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베스트셀러
20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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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박물관 일본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후속편도 빨리 나오기를

붉은 박물관 책 받자마자 평일 기준으로 삼일만에 다 읽었는데 연휴기간동안 바쁜 일이 동시다발로 일어나서 이제서야 서평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미스터리 장르의 경우 단편보다는 중편을 그리고 중편보다는 장편소설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등장인물에 감정 몰입하는 것도 있겠지만 분량이 어느정도 뒷받침되어야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붉은 박물관은 총 다섯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연작 중편소설집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모두 장편 못지 않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어서 읽는 내내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추리작가 단편 중편 포함해서 베스트 파이브 안에 충분히 들어가도 남을 것 같네요 또한 알라딘등 인터넷 서점에서도 일본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 랭킹 충분히 가능합니다 표지에 등장하는 핸드폰,카메라등 다섯가지 소품들은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중요한 역활을 해주는데 센스 있게 북디자인 하신 것 같네요 속표지에 있는 붉은색 건물은 주인공이 근무하는 붉은 박물관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2018년에 나온 문고판 표지입니다 소설속에서 추리 담당인 여주인공에 모든 포커스가 맞추어졌네요 리드비를 통해 곧 나올 예정에 있는 붉은 박물관 2편 기억속의 유괴 역시 비슷한 느낌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여주인공 즉 박물관 관장 히어로 사에코와 남자주인공 즉 수사1과 형사에서 박물관으로 좌천되어온 데...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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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오코제키 다이의 루팡의 딸 드디어 저도 읽었습니다

루팡의 딸 1 저자 오코제키 다이 출판 북플라자 발매 2019.09.25. 1권의 경우 출간되지 벌써 2년이 다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상위권에서 꾸준히 팔리는등 여러 인터넷 서점들에서 추리소설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드디어 그 궁금증이 말끔히 해결되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여러 책들을 읽다보면 출판사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베스트셀러 자격이 없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반대로 베스트셀러 된 이유가 충분히 납득되고 이해되는 책들도 당연히 많이 있죠 물론 도서출판 북플라자에서 나온 오코제키 다이의 루팡의 딸은 후자쪽입니다 이렇게 가독성 좋고 재밌는 일본 추리소설이 베스트셀러가 안된다면 이상한 일이겠죠 무려 22쇄 찍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책 빼고 이렇게 많이 책을 팔아치운 일본 작가는 오래간만이네요 물론 2시즌까지 제작된 일본 드라마가 우리나라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인기리에 스트리밍 되면서 책이 기대 이상으로 더 팔린 것도 있겠지만 드라마 방영과 무관하게 이 책이 갖는 재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장르적으로 성공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제가 읽은 루팡의 딸이 드라마상 시즌1이고 최근에 나온 루팡의 딸2가 드라마2시즌인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시간이 없어서 1시즌 보다 말았지만 소설이 더 재밌다는 평이 많네요 제가 드라마는 초중반까지...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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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베스트셀러 낯선자의 일기 놓치면 후회하실 것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낯선 자의 일기 저자 엘리 그리피스 출판 나무옆의자 발매 2021.08.17. 순수문학에 노벨문화상이 있다면 우리 미스터리 문학에는 에드거상이 있습니다 물론 인지도나 대중성은 노벨문학상이 월등히 더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에드거상 수상도 추리작가에 있어서 노벨문학상만큼의 크나큰 영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낯선자의 일기 2020년 에드거상 최우수 장편소설상 수상작입니다 즉 에드거상이 보증하는 추리소설베스트셀러인 것이죠 요즘 우연찮게 남자가 아닌 영국 출신의 여성작가분의 추리소설들을 많이 읽게 되었고 운좋게도 다 괜찮았습니다 그럼 엘리 그리피스 작가의 낯선자의 일기는 어땠을까요 아주 대단히 훌륭했습니다 초반 몇페이지는 즉 소설 속 소설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시점이 헷갈려서 약간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그 뒤부터는 무난한 전개를 보여주었고 마지막 범인의 의외성에서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본격적인 독서에 앞서 이 책 관련된 해외 평가가 궁금해서 일본 아마존에서 몇개 읽어봤는데 대부분이 범인의 의외성에 놀라하시더군요 그래서 저 역시 범인 찾기에 집중하면서 읽기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맞추지 못했습니다 만약 맞춘다면 당신은 코난이나 김전일보다 더 위대한 탐정입니다 처음 읽게 되실 분의 즐거운 독서를 위해 더 이상 언급은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책 앞에 자랑스럽게 에드거상 공식 로고가 붙어있죠 로고가 이렇게 생긴 것인지 첨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고딕 스...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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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께이 10주년 단편집 디오게네스 변주곡

찬호께이의 최신 장편소설을 구입한것이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신간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문단 데뷔 10주년 기념작으로 나온 단편집입니다 초기 단편부터 최근것까지 총망라되어 있어서 무조건 샀죠 지금 세보니 책 한권에 단편 갯수가 총 14개나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단편보다는 장편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찬호께이 작가의 책이니깐 기대 이상의 특별함이 있겠죠 책이 쓸데없이 하드커버 양장본이어서 일반책보다 비싼 편이지만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정도 돈은 충분히 투자할만 하죠 얼마전에 구입한 염소가 웃는 순간도 이제 막 읽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나온 디오게네스 변주곡까지 다 읽으려면 시간을 쪼개서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홍콩 태생이니깐 홍콩 추리작가로 보는 것이 맞겠죠 공저한 스텝 빼고 망내인,13 67,기억하지 않음 형사 모두 다 좋았습니다 스텝의 경우 찬호께이가 담당한 부분은 좋긴 했지만 내용이 너무 복잡해서 장르적인 재미가 반감되었죠 그의 책이 빠른 간격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우리나라에도 그의 책을 즐겨 읽는 독자들이 꽤 많은가 보네요 심지어 이 책은 일본 현지에서 202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해외편 베스트 텐안에 뽑히기도 했죠 일본 아마존에 올라온 독자 리뷰 역시 대부분 호평일색입니다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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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스릴러소설중 최고 속편도 기대합니다

미로 속 남자 작가 도나토 카리시 출판 검은숲 발매 2019.10.24. 평점 리뷰보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는 스릴러 소설 무적권 작가인데 이번 미로속 남자 역시 예외가 아니네요 왠만큼 재밌지 않으면 읽는 중간 중간 다른 책들도 쓸데없이 기웃거리는데 이 책 읽는 동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논스톱으로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에 보여주는 반전은 끝내주었습니다 읽는 중간쯤 어거지로 범인을 나름 맞추긴 했지만 반전은 제 상상의 스케일을 뛰어넘었습니다 그 타이밍에 그녀가 나올것이라고 상상을 못했습니다 스포일러 때문에 더 이상의 언급을 못하겠네요 스탠드언론 성격의 소설이지만 그의 다른 소설과 세계관을 같이 공유하더군요 이전에 나왔던 안개속 소녀 배경이 되었던 도시 지명도 잠깐 나오고 바티칸 관련된 것도 나오고 속삭이는자 시리즈는 더 많이 언급됩니다 물론 이것때문에 모든 책을 다 굳이 읽을 필요는 없겠지만 일단 속삭이는 자 시리즈는 내용 구성상 꼭 읽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이 책을 안 읽고 미로속 남자를 읽으면 마지막 반전을 이해할 수 없으니깐요 내용상 속편이 나올 것 같은데 저자 공식 사이트에는 이 책이 가장 최근작이네요 우리나라에는 이 책 포함해 도나토 카리시의 책은 5작품 나왔던데 우리나라에 미쳐 번역되지 않은 그의 책이 한두권 더 있는 듯 싶습니다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구글링 해서 예고편을 봤습니다 소설과 느...

2019.12.12
4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백프로 제 기준 장크리스토프 그랑제 악의 숲과 검은 선

악의 숲 저자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출판 포레 발매 2015.10.12. 검은 선 2 저자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08.03.05. 추리소설은 제 독서 경력에 절대적인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10권의 책을 읽는다면 그중에 7권 많게는 10권까지 추리쪽 장르소설이죠 너무 편식하듯이 독서하는 것 같아서 고쳐야지 하는 생각은 늘 하고 있지만 워낙 오랫동안 그렇게 읽다보니 이제는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무 책도 안 읽는 것보다는 그래도 추리소설 한권이라도 읽는 것이 훨씬 더 낫겠죠 이쪽 장르 책을 읽으면서 무수히 많은 전문작가분들을 만났는데 프랑스 출신의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는 제가 최애하는 작가 순위에서 비교적 상위권에 속해 있습니다 2015년 악의 숲 이후 신간 소식은 전무한 상태지만 아직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문학동네나 다른 출판사에서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는 그의 소설 대부분이 잔혹한 묘사가 많은 편인데 그중에 악의 숲은 정말 역대급입니다 살짝 과하다는 느낌도 들긴 했지만 그래도 늘 그랬듯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추리소설 베스트셀러입니다 우리나라에 나온 그의 소설중 가장 최신작이며 프랑스 현지 기준으로는 2009년 책입니다 2009년 이후에도 작품 활동은 계속 했을텐데 왜 안 나오는 걸까요 이 책은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소설은 단순히 흥미위주로 끝나지 않고 관련 지...

20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