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더만도 2시즌 마지막 화 내용 누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빙판으로 2시즌 피날레를 다시 돌려보다가, 만도가 한창 방영하던 때 하고 싶었던 말을 까먹고 쓰지 않았단 걸 깨달아서 2시즌 시리즈 마지막 글로 (이제 원형 숫자 특수문자도 끝이기도 하고...) 피날레 얘기를 한 번 더 해보려 합니다. 제가 피날레 장면에서 가장 인상을 받았던 포인트는 사실 지난 글에서 다룬 그분의 광선검술과 다크 트루퍼였지만, 그만큼 지안카를로 배우가 연기한 모프 기디온의 감정선이었습니다. 보 카탄이나 만도 앞에서도 쫄지 않고 입 털던 모프님께서 그분을 보고 눈에 보일 정도로 벌벌 떠는데, 사실 여기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온 은하에 제다이가 단 한 명 남은 상황. 공화국기에 기사단이 강건하던 시절에도 제다이들을 직접 보거나 그들과 상호 무언가 모션을 취한 시민들은 적었습니다. 그런 제다이가 제국군에게 어떻게 여겨졌느냐 하면 여느 공포영화보다 더합니다. 제국군은 첫 번째 죽음의 별을 터트린 자를 막연히 반군의 루키 파일럿이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전이 진행되면서 그 파일럿이 제다이라는 소문이 서서히 돌기 시작했고, 제국의 선전 하에 정부를 뒤엎고 막강한 힘을 가진 죽음의 기사라는 인식이 있던 제다이 소문에 살이 붙습니다. 소문은 엔도 전투를 기점으로 정점에 달합니다. 첫 죽음의 별을 파괴한 제다이가 황제의 함정에 걸려드는가 했더니, 황제와 베이더를 ...
3더만도 2시즌 마지막 화 내용누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시즌이 끝난지도 이제 시간이 꽤 흘렀다. 한국에도 6월에 디즈니 플러스가 들어온다니 어서 많은 사람들과 드라마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에 벌써 들뜬다. 그 마음에 불을 지핀 더 만달로리안의 2시즌 마지막 에피소드는 많은 팬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포스트 엔도 전투 시대의) 전성기 루크 스카이워커가 사실상 제다이의 귀환 이래 처음으로 영상화되었기 때문이다. 제작비 때문인지는 몰라도 루크의 광선검 씬 특수효과가 빈약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반갑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루크의 액션 씬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왜냐면 그 짧고 굵은 장면에서조차도 오타쿠들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크레이트룡의 도 제다이 제5검식 "시옌 / 젬 소" 다수의 적을 상대해야 할 상황이 왔을 때, 자신의 공격 능력을 잃지 않으며 적의 블라스터를 막아내고자 한다면 시옌을 사용하라. 제다이 기사단의 광선검 검식은 크게 7개로 나뉘어 있다. 그중에서도 다섯 번째 검식은 특히 공격적인 검식 (아타루의 '전투적'인 모습과는 다르다.)으로 알려져 있다. 통칭 "인내의 검식"이라 불리는 크레이트룡의 도道, "시옌 / 젬 소"는 공격적인 방어와 방어적인 공격에 특화되어 있다. 다수의 적을 상대로 교전을 펼칠 때 사용하는 시옌에, 훗날 광선검 결투를 목표로 만들어진 젬 소가 추가되면서 완성되었다...
사이드 퀘스트 장인 딘 자린 ISW 봅뺏
6결국 【스타워즈: 북 오브 보바 펫 (Book of Boba Fett)】은 드라마였군요. 이미 제작에 들어갔고, 2021년 12월에 더 만달로리안 시즌 3와 같이 방영됩니다. 밍나 웬의 페넥 샨드, 테무에라 모리슨의 보바 펫, 감독진은 존 파브루 & 데이브 필로니 & 로버트 로드리게즈입니다. 해스브로 포스 FX 다크세이버 & 보바 펫 리페인트 헬멧 두 제품 모두 충분히 살만해 보이는데, 특히 다크 세이버가 이쁘네요. 디테일이 좋은 것이 얼마 전에 작은 크기로 나온 다크 세이버를 사지 않은 게 다행입니다. 다크 세이버는 검날이 분리가 됩니다. 해스브로 보바 헬멧은 벌써 몇 번째 리페인트인지 모르겠네요. 프로토타입 보바, 노멀 보바에 이어 만도 보바도 나옵니다. 깔끔한 것이 나쁘지 않네요. 저는 사게 되면 다크 세이버를 살 것 같아요. 두쿠 광선검은 패스하긴 했지만... 이건 못 참지... ISW 봅뺏
보바가 직접 리페인트 하는 씬이 있었으면... 되게 귀여웠을듯..ㅋㅋ ISW 봅뺏
*주* 이 글은 두서가 없습니다. 사람이 조련을 당하다 보면은 원래 삶, 원래 생각이 어땠건 간에 현실을 너무 행복하게 살게 되는데 8주 동안 스타워즈로 조련을 당하니까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음. 한 가지 확실한 건 이제 만달로리안을 필두로 정말 새로운 시대의 스타워즈가 펼쳐졌다는 느낌. 시퀄은 한 시대의 막을 내리는 영화가 맞는 것 같다. 변화한 시장, 변화한 팬덤에는 이제 출격할 디즈니 플러스의 프랜차이즈물들이 완전히 점령할 것 같다. 이러니까 더더욱 라오스가 이 프랜차이즈에 헤쳐놓은 짓거리가 더 거지같은데. 아니면 이것도 이제 영화에 관심을 갖지 말라고 관뚜껑에 못을 일부러 박은 디즈니의 고도의 계략인 것인가. 이 갬성, 그런데 낯설지 않아서 생각해 보니까 느껴본 적이 딱 한 번 있다. 한 솔로 외전 때. 로그원은 외전보다는 사가 무비에 더 가까웠고. 진짜 한 솔로를 드라마화 시켰으면 영화에서 들은 평보다 수천만배는 더 좋은 평을 받지 않았을까 싶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란도 시리즈!) 분명 비교적 최근인 2010년도 입문런데 되게 시대가 급변하는 게 느껴져서 신기하다. 여기에 적응을 해야 할지, 아니면 틀딱처럼 계속 딴지를 걸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라스트 제다이랑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2년 주기로 개봉한 세계에서... 『더 만달로리안』에 인기 EU 캐릭터들을 합류시키는 걸 반겨야 할까? 속보!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
감정은 없다. 오직 평화 뿐. 무지는 없다. 오직 지식 뿐. 격정은 없다. 오직 안정 뿐. 혼돈은 없다. 오직 조화 뿐. 죽음은 없다. 오직 포스 뿐. 보고 울었습니다. 일년중 딱 이맘때마다 원래 이런 기분을 느꼈는데 올해도 느끼네요. ISW 봅뺏
더 만도 시즌 피날레가 24시간도 남지 않았는데, 2시즌이 쏟아부은 떡밥에 비해 에피소드가 얼마 남지 않아서 어떤 떡밥을 거두고 어떤 떡밥을 불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즌 피날레 이후 성지순례 제작 기원으로 피날레 에피소드 궁예짓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2시즌이 만도 시리즈의 제국의 역습 편이라고 하는 만큼 그로구쟝을 되찾지는 못하고 끝날 것 같습니다. 기디온과 다크 트루퍼들에게 상당히 고전하고 끝날 것 같은데... 아마 기디온 잔당의 다른 병력들이 만도를 저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약속 잘못했다가 연이 계속 이어져버리는 보바가 안타까워지지만...) 아소카 스핀오프 덕분에 쓰론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요. 아무튼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뭔가 더 거대한 일이 펼쳐질까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ISW 봅뺏
6이클립스, 홈 원 게이트를 이어 스타워즈 우주선 계에 또 하나의 논란이 생겼습니다. 바로 모프 기디온의 아퀴텐즈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아퀴텐즈에 비해서 지나치게 거대하다는 사실이죠. 그도 그럴 것이 <더 만달로리안>의 아퀴텐즈는 엔진도 더 많고 기존 아퀴텐즈에는 없던 하부 격납고도 생겼고, 전체적으로 몸집이 불어났기 때문입니다. 길이 차이는 아퀴텐즈 1급과 2급 정도로 정리되겠지만 단순히 명명의 문제가 아니라 이 차이를 근본적으로 우리가 받아들일만한 결론이 나와야 밤에 발 쭉 뻗고 자겠지요. 470M! 초반에 팬들이 계산한 아퀴텐즈의 길이는 기존에 알려진 바닐라 아퀴텐즈의 325미터가 아닌 460-480미터 대였습니다. 모프 기디온 역을 맡은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의 실제 키 (173센티미터에 신발 굽까지 포함)와 기디온이 있던 다크 트루퍼 격납고의 높이를 계산한 것이었는데요. 반란군 시리즈의 아퀴텐즈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납득할만한 수치였기에 사람들은 이걸 정론으로 받아들이려 했습니다. 이 차이는 ISD와 크시스톤 구축함의 길이 대비와 거의 동일했기 때문에 궁예짓 하기에도 좋은 수치였거든요. 하지만 얼마 전에 다른 이론이 제시되었습니다. 325M, BUT! 하지만 이 계산은 함교를 기준으로 동일한 방법으로 측정했을 때 많이 바뀝니다. 함교 기준으로 측정하면 기존의 아퀴텐즈와 기디온의 아퀴텐즈 길이가 동일하게 나오거든요. (관...
군인으로 살아봐서 그런지 군인의 이야기를 그들의 높낮이에서 보니까 진짜 가슴 찡하네요. 만도 시리즈 오리지널 조연캐릭터로도 이렇게 감정선을 잘 넣을 수 있는데 굵직한 카메오들 때문에 그 작품성이 희석된다는 감을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부디 네임드 캐릭터들을 통한 팬 서비스들은 아소카 드라마와 신 공화국 순찰대 드라마에서 풀고 메인 스토리로만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피날레만 남았는데 피날레가 다음 외전과 이어지는 만큼 엄청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아마 기디온과의 맞다이겠지만) 기대가 크네요. ISW 봅뺏
13드라마 <더 만달로리안>에 대한 내용 누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바 펫의 만달로리안 갑주 개요 더 만달로리안 2-6화 속 보바 펫 드라마 < 더 만달로리안 > 시즌 2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 "비극" 편에 등장한 보바 펫은 역시 바운티 헌터 짬밥 어디 안 간다는 게 여실히 드러날 정도로 왕년의 전투력을 고스란히 보여줬습니다. 특히 보바의 팬분들이시더라도 그동안 못 봤던 무기들이 신기하고 관심도 많이 가지게 되었을 정도로 집중 조명된 보바의 전투 갑주가 그야말로 압권. 오늘은 이 반가운 귀환을 기념하기 위해 살아있는 인간 병기이자 당대 최고, 최강의 현상금 사냥꾼이라 불리던 사나이, 보바 펫의 만달로리안 갑주에 달린 무기들을 알아봅니다. Dur-24 손목 블라스터 Dur-24 wrist laser 보바가 극중에서 블라스터를 들고 있지도 않는 손에서 레이저를 쏘았죠. 건틀렛에 통상의 블라스터와 똑같은 화력을 가진 손목 장착형 Dur-24 블라스터가 장착되어 있던 덕분입니다. 기본의 무기가 피탈 혹은 분실 위험이 있는 반면에 손목 내장형 블라스터는 손이 잘리지 않는 이상 무기를 잃어버릴 걱정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보통 제트팩을 많이 이용하는 만달로리안 전사들이 비행 도중 블라스터를 떨어뜨리지 않고 공중전을 벌이기 위해 많이 사용한 무기입니다. 사거리는 50미터 내외 짜리라서 근중거리 교전에 적합합니다. MM9 소형 충격 미...
4드라마 <더 만달로리안>에 대한 내용 누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 호적이 지난 25년간 이 갑주에 새겨져 있었다. - 보바 펫 작중 모든 것을 잃은 딘 자린에게 보바 펫이 자신의 정당성을 보여주기 위해 갑주에 내장된 만달로리안 호적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죠. 꽤나 그럴싸한 모습이라서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진짜로 해석이 가능하게 써두어서 한번 가볍게 번역해보았습니다. 위가 궁서체, 아래가 필기체 대중에 알려진 만달로리안 문자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영화 <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에 나왔던 '만달로리안 궁서체' 폰트이고, 다른 하나는 클론 전쟁 시리즈에 등장한 '만달로리안 필기체' 폰트 (https://aurekfonts.github.io/?font=MandoAF)입니다. 후자의 경우 "Mando`a AF"체라고 해서 직접 사용도 가능합니다 (전자 이름은 Mando`a Classic체). 저는 너무 당연하게 궁서체 폰트일 줄 알았는데, 되려 드라마에서는 필기체를 썼더군요. (필기체와 궁서체는 H나 T 등 문자 생김새의 차이가 심함.) 그래서 필기체를 기반으로 해서 한번 펫 가문의 호적을 탐방해보기로 했습니다. 보바 펫 호적 파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총 8줄짜리 호적. -1- foundling -2- took into -3- the year, the -4- concord dawn -5- Ment...
4드라마 <더 만달로리안>에 대한 내용 누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네 주인은 어디 있나. 쓰론 대 제독은 어디 있냐는 말이다! - 모건 엘스베스에게 말하는 아소카 타노 만도 2시즌은 떡밥 뿌리는 속도가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아소카의 등장을 너무 담담하게 알고 드라마를 보고 있어서 그랬는지 막장에 가서 정신을 잃을 뻔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스페이스 블루베리가 언급되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막상 김쓰론의 이름을 들어보고 나니 여기저기 흩뿌려진 떡밥들이 이상하게 들어맞기 시작하더라고요. HK-87 암살 드로이드 머리에 그려져 있는 은하 제국 제7함대 로고 - 모건 엘스베스. 클론 전쟁기에 그녀의 민족은 학살을 당했어요. 살아남은 그녀는 그 분노를 기업에 쏟아부어 제국 우주 함대를 창설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죠. 수많은 세계를 징벌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자들을 죽였죠. 이번 화의 세미 빌런이었던 '모건 엘스베스'는 은하 제국 우주 함대의 큰손입니다. 제국 초기부터 조선업을 성공시킨 그녀는 쓰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하필 이 대화가 오가는 시대, 쓰론이 레전드 세계관에서 미확인 지대 탐사를 마치고 개작살이 난 은하 제국 본토로 돌아온 시기와 일치합니다. ABY 9년을 배경으로 쓰론은 황제의 복수를 위해 와해된 제국의 잔당을 한데 규합하고 신 공화국을 멸망 직전까지 몰아가는 "쓰론 캠페인"을 진행시켰는데요. <더 만달로...
3드라마 <더 만달로리안>에 대한 내용 누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만달로리안 12장에 등장한 제국 무기연구부 소속 과학자들 "은하 제국 무기 연구부는 수많은 기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상천외한 신형 전함부터 무기, 전투 정거장까지 말이지." - 월프 율라렌 제독 제국 무기 연구부의 로고 제국 무기 연구부 The Imperial Department of Military Research, 이하 IDMR은 크게는 함선부터 작게는 소화기까지 은하 제국의 다양한 병기를 담당하는 R&D 부서입니다. 레전드 설정상으로는 다크 트루퍼 프로젝트의 장본인인 레버스 모프와 롬 모호크 장군, 다양한 슈퍼 무기들을 개발한 윌허프 타킨 대 모프, 그리고 타이 디펜더와 어벤저의 창조주인 드미트리우스 자린 대 제독이 IDMR과 연계하여 신병기를 제작해 냈습니다. 내로라한 레전드 세계관의 슈퍼 웨폰들이 모두 이곳에서 탄생했습니다. 두 개의 죽음의 별, 팰퍼틴의 눈, 갤럭시 건, 썬 크러셔, 워드 데바스테이터, 다크 트루퍼, 슈퍼 레이저, 그리고 엠파이어 앳 워를 플레이하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초고속포 (하이퍼 벨로시티 캐논)"까지 전부 IDMR의 노력의 산물이죠. 캐넌 세계관의 IDMR 에버리 찰리스 "장갑복 생산 라인의 모든 부분들은 이제 제국 무기 연구부에 직속으로 합병됩니다. 시간이 꽤 걸리겠지요. 책임자로 에버리 찰리스를 앉혔습니다." 드니트리우스 비디...
7드라마 <더 만달로리안>에 대한 내용 누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래였다면 떡밥 한두개 풀린 걸 정리까지 해서 글을 쓸 텐데 요즘에는 극이 전개되는 속도가 미쳐버려서 떡밥 정리만으로도 힘드네요.ㅋㅋㅋ 오늘은 챕터 12에서 공개된 사실들을 정리해봅시다. 제국이 아기 요다를 원하는 이유 결과물 복제가 또 다시 심각한 실패로 이어졌습니다. 2주 동안은 그럴싸한 효과가 있었습니다만, 불행하게도 육체가 혈액에 거부 반응을 보였습니다. M 수치가 더 높은 혈액 기부자가 나타날지는 모르겠습니다. 실험을 모두 연기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혈액 기부자가 합성을 계속하게 되면 똑같은 운명을 맞이할까봐 걱정되는군요. 유감스럽게도 초기에 확보한 혈액은 이제 전부 소진했습니다. 꼬마는 너무 자그마해서 죽이지 않고서야 충분한 양의 혈액을 확보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실험을 원하시는 대로 계속 하시려면 혈액 기부자를 다시 찾아야 할 겁니다. 다시는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기디온 모프님. - 퍼싱 박사 기디온의 제국 잔당이 아기 요다를 원하는 이유가 이번에 공개되었습니다. 아기 요다의 피를 이용해서 일반 육체에 미디클로리언을 주입, 결과적으로 포스 센서티브 클론을 만들어내려는 것이었죠. 이것만 보면 바로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팰가놈 부활 설정과 이어지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일단 기디온의 목적 자체는 마지막 장면으로 추측컨데 일종의 유전공학 트루퍼 군단의...
29본 포스트는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 제11장의 내용 누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만달로리안이 속한 부족의 정체 - 그 갑주는 어디서 났지? - 이 갑주는 3대를 거쳐 우리 집안에 대대손손 전해져 내려왔다. - 얼굴을 가리지 않는군. 넌 만달로리안이 아니야. - 난 크리즈 가문의 보 카탄이다. 만달로어에서 태어나 대 숙청 때 싸웠지. 내 가문의 마지막 일원이기도 하다. 당신은 워치의 아이이고. 워치의 아이들은 만달로리안 사회에서 떨어져 나간 광신도들이 고대의 방도를 되살리려고 만든 집단이야. - 세상에 방도는 오직 하나다. 만달로어의 방도지. 서로 찐달로리안이다 아니다 운운하기는 하는데 사실 둘 다 그렇게 유구하지도 않고 그렇게 과거가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보 카탄 본인이 데스 워치의 부관으로 있었고, 딘 자린 또한 데스 워치 (더 워치)의 손에 구해져 자란 인물이니까요. 만도가 극도로 비밀스럽고 전통에 보수적인 일면을 보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네요. 만달로어의 방도를 믿고 따르며 때가 되면 은둔지에서 나와 신 만달로리안 문명을 세우려는 데스 워치 계열의 인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린 본인의 선택은 아녔겠지만.). 카탄의 말마따나 데스 워치는 같은 보수파라도 구 만달로리안들과는 다르게 광신도적인 친구들입니다. 그러니까 무려 보 카탄 크리즈 앞에서 저렇게 "마! 니는 찐만도가 아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이겠...
15본 포스트는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 제11장의 내용 누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사의 혈통 ~ BBY 32년 만달로리안-제다이 전쟁을 그린 벽화 태초 이래의 만달로리안들은 호전적이고 용맹하며 전투적인 민족이었다. 종족과 인종을 상관치 않고 우수한 싸움꾼들로만 구성된 전사 공동체. 이들은 온 우주를 배경으로 제다이와 공화국을 상대로 전투와 전쟁을 벌여왔지만 결과적으로 그들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모행성인 만달로어는 끔찍한 공격을 받아 메마른 사막이 되어버렸다. '데스 워치'와 '신 만달로리안' BBY 32년 ~ BBY 22년 새틴 크리즈의 우군인 '만달로리안 수호자' 세력의 심볼 / '데스 워치'의 심볼 / 보 카탄이 이끄는 '나이트 아울즈 특공대' 전쟁에서 패배한 만달로리안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다. 전쟁에 질렸거나, 패배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전자는 공화국 및 제다이들과의 공생과 무역, 화친을 역설했다. 과거를 청산하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문명을 재건하려 들었다. 이 방식은 시민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고, 결국 국가 지도자인 공작 자리에는 신 만달로리안 파벌의 새틴 크리즈 공작이 올랐다. 공작은 클론 전쟁의 화마 속에서 만달로어의 중립을 선포, 공화국과 분리파 그 어느 편에도 가담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텼다. 후자는 그런 정부에 반발하고 과격한 행동들을 이어나갔다. 가장 단적인 예시가 구 만달로리안 사회로 회귀하자는 광적인 전사 집단...
레벨즈 2.0 ISW 봅뺏
10※ 본 포스트는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 제10장의 내용 누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또럼? 또타킬러 떡밥? 더 만달로리안의 두 번째 시즌 예고편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만도의 레이저 크레스트가 불시착하는 이곳이 일럼/스타킬러 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하얀 피부에 상처만 나 있으면 전부 스노크라고 생각했던 것처럼 얼음 행성에 크레바스만 크게 있으면 일럼이라고 생각하듯이 말이죠. 일럼 - 스타킬러 기지 주식이 떡상하기도 했고 아소카의 등장이 점쳐지는 상황이었기에 이곳이 일럼이라는 생각이 마냥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요. 저는 예고편만 보고서는 판단을 내리지는 못했고, 이번화에 접어들어서 중반까지는 이곳이 개인적으로 다른 천체라고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백프로 컨펌은 못하겠지만요.ㅋㅋ 바린 Bahryn - 여긴 지오노시스가 아니야! 저게 지오노시스고 여긴 지오노시스의 얼음 위성이다. (스타워즈: 반란군) - 여편네 말로는 남편이 가스 거성 '콜 이벤' 성계에 있는 바다 위성 '트라스크'에 정착했다더라고." (더 만달로리안 제10장) 저는 이곳이 행성 지오노시스의 얼음 위성, '바린'인 줄 알았습니다. 킹리적 갓심을 할만한 게, 일단 만도가 아광속으로 여정 중인 구역은 타투인이 포함된 "아카니스 성구" 근처로 한정될 터입니다. 아카니스 성구의 인근에는 타투인, 지오노시스, 라일로스, 그리고 로디아 등의 주요 행성들이 밀집해...
3본 포스트는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 제9장의 내용 누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바 펫의 갑주를 입은 남자, 코브 반스는 2015년도 작품인 <애프터매스 (Aftermath)> 3부작 소설에 단편 이야기 주인공으로 첫 등장해서는 당시 보바 펫의 생사 여부와 펫 스핀 오프 영화 루머의 불을 지핀, 2류 캐릭터들 중에서는 나름 인기 있는 캐릭터입니다. 해당 소설 작가가 찝찝하게 스타워즈 작가진 크루에서 하차해서 그런지, 아니면 소설 원작 캐릭터를 이렇게 영상 매체에서 비중 있게 다뤄서 그런지 많은 팬들이 여러모로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어찌 됐건 소설 속의 매력이 티모시 올리펀트의 연기 덕분에 영상에서 더욱 부각되어 다행인듯합니다. 다만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이, 드라마 속에서 코브 반스 본인이 말하는 그의 비화가 사실과는 살짝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이건 설정 오류라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레트콘으로 봐야 할까요? 고의적으로 삭제된 이야기 다음부터는 총잡이 행세를 하고 싶으면 총부터 쏘고 그다음에 말을 하라고. - 코브 반스 드라마 속에서 반스는 자신이 광업 연합의 기습을 받고 그들의 보물단지 하나를 훔쳐든 채 사막을 방황하다가 자와들을 만났고, 그 과정에서 펫의 갑주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반스의 진술은 분명 틀린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그는 고의적으로 중간의 이야기를 딘 자린에게 숨겼습니다. 원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반스는 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