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0.금 전주에서의 둘째날 밤 외식을 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 전북은행 본점 앞 빛의 정원에 잠시 들렀다 몇해전 전북은행 본점 안에 산타마을이 설치되곤 했는데, 시시민들에게 멋진 공간을 선사해주는 JB 아주 칭찬해요~~ 빛의 정원은 전북은행 창립 55주년 기념으로 본점 건물과 주변 가로수를 활용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했다고 한다 덕분에 환해진 거리를 걸으며 힐링~ 나무에서 쏟아지는 듯아질 듯한 별빛과 예쁜 불빛들을 바라보며 잠시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전북은행 건물도 온통 휘황찬란한 금빛 옷을 입고 가로수엔 예쁜 뜨개옷도 입혔더랬다 전북은행의 마스코트인 '제이비'와 '씨드' 푸른 빛의 터널을 지나 계속 이어지던 환상적인 불빛들.. 언제까지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나가는 길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 전북은행 본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6
25.1.28. 설연휴 (w.남편) 남부지방에 폭설 소식이 있던 설연휴 아침, 울 동네에도 하얀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도심보다는 설경을 즐기기 좋은 인천대공원으로~ 내리자마자 눈이 녹는 도심과는 달리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인천대공원 주차장부터 멋진 설경이 펼쳐졌다 아직은 한산했던 인천대공원 주차장은 드넓은 눈밭으로 착각하기 좋은 곳이라 마구 달려도 보고.. 가장 먼저 찾아간 #메타세콰이아길 텅빈 겨울이라 더욱 넓어보이던 메타세콰이아길엔 여진사님 둘이 행인이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계셔서 기꺼이 뒷모습 모델을 해드렸다 그분들 사진엔 어떻게 찍혔을지 궁금... 시민의숲 피크닉장 by 남편 장수천도 하얗게 얼어있어 신비로워 보이던 풍경.. 습지원은 위험 때문인지 폐쇄중이었다 텅 빈 억새원 옆 나무울타리길도 어찌나 운치있던지 그저 감탄하며 걸었던 눈길이었다 홀로 방랑중이던 길냥이 자전거광장을 지나 벚나무길 아직 인적이 드문 시간이라 온전하게 느낄 수 있었던 인천대공원의 설경 눈이 내리니 또 다른 풍경 관모산으로 향하는 무장애 숲길은 인천대공원의 설경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공간이 아닐까 마치 강원도의 휴양림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드는 이곳 깊은 숲길을 걷듯 사부작사부작 걸어보는 무장애데크길 w.핸폰 w.Canon 메타세콰이아길 위에서 내려다보는 개울숲은 흑백사진 속 하늘빛 전화부스 하나 이제 출렁다리를 건너 백범광장으로~ 인천대공원 인천광역시 남...
25.1.10.금 전주 언니집에서 멀지 않은 #기지제 마침 기지제뷰 식당에서 저녁외식을 하기로 해서 기지제의 야경을 담을 수 있겠구나 기대했는데 식당 테라스를 개방하지 않아서 열심히 밥만 먹었다는 후기 결국 식사 후 잠시 기지제 산책 기지제 입구 식당가와 카페들이 있는데 대부분 기지제뷰라서 어느 곳에서나 야경를 감상할 수 있다 기지제수변공원 전망대 위에서도 기지제를 내려다 볼 수 있긴 하지만, 카페에서만큼 멋진 뷰는 아님 S자 모양의 구불구불한 수변산책로의 야경이 특히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는 기지제 소화도 시킬 겸 수변데크를 좀더 걷고 싶었지만 온통 빙판인데가 춥다고 돌아가지는 가족들의 성화에 후퇴할 수 밖에.. by 언니 이날의 식당은 #퐁당샤브샤브 전주혁신점 형부단골집이었는데,남자들은 샤브무제한 여자들은 소고기샤브전골을 선택했더랬다 #기지제맛집 식당 안에서 간신히 찍은 한컷 전주기지제의 야경과 식당,카페 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기지제수변공원 다음엔 좀더 멋진 기지제의 야경을 시도해보는 걸로~ 기지제수변공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장동 1094 퐁당샤브샤브 전주혁신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104-6 301호
25.1.30.설날연휴 (w.남편) 추운 겨울, 나들이 갈만한 곳도 없고 카페나들이나 할 겸 찜해둔 보통저수지 카페 토브로 향했다 노을이 예쁜 카페라 해질 무렵 오고 싶었는데 이른 오전에라도 찾아온 카페 #토브 토.일 10:00~21:00 월~금 11:00~21:00 10시 오픈이라 화성 융건릉 먼저 구경하고 막 오픈시간을 넘겨 도착~ 산토리니풍의 하얀 벽과 푸른 지붕이 예쁜 카페였다 처마 밑 고드름이 대롱대롱 by 남편 일단 앞쪽 보통저수지 뷰를 보러 먼저 달려가 2층 난간에서 바라본 풍경 마침 전날 내린 눈 덕분에 하얀 설경을 만날 수 있었다 너무 멋지잖아~ 노을 대신 설경으로 만족했던 보통저수지뷰였다 1층은 연꽃샤브와 연결되어 있어 앞쪽에서도 입장 가능 하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더 멋지다는 둥근 원형 형태의 내부는 엔틱함과 지중해풍이 섞여 있었고 빵 종류도 다양해서 만족스러웠다 3층으로 올라와 보통저수지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경치 감상 이날 오전엔 젊은 직원이 카페를 지켜고 있어서인지 흘러나오는 음악이 꽤 좋아서 자꾸 검색하게 되더라는 3층에서 내려다보는 2층 카페 내부 대부분의 좌석이 창가석이 어디서나 저수지뷰가 가능하고 자몽차도 진하고 빵도 딱 내 취향 창밖으로 보통저수지를 바라보고 있으니 빨리 걷고 싶은 마음에 1층으로 내려왔다 실내계단을 통해 1층 식당을 지나 내려갈 수도 있고 외부계단으로도 나갈 수 있음 1층 정...
25.1.27.월(임시공휴일) 지난 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었던 #진관사계곡 진관사 너머에도 계곡이 이어지지만, 은평한옥마을 한문화공영주차장 건너편으로 내려가면 쉽게 계곡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진관 야생 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몇년 전 새단장을 마쳐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더랬다 다리를 건너가면 빽빽한 은행나무숲이 나타나는데, 아직 이곳의 노란 빛을 못 본지라 가을에 다시 오고 싶은 장소이기도 마치 서울숲의 은행나무숲을 연상케 하는 나무 사이를 걷다보면 옆으로 진관사 계곡이 이어진다 겨울이라 계곡물보다는 숲길에 더 시선이 가던 이날 md 그린향기 돌무더기와 목수국, 벤치 등 공원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 쉬어가기 좋은 이곳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 다시 진관사 쪽으로 발길을 옮길 무렵 갑자기 쏟아지는 눈보라에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즐거웠던 북한산 누리길이었다 진관사에 들렀다 돌아오는 길 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 다시 맑아진 하늘 이날은 계속 이런 날씨가 반복되어 도무지 종잡을 수 없던 하루였다 진관사계곡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132-28
25.1.6.월 (w.SH) 제주여행 셋째날, 오후 뱅기를 예약한 탓에 시간은 넉넉치 않았고, 남은 시간 동안 카페를 갈까 고민하다가 파도를 좋아하는 칭구를 위해 금능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도착하자 도저히 내릴 수 없을 것 같은 강한 바람이 불어왔고 해변을 거니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백사장 쪽에서 불어오는 강풍 때문에 모래바람에 눈을 뜰 수 조차 없을 정도라 모자를 쓰고 해변을 가로질러 야자수존으로 이 강풍 속에서도 야영하는 분이 계셔서 대단하다는 생각뿐.. 흐린 날에도 예쁜 물빛 너머 비양도가 보였다 야자수 너머로 보이는 바다빛은 더욱 예쁨 기왕 나온 김에 올레길 14코스를 걸어 협재해수욕장까지 낮은 언덕 위 풀들이 미친 듯 휘날리고 핸드폰을 쥔 손 조차 마구 흔들릴 만큼 강한 자연의 힘에 그저 굴복할 수 밖에 서 있기 조차 힘들 정도로 강풍 불던 언덕 멀리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신창해안도로 부럽지 않던 풍경 협재해수욕장과 금능이 이어져있다는 사실을 예전엔 미처 몰랐는데, 언제부턴가 협재보다는 금능해변으로 향하던 걸음 #협재해수욕장 더이상의 추위와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차로 돌아와야했지만, 이런 날씨가 더 추억으로 남으니 충분히 즐거웠던 걸로~ 금능해수욕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협재해수욕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25.1.27.임시공휴일 (w.그린향기) 눈 오는 날 가기 좋은 서울 #은평한옥마을 마침 설 연휴에 눈이 내려주었고, 블친도 가보고 싶은 곳이라 하니 눈길을 뚫고 달려갔더랬다 폭설은 아니지만 만나기로 한 날에 눈이 내려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 약속 장소는 #1인1잔 카페였지만, 눈 내리는 한옥마을을 조금이라도 걷고 싶은 마음에 은평한옥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는 길에 만난 풍경 가끔 오곤 했던 은평한옥마을이지만 눈 내린 날의 이곳은 처음이니 마치 처음 온 것 마냥 골목골목 즐겼더랬다 개인사유지와 게스트하우스, 상업시설, 전시관 등으로 이루어진 은평한옥마을 한켠엔 마실길근린공원도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마을 공터에서 눈놀이 중이던 사람들.. 아마 눈구경이 힘든 동남아관광객들이었나 보다 어느 집 앞 핑크색 자전거와 반사경이 예쁘던 골목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인증샷 한장 좁은 골목 사이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보였지만, 이날은 설연휴라 휴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약속장소인 #1인1잔 에서 은평한옥마을의 전경에 한눈에 내려다보며 수다를 즐기고 칭구와 다시 한옥마을 산책에 나섰을 땐 눈이 잦아들었더랬다 혼자 걸어왔던 골목을 거슬러 칭구와 같이 걷는 길, 멋진 설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았던 날이었다 by 그린향기 이름마저 특이한 #잿말소공원 그 곳에서 바라보는 북한산과 그 아래 한옥마을의 풍경은 그저 감탄이었다 아까 미처 ...
25.1.6.월 (w.SH) 예전에 한번 다녀온 곳이지만 칭구와 함께하니 다시금 찾아온 #산양큰엉곶 우리가 첫 방문객이었는지 아무도 없던 숲속과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가지, 흐린 날씨 속 더욱 빛나던 불빛까지 온전하게 즐길 수 있었던 이곳이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걸어가는 산책로도 매력적인 길이다 인터넷 예매할인이 있는 줄 모르고 그냥 찾아왔다가 그냥 제값 주고 입장 매일 09:30~17:00 성인 8.0 소인 6.0 입구 포토존인 줄 알았는데 시커먼 자왈이가 살고 있던 도그하우스였다 산양큰엉곶은 곶자왈지대로 여러 동화 포토존을 즐길 수 있는 달구지길과 원시림을 즐길 수 있는 숲길탐방로가 있다 달구지길만 걸어도 한참이라 매번 숲길탐방로는 못 걷긴 하지만.. 그사이 새로운 포토존도 생겨나고 곧 비가 쏟아질 듯 흐린 날이라 숲속의 불빛이 더욱 예뻤던 날이었다 숲속의 작은 집은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라 잠시 황홀한 기분 <요정의 집> 무섭기 보단 뭔가 유쾌한 <마녀의 집> <숲속의 카페> 앞에는 대형 곰돌이와 크리스마스 장식까지 있어 을씨년스럽던 겨울을 환히 밝혀주고 있었다 예전엔 미처 몰랐던 <토끼의 집>에는 귀여운 토끼들이 옹기종기 밥을 먹고 있었다 인형인 줄~~ <백설공주의 집>은 겨울이라 다소 썰렁했지만 그네가 생겨나 냉큼 앉아보았더랬다 작은 나무문을 열면 난쟁이들이 서있던 <작은 기찻길>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25.1.10.금 전주자만벽화마을 건너편 오목교를 건너면 오목대로 이어진다 겨울 오후햇살이 텅빈 가지 사이로 멀어져가고 잠시 오목교 위에서 기린대로를 굽어 보았다 녹아 사그라들던 눈사람 고려 우왕6년 왜구를 크게 무찌른 이성계가 개선길에 승전잔치를 베풀었다는 #오목대 전주한옥마을 끝 언덕 위에 위치한 곳이라 한옥지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누각 맞은편엔 고종이 친필로 쓴 '태조고황제주필유지'가 새겨진 비가 있다 칭구들끼리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의 단체사진 찍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계단 아래 전주한옥마을로 향했다 오목대에서 내려가는 길 전주한옥마을의 풍광이 멋지긴 했지만, 온통 빙판길이라 넘어질까 엄청 조마조마했던 태조로의 끄트머리는 관광객이 많지 않은 편이라 이런 텅빈 거리도 찍을 수 있었다 한옥마을쉼터 조금은 한가롭던 한옥마을 거리 전주공예품전시관 골목마다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곳이지만 이날은 짧게 태조로만 관통했더랬다 어느 골목 안 한복대여점 입구가 예뻐서 잠시 기웃기웃 또다른 골목 안 우산과 커다란 곰돌이가 반기는 이곳은 누이커피 입구 화사한 골목 덕택에 지나가는 이들의 기분도 좋아지는 골목이었다 경기전도 오랜만에 한가로웠고 가로수는 예쁜 뜨개옷을 입었다 붉어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보이기 시작한 #전동성당 마감 5분전이라며 얼른 들어왔다 가시라는 경비아저씨 덕분에 잠깐이나마 전동성당을 담을 수 있...
25.1.19.일 한강노을맛집인 노들섬 이곳의 노을이 보고 싶어서 아껴두었던 곳인데 어쩌다 보니 이른 오전에 찾아오게 되었다 한강대교를 지나며 대낮의 노들섬엔 매력을 못 느껴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진작 와볼걸.. 일출 대신 노을 같던 동쪽하늘 노들섬에 막 도착했을 땐 입구 앞 대형트리를 분해작업 중이셨고, 미처 몰랐던 노들윈터페스타 마지막날이었다 노들윈터페스타(24.11.22~25.1.19) 일단 입구 노들섬 네이밍 인증샷 찍고 가실께요~ 멀리 63빌딩을 배경으로 붉게 물든 하늘을 보고 싶었는데..잿빛 가득한 흐린 하늘과 회색 건물 뿐 1층 노들윈터페스타가 열리는 곳이 보여 내려가보았는데..아직 오픈전이었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찾아온 노들섬 매주 월요일 휴무 10:00~20:00 노들라운지 내부는 아직 불도 안 켜진 채 청소 중이셨고 맞은편 노들서가 역시 같은 상황이었다 노들서가 이른 오전의 서울은 춥기만 했고 서성이다가 다리 건너 동측으로 향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용산.. 쫌 멋있긴 하네 다리 중간 전망대 다목적홀 위에서 바라본 노들섬맹꽁이숲 텅 빈 겨울숲이지만 데크로드를 걸어볼까 했는데 겨울동안은 폐쇄 중인 듯했다 초록초록한 계절에 다시 걷고 싶은 곳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와 조금 일찍 개방된 노들윈터페스타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빨간 크리스마스 불빛이 마냥 따뜻하게 느껴지던 윈터페스타 포토존이며 소품들로 아기자기 예쁘던...
대평포구를 사랑하다 보니, 벌써 두번째 묵게 되는 #라림부띠끄 호텔 바다와도 가깝고 일출 일몰을 보기에도 좋은 곳이라 다시 예약할 수밖에 없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어두운 시간에 입실하다 보니, 숙소 외관 사진 찍는 걸 깜박했다 쥔장님의 설명을 듣고 나서야 입실 리뷰작성 이벤트도 있으니 참여하시길~ 2층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 피크닉이 있고, 3층은 루프탑이 있어서 짐을 정리하고 올라가보았더랬다 08:00~23:00 방에 들어가기 전 잠시 카페 구경 자판기와 냉온수기, 전자레인지 등이 있어 간식 정도는 해결할 수 있는 셀프라운지였다 2+1 트윈베드가 놓여있던 사이드 디럭스 트윈룸 최대 인원 3명에 욕실과 테라스가 있던 오션뷰 룸이었다 룸 컨디션도 깔끔하고 좋은데, 특히 넓은 욕실이 장점인 라림부띠끄호텔 테라스에서 대평포구의 야경을 바라보다가 짐 정리 후 루프탑으로 올라가보았다 넓은 데크와 하얀 말이 인상적인 곳이지만, 추워서 후다닥 내려와야만 했다 08:00~22:00 칭구와 긴긴 수다를 나누다 늦은 잠을 자고 이튿날 아침의 대평포구 야자수와 빨간 등대가 보이는 이국적인 오션뷰 덕분에 이곳을 다시 찾아오게 되나보다 박수기정과 대평포구가 한눈에 보이는 뷰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은 8시부터 10시 간단한 토스트와 커피였지만, 아침 먹으러 나갈 필요없어 편리했던 서비스였다 커피 마시며 한참을 수다 떨다 이른 체크아웃을 했다 라림부띠끄호텔...
25.1.27.설연휴 (w.그린향기) 눈 내리는 날 은평한옥마을의 설경을 담을 수 있는 은평한옥마을카페 #1인1잔 은평한옥마을에 여러번 왔지만 여긴 아직 안 와봤으니.. 여태 어딜 다닌거임? 블친과 이곳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창가 자리를 놓치고 말았다 나름 오픈런한 건데.. 우리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1층~3층까지는 1인1잔 카페 4층~6층은 1인1상 식당으로 된 독특한 구조의 건물이다 1층 주문하는 곳은 대형 트리와 작은 소반들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일단 자리 잡으러 3층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2층이지만 뷰가 더 좋은 3층이 인기가 많았다 2층 3층 3층은 이미 많은 이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후다닥 창가로 달려갔다 인근 숙소에서 머문 외국인들과 부대에서 외출 나온 군인들까지 더해져 북적북적 먼저 도착한 블친은 이미 사진 삼매경이었고, 그 옆에서 동참 바로 옆 한옥창문자리도 꽤 운치있었는데 이미 외국남자분 차지였고, 사진 찍으라며 친절하시게도 잠깐 자리도 비켜주심 블친 덕에 인증샷도 찍고 MD 그린향기 뒤늦게서야 둘러본 3층 내부는 구석구석 한옥의 미를 느낄 수 있었다 3층 발코니에서도 은평역사박물관과 은평한옥마을 뷰를 담을 수 있었는데 가는 눈발이 소리없이 내리던 마냥 평화롭던 세상이었다 뒤늦게서야 주문하러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길 2층에서 내려다보는 뷰도 예쁜 1인1잔 2층 4층 4층 1인1상은 11...
25.1.27 (w.eos RP ) 오전 일찍 은평한옥마을의 설경을 보고 온 날, 오후에도 여전히 날리던 하얀 눈발에 참지 못하고 집 밖으로 향했다 유리창 안에서 볼땐 펑펑 날리던 눈송이가 집을 나설 무렵에 거의 잦아들었지만, 산책은 언제나 옳으니까 동네 꼬마들도 신남을 참지 못하고 눈사람 만들러 출동했고 나무 위, 길 위에도 슈가파우더를 뿌린 듯 흰 가루가 예쁘게 쌓였다 깊은 숲속은 아니지만, 제법 키 커진 나무와 작은 시냇물이 친환경적인 시민의 강 소소한 위로가 되어주는 산책로이다 물길을 따라 낙우송과 솟은 뿌리를 볼 수 있는 이곳 물속에 잠기면 뿌리가 숨을 쉬기 위해 솟은 뿌리라고 한다 어느새 날도 어두워지고 연휴의 하루가 또 지나간다
25.1.10.금 임실의 설경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전부터 가보고 싶은 색장정미소 옆을 지나치니 잠시 내려 구경 마침 하얀 눈 내린 앞길과 빛 바랜 건물 위 하얀 낮달까지 완벽했던 풍경이었다 오랜 정미소를 개조하여 만든 카페인만큼 독특한 외관과 마치 시골에 온 듯한 느낌이 바라만 보아도 좋은 카페였다 담에 꼭 다시 와야지 다시 차를 달려 돌아가는 길 #자만벽화마을 여러번 방문한 곳이지만 다시 걷고 싶어 홀로 내렸더랬다 옹기종기 작은 지붕위로 뜬 낮달과 그 아래 알록달록한 벽화가 예쁜 마을 보이는 시선 하나하나 예쁘지 않은 곳이 없던 자만벽화마을이었다 자만벽화마을의 대표 벽화가 된 듯한 푸른 벽의 달 그림 귀여운 스파이더맨 벽화가 있는 이곳은 아마 #공간의미 #게스트하우스 다채로운 컬러의 벽화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카페 #꿈꾸는 날개 가 나타난다 아직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는데, 내부사진을 보니 확 땡기네~ 총 천연색이 모인 듯한 카페 꼬지따봉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예쁜 곳이니 꼭 들렀다 가시길 추천 카페 #꼬지따봉 이날은 혼자라 가고싶은 골목 아무 곳이나 가볼 수 있었지만 아직 녹지 않은 빙판 덕분에 결국 메인골목만 지나왔더랬다 겨울에도 너무 예쁜 화단이 있던 어느 집 낮은 담장 때문에 불편하진 않을지.. 자만벽화미을 입구 게스트하우스 #골목 앞 다양한 벽화들이 일렬로 늘어서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기도 카페 #오목모옥 #이목대 올...
25.1.5.일 제주여행 둘째 날, 빗속의 카멜리아힐을 다 돌고 나니 꽤 피곤해졌고 조금 일찍 숙소로 향했다 숙소 입실 전 바로 앞 대평포구에 일몰도 확인할 겸 잠시 들렀더랬다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흐린 하늘이라 석양은 전혀 기대할 수 없었지만, 언제 보아도 좋은 대평포구니까 비에 젖은 빨간 등대와 소녀는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더욱 운치있어보였고 살짝 붉어진 하늘도 만날 수 있었다 언제나 아련한 모습의 그녀 대평포구 앞 하얀 지중해풍 건물은 나폴리피자 점심이었다면 시도해 볼 만한 식당이었는데, 저녁은 이미 찜해둔 식당이 있어 이날도 패스 아직 저녁 먹기 전까진 시간이 남았으니 해변 산책.. 카페 루시아 앞 바위 해변엔 박수기정을 배경으로 많은 이들이 인증샷을 남기고 있었다 아름다운 박수기정 뷰를 품은 카페 루시아 작년에 이미 와본 곳이라 들어갈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그냥 스쳐지나는 걸로 카페 루시아 앞마당은 올해도 유채꽃이 만발했다 다시 차로 돌아왔을 무렵 잿빛 구름 사이로 찔끔 보이던 붉은빛 이걸 끝으로 이날의 노을은 없었다고 한다 w. Canon w. Galaxy 굿바이~ 대평포구 대평포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914-5
25.1.10. 임실의 관광명소 중 가장 유명한 사선대와 옥정호 출렁다리 겨울이라 그런지 옥정호출렁다리는 미운영중이었고, 선택의 여지가 없이 사선대조각공원으로 향했다 사실 카페 사선이 궁금해서 찾아간 곳인데, 사선대의 풍경에 반하고 돌아온 날이었다 설경이 아니었다면 조금 실망했을지도 모르지만, 하얗게 뒤덮인 사선대의 풍경에 그저 감탄.. 다른 계절의 사진도 찾아보니 꽤 아름다운 곳이라 푸른 계절에 다시 찾고 싶던 사선대였다 마이산의 두 신선과 운수산의 두 신선이 어울려 노는 것을 하늘의 네 선녀가 보고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내려와 함께 놀았다는 전설의 #사선대 사선대 위 깍아지른 절벽 위에는 운서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일제강점기 우국지사들이 모여 망국의 한을 나누었다고 한다 꽁꽁 언 오원천 위로 다리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고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위를 걸으며 산책 봄에는 벚꽃, 여름엔 물놀이 가을엔 단풍이 아름다운 사선대라고 하니 그 계절이 풍경이 벌써 보고 싶어졌다 곳곳의 조각들이 삭막한 풍경을 대신해 주어 작품 감상은 덤 메마른 단풍잎 너머 카페 사선이 보이긴 했지만, 왠지 이날은 그닥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카페 창 밖 너머 풍경이 궁금했는데, 이날은 바깥 설경이 충분히 아름다워서 들어가고픈 마음이 사라졌나 보다 초록초록한 계절에 데크로드를 걸어 카페 시선에 꼭 가봐야지 아쉬운 발길을 돌려 돌아오는 길...
25.1.5.일 13. 후박나무숲길 카멜리아힐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후박나무숲길 마침 비오는 날이라 전구불빛이 더 잘 보일거란 기대감에 발걸음이 빨라졌다 꽤 오랫동안 인증샷을 찍던 단체손님들 덕에 한참을 머물 수 있었던 후박나무숲길 반짝반짝 전구불빛이 예쁜 날이었는데, 사진은 여전히 엉망.. 모자를 예쁘게 맞춰 쓰신 단체관광객들.. 좋은 추억이 되셨을 듯 의자 위 손님 대신 새 한마리 14. 마음의 정원 후박나무숲길에서 내려다보이던 마음의 정원 누런 잔디밭 위 알록달록 토끼의자들이 마냥 귀엽던 장소였지만 막상 내려가보진 않았다 후박나무 너머로 보이는 전망대는 잠시 후에 올라가보는 걸로~ 16. 유리온실.2 오랜만에 보는 유리온실은 예전 모습 그대로여서 빠르게 가로질러 뒷편 시크릿가든으로 향했다 17. 시크릿가든 유리온실 뒤편에서 좌측으로 향하면 나타나는 시크릿가든 초창기엔 이곳에 동백정원이 숨어있는 걸 모르고 그냥 지나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시크릿가든인가? 길게 이어지는 동백꽃길이라 초입의 인파만 피하면 한적한 꽃길을 만날 수 있다 모형인 줄 알았는데, 살아 움직이던 왜가리 18.전망대 이곳까지 올라온 적은 처음인데, 카멜리아힐과 멀리 산방산까지 내려다볼 수 있어 진작 올라와볼껄 후회 20. 후박나무카페 이날도 미처 앉아볼 여유는 없었던 후박나무카페 22. 동백전구숲 이쯤에서 나타나는 동백전구숲 이곳까지 들어오는 사람은 별...
25.1.10 (w.엄마&오빠) 전주여행 둘째날, 정읍과 임실 중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임실로 향했다 사실 백양사나 내장사에 가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임실치즈테마파크로~ 아주 오래전 더운 여름에 딱 한번 와보았던 #임실치즈테마파크 그땐 더워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기도 했고,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장미정원도 있나 봄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치즈를 테마로 한 국내유일 체험형 테마파크로 1960년 지정환 신부가 산양 2마리를 키운 것을 시작으로 한국치즈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매주 월욜 정기휴무 09:00~18:00 입장료 무료 1인 피자체험 16.0 피자치즈체험 30.0 축구장 19개 넓이의 드넓은 초원 위에 20개의 볼거리가 있어 모든 곳을 둘러보기 가능? 일단 눈앞에 보이는 메인 계단을 따라 올라갔는데, 마치 유럽의 성을 걷는 듯한 착각과 지난 산타축제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어 눈이 즐거운 장소였다 봄가을엔 다양한 꽃축제도 드넓게 펼쳐지는 곳이라 다시 찾고 싶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유럽풍 건물과 크리스마스 포토존 덕분에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기분 이곳 외에도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웅장한 치즈캐슬 내부엔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있는데, 이날은 미운영 중이었다 치즈캐슬 뒤편엔 파크관, 치즈관, 테마관 등이 있었는데, 체험을 할 게 아니라 그냥 둘러보기만 했다 체험을 하지 않아도 볼거리가 너무 ...
25.1.5.일 제주여행 둘째 날 마지막 코스였던 #카멜리아힐 마침 겨울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오히려 빗속에서 더욱 아름답던 카멜리아힐이었다 1.동백광장 빨간 빅 오너먼트가 인상적이던 동백광장 삭막한 계절을 밝게 비춰주던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연중무휴 동절기 8:30~18:00 하절기 8:30~19:00 성인 10.0 / 어린이 7.0 (네이버 예매 시 할인) 2. 매표소, 동백스토어 네이버에서 할인 구매한 티켓도 바로 사용가능해서 좀더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었다 한동안 휴애리나 숨도를 다녀갔으니 오랫만에 카멜리아힐을 선택했고 그새 새롭게 정돈된 구간들도 눈에 띄었다 카멜리아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돌확 안 동백꽃잎 진짜 예쁜 돌확은 잠시 후 온실 앞에서~ 3.제주돌담길 촉촉이 젖은 동백꽃은 더욱 예뻤고 끝없이 펼쳐지는 다양한 산책로는 계속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4.유럽동백정원 동백꽃의 꽃말은 그대만을 사랑해 빨간 동백 사이 핑크동백은 귀해서인지 더 예뻐보이던 5.애기동백길 가장 인기많던 동백터널에선 잠시 정체구간이 발생하기도.. 물론 우리도 기다렸다가 인증샷을 남겼더랬다 주차장에서 본 관광버스에서 내린 중국인관광객들, 패키지여행객들과 동선이 계속 겹치던.. 예전보다 관람방향 표시가 잘 되어있어 29개나 되는 코스를 빠짐없이 잘 구경할 수 있었다 아주 칭찬해요~ 6.제주 동백정원 가장 새롭게 느껴지던 공간 제주의 현무암과 이...
25.1.5.일 작년 제주여행에서 인상적이었던 수모루공원 서귀포를 지나치는 길, 올해도 잠시 들러보았다 대단한 풍경은 아니지만, 찾는 이가 별로 없어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바다풍경과 이국적인 야자수군락이 있는 이곳 속골유원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가장 먼저 보이는 풍경 다리와 야자수와 바다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장소라서 매번 찍게 되는 구도이다 카메라와 핸폰 사진의 온도차 1년후 배달된다는 스토리 우체통 서귀포 올레길 7코스에 속하는 곳이기도 하고 제주 도민들의 여름 피서지인 속골유원지와 이어지는 수모루공원이다 속골은 사시사철 물이 솟아 바다와 이어지는 하천인데, 속골을 건너기 위해 다리 위에 올라서면 멀리 범섬이 눈 앞에 나타난다 곧 비라도 내릴 듯 잔뜩 흐렸던 하늘은 잠시후 결국 비를 떨구기 시작했다 뒤늦게서야 다리를 건너오던 칭구에게 인증샷 좀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너무 작게 찍어주심.. 범섬을 바라보며 누군가 소원을 쌓아둔 돌탑 야자수가 호위병처럼 서있는 산책로 주변엔 온통 자연적으로 자라난 선인장이 열매를 맺고 있었고 작은 수모루공원이 나타났지만 작년과는 다른 풍경에 다소 당황할 수 밖에 지도에 뜨지도 않는 수모루 소공원 딱히 공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 제대로 관리해주셨으면 하는 바램.. 어찌된 일인지 야자수가 많이 쓰러져있었고, 마치 폐허가 된 듯한 느낌이라 한바퀴 둘러볼 의지 조차 사라져버렸다 실망한 마음에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