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0.일 어디를 보아도 아름답던 가을의 #정동길 카페를 나오자 은행나무의 노란빛과 찰떡조화를 이루던 이화여고의 붉은 벽이 먼저 시선을 끌었다 그 노란빛에 감탄하며 걷다보니 미처 몰랐던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안에 심어진 오래된 은행나무를 만났다 md 무지개나무 여기가 은행나무 맛집이었네~ 기와 대문 너머로 우뚝 솟은 은행나무의 위엄에 쉬이 안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입구에서 한참을 서성여야 했다 이화 사주문 올가을 가장 예쁜 고등학교일 것 같은 #이화여고 주변은 온통 알록달록 단풍으로 가득했다 100주년기념관 내 이화아트갤러리에서 전시도 진행중이었지만, 은행나무에 정신을 뺏겨 미처 볼 생각조차 못했다 한참만에 들어서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입구 유리창엔 노란 은행빛이 가득 담겼더랬다 한 프레임에 담기 힘들었던 은행나무 md 그린향기 건물 한켠엔 카페 #라그린 다시 밖으로 나와서도 떠날 줄 모르던 블친들을 재촉해 고종의길로 가는 길, 자그마한 정동공원과 구러시아 공사관의 흔적을 만났다 #구러시아공사관 #정동공원 1885년 한러수호조약 때 착공되었으며 경복궁,경운궁 등 서울4대문안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정동의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는데, 현재는 외벽 일부와 전망탑만 남아있었다 언덕 위로 고종의길 입구가 보여 올라갔는데, 바람결에 흔들리는 단풍잎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한껏 여유로워보였더랬다 고종의 길(무료개방) 매주 화요일~일요일 ...
24.11.10.일 (w.그린향기&무지개나무) 덕수궁의 단풍을 즐긴 후에야 붐비는 덕수궁돌담길을 걷기 시작했다 정오 무렵의 덕수궁돌담길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기 시작했지만, 머리 위 단풍과 돌담에 드리운 가을햇살이 더욱 멋진 길이 되어있었다 md 그린향기 돌담에 드리운 한줄기 빛이 멋진 포토존이 되어주던 곳 그냥 지나치면 안 될 것 같아 우리도 인증샷 남기기~ by 무지개나무 md 그린향기 덕수궁의 은행빛이 돌담 위로 삐져나와 거리를 밝혀주던 곳 경복궁돌담길과는 또다른 매력의 덕수궁돌담길이었다 by 무지개나무 지금은 엿을 사먹는 이가 거의 없지만, 거리의 리어카는 옛 갬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덕수궁월곡문과 서울시립미술관 앞의 조형물도 언제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제 정동제일교회와 국립정동극장 앞 사거리를 지나 은행나무가 늘어선 정동길로 접어들었다 md 무지개나무 정동제일교회 밖에서 바라만 봐도 황홀한 풍경에 자꾸 셔터를 누르고 건너편 정동극장 앞뜰에도 빠알간 단풍 한그루 #정동제일교회 #국립정동극장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공중전화박스와 주차된 차량 앞유리 가득 은행빛.. 은행나무 창가가 예쁜 전광수 커피하우스도 가보고 싶었지만, 이날은 바로 옆 카페 르풀로 향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더욱 붐볐던 카페 르풀 아침을 안먹고 온 블친들 덕에 브런치를 주문하기로 했다 10:00~20:00 (매주 월욜 휴무) 파니니 맛집이라 르풀파니니와 샐러드 ...
24.11.9.토 볕이 좋은 가을 주말 오후, 그냥 집에 가기 아쉬우니 카페에서 가까운 드림파크야생화단지로 향했다 축제기간에 다녀오긴 했지만, 지금쯤 단풍이 물들지 않았을까 궁금했던 곳 매번 드림파크스포츠센터 쪽 정문 주차장에 주차하곤 했는데, 어쩌다보니 메타세쿼이아 길이 가까운 제3주차장으로 오고 말았다 덕분에 가을빛으로 물든 메타세쿼이아 길부터 걷기 시작했고, 이곳이 처음인 칭구에게 드림파크 소개해주기~ 참나무쉼터 참나무쉼터 주변엔 많은 분들이 피크닉을 즐기고 계셨고 우린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걸었다 지난 국화축제 때 덜 피었던 국화는 이제 만개해있었고, 핑크뮬리는 이제 핑크빛을 잃어가던 11월 핑크뮬리원을 지나 국화 가득한 달팽이광장으로~ 국화는 시들고 있었지만 아직은 볼 만한 정도라 이날 들르길 잘했단 생각 이곳이 처음인 일행에게 커피잔 포토존도 소개해주고 기차 포토존 옆에서는 웨딩촬영도 한창 후문에서 정문 방향으로 가다보니 동선이 꼬였지만, 자작나무길을 지나 은행나무길로 향했다 드림파크 내 단풍나무는 이곳이 최고~ 드림파크 은행나무길의 노란빛은 처음이었는데, 제대로 절정일때 찾아왔나보다 대신 북적이는 인파는 어쩔 수 없는 일 #드림파크 #은행나무길 늦가을 습지원에는 억새와 갈대도 흐드러졌지만, 일단 잔디광장 부터 잔디광장에서 정문 입구까지 핑크뮬리꽃밭도 이어져 온통 알록달록한 현장이었다 전당대 옆 포토존에는 축제기간 설치되었...
24.11.10.일 (w.그린향기&무지개나무) 계속되는 덕수궁 단풍투어 정관헌과 석어당 사이 꽃담을 지나 즉조당으로 향하는 길, 연둣빛으로 물든 이파리 마저 예쁜 고궁의 가을이었다 바람에 한들거리는 나뭇잎 사이로 즉조당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단풍빛이 예뻐 쉬이 발길을 옮기지 못했다 즉조당의 열린 방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한칸한칸 다른 풍경을 보여줬는데, 마지막 칸 너머엔 붉은 단풍이 가득해서 감탄~ by 무지개나무 준명당 웅장한 석조전의 옆모습 즉조전을 돌아 앞뜰로 가보니 단풍그늘 아래엔 이미 많은 분들이 계셨고 잠시 기다렸다가 우리들 차지 단풍 그늘 아래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언제나 예쁘다며~ 석조전에 올라 바라보는 분수대와 등나무 쉼터의 풍경 더운 여름날 배롱나무 그늘에서 푸른 분수대를 찍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024년도 한달 밖에 남지 않은.. 등나무 쉼터는 무심히 지나쳐 그 뒤로 보이는 단풍빛을 따라갔다 여름엔 미처 몰랐던 공간인데, 가을엔 단풍빛 가득하던 곳 손협찬. 무지개나무 이제 대한문으로 가는 길 단풍은 흐린 날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역광 아래 찬란히 빛나는 단풍빛에 반했던 날~ 내내 감탄하며 찍고 또 찍고 퇴장하기 직전 뒤돌아 마지막 한 컷 마치 귀신같던 자태의 외국인 미처 몰랐던 덕수궁의 가을빛 고궁의 단풍은 언제나 옳으니 부지런히 다닐 수 밖에 덕수궁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덕수궁석조전서관...
#애견동반카페 #검단카페 24.11.9.토 청라 연희공원을 나와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전부터 찜해둔 카페 서원안길이 멀지 않아 이동했다 인천지하철 완정역 검단 힐스 뒷편,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했는데 두둥~ 입구의 붉은 단풍나무와 벽면이 인상적인 카페였다 2층과 루프탑으로 이루어진 건물 붉은 철제 벽 안으로 들어서면 초록의 대숲과 하늘을 온통 뒤덮은 단풍별에 또 반할 수 밖에 없던 카페 서원안길 짧은 대숲길 안쪽엔 빠알간 벤치 하나 놓여있어 잠시 인증샷 혼자였다면 한참을 머물렀을 공간인데, 동행이 서둘러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오래 머물진 못했다 반려동물 출입동반 가능 카페 안으로 들어서자 이른 크리스마스 트리와 거울 파티션, 커피콩 수레, 초록 식물 등 아늑한 분위기의 실내였다 입구 안쪽 빵진열대는 유리문으로 되어있어 더욱 깨끗해 보였고, 카운터에 주문하러 갔다가 브런치 메뉴가 보여 아침을 안 먹고 온 칭구는 브런치 주문~ 곳곳에 초록이들과 감각적인 조명, 다양한 의자들로 힙하면서도 힐링이 되는 인테리어였다 통창 너머 초록뷰도 굿~ 이날은 점심 대신 청포도에이드, 앙버터 뉴욕롤, 아메리카노 날치알 새우 로제 파스타 주문~ 파스타는 내 입맛엔 그닥..ㅠ 2층으로 올라가는 길 화장실 입구와 내부도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은 까만 자갈이 깔려있어 매우 독특했고, 2층은 벽돌을 쌓은 감...
24.11.10.일(w.그린향기,무지개나무) 덕수궁의 가을은 처음이던가.. 단풍철이면 창덕궁과 창경궁으로 달려가곤 했는데 올해는 경복궁과 덕수궁으로~ 정동전망대에서 덕수궁을 내려 보다가 일단 덕수궁 대한문 바로 안쪽에 있는 카페 사랑 앞 연못으로 향했다 이날은 카페 사랑 대신 연못의 풍경이 궁금했으니 바로 직진~ 낙엽이 잔뜩 떨어진 연못 주변은 알록달록 물들었고 새로운 작품도 등장했더랬다 by 그린향기 빠알간 단풍 아래에서 바라보는 연지의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단풍그늘 아래 머물렀다 md 그린향기 조형물 위 깜찍한 미키마우스 by 무지개나무 정관헌 방향으로 가는 길, 한 그루 단풍이 시선을 끌었는데, 같은 나무에 반한 게 나만은 아니었나 보다 by 그린향기 외국인들의 궁궐 사랑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풍경.. 정관헌을 눈앞에 두고 또다른 스팟을 찾아 헤매던 블친 덕에 대문앞 인증샷 md 무지개나무 by 무지개나무 노란 단풍잎은 또다른 매력 가득 과즙이 뚝뚝 떨어질 듯 했다 오랜만에 한산한 정관헌 내부도 들여다 보았는데, 건너편 단풍빛에 반하고 말았다 반질반질한 탁자 위를 물들은 붉은 단풍빛.. 덕수궁함녕전과 덕흥전은 나무 사이로 바라만 보는 걸로 이국적인 정관헌 반대편 붉은 단풍나무도 미처 몰랐던 스팟 별 기대없이 찾아온 덕수궁이라 더 반했던 이날의 가을~ 덕수궁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사랑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
24.11.3.일 연희자연마당의 남측 출구 옆으로 새로 조성된 연희공원 기존 연희공원 가는 길은 원래 무성한 숲길로 길이 없었는데, 새롭게 산책로가 이어져 있으니 가보지 않을 수 없었다 가우라꽃과 수크령이 심어진 언덕을 넘어가자 너른 잔디마당과 메타숲이 나타났다 건너편엔 작은 쉼터까지 너무 멋진 변신에 와보길 잘했단 생각 뿐 오래전부터 메타세콰이아나무 길게 늘어선 이곳이 아깝단 생각에 빨리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 아직 조성이 완벽히 끝난 건 아니었지만, 점차 더욱 멋져질 예정~ 책장이 있는 걸 보니 북카페 느낌의 쉼터가 될 듯 메타나무 앞 벤치는 대놓고 포토존이라 일단 인증샷부터 늦가을 더욱 예뻐질 예정인 메타세콰이어길 이제 다시 산책로를 따라 걷는 길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 가득~ 숲속 데크 작은 꽃밭과 작은 메타숲 군데군데 놓인 벤치엔 산책 나온 시민들이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다 치유의 숲길인 솔숲길을 따라가다 만난 대나무울타리 그 안엔 숲체험활동 하기 좋은 테이블도 있었다 숲길이 끝나면 기존 연희공원으로 이어지는데, 철쭉이 많은 이곳에도 단풍이 내려앉아있었다 바로 건너편은 청라국제도시 길진 않지만 데크로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데크로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계양공원사업소 산림치유센터 앞에도 커다란 단풍나무 한그루가 붉게 빛나고, 철쭉동산의 철쭉도 붉게 물든 11월의 #연희공원 여러 갈래길 중 어디로 갈까 잠...
24.11.10.일 지난주 경복궁 단풍에 이은 덕수궁 가을단풍길 이날의 코스는 정동전망대에 올라 덕수궁의 풍경을 감상하고, 덕수궁 돌담길을 한바퀴 도는 일정이었다 이때만 해도 아주 한산했던 #덕수궁돌담길 정동전망대에 들어가기 전 덕수궁 돌담길의 단풍에 반해 잠시 몇 컷 찍어두고서야 전망대로 올랐다 시청역 1호선 11번 or 12번 출구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에 위치한 #정동전망대 전망대 안에 카페 다락을 운영하고 있어 음료도 즐기고, 카페 벽면엔 정동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도 볼 수 있다 전망대 안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창가에 앉아 덕수궁뷰를 즐기고 계셨고, 창문에 포토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덕수궁의 단풍을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되어있었다 #카페다락 #정동전망대 이렇게 찍는 게 맞나요? 마치 미니어처 같은 궁궐과 단풍을 이리저리 담아보고, 먼저 도착한 무지개나무와 조금 늦게 도착하는 그린향기를 기다리며 수다~ 이날도 시청 앞은 집회 중 이제 덕수궁에도 해가 비치기 시작하고, 그린향기도 도착했으니 나가보기로~ 전날 잠을 못자서 피곤했을텐데 나와준 그린향기 마침 단풍절정이던 덕수궁돌담길엔 오전부터 단풍길을 즐기는 인파로 가득했고, 우린 덕수궁에 먼저 가기로~ 리에제와플 앞은 오늘도 북적북적 왜 이제서야 올라와봤는지 후회되던 정동전망대 어쩌면 가장 예쁠 시기에 올라와서 다행인지도.. 정동전망대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 15
24.11.3.일 서울 고궁의 단풍은 창덕궁과 창경궁이 최고란 생각에 경복궁은 미처 와 볼 생각조차 안했었는데, 경복궁 은행나무길이 이렇게 예쁠 줄이야~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한바퀴 돌고 나서야 국립민속박물관 쪽 경복궁으로 들어섰다 경복궁 동문 은행나무를 보려는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향원정만 보고 가기로 계획 변경 국립민속박물관 오랜만에 국립민속박물관도 가보고 싶었지만, 이미 많이 걸은지라 가볍게 패스~ 경복궁은 너무 오랜만이라 대충 향원정 방향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자경전 옆 뜰에도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분들이 열심히 인증샷을 남기고 있었는데, 오후가 되니 하늘에 멋진 구름까지 동동 자경전 뒷편에도 키 큰 은행나무들이 있었고, 수많은 관광객들은 덤~ 경복궁 동문 안 은행나무 대신 이곳의 은행나무를 담고서야 향원정으로 발길을 옮겼다 몇 년만에 만나는 향원정인지 기억조차 안 날 정도.. w.갤럭시 w.캐논 향원정 단풍나무는 아직이었지만, 웅장한 북악산과 연못 주변의 알록달록한 나무들 덕에 멋진 풍경 감상 향원정은 경복궁 후원 향원지 내 가운데 섬에 건립된 조선시대 2층 육각목조정자로서 향원은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이란다 향원지를 따라 걸으며 비슷한 듯 다른 사진을 내내 찍어댔더랬다 반영을 찍고 싶었는데, 계속 잔물결이 일어 쉽지 않았던.. 서울의 궁궐 중 가장 인기많은 경복궁인지라 한국인 보단 외국인이 훨씬 더 많은 풍경 단풍보다...
24.11.9.토 일년만에 찾아온 #연희자연마당 지금쯤 이곳에도 단풍이 들지 않았을까 궁금해서 찾아온 곳 오랜만에 찾아왔더니 연희자연마당과 연희공원 사이 무성한 숲길이 말끔히 공원으로 조성되어 마냥 반가웠던 날이었다 상시개방 주차는 인천아시아드경기장 C주차장 이용 주말 오전엔 항상 한산한 이곳인데, 이날은 유치원 숲활동 체험이 있어 분주한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은 동네이웃과 함께 왔는데, 이곳이 처음인 그녀에게 다단습지 먼저 보여주고, 연희자연마당 안으로 발길을 옮겼다 언제 봐도 평화로운 습지 옆으로 작은 핑크뮬리밭도 생겨났는데, 기왕이면 좀더 넓게 심어주시지~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완전 달라보이는 핑크뮬리 md. MH 조류관찰데크로 가는 길은 그 사이 목수국이 피고 졌나 보다 습지 주변에도 가을빛이 완연했고, 너머 들판엔 아직 누런 벼가 남아있었다 근처 아파트 공사 탓인지 벼이삭 상태가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던.. 연밭은 이미 여름날의 찬란했던 흔적만 남았고, 뚝방길 위 나무 한그루도 마른 이파리만 가득했다 누런 들녘에 수많은 조류만 가득해서 벼가 살아남을 수가 없겠구나.. 짐작만 우리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펼쳐진 푸르른 소나무길 소나무길의 끝에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던 게 생각나 가보니, 올해는 다행히 노란빛을 볼 수 있었다 연희자연마당 남측입구 주변은 개발이 안 된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찾아왔더니 새로운 길이 생겨났고, 그 길은 ...
24.11.3.일 경복궁돌담길을 따라 효자로를 걸어 올라가면 청와대 입구 근처 청와대 사랑채를 만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열린 안식처'로 만남과 소통의 문화공간인 이곳 지난 여름에 이미 와본 곳이긴 하지만, 잠시 쉬어가기 위해 다시 들어가보았다 운영시간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1층 로비 트래블 라운지 라운지를 지나 트래블 라이브러리로 들어가면 다양한 여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터치 월 청와대사랑채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중인 '연화 설렘의 빛' 전시를 딸램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녀는 별 관심이 없더라는... 사랑채의 아름다운 풍광과 조선왕실의 밤잔치를 모티브로 한 한국관광공사×사일로랩의 특별전 2층 카페 테라스 1층 미디어아트실의 멋진 영상을 두고 푹신한 빈백에 누워 잠이 든 딸램 그녀가 잠든 사이 서울의 사계는 몇 년이 흘렀다는.. 서울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담은 미디어아트 냅두면 내내 잠만 잘 것 같은 딸램을 깨워 이제 청와대로로 향했다 점심을 삼청동에서 먹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 청와대 앞길도 온통 노랑 은행빛이었고, 청와대의 가을도 보고 싶었지만 이날은 꾹 참는걸로~ 한복 입은 커플의 아름다운 모습 경복궁 신무문 청와대를 지나며.. 여름내 공사중이던 경복궁 신무문은 공사를 마치고 활짝 개방되어 있었지만, 경복궁은 나중에 들어가기로 하고 일단 삼청동으로 향했다 청와대 앞길은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느낌...
24.11.3.일 온통 은행나무로 뒤덮힌 서촌 효자로 경복궁 돌담길과 효자로를 따라 은행나무길이 계속 이어졌고, 여러 카페와 책발, 갤러리 등이 많은 서촌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경복궁의 서문인 #영추문 한자를 몰라서 검색해 본 건 비밀~ 서촌을 따라 걷다보면 보호수인 은행나무도, 통의동 마을마당이라는 근린공원도 볼 수 있었다 영추문 갑자기 갈증이 난다는 딸램의 요구에 급 카페행 보안책방 카페보안에 갈까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바로 옆 이름 모를 카페에서 에이드 한잔 네이버 지도에도 뜨지 않던 카페 야외 테이블에서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마시는 차도 꽤 괜찮음 근처에 한강의 서점인 책방오늘이 있다고 알려주니, 급 가보고 싶다해서 서촌골목으로 방향을 틀었다 걷다보니 만난 라 갤러리 오래전 부암동에서 한번 가보았는데, 서촌으로 이전한 건 또 모르고 있었다 1층에 라 카페가 있는 줄 알았음 여기서 차를 마시는 건데.. 어쩔 수 없이 2층 라 갤러리만.. 시인이자, 노동운동가, 사진작가인 박노해 1991년 사형을 구형받고, 무기수로 감방에서도 집필을 이어갔다 복역 7년 6개월만에 석방,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복권되어 국경 너머 가난과 분쟁의 땅에서 평화운동을 펼치며 현장을 기록해 왔다 모든 사진과 글귀 하나하나 감동이라 책을 구입해 오고 싶었지만 무거워서 집에 오자마자 온라인으로 구매했다 전시가 꽤 인상적이었는지 글귀가 적힌 메세지카드라...
24.11.3.일 올해 서울 은행나무핫플로 등극한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 돌담길, 서촌 효자로 삼청동 은행나무가 가지치기 되고, 성균관 명륜당은 공사 소식이 들려오니 많은 이들이 경복궁으로 몰렸던 주말이었다 경복궁역 5번 출구 미디어아트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를 따라가니 바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어져 아주 편리했다 은행나무는 고궁박물관 앞을 지나면 바로 볼 수 있다 경복궁 앞에는 한복을 입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풍경이었다 두루마기를 입고 단체샷을 찍는 외국인들 멀리 유화문 앞에서 고운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찍는 처자들 모퉁이를 돌자 거대한 은행나무와 노오란 오리인형이 나타났는데, 아직 푸른 빛에 조금 실망.. sns에서는 노란빛이던데.. 그건 뭐지?? 그래도 웅장한 은행나무와 귀여운 오리, 한복입은 사람들 풍경이 예뻐서 열심히 담아보았다 by 딸램 시험이 끝난 딸램과의 나들이라 그녀 손에 미러리스를 쥐어주고 서로 인증샷 바로 옆 작은 은행나무가 한 그루 더 동글동글 오리의 뒤태도 귀욤 가득 인기많은 은행나무 앞은 여전히 북적였으니, 쿨하게 자릴 벗어났다 서촌으로 나가는 출입구 옆으로도 돌담 너머 노란빛이 가득했으니 다시 걸음을 멈추고 조금만 밝게 찍으면 훨씬 화사한 은행나무 경복궁 밖 돌담길은 효자로를 따라 은행나무가 쭉 이어졌고, 이미 수많은 인파가 은행나무 돌담길을 즐기고 있었다...
24.11.2.토 따스했던 11월 첫 주말의 서울식물원 주제정원을 빼고도 드넓은 열린숲이라 한참을 걸어야했다 햇살정원을 지나 어린이놀이터 앞 하얀 천과 빠알간 벤치가 인상적인 공간이었고, 하얀 천 위에는 낙엽이 쌓이던 가을날 어린이놀이터 바로 옆엔 어린이정원이 있었는데, 마치 소인국 같은 느낌이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간이었다 주제정원에도 가고 싶었는데, 그가 싫다하니 바깥길을 따라 다시 온실로.. 식물문화센터 앞 민들레홀씨는 언제 봐도 멋진~ 온실 내부는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냥 패스했는데, 유리창 너머로 전시작품을 볼 수 있었다 식물문화센터 내에도 기프트샵, 카페, 쉼터, 도서관 등이 있어 여러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쉬어가려고 쉼터에 들렀는데, 할로윈 장식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1층에서 야외로 나가는 공간은 지난 여름 수국으로 가득했는데, 가을엔 국화들로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 온 보람이 있더라는 야외공간에서 쉬기엔 살짝 추워서 다시 안으로 들어와 신기한 물고기들과 식물도 감상 3층 프로젝트홀의 전시가 바뀌었는지 올라가보니, 여전히 같은 전시여서 4층 옥상정원으로 올라가보았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옥상정원도 많은 볼거린 없더라는 아마 올해 마지막 방문이 될 것 같은 서울식물원 내년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게 될지 기대되는 곳이었다 서울식물원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24.11.2.토 서울에도 은행빛이 물들기 시작한 주말 이른 아침 서울식물원 산책~ 강서 쪽에 딸램 픽업해주러 왔다가 기다리는 동안 갈 만한 곳을 찾다가 가장 가까운 서울식물원으로 향했다 아직 오픈도 하기 전이라 주제정원 밖 열린숲만 한바퀴 돌기로 했다 마곡문화관도 다시 한번 가고 싶었는데, 아직 운영전이라 바라볼 수 밖에.. 알록달록 꽃들이 보여 다가간 어린이정원 거인의 정원 컨셉 답게 거대한 삽 아래 보랏빛 구절초?가 한아름 피어있었다 이제 드넓은 호수원을 따라 한바퀴 호숫가에도 가을이 찾아왔고, 단풍이 많진 않지만, 가을정취를 느끼며 걷기 좋은 길이었다 열매도 잎도 모두 빨갛던 남천 연꽃은 이미 졌을 줄 알았는데, 아직 남아있던 자줏빛 수련.. 서울식물원 입구에 항상 놓여있는 대형화분들.. 저길로는 가본 적이 없는데, 시간이 여유로우니 아직 가보지 못한 길로 가보았다 처음 가보는 LG아트센터 방향 열린숲 이쪽 공간도 굉장히 멋있구나 새삼 느끼며 여유로운 산책.. 정처없이 걷다보니 커피가 고파 잠시 카페에 들렀다 카페 이름도 예쁘고 카페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예쁜 아침 산책에 딱 좋은 카페였다 #커피에꽃을담다 #서울식물원카페 낙엽과 나무그림자가 잔뜩 드리운 길을 따라 걷다보니 장미원도 만나고.. 미처 몰랐던 서울식물원 열린숲의 여러 면모들.. 가을장미들이 아직 피어있던 이곳의 이름은 햇살정원 가을햇살을 받은 색색의 장미들이 아직 빛...
24.10.19.토 한동안 오후산책을 나가지 않다가 오랫만에 해질 무렵 산책 마침 서쪽하늘은 석양이 물들기 시작하고 하천도 금빛으로 물들던 시간 수많은 철새들도 하천에서 쉬어가던 계절 어느새 들녁은 벼베기가 끝나가고 있었다 길가에 무심히 피어난 코스모스는 가을바람에 하늘거리고.. 코스모스 너머의 하늘은 어둡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핸폰기록>
24.10.27.일 매달 만나는 지인모임 매번 저녁식사자리만 가졌었는데, 한분의 세컨하우스가 있는 홍천에 가자는 제안~ 1박2일 대신 당일치기여행이었고, 단풍구경 대신 가을수확과 먹부림이 끝이었지만 즐거웠던 가을여행이었다 일욜 이른 새벽, 부천팀과 시흥팀으로 나눠 출발~ 강원도 가는 길은 온통 뿌연 안개와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을 볼 수 있었다 일욜 새벽인지라 2시간만에 가능했던 홍천 팔봉산관광지에서 시흥팀을 만나 함께 이동했다 정작 팔봉산관광지는 구경도 못함 ㅠ 이날의 안개 풍경은 대박~ 달리는 차안에서 스치듯 안녕~ 여름휴가로 다녀왔던 비발디파크와 정말 가까웠던 지인의 #세컨하우스 펜션촌에 위치해있고, 바로 앞에 홍천강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엔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다들 아침을 안 먹고 온지라 오전9시부터 삼겹살 먹방 시작~ 텐트를 여러 대 설치할 수 있는 넓은 데크 위에서 우리만의 캠핑? 한참을 먹다가 배불러서 다슬기 잡으러 홍천강으로~ 바로 앞이 홍천강변캠핑장이라 이른 캠핑을 즐기는 분들과 낚시하는 분들도 볼 수 있었다 물살이 쎄서 다슬기는 거의 잡지 못하고 강변을 따라 홍천강변캠핑장 구경 by 김s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물고기를 잡고 계시던 분 돌아오는 길, 수확이 끝난 무우밭에서 무 이삭줍기도 하고.. 지인이 심어놓은 고구마밭에서 난생처음 고구마 수확 줄기 걷어내기부터 고구마캐기까지 꽤 힘든 노동이란 걸 처...
24.10.26.토 따뜻한 가을주말을 맞아 수많은 사람들이 쏟아져나온 10월의 인천대공원 가을단풍길엔 수많은 이들이 걷고 있었고, 호수엔 시원한 분수 물줄기가 뿜어지고 있었다 호수 건너편은 좀더 알록달록한 단풍풍경.. 가을단풍길 대신 호숫가 울타리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한참을 걸으니 땀이 흐를 정도로 더웠던 주말 날씨 호수 주변에도 은빛 억새가 일렁이고, 어디로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어울정원으로 가보았는데.. 조각공원 아무것도 없고 텅 빈 어울정원 풍경 ㅠ 동문 밖 장수동 은행나무는 생각도 못하고 돌아와야 했다 어차피 이날은 은행나무도 물들지 않았을 듯 반대편 가을단풍길은 좀더 가을빛이었지만, 잎이 듬성듬성했다 백범광장 앞 은행나무는 연둣빛이 더 많았지만, 올해 첫 은행빛이라 열심히 담아두었다 오랜만에 메타세콰이아길 쭉쭉 뻗은 나무 너머 연둣빛 은행나무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곳의 은행빛도 좀 일렀지만, 햇빛에 반짝이는 은행잎과 그 아래 피크닉을 즐기던 사람들.. 돌아오는 길 억새원의 풍경이 기대되었는데, 마침 은빛으로 물들어 바람결에 일렁이고 있었다 습지원은 패스하고 메타세콰이아길로 돌아오는 길, 멋진 의상과 함께 스냅사진을 찍고 있던 가족 모습이 너무 예뻐서 도촬.. 워낙 넓은 인천대공원이라 단풍은 군데군데 물들었고, 조만간 다시 와야 할 것 같은 느낌.. 인천대공원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산79 인천대공원 진달래피는개울숲&산림치유...
24.10.26.토 인천대공원의 가을은 주차장에서부터~ 정문은 여전히 공사중이었지만, 입구 정산소의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다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10월의 주말, 인천대공원의 가을이 궁금해져 찾아가보았다 주말이면 붐비는 인천대공원이지만, 수목원 쪽은 한산한 편이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솔문으로 입장하자 소나무원에 하얗게 피어난 구절초를 먼저 만났지만 이미 많이 쓰러진 상태였다 아쉽지만 뒤늦게 즐겨보는 인천수목원 구절초 습한 곳이라 나무기둥마다 볼 수 있던 버섯들..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가까스로 인증샷 어느 길로 갈까 고민하다가 산수유길로 단풍은 없었지만 멀리 걸어가시는 두분의 풍경이 왠지 애틋하게 느껴지던.. 여전히 수국은 남아있고, 단풍잎은 아직 파릇파릇 꽃 대신 빠알간 덜꿩나무 열매 탐스런 보랏빛 수국 둥굴레 열매 침엽수원 대왕참나무숲 이날의 사계원은 패스하고, 무장애숲길을 넘어가는 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인천대공원의 가을 이끼원에도 낙엽이 쌓이기 시작했고, 가을장미들도 시들어가는 중 식물원 뒷편 벌써 빨갛게 물든 나무 한그루와 가을단풍길의 단풍은 아직은 이르던 인천대공원이었다 인천수목원 인천광역시 남동구 무네미로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