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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ed 자연과 동물이, 인간으로부터 구속되지 않을 때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업입니다. 맛을 위해 착취되어온 종들이 당연히 누려야할 것들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가야할 길을 제시합니다. 전시 장소 군포시생활문화센터 커뮤니티갤러리홀 전시 기간 10. 25 - 10. 29 전시 시간 10시-18시 *전시 기간 내내 상주합니다. (12시-1시 잠시 자리 비울 수 있습니다!)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전시입니다. Untied 자연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놓아주고, 비좁은 곳에 가둔 생명을 풀어주는 것. 그래서 자연을 다시 자연답게 만드는 것. 맛을 위해 착취되어온 종들이 당연히 누려할 것을 돌려주고 나면 세상도, 세상을 보는 우리의 시선도 달라져 있을 것이다. 초록의 흐름 2022 Oilpastels and Colored pencils on Paper 72 X 53.5 cm 바람 2022 Oilpastels and Colored pencils on Paper 63 X 48 cm 햇빛 2022 Oilpastels and Colored pencils on Paper 72 X 53.5 cm 연결 2022 Oilpastels and Colored pencils on Paper 72 X 53.5 cm 따뜻한 햇빛, 코로 파헤칠 수 있는 흙, 몸을 적실 수 있는 물웅덩이, 마음껏 뜯을 수 있는 무...

오늘은 드디어 전시 오픈일 하양이를 따라 오세요🐾 한 쪽엔 로드킬 위험 경고 안내 요청 동의서가 준비되어 있어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판매되는 굿즈들은 모두 개별 비닐 포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 쪽에 준비된 종이 봉투에 담아가시면 됩니다😊 스티커와 A3포스터도 판매중입니다🙌 #미야갤러리카페 ✔️14, 17, 18일 상주합니다! 많이 보러 오세요🐈 .

전시에서 판매할 굿즈들이 하나 둘 도착하고 있어요 ! 조마조마했는데 추석 전에 다 도착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엽서들 스티커 (포스터도 오는 중) 전시는 이틀 연장되어 9/14-9/20까지 진행돼요! #미야갤러리카페 13:00-22:30 구경오세요❤️

슬로베니아 여행 시 꼭 가려고 했던 #블레드호수 - 워낙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라 바로 근처 숙소는 비싸고 북적일 것 같아서 대-충 구글 지도에서 '이 정도면 가깝다' 싶은 곳에 숙소를 잡았어요 🏡 자십(Zasip)이라는 마을 Zasip 4260 Zasip, 슬로베니아 미세먼지 없는 파랑의 하늘이 그저 평범한 일상인 마을 마을의 분위기도 따뜻했고 사장님도, 강아지도 친절했어요 🐾 (하지만 실제로는 블레드 호수까지 도보로 약 1시간) 땡볕에 호수를 왕복하느라 고생했지만 숙소에 머무는 동안 이 길고 한적한 길에서 마음껏 자전거를 탈 수 있었어요 사장님께 빌린 자전거 (키가 크셔서 자전거도 높음) 블레드 근처 숙소를 잡았다면 보지 못했을 마을 풍경이에요 <빨간머리 앤> 속의 풍경 같지 않나요🙌 너무 좋아했던 이 풍경은 The Poster Book 에도 넣었어요 <Green heals me> <Summer Grass> ☁️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에는 그 곳의 풍경이 더 생각나곤합니다 http://m.yes24.com/Goods/Detail/101438588 더 포스터 북 by 봉봉오리 - YES24 여행의 의미용기가 필요한 날이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마주했던 풍경들을 꺼내어 본다. 불안과 걱정을 안고 떠났던 여행은 나에게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당신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인가? 위로와 용기가, 혹은...

안녕하세요 곧 새로운 작업실로 이사 예정이라 오늘은 작업실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저는 올해 8년차 프리랜서 생활을 하고 있어요 1-2년에 한 번씩 작업실을 옮겼으니 거쳐간 작업실 수가 꽤 되고 지역도 제각각이었어요. 여러 작업실을 경험해보며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볼게요 작업실에 대한 평가는 순전히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느낀 점입니다! 집 최고/최악의 사무실 장점 출퇴근 시간 1초!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이 시간을 작업 활동에 쏟아부을 수만 있다면 최고! 집에서 밥을 먹으니 식비도 아끼고, 돌아다니지 않으니 교통비도 들지 않아요. (작업실 출근 시 교통비 월 5~7만원 소비) 작업실 월세 또한 아낄 수 있죠. 갑자기 수정을 진행해야 할 경우 바로 처리가 가능하고요. 집에 반려동물이 있다면 외롭게하지 않아도 되니 반려동물이 좋아할 거예요. 단점 일과 생활의 경계가 모호해요. 밤, 낮 구분이 사라지고, 외출도 안하고 일만 하게 될 수 있어요. 이게 개인작업과 일에 크게 지장이 있지는 않아요. 오히려 새벽 감성에 그림이 더 잘 그려지기도 하니까요! 일도 마감만 맞춘다면 문제될 게 없어요. 하지만 이렇게 장기간 일을 하게 되면 번 돈을 병원비로 다 쓰게 될 수 있습니다 ^_^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좋지 않아요. 불안과 우울이 생기기 아주 좋음! ✔️하루 한 시간은 밖에 나가 걸으며 해를 봅시다 소호 사무실(개인실) 관리가 잘 되지만 가격이...

슬로베이나 여행을 계획할 당시 메인으로 정한 곳은 '블레드(Bled)'라는 곳이었어요 보힌 호수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기에 일정을 짤 때도 '그냥 쉬어가는 곳' 정도로 거의 비워두었던 기억이 나요. 보힌 호수는 블레드에서 약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나오는데요. 보힌 슬로베니아 보힌 쉬어간다는 일정이 무색하게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되는 곳이었어요 밥 아저씨 그림에서 자주 본 것 같은 풍경이 눈 앞에! 물이 얼마나 맑냐면요 보이시나요..... 물에 누가 사는지 너무 잘 보여서 조금 무서울 정도 호수가 워낙 크기 때문에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풍경도 다채로웠어요.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저도 용기를 내보았는데 마치 아아에 발을 담근 것 같아서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감기 노노) 대신 열심히 셔터를 눌렀고 덕분에 좋은 풍경을 잔뜩 담아올 수 있었어요 여행의 기억은 그림으로 남겼습니다 책 <The Poster Book> by봉봉오리 책 <The Poster Book> by봉봉오리 <Untied>

안녕하세요 🙂 아주 오랜만에 전시 참여를 하게 됐어요! 이번 전시는 <뉴비기닝>이란 제목으로 아트스폰서십 작가님들이 함께합니다! 삼원 갤러리에서 1/15일 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 (본래 전시 기간에서 2주 연장되었습니다!) 삼원갤러리 서울특별시 광진구 천호대로 549 G-TOWER 5층 저는 자연을 주제로 작업한 원화를 전시할 예정이에요 오일파스텔의 쫀득한 질감을 직접 보실 수 있어요🙂 사실 삼원아트스폰서십에 참여하기 전에는 늘 쓰던 종이에만 작업을 하다보니 종이를 ‘재료’로 인식을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아트스폰서십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평량, 두께, 색감, 질감의 종이를 경험했고 그 종이들과 오일파스텔의 조합이 매번 달라지는 걸 느끼면서 종이가 갖는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어요🙌 이번 전시에는 저와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되는 종이 2종으로 작업했는데요, 제가 느낀 바로는 둘의 특징은 이러합니다 🤔 카디(khadi, cotton 100%) 따뜻한 미색 종이, 빈티지한 느낌이 특징(호불호 있을 수 있음) 프리즈마 색연필 사용 시 다른 종이에 비해 또렷하게 올라가지 않음 (색연필 묘사가 많이 필요한 그림은 파브리아노가 더 잘 맞았음) Home - Khadi Papers www.khadi.com 파브리아노 믹스드미디어 차가운 색감(A4용지 색감에 가까움) 텍스쳐가 도드라진 편이나 깔끔하고 탄탄한 느낌의 종이. 오일파스텔과 색연...

🙋‍♀️안녕하세요! 오늘은 <더 포스터북>의 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해요 이 책은 3년 전 딱 이맘때 여행했던 곳들에 대한 저의 기록이에요 그 때 찍어두었던 수많은 사진들이 이번 작업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답니다 🙌 (더 열심히 찍을걸....!!!!!!) 먼저 그릴 사진을 고른 다음✔ 사진을 그림으로 표현했을 때 어떤 느낌이 될 지 작은 크기로 러프하게 그립니다 이 부분은 어떤 색을 쓰면 좋을지 여기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같은 것들이요 러프한 채색 그림을 여러 장 그릴 때도 있는데 끝내 맘에 안들면 그 그림은 탈락 ! 😨 여러 버전 중 가장 맘에 드는 러프 채색 그림을 보면서 A3에 그림을 옮기는 과정을 거치면 완성되는데요 💩 (오일파스텔 똥 파티) 본 작업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그리면 러프하게 그릴 때랑은 마음 가짐이 다르달까요...? 망치지 말자라는 생각이 강해서인지 더 소심하게 그리게 되는 것 같아요(쭈글쭈글)🙄 그래서인지 러프한 그림과 최종 완성본은 느낌이 많이 달라지곤 해요 보통 그림을 그릴 때, 시작부터 완성까지 하루 안에 끝내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 작업은 종이도 커서 며칠에 거쳐 그린 것도 있답니다 목도 어깨도 손도 삐걱삐걱🥶 (입시 때 2절지 어떻게 채웠나 모르겠.....) 완성된 그림에는 이렇게 픽사티브를 뿌려주는데요, 그림이 덜 손상되도록 일종의 보호막을 만들어주는건데.........! 제...

오랜만에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 3년 전 떠났던 여행에서 본 풍경을 담은 책이 출간됐어요🙌 A3 사이즈의 포스터 10점으로 구성된 책인데요 여행이 어려운 요즘 풍경이 힐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1438588?OzSrank=1 더 포스터 북 by 봉봉오리 여행의 의미용기가 필요한 날이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마주했던 풍경들을 꺼내어 본다. 불안과 걱정을 안고 떠났던 여행은 나에게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당신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인가? 위로와 용기가, 혹은 기분 좋은 설렘이 되어 줄 여행의 기록을 봉봉오리 작가의 ‘더 포스터 북’에서 ... www.yes24.com

2월 부터 삼원 아트스폰서십 4기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 오늘은 삼원의 '아트 스폰서십'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삼원의 다양한 지류를 받아서 체험해보고 리뷰를 남기는 너무너무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입니다 ✨ 특히 오랫동안 세 종류 정도의 지류로만 작업한 저에겐 평소 사용하던 종이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으로 작업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종이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해요💐 오늘은 1차로 받은 키트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볼게요. 사전에 선호하는 스타일의 종이에 대해 의견을 전달하고 그 의견을 토대로 받은 키트입니다 빠르게 언박싱 과정 보여드리겠습니닷 🌠 처음 보는 종이들이 많아서 오오오 하며 열어봤어요🥰 (매우 푸짐) 다양한 종이의 종류에 첫 번째로 놀라고 두 번째로 놀란 건....! ✨ 이 캘린더에요 처음 보면 흔한 캘린더로 보이지만 저 스프링 부분이 보이나요? 바로 ✔종이랍니다!!!!!!!!!! 에코스프링!!!!!!!!!!!!!!!!! 🌳🌳🌳 분리배출을 할 때 가장 번거로운 건 재질이 혼합되어 있는 것을 분리해서 배출하는 거죠! ♻ 스프링으로 된 노트, 스케치북을 버릴 때 스프링을 분리해서 버리느라 넘나 귀찮고 손 아팠던😥 그래서 어느 순간 부터는 스프링 노트나 스케치북은 더 이상 사지 않게 됐어요 그런데 종이로 가능하다니 심지어 예뻐요.......... 달력을 열면 이렇게 환경에 대한 고민이 녹아있는 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