제 위에는 네이밍조형물이 있어 사진찍기 예쁜 곳인데 어떻게 찍어야 어렵던.. 해안도로는 실시간으로 어둠이 내려앉고, 자동차의 불빛이 더욱 빛나던 어스름 저녁 핸드폰엔 좀더 밝게 찍혀지만, 꽤 어두웠던 시각 파란 하늘 배경의 HADO 도 예쁘지만, 이날의 어스름한 별방진 앞바다도 잊지 못할 한장의 추억이 되었다 별방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3354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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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읍 동굴카페 비케이브

25.1.4.토 제주해안도로 대신 선택한 조천읍 카페 비케이브 예쁜 꽃밭과 동굴로 유명한 카페인데, 겨울에 찾아와 드넓은 꽃밭을 만날 순 없었지만 초록초록한 들판과 동굴포토존을 볼 수 있던 제주카페였다 마을 자체도 예쁜 선흘리 한적한 도로변에 위치해 있던 비케이브 마치 농장 같은 목가적인 풍경이 먼저 눈에 띄었다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빵과 커피가 급했는데, 예상보다 카페가 일찍 마감하는 바람에 주문 실패 (5시30분 영업종료만 기억하고 갔는데 4시30분이 라스트오더였다는 사실을 몰랐...) 직원분께서 온 김에 정원과 동굴이라도 구경하고 안내해주셔서 어쩔 수 없이 야외만 구경했다 화요일 정기 휴무 매일 10:00~17:30 (16:30 라스트 오더) 깔끔한 하얀 카페 내부는 통창으로 정원을 한 눈에 내다볼 수 있는 아름다운 뷰를 품고 있었다 야외에도 하얀 파라솔 자리가 있고 그 너머로 파란 문과 초록 들판 위 하얀 침대, 피아노 등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 따로 없었다 고개를 돌리면 하얀 카페 건물 위로 예쁜 구름이 두둥실~ 구름까지 완벽했던 이날의 비케이브 초록들판 위 하얀 피아노는 완벽한 조합 침대가 있는 들판을 지나 좀더 안쪽으로 걸어가면 동굴입구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입구에 헬멧도 마련되어 있는데 굳이 쓰지는 않음 입구가 꽤 낮은 동굴입구 안에는 초록의자 하나 덩그라니 놓여있고 뚫린 동굴 천장으로 한...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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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쇠소깍, 서귀포맛집 제미니국수

#서귀포가볼만한곳 #고기국수맛집 24.1.5.일 제주여행 둘째날 점심 먹을 맛집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제미니국수 마침 쇠소깍 바로 옆에 위치한 곳이라 점심 후 쇠소깍 산책까지 일석이조의 장소였다 서귀포 #고기국수맛집 으로 검색해보니 상단에 뜨던 #제미니국수 12시도 안된 시각인데 벌써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고 마침 창가쪽에 한자리가 비어있어 착석 제미니 국수의 비법은 생면~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따끈한 고기국수가 먹고 싶어서 둘다 고기국수를 주문~ 잠시 후 서빙로봇이 금방 음식을 가져다주었다 우연히 발견한 서귀포맛집이었는데 국물도 깔끔하고 면발도 굿 점심을 맛있게 먹고 바로 앞 쇠소깍으로 나가보았다 방문자리뷰를 쓰면 귀여운 한라산소주 미니어처 증정 계곡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 입구는 하효쇠소깍해수욕장이었고 검은 모래가 인상적인 해변이었다 쇠소깍의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며, 소는 '연못', 깍은 '끝'을 의미한다고 한다 소금막 검은모래해변 커다란 야자수와 그 너머 검은모래해변을 즐기던 사람들.. 쇠소깍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로 다가가니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흐린 날이라 쇠소깍의 초록 물빛을 볼 순 없었지만, 푸른 물빛 위 알록달록한 카약의 풍경이 예쁜 쇠소깍이었다 카약을 타는 것 보다 보는 걸로 만족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다가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과 보조배터리를 떨어뜨렸는데, 보조배터리만 분리되며 바다...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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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제주여행, 제주가볼만한곳

25.1.4(토)~6(월) 핸폰기록 최근 몇년간 만나지 못한 고딩칭구모임 마침 휴가기간이라 평일을 끼고 여행계획을 세웠고, 여행지를 고심하다 결국 제주행 1월 제주는 매년 가다보니 이제 지겹긴 했지만 삭막한 겨울에 제주만큼 예쁜 곳이 없으니 다시 제주 제주공항 제주여행을 일주일 앞두고 발생한 안타까운 무안공항 제주항공사고 조류충돌이란 피할 수 없는 재해인지라 누구의 탓을 할 수 없는.. 제주항공으로 왕복 예매해 둔지라 더욱 불안했는데, 한 칭구의 여행포기 선언 (결국 셋이서여행은 단둘이여행으로) 제주항공이 안타깝기도 해서 고수하려했는데, 연달은 랜딩기어 고장 소식에 결국은 아시아나로 변경했더랬다 (오히려 더 저렴?!) 군산공항에서 출발하는 칭구의 스케쥴에 맞춰 토욜 오후에 출발해 월욜 오후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고 시간이 넉넉치 않은지라 조금 빠듯했던 코스 첫날은 동쪽해안도로를 따라 여러 해변을 들르려던 계획을 급 내륙으로 변경 한라수목원~카페비케이브~별방진~ 호랑호랑펜션 동백꽃만 보고 가려던 한라수목원인데, 안쪽에 광이오름이 있어 졸지에 오름 한라수목원 카페 비케이브 별방진 호랑호랑펜션 비소식이 있던 둘째날 다행히 아침엔 비가 내리지 않아 광치기해변 산책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초록 이끼 가득한 해변의 풍경에 다시 반했던.. 둘째날 일정은 대부분 동백코스 훈식이네~위미리동백군락지(볼고롱동백)~제미니국수(쇠소깍)~수모루공원~카페베케~카멜리아...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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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가볼만한곳, 황우지선녀탕

여름에 제주를 온다면 스노클링하러 한번쯤 와보고 싶어 찜해둔 황우지선녀탕. 스노클링은 못하지만, 선녀탕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니.. 지나는 길에 들러보았다 황우지선녀탕 입구에는 유료와무료주차장이 있었고, 외돌개 가는 길도 있었지만 오래전 한번 보았던 외돌개는 관심밖이라 황우지로 직진했다. 선녀탕 가는 길가에서 먼저 만난 노천카페 '까망' 야외테이블로 다가가 보니, 서귀포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왔다 선녀탕 가는 길이 정확히 안내되어 있진 않았지만, 계속 걷다보면 풍란전시장이 나타나고, 야자수가 멋진 길로 이어졌다 해안을 따라 길은 좌우로 길게 이어졌고, 이곳 역시 제주올레길의 한 구간이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멀리 세연교와 형제섬까지 보이는 풍경이란~ 선녀탕까지는 가파른 계단을 따라 더 내려가야 해서 무릎아픈 칭구는 남고, 나홀로 계단을 내려가다가 중간 즈음 선녀탕이 보이기 시작했다. 까만 현무암 웅덩이가 어쩜 일부러 만든 것처럼 둥글게 예뻤고, 정말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고 갔을 것 같은 비주얼의 선녀탕이었다 몇몇 관광객들이 아래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계셨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게 더 멋있다며 위안.. 다시 가파른 계단을 올라오면서 스노클링 하러 왔다갔다 하기엔 좀 불편할 것 같단 생각과 올레길 7코스를 따라 좀더 걷고 싶은 마음이었다 #1월 #겨울제주 #제주여행 #황우지 #선녀탕 #서귀포가볼만한곳 #제주핫플 황우지선녀탕 제주특별자치도 서...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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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숨도,석부작박물관.2

22.1.11.화 쉼하기 좋은 산책로를 따라 귤나무와 동백을 만날 수 있었던 숨도, 석부작박물관 다시 눈발이 쏟아지고 이제 카페로 향했다. 카페 입구가 포토존인줄 모르는 칭구는 빠르게 입장했고, 카페 내에도 많은 이들이 몰려있어 앉을 자리조차 찾기 힘들 정도였다 추위를 피해 몰려든 방문객들로 카페는 인산인해였지만, 다행히 따뜻한 창가에 자릴 잡고 눈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휴식.. 스콘 위에 귤쨈은 정말 귤 같던 비주얼이라 예뻐서 먹기 아까움~ 빠뜨린 인증샷도 남기고 이제 카페 밖으로 향했다. 카페 반대쪽 출구로 나오면 작은 창고건물이 나타났고, 그 옆 귤나무 그늘 아래 풍경이 대박이었다. 붉은 흙과 장독대.. 주렁주렁 귤나무 아래 벤치들까지.. 너무 사랑스럽던 공간~ 이곳에 숨도에서 가장 예쁜 스팟이 아니었을까~ 인별에서 핫하던 그 장소.. 어쩜 귤까지 소품으로 준비되어 있어 완벽한 포토존이었다 인별에서 핫한 포토존 바로옆 돌창고 안은 더욱 예뻐서 또 감탄~ 은은한 조명과 소품, 한지창문까지.. 숨도에서 가장 좋았던 공간이었다 나중에서야 알게 된 이 방의 이름은 계절의 방 열린 뒷문 사이로 보이는 풍경은 마치 한폭의 그림같았고, 밖으로 연결된 뜰마저도 너무 예뻐서 쉬이 떠날 수 없었다 어느새 날씨는 맑게 개였지만, 아름다운 숨도를 떠날 시간.. 내년에도, 아니 다른 계절에도 다시 찾고 싶은 숨도, 석부작박물관이었다. #1월여행 #제...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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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백정원, 숨도(석부작박물관)

숨이 모여 쉼이 되는 정원, 숨도 매년 제주에 새로운 동백명소가 뜨곤 했는데, 이번 핫플은 단연 숨도였다. 1월 제주여행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숨도, 카페인 줄 알았는데, 석부작박물관이 정원을 품은 숨도로 명칭을 바꾼 곳이었다 안내를 받고, 관람로를 따라 쭉 들어가면 다양한 돌과 꽃나무를 만날 수 있었다 아직도 철쭉꽃이 피어있던 산책로~ 그리고 초록 계단 위로 노란 하귤이 주렁주렁 매달린 귤밭이 보이기 시작했다. 너무 싱싱하게 매달려있어 정말 따먹고 싶더라는.. 귤따기 체험도 하고 싶었는데.. 이날은 체험을 하지 않아서 아쉬움 가득. 황홀한 만큼 주렁주렁 매달린 귤 사이로 걷는 건 또 처음이라 눈발 속에서도 너무 좋았더랬다. 귤나무 사이로 초록 데크길이 길게 뻗은 이 길은 sns에서 가장 핫한 길이라 동영상과 사진을 남겼는데, 제대로 나온게 없는 현실 ㅠㅠ 칭구가 관심있어하는 온실에도 잠시 들러주고.. 해녀하니도 잠시 귤들과 인증샷~ 동백꽃잎 분분히 떨어진 돌확은 언제나 예쁨 가득~ 숙박이 가능한 펜션도 있나봄 지그재그로 이어진 산책로엔 아직 남아있던 가을꽃과 벌써 피어나기 시작하는 봄꽃도 볼 수 있었다 잠시 햇빛 반짝했던 날씨는 잠시 후 또 눈발을 날리곤 했다 정말 변화무쌍했던 이날의 제주 날씨.. 그리고 숨도의 하일라이트인 동백꽃길~ 그 옆엔 수국꽃길도 함께하고 있었으니, 여름날에 와도 좋을 듯한 숨도였다 동글동글 예쁜 동백나무...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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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숨은 명소, 안덕계곡

22.1.11.화 제주여행의 묘미는 길을 가다 만나는 우연한 풍경일지도.. 서귀포로 향해가는 길, 창밖으로 얼핏 보이는 풍경에 급 차를 돌려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의 이름은 안덕계곡.. 길가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를 하고 길 건너 계곡입구로 향했다 계단을 내려가면 계곡을 따라 두 갈래길로 나뉘었는데, 그냥 앞사람을 따라가니, 앞분이 반대편이 더 예쁘다며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왼쪽길 먼저~~ 잘 닦여진 산책로 너머 계곡의 푸른 물이 보였고, 신록의 계절엔 환상적인 느낌일 것 같은 예감.. 작은 주상절리가 보여 잠시 인증샷도 남겨보고.. 오랜 세월 동안 이리저리 꺽이고 휘어진 나뭇가지의 풍경도 멋스러웠던 안덕계곡이었다 산책로의 끄트머리엔 이런 커다란 맷돌 같은 것도 보이고, 그 너머엔 웅장한 계곡 풍경이 펼쳐졌다. 도로가 바로 옆에 이런 계곡이 있으리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울퉁불퉁한 바위 너머에도 길이 이어진 듯 했는데, 초행길이니 여기서 뒤돌아서는 걸로.. 다시 초입으로 돌아와 아직 가보지 않은 반대편 길로 향했다 계곡을 따라 데크로드가 잘 닦여져 있던 길 알고보니, 이곳 역시 제주올레길 9코스 였던 곳.. 계곡을 따라 쭉 트래킹을 해도 좋을 만한 안덕계곡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멋진 장소를 발견한 기분.. 초록초록한 계절에 다시 초록 물빛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제주가볼만한곳 #안덕계곡 #서귀포...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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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산방산 용머리해안

매일 09:00~17:00 (만조 및 기상악화 시 통제)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22.1.11.화 산방산 해안에 위치해, 바닷 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는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용머리해안 바닷가를 따라 내려가면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절경인 이곳이지만, 이번에도 날씨가 좋지 않으니 통제되었을 걸 알지만 지나가는 길이니 잠시 내려 걸어보았다 혹시 유채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입구에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던 유채꽃밭 넓은 주차장을 지나 용머리해안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소소한 풍경들.. 매표소 입구에는 1653년 하멜이 탄 선박이 난파되어 이곳에 표착했던 것을 기념하는 하멜표류기념비와 하멜상선전시관이 있다. 바로 옆 들판엔 언제나처럼 말 두마리가 풀을 뜯고 있었고, 이곳에도 유채꽃이 피곤 했는데, 아직이었던 1월 제주 모처럼 용머리해안길도 열린 듯 했는데, 기상상황 때문에 통제라니 아쉽긴 했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나쁘진 않았다 반대쪽 하늘엔 멋진 구름이 피어올랐고, 검은 모래 해변이 드넓게 펼쳐져 있었다 이 산책로를 따라가면 어딜까 궁금했는데, 화장실 가는 길이었다 주차장 건너편에 멋진 카페도 생겨났던데, 여유가 된다면 쉬어가도 좋을 듯한 공간이었다 차로 이동하며 바라본 산방산 봉우리는 더욱 웅장해서 입 벌리고 감탄~ 그래도 이제 다시 용머리해안에 도전하지는 않을 작정이다... 용머리해안 제주특...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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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주도, 길위의풍경, 유채꽃&산이물

22.1.11.화 1월 제주여행 둘째날의 첫 코스는 카페 숨도 였다. 제주 서쪽에서 서귀포까지 가는 길, 딱히 들를만한 곳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내비가 알려준 길이 사계해안 인근이라 올해도 다시 가보기로 급 결정 (이제와 생각하니 마노르블랑이나 감귤체험밭이라도 갈껄..) 바다를 향해 쭉 뻗은 길, 왼편으론 산방산이 보이고 그 아래 노란 유채꽃이 바람결에 열심히 나부끼고 있었다. 아침내 뿌리던 빗방울은 그치고 하늘엔 멋진 구름이 황홀했다 이번 여행코스에 성산일출봉이 없어 유채꽃을 못 보나 했는데, 길에서 우연히 만난 유채꽃 풍경이라 더욱 반가웠는지도..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한 거센 바람이 불던 날이라 오래 머물 순 없었지만, 웅장한 산방산과 노란 유채꽃, 하얀 구름의 조화는 그 어느 곳보다 멋진 풍경이었다 다시 차에 올라 얼마가지 않아 남쪽바다가 보이기 시작했고, 풀 너머 보이는 바다풍경에 다시한번 차를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내리고 보니, 산이물 이라는 지명 오른쪽으로는 송악산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멀리 형제섬이 보이는 뷰맛집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제주올레길 10코스인 곳이라 경치가 빼어났나보다 언덕 아래 울타리 끝엔 진사님 한분이 풍경을 담고 계셨고, 우리도 천천히 내려가보았다. 아직 걸어보지 못한 송악산 둘레길 위로 빛내림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사진은 왜 이 모양..? 우리와 비슷한 시각에 또다른 분도 다가와 형제섬을 카메라에 담...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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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쪽숙소, 제주펜션, 두모리에리조트

1월 제주여행의 첫날 숙소는 두모포구에 있는 두모리에리조트였다 요즘 포구의 매력에 푹 빠져있던지라 제주 지도를 뒤져 한적한 포구를 찾아냈고, 해질녘 석양을 볼 수있으리란 부푼 기대를 안고 예약한 그곳이었다. 하지만 급 흐려진 날씨에 일찍 일정을 마치고 리조트에 체크인했다. 두모포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는데, 리조트 건물에 낚시,건축이란 글씨 덕분에 여기가 맞나? 잠시 헤매고.. 1층엔 카페와 낚시용품점, 건축사무실까지 다양한 용도로 쓰이던 리조트였다. 하지만 2층 전부 오션뷰에, 리조트 앞 풍경도 너무 멋지던 #두모리에 79,000(평일)~99,000(주말) 벚꽃이 화사한 카페 겸 사무실에서 체크인을 하고, 친절하신 사장님의 안내를 듣고 올라간 2층 룸은 너무 깨끗하고 예뻐서 감동~ 신혼부부 갬성의 예쁜 방과 주방, 화장실도 넓고 쾌적, 베란다엔 작은 테이블과 의자, 곳곳에 세심한 인테리어소품까지 마음에 쏙 들었다 하지만, 날씨는 점점 더 흐려져 비가 뿌리고.. 오늘 일몰을 볼 수 없으리란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숙소 베란다에서 두모포구가 한눈에 보이고, 신창풍차의 바람개비와 억새 일렁이는 풍경은 너무 좋아서 보고 또 보고.. 냉장고 안 바구니에는 조식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담날 아침 맛있게 흡입~ 사장님이 추천해준 인근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 길, 잠시 리조트 정원 산책.. 낮에는 몰랐던 정원이 길게 펼쳐져있어 산책하며 ...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