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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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 정유정 / 책 줄거리, 스릴러소설 추천

심연에서 건져 올린 인간 본성의 '어두운 숲' 정유정의 스릴러소설 추천 『종의 기원』 혜원은 선언하듯 말해버렸다. "유진이는 포식자야. 사이코패스 중에서도 최고 레벨에 속하는 프레데터." (p.259) 『종의 기원』은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그동안 망각에 가려졌던 진실을 알아가는 청년 유진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소설이다. 프롤로그 1부 어둠 속의 부름 2부 나는 누구일까 3부 포식자 4부 종의 기원 에필로그 작가의 말 '악(惡)'에 대한 시선을 집요하게 유지하며 악을 마주한 인간의 본성을 탐색해온 작가의 '악의 3부작', '사이코패스 3부작'인 『7년의 밤』, 『28』에 이은 마지막 작품으로, 실제로 대표적인 사이코패스 유영철과 박한상을 모티브로 주인공인 유진의 캐릭터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아니다. 알아야 했다. 단서들을 조합한 추리 같은 건 의미가 없었다. 오로지 나 자신에게 들어야 했다. 내 안의 나라고 믿는 나 말고 또 다른 '누군가'가 있는지, 그 '누군가'가 무슨 짓을 벌였는지 모르고는 세상 속에서 살아갈 길이 없었다. 아는 순간, 지옥문이 활짝 열린다 할지라도, 그로 인해 내 인생이 송두리째 엎어진다 해도. (p.72) 유진은 피 냄새에 잠에서 깬다. 발작이 시작되기 전 신호-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을 며칠간 끊은 상태였고 늘 그랬듯이 약을 끊자 기운이 넘쳤고 그래서 전날 밤 '개병'이 도져 러닝을 하러 나갔지만 정확히 언제 ...

202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