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라이시 씨를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하이타니 쇼조를 칼로 찔러 살해한 것도 나였어요. 88 백조와 박쥐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현대문학 발매 2021.08.16. 줄거리 2017년 11월. 다케시바산바시 근처의 도로 위, 미나토구 해안 길가에 수상한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다. 인근 경찰서 교통과에서 출동했지만 이후 형사과로 인계된다. 차 뒷좌석에서 남성의 시체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살해된 남성의 이름은 시라이시 겐스케. 나이는 55세. 변호사였다. 경찰 탐문 수사 결과 이 사건이 30여년 전 살인 사건 '히가시오카자키역 앞 금융업자 살해 사건'과 연결되어 있음을 파악하고 그 사건과 관련되어 있었던 '구라키 다쓰로'가 자신이 30여년 전 살인 사건과 시라이시 사건 모두 범인이라고 자수를 하며 사건은 종결되는 것 처럼 보였다. 65 사실 '히가시오카자키역 앞 금융업자 살해 사건' 경찰 조사 때 유력한 용의자로 '후쿠마 준지'라는 인물이 체포되었는데 조사 과정에서 목을 메달고 자살하며 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이 지어졌다. 이후 후쿠마 준지의 가족들은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오명을 쓴 채 살고 있었다. 175 구라키 다쓰로는 자신 때문에 후쿠마 준지가 죄없이 체포되고 자살했으며 이로 인해 그의 가족들이 어렵게 살다가 이제는 도쿄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식당을 드나들면서 이들이 어려운 일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