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듯 너를 본다 저자 나태주 출판 지혜 발매 2015.06.20.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시를 읽다가 문득 친구가 생각났다. 시를 쓰던 친구였다. 시화전에서 입상도 하고 여학생들에게 인기도 좋았다. 휴가 나와서 늦은 밤 여럿이 모여 대로를 헤집고 다녔던 기억도 난다. 목청껏 질러대던 그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청춘은 무엇을 해도 좋아 보인다. 쉽게 잊히지도 않는다. 오랫동안 기억 속에 머물면서 가끔 떠올라 웃음 짓게 하고 보고 싶기도 하다. 지금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서툴지 않고 속이 찬 친구는 지금도 잘하고 있을 것이다. 보고 싶은 얼굴이 많은 계절이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작품이다. 교직에 계시면서 등단을 하였으며 교장으로 정년퇴직을 하시고 아직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신다. 특히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나태주 시인의 많은 작품 중에서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고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하는 작품들을 모아서 시집으로 엮은 것이다. `나태주 인터넷 시집`이라고도 불린다.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시들이다. `풀꽃`은 짧지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시다. 나태주 시인이 가장 많은 시집을 출간한 현대 작가일 것이다. 김소월 시인을 멘토로 자연을 노래하는 행복한 시인이다.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