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장르 : 드라마, 재난, 성장 연령 : 12세 이상 관람가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06분 개봉일 : 2024.12.04 영화 평점 : 8.18 (네이버 기준) 감독 : 곽경택 출연 :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외 다수 소방관 감독 곽경택 출연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홍상표 개봉 2024.12.04. ▶ 시놉시스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매일같이 목숨을 걸고 현장에 뛰어드는 소방관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시민을 구조한다. 신입 소방관인 주인공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든 소방관의 현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되지만, 그럼에도 선배들을 본받아 열심히 노력을 한다. 어느 날, 다급하게 119 신고로 홍제동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긴급 상황이 접수되었다. 화재의 규모를 보고 팀원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현장에 투입되는데... ▶ 실화 바탕의 이야기 영화 [소방관]에 등장하는 홍제동 화재 사건은 실제로 발생했던 재난 사고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소방관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고 지원도 없었다고 하지만, 홍제동 화재 사건을 기점으로 소방관의 처우 개선이 되었다고 한다. 소방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 사건이 영화 이야기로 채택되어 제작되었다고 한다. ▶ 그냥 슬픈 영화였다. 간간이 유튜브나 인스타에 올라오는 영상만 봐도 충분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직...

오늘은 오랜만에 여자친구를 만나는 날! 예전부터 유튜브에서 재밌게 본 빵빵이가 대구 더현대에서 팝업 스토어를 한다길래 찾아갔다. 에스컬레이터 앞 구석에 박혀있는 빵빵이 인형이 제일 먼저 나를 반겼다. 뭔가 내 스타일에 딱 마음에 드는 인형이었는데 사람들은 아무도 사진을 찍지 않았다... 나라도 많이 찍어줘야지 ㅠㅠ 빵빵이 팝업 스토어가 19일까지길래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고 그냥 갔다. 그런데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대기 손님이 많아서 웨이팅 예약을 했다... 기다리면서 포토부스에서 여자친구랑 사진을 찍었다. 가격은 4000원으로 저렴했다. 아직 시간이 많아서 판매 리스트를 유심히 훑어봤는데, 다양한 굿즈를 팔고 있었지만 실용적인 물건은 없었다... 그냥 소장용 굿즈 모으기 ㅎㅎ 팝업 스토어 안으로 입장을 하자마자 보이는 빵빵이 로봇! 손님들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배치를 해놨는데 여유 공간이 부족해서 그런지 전부 진열대 앞에 있었다... 사진 찍을 때마다 눈치 보여서 INFP인 나는 쭈글해졌다 ㅠㅠ 인스타에서 봤을 때는 빵빵이 로봇이 막 움직이면서 사람들한테 말도 걸고 그러던데... 더현대 빵빵이는 바퀴가 고정되어 건들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ㅠㅠ 그래도 작동은 정상적으로 잘 되고 있어서 혼잣말 하는 빵빵이가 귀여웠다 ㅋㅋ 솔직히 말해서... 굿즈 가격이 너무 사악했다... 그동안 여러 팝업 스토어를 다녀봤지만...

하자인간 장르 : 스릴러, 성인 작가 : 안나래 연령 : 19세 이상 이용가 연재 : 2024.02.24 ~ 연재 중 플랫폼 : 네이버 웹툰 감상 회차 : 35화 ▶ 시놉시스 결혼을 약속한 약혼자 창수가 바람을 피웠다. 그걸 알고도 수현은 사랑에 푹 빠져 결혼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 채 상간녀가 되어 버린 연희... 서로 다른 하자를 가진 세 사람의 이야기. ▶ 자극적인 고자극 스릴러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범죄/스릴러 장르를 무척 좋아한다. 특히나 치정 싸움이 얽힌 스토리를 좋아하는데, [부부의 세계] 드라마가 내 인생 작품이 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번에 감상한 [하자인간]또한 위험한 삼각관계를 담은 치정 싸움을 주제로 하고 있었다. 현실적이면서도 어딘가 답답한 스토리가 찝찝할 정도로 기억에 남았다. ▶ 스토리가 이게 대체 뭐지 (스포주의) 초반부는 느낌이 무척 좋았다.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주인공이 상간녀와 함께 증거를 수집하고 복수를 한다는 것까지는 흥미진진했다. 그런데 복수의 방법이 뜬금없는 살인이었고, 정작 살인을 계획한 여주인공이 계획을 망친다는 점에서 개연성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마도 작가는 연애 관계에서 벌어지는 충동적인 감정 기복을 보여주려고 그런 듯한데... 상황이 너무 극단적이어서 몰입이 전혀 되지 않았다. 다들 나처럼 생각하는지 최신화 평점이 박살 났다... ▶ 그...

히트 (HITS) 장르 : 액션, 코미디, 맨탈붕괴 작가 : 시바타 요쿠사루 연재 기간 : 2020.08.21 ~ 연재 중 발매 : 5권 감상 회차 : 3권 ▶ 시놉시스 암살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고등학생 토미타 유즈는 어느 날 의문의 지령을 받는다. "지금 곧 만날 놈을 죽여라."라는 의미 모를 지령을 받고 의뢰 장소로 나가는데... 그곳에 있는 사람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존재였다. 서로가 서로를 진짜라고 믿고 있는 두 사람이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 진짜 어질어질한 만화다... 내가 이 만화를 처음 알게 된 경로는 아카라이브 장르소설 채널이었다. 뭣도 모르고 그림체가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감상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게 대체 뭐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러운 만화였다. 고어? 공포? 코미디? 잘 모르겠다. [체인쏘맨]을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그 미치광이 같은 분위기가 만화에서 느껴졌다. 아니, 그보다 더 심한 혐오감의 연속이었다. ▶ 쓸데없이 그림체는 엄청 좋다. 스토리는 엉망진창이지만 그림체 하나만큼은 타작품에 비해서 퀄리티가 월등히 좋았다. 선이 깔끔하고 디자인이 단순한 그림체인데, 캐릭터의 감정 표현이나 액션씬 연출을 잘 담고 있어서 눈이 즐거운 만화였다. ▶ 한국 정발은 죽어도 안 할 듯 이 만화는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만화라고 생각한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

전대대실격 장르 : SF, 액션 연령 : 15세 이상 이용가 화수 : 12부작 제작 : Yostar Pictures 방영일자 : 2024.04.07 ~ 2024.06.30 전대대실격 연출 미등록 출연 미등록 방송 2024, 일본 TBS ▶ 시놉시스 13년 전 시작된 인류와 괴인의 싸움은 모두 가짜였다. 괴인들의 세계 '부유성'은 오래전에 함락되었고, 간부도 전멸해 말단 전투원들만 남은 괴인 군단은 대전대와 비밀 협정을 맺었다. 협정의 내용은 '주말마다 지상을 침공한 후 패배하는 것'이다. 시민들에게 대전대의 위상을 알리고, 괴인들의 존재를 박멸하는 가짜 전투... 패배뿐인 삶에 절망한 괴인 전투원 D는 큰 결단을 내리게 되는데... ▶ 참신한 다크 히어로 판타지 나는 이 애니를 유튜브 숏으로 처음 접했다. 원래 히어로 장르를 선호하지 않지만, 오프닝 영상 퀄리티와 꿈도 희망도 없는 애니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찾아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척 재밌었다. 선과 악이 명확히 나눠진 대전대와 괴인의 집단이지만, 실상은 그와 반대로 부패한 대전대와 선을 추구하는 괴인들의 대립이 참신했다. 또한 주인공이 '엑스트라 1'에 불과한 전투원 D라는 점도 재밌는 포인트였다. ▶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 전투원 D가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대전대를 뒤집으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 사고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인류보호회사 장르 : 현대판타지,어반 작가 : 짤짤이 플랫폼 : 노벨피아 분량 : 194화 연재기간 : 2022.06.04 ~ 2023.03.18 인류보호회사 1 저자 짤짤이 출판 시공사 발매 2023.08.31. 요근래 어반 판타지에 대한 흥미가 생겨 이런저런 작품을 찾아보는 중이다. 얼마 전에 [세계 괴이 사전]을 구매한 이유도 그 때문인데, 이번에 적을 리뷰글은 노벨피아 공모전에서 수상한 [인류보호회사]라는 소설이다. 어제 동대구역 알라딘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출간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재밌게 읽었던 소설이므로 이참에 리뷰를 적어보고자 한다. 이 소설은 평범한 주인공이 시험을 치던 도중 이상 현상에 빠지게 되어 살아남는 것으로 이야기가 된다. 이후 이상 현상을 관리하는 기관에 입사하여 이런저런 사건 사고를 겪게 되는 내용이다.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을 보면, 한때 인터넷에서 유명했던 SCP 재단의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 같았다. SCP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장르일 것이다. 짧게 설명하자면, 인간의 능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기괴한 괴물과 현상을 관리하는 집단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괴생명체가 인간에게 우호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 존재만으로 인류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 SCP장르의 재미 포인트다. 이 소설은 초반 도입부의 흡입력이 엄청나다. 평범했던 주인공이 이상 현상에 휘말려 목숨을 담보로 시험을 치는데, 그 과...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장르 : 하렘, 판타지, 액션 연령 : 15세 이상 시청가 화수 : 24부작 제작 : A-1 Pictures 방영일자 시즌 1 : 2015.10.03 ~ 2015.12.19 시즌 2 : 2016.04.02 ~ 2016.06.18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연출 미등록 출연 미등록 방송 2015, 일본 animax ▶ 시놉시스 수상학원도시 애스터리스크는 세계 최대의 종합 배틀 엔터테인먼트 '성무제'가 열리는 장소로 유명하다. 각국의 여섯 학교에 소속된 '성맥세대'의 학생들이 황식무장을 손에 들고 결투를 한다. 주인공 아마기리 아야토 또한 그들 중 한 명으로, 세이도칸 학원 학생회장의 권유로 애스터리스크로 오게 되었다. 아야토는 전학 첫날부터 '화염의 마녀'라고 불리는 유리스의 분노를 사 결투를 하게 되는데... ▶ 클리셰 범벅 무난한 스토리 솔직히 이 애니는 어딜가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하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었다. [최약무패의 신장기룡]이나 [낙제기사의 영웅담]처럼 머릿속에 비슷한 작품들이 아주 많이 떠오른다. 그만큼 흔하고 흔한 작품이었다. 대충 스토리의 특색 없이 대중적인 클리셰가 전부 적용된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무난하게 흘러가는 스토리 전개 때문에 임팩트가 전혀 없고, 뻔한 사건의 구성 때문에 하품을 하면서 볼 정도였다. ▶ 캐릭터 디자인은 좋은 듯 A-1 Pictures 제작사 특유의 색감과 작품 ...

1초 장르 : 현대, 드라마, 재난 작가 : 시니/광운 연령 : 전체 이용가 연재 : 2019.03.14 ~ 연재 중 플랫폼 : 네이버 웹툰 감상 회차 : 시즌3 11화까지 1초 1 저자 시니 출판 영컴 발매 2021.05.27. ▶ 시놉시스 구조율 100%의 전설적인 소방관,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호수는 어릴 적 자신을 구해준 소방관을 동경해 진로를 선택했다. 어려운 시험을 뚫고 소방관이 된 그는 능력을 이용해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할 수 있는 일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완강한 규제와 법적 문제에 가로막혀 제대로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호수는 높은 자리까지 올라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어느 날, 소방관 생활을 하던 중 어릴 적 자신의 영웅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 ▶ 담겨 있는 뜻이 많은 웹툰 요 근래 영화 [소방관]을 무척 재밌게 봤다. 소방관의 모티브가 된 실화 사건을 찾아보던 중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1초]를 알게 되어 흥미를 가지고 감상했다. 처음에는 그냥저냥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활약하는 청춘물인 줄 알았으나, 에피소드가 전개될 수록 강조되는 심리적 갈등과 배타적인 현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방관의 처우 개선, 불법 차량과 시민들의 인식 문제 등... 마음이 씁쓸했던 연출이 많아 울컥했다. ▶ 소방 관련 고증이 철저하다. 타 작품에 비...

속삭이듯 사랑을 노래하다 장르 : 학원, 백합, 로맨스 연령 : 15세 이상 시청가 화수 : 12부작 제작 : CLOUDHEARTS 방영일자 : 2024.04.14 ~ 2024.06.30 속삭이듯 사랑을 노래하다 연출 미등록 출연 미등록 방송 2024, 일본 TV 아사히 ▶ 시놉시스 고등학교를 입학한 키노 히마리는 신입생 환영회에서 밴드 SSGIRLS의 공연을 보고 푹 빠지게 된다. 밴드의 보컬 요리에게 첫눈에 반한 히마리는 교내에서 만난 그녀에게 동경의 마음을 전달하지만... 정작 그녀의 마음과 반대로 요리는 히마리에게 연심을 품게 된다. 그렇게 서로 좋아하지만 어긋난 백합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 희소성 있는 백합 애니! 매우 높게 평가! 우선 스토리, 작화, 연출 전부 버리고 '백합'이라는 장르 그 자체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 딱히 백합 장르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직선에서 벗어난 새로운 도전 정신은 언제나 환영한다. 이번에 리뷰하는 [속삭이듯 사랑을 노래하다]라는 작품은 원작이 매우 큰 인기를 얻어 애니화가 된 만큼 많은 이들에게 검증받은 백합 작품이다. 원작 그림체와 캐릭터성 때문에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에 등장하는 유키노와 유이의 백합 만화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이게 뭐지? ㅋㅋ ▶ 매우 큰 단점은 작붕이 엄청 심하다. 초반 1,2화는 그럭저럭 준수한 편이지만 3화부터 심각한 작화 붕괴가 발생한다. ...

히나 ㅠㅠㅠㅠㅠㅠ 결말을 알아서 너무 슬프다... 행복하자 ㅠㅠㅠ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7기 :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 장르 : 판타지, 코미디, 일상 연령 : 15세 이상 시청가 국가 : 일본 러닝타임 : 110분 개봉일 : 2008.06.02 (한국 기준) 영화 크레용 신짱: 폭발! 온천 와쿠와쿠 대결전 감독 미등록 출연 야지마 아키코, 나라하시 미키, 후지와라 케이지, 코오로기 사토미, 오가와 신지, 히키타 유미, 타무라 유카리, 오리카사 아이, 이와나가 테츠야, 나야 로쿠로 개봉 미개봉 ▶ 시놉시스 산골의 온천에서 붉은색 거대한 로봇이 목격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느 날 짱구는 탄바라는 남자를 만나 함께 목욕을 하게 되고, 그 후 '온천 가드맨'이라는 극비 비밀 기관 조직으로 이송되어 '때안미러'라는 조직의 음모를 듣게 된다. 짱구 집 지하 아래에 숨어 있는 황금 영혼의 탕에 대한 존재를 이용해 지구온천화 계획을 실현하려고 하는데... ▶ 코미디와 진지함이 잘 섞여있는 작품 이번 짱구 극장판 7기에서는 다른 극장판보다 개그스러운 연출이 매우 많았다. 극장판의 주연 캐릭터들 사연도 그렇고, 사건이 전개되는 방법이나 각자의 이야기가 전부 개그 요소 투성이어서 재밌었다. 그렇다고 또 이야기의 맹점이 흐려지지 않는 진지함도 겸비하고 있어서 호흡이 끊기지 않아 보기 좋았다. ▶ 일본의 대표 짱구 극장판 일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뭘까? 나는 '온천'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극장판 7...

소시민 시리즈 장르 : 청춘, 미스터리, 추리 연령 : 15세 이상 시청가 화수 : 10부작 제작 : 라판트랙 방영일자 : 2024.07.07 ~ 2024.09.15 소시민 시리즈 연출 미등록 출연 미등록 방송 2024, 일본 TV 아사히 ▶ 시놉시스 머리싸움이라 불리는 추리 활동으로 괴로운 경험을 했던 고바코는 조용한 소시민이 되고 싶었다. 같은 생각을 가진 동급생 오사나이와 비밀리에 서로 협력하는 관계를 맺고, 소시민으로 평온한 고등학교 생활을 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목표와 다르게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 압도적인 작화 퀄리티 본래 [소시민 시리즈]는 감상 계획에 없었던 애니메이션이었다. 미스터리 장르를 딱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난해하다는 평가가 많아서 보류 중인 작품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본 애니메이션 오프닝 영상이 나의 구미를 당겼다. 연출은 둘째치고 캐릭터 디자인과 작풍이 너무 고퀄리티라서 흥미가 생겼다. 동일 분기에 방영한 애니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작화 퀄리티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 딥 다크 서스펜스 원작은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의 경우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부적합한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었다. 작품 분위기를 비교했을 작가의 전작인 [빙과]와 동일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이지만 사건 추리의 과정과 난해한 전개에서 차별점이 있었다. 빙과는 일상의 소소한 사건을...

본즈 장르 : 헌터,다크 히어로 작가 : 이건 / 무선민 연령 : 19세 이상 이용가 연재 : 2024.10.12 ~ 연재 중 플랫폼 : 네이버 웹툰 감상 회차 : 18화 ▶ 시놉시스 헌터와 마수가 존재하는 세계관, 엄마를 위해 헌터가 되려 했던 주인공 지형은 쓸모없는 능력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 그러던 어느 날, 본인을 왕따시킨 일진들이 엄마를 식물인간으로 만든다. 복수를 하려고 했지만 힘의 격차 때문에 패배를 하게 되어 블러드 게이트 속으로 빨려 들어가 죽을 날을 기다리게 된다. 모든 걸 잃었지만 복수를 하겠다는 집념 하나로 마수로 다시 태어나 인간 사냥을 시작한다. ▶ 주인공 설정은 참신한 듯 초반은 어디서나 흔히 볼법한 일진 왕따 스토리였지만... 주인공이 뼈를 변형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능력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고통을 느끼고 외형이 변형된다는 점이 다크 판타지의 장르에 걸맞은 최고의 설정 같았다. 어느 방향으로 전개를 해도 결국에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능력이랄까? ▶ 출하 없이 어떻게든 질질 끌고 가는 캐릭터 한 명 명색에 다크 판타지 작품으로서 작중 등장하는 캐릭터는 대부분 주인공의 성장을 위한 거름이 되어 2~3편 만에 사망해서 사라진다. 잘 만든 캐릭터가 허무하게 사라져서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정작 이 웹툰에서 가장 빨리 사라져야 할 일진 캐릭터가 최종 빌런이 되어 마지막까...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장르 : 학원, 청춘, 러브 코미디 연령 : 15세 이상 시청가 화수 : 12부작 제작 : A-1 Pictures 방영일자 : 2024.07.14 ~ 2024.09.29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연출 미등록 출연 미등록 방송 2024, 일본 Tokyo MX ▶ 시놉시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택받지 못해서 밀려난 '패배 히로인' 소꿉친구계 히로인 야나미 안나, 스포츠계 히로인 야키시오 레몬, 수줍은 많은 히로인 코마리 치카. 이들에게 엮이게 되는 평범한 남학생 누쿠미즈 카즈히코. 본격, 네 사람이 그려내는 청춘 러브 코미디! ▶ 클리셰 비틀기, 성공적인 방향성 처음에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흔한 러브 코미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연히 보게 된 숏츠 영상이 너무 재밌어서 애니에 흥미를 가지고 찾아봤다. 곧바로 1화를 감상했는데... '패배 히로인'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차이게 된 여학생들의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다. 타 작품과 차별적인 도입부와 매력적인 캐릭터성 덕분에 성공적인 클리셰 비틀기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작화, 스토리, 음악 모두 최고 A-1 Pictures 특유의 색감이 느껴지는 작화와 함께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캐릭터성을 더욱 살리기 위해서 일부러 코믹스러운 장면을 많이 연출했고, 진지하면서도 가벼운 분위기의 러브 코미디가 보기 좋았다...

무사만리행 장르 : 액션, 먼치킨, 사극 작가 : 운 / 배민기 연령 : 15세 이용가 연재 : 2020.06.03 ~ 연재 중 플랫폼 : 네이버 웹툰 감상회차 : 시즌2 15화 ▶ 시놉시스 2세기 후반, 마한연맹 고리국의 무사 나루는 믿었던 스승의 배신으로 나라가 멸망하고 로마제국의 노예로 팔려가게 된다. 평생을 바쳐 지켜주겠다고 맹세한 소단 공주의 행방을 찾기 위해 로마제국으로 향했지만, 현실은 검투 노예가 되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싸움을 계속 반복하게 되는데... ▶ 진입 장벽이 높지만, 파고들면 짜임새 좋은 수작 요 근래 회사 선배의 추천으로 [글레디에이터]라는 영화를 무척 재밌게 봤다. 네이버가 이걸 또 어떻게 알았는지, 추천 웹툰으로 [무사만리행]을 팝업으로 띄워줘서 알게 된 작품이다. 호기심에 1화를 봤는데... 솔직히 초반은 너무 유치하고 세계관이 복잡해서 재미가 없었다. 동양과 서양이 짬뽕된 시대극이라니? 말로만 들어도 재미없어 보인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초반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서 몇 번이고 포기를 하려고 했지만, 댓글에서 자꾸만 참고 보라는 추천이 많아서 관심을 가지고 봤다. 결론적으로 중후반부터 무척 재밌었다. ▶ 철저한 고증, 완벽한 기승전결 내가 이 웹툰에서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완벽하게 끝나는 '기승전결'이다. 비록 풀리지 않은 설정과 흐지부지 끝난 부분도 적잖게 있었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은 ...

푸른 상자 (Blue Box) 장르 : 청춘, 스포츠, 로맨스 작가 : 미우라 코지 연재 기간 : 2021년 ~ 연재 중 발매 : 18권 감상 회차 : 14권 푸른 상자 1 저자 Kouji Miura 출판 학산문화사 발매 2022.05.13. 2025년, 대망의 블로그 첫 글을 장식할 리뷰는 요 근래 제가 가장 재밌게 봤던 만화 [푸른 상자]입니다. 처음에는 단편으로 연재된 만화였는데, 인기가 워낙에 많아서 소년점프에서 정식 연재되었다고 합니다. 2024년에 애니화까지 된 작품으로, 당연컨대 청춘 로맨스 만화 중에서는 압도적인 명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만화 스토리 [푸른 상자]는 스포츠 인재를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학교가 배경입니다. 주인공 이노마타 타이키는 배드민턴 선수를 목표로 하는 남학생으로, 매일 아침 체육관에서 만나는 농구부 선배 카노 치나츠를 좋아하게 됩니다. 접점이 없어서 멀리서만 지켜보던 그가 용기를 내서 대화를 걸었고, 어느 한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변화하게 되는 달달한 청춘 로맨스 만화입니다. ▶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 이야기 이 만화는 정말 평범합니다. 고구마를 유발하는 캐릭터는 한 명도 없었고, 스토리 진행을 위한 억지 전개도 없었고, 청춘 로맨스 장르에서 벗어나는 사건 사고도 전혀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평범한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평범함이 장점이 되어 무척 재밌는 작품...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9개월 만에 블로그 글을 적어봅니다. 오늘은 2024년을 되돌아보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올해는 슬픈 일도 많았고, 아픈 일도 많았고, 행복한 일도 많았어요. 여러모로 바빠서 시간이 없다 보니까 블로그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었고... 정신을 차려보니까 9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어요... 블로그 꾸준히 하려고 다짐했는데 어쩔 수 없는 현생에 눈물이 나옵니다... 힝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일 2025년 1월 1일부터는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네. 그게 이 포스팅의 핵심입니다 ㅎㅎ 올해 왜 그렇게 바빴는지 짧고 간단하게 3개 요약! 1. 이직 준비 + 대기업 취업 성공! 올해 2024년 3월부터 대기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피나는 노력 덕분에 원하던 대기업에 합격을 했고, 그동안 인턴 기간을 보내느라 많이 바빴습니다. 제 인생 처음으로 명함이란 걸 받아봤고... 제 인생 처음으로 복지다운 복지를 받아봤고... 제 인생 처음으로 높은 수준의 급여를 받았습니다... 행복해! 2. 소설 연재 작년부터 꾸준히 연재 중인 소설 때문에 꽤 난항을 겪었습니다... 블로그에 투자하는 시간을 아껴서 소설 연재를 한 편이라도 더 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망작이 되었네요. 그래도 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면서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 대체 이 소설을 누가 보는 걸까..? 딱 나잖아 ㅠ 3. 이것저것 잡다한 도전! 아직 20대...

:: 부동산이 없는 자에게 치명적인 장르 : 범죄/스릴러 작가 : 유기 연령 : 15세 이용가 연재 : 2024.01.13 ~ 연재 중 플랫폼 : 네이버 웹툰 감상회차 : 9화 제목부터 무척 개성이 넘치는 웹툰인데, 몇 달전에 네이버 웹툰 신작 소개란에서 본 적이 있다. 당시에는 딱히 표지 그림이 끌리는 느낌이 없어서 감상을 미루고 있었고, 보나마나 부동산을 소재로한 뻔한 노잼 웹툰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보지 않았다. 그런데 이게 왠걸... 날이 갈수록 인기 급상승 웹툰으로 상위권까지 올라오길래, 얼마나 재밌는 작품인가 싶어 호기심에 1화를 감상했다. 결론적으로 진짜 재밌었다. 내 마음에 쏙 드는 범죄 스릴러 웹툰! 강추. 이 웹툰은 <부동산이 없는 자에게 치명적인>이라는 제목 그대로, 부동산이 없는 주인공과 관련된 범죄/스릴러 내용을 담고 있다. 흙수저로 태어나 가진 것 하나 없이 서울로 상경한 주인공 지애는 우연히 학창시절 친구를 만나게 된다. 카페에서 신세한탄을 했다가 대뜸 같이 살자고 제안을 하는 친구 예지. 예지는 10억이 넘는 아파트에서 살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여유로운 삶을 지향했다. 언제나 그녀를 시기 질투하던 주인공 지애는 어느날 갑자기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 죽어있는 예지를 발견하게 된다. 경찰에 신고를 해야할까..? 그치만, 예지의 죽음으로 인해 집에서 쫓겨나게 될 본인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

내 나이 25살. 성인이 되고 생일에 대한 감흥이 사라졌다. 아무도 챙겨주지 않아도 괜찮지만, 여자친구가 생일날 만나서 놀자고 하길래 기대했다! 대충 회사 비상 상황 터져서 연휴 없이 다 출근하라는 내용 ㅂㄷㅂㄷ 아쉽지만 생일이 지난 후에 여자친구를 만나서 놀았다 ㅠㅠ 피규어 매장에서 발견한 짱구 피규어들 사고 싶었는데 여친이 사지 말라고 해서 못샀다 ㅠㅠ 항상 지나가는 길에 교보문구 본사?가 있길래, 호기심에 한 번 들어가봤다. 복도를 지나서 들어가니 엄청 큰 3층짜리 서점이 있더라. 책 구경하는데 씹덕 마음을 자극하는 초판이 너무 많아서 사고 싶었는데... 결국 못샀다... ㅠㅠ 동대구역 메가박스 앞, 여자친구가 드로잉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했다. 시간은 10분 정도 걸렸는데 퀄리티가 매우 좋았다 :) 여자친구랑 내 얼굴 사진같이 나와서 사진은 비공개 ㅠ 오락실 가면 항상 같이 하는 게임 게임 이름을 모르겠네. 할 때마다 스테이지 8 이상을 넘기지 못해서 아쉽다 ㅋㅋ 점심으로 먹은 차돌박이 전문점. 맛있었다! 점심 먹고 눈에 띄는 카페에 가서 생일 케이크를 먹었다. 둘 다 케이크를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 조각 케이크 한 조각으로 마무리. 저 작은 거 하나가 8천 원이었나... 너무 비싸다 ㅠㅠ 길 가다가 들어간 악세서리 샵에서 발견한 웃긴 인형 ㅋㅋ 볼링핀 톰이랑 넙적 제리. 저녁은 현대 백화점 푸트 코너에서 짬뽕과 탕...

기니어피그 2 : 혈육의 꽃 (1985) 전편에 이어서 적어보는 기니어피그의 2번째 작품 리뷰. <기니어피그 2 : 혈육의 꽃>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지도가 높은 작품으로, 미국 배우 찰리 쉰이 진짜 스너프 필름인 줄 알고 신고했던 작품으로 유명하다. 혈육의 꽃은 전편과 동일하게 사람을 납치해서 고문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식? 화장을 한 범인이 납치당한 여자의 몸 위에 흩뿌려진 피를 보고 혈육의 꽃이 만개하였다고 표현한다. 1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스토리가 있다는 점과 고문의 강도가 훨씬 높아졌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냐면... 1편에서는 살아있는 인간을 괴롭히기 위한 고문을 주로 보여줬더라면, 2편에서는 인간을 죽이기 위한 고문을 주로 보여준다. 사지 절단, 내장꺼내기, 목자르기 등... 고어한 수준이 이전과 확연히 다르다. 1985년 고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분장 실력이 뛰어나 마치 정말로 고문 영상을 보는 것만 같은 착각도 든다. 특히나 사지 절단 장면은 저화질 영상 화질 때문인지, 정말로 배우를 묶어놓고 사지를 절단한 것만 같은 신선한 충격을 느끼게 만들었다. 여담이지만, 영화 제목인 기니어피그의 뜻은 실험용 쥐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실험으로 하여금,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인격을 망가트리는 행동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거진 40년이 지난 지금도 고어 영화를 언급하면 항상 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