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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가 너무 귀여운 얼굴로 혓바닥을 내밀고 헥헥 소리를 내며 날 쳐다봤다. 처음 이런 행동을 했을 땐 마냥 귀여웠다. 개구 호흡을 처음 봐서 이 귀여운 행동은 뭐지?? 싶었는데.. 숨을 헐떡이는 모습에 뭔가 느낌이 안 좋아서 그때 개구 호흡이란 걸 확인하고 병원에 데리고 갔다. 꼼꼼하게 검사해 주시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던 쌤... 👨‍⚕️ 두둥!!~ 드디어 입을 여셨다!! 보리가 열이 많은 체질인데.. 너무 에너지가 넘쳐요. 좀 덜 뛰어놀라고 하세요~ ㅎㅎㅎ 개구 호흡을 하면 노는 걸 멈추고 쉬게 해주세요~ 1살된 지금은 낚시대에도 손만 까딱하는 보리지만 캣초딩 때까지만 해도 에너지가 엄청났다.😆😆 개구 호흡에 대해서 미리 알고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하고 생각했다. ⭐ 개구호흡이란??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 헥헥거리며 숨 쉬는 것. 강아지는 입으로 숨을 쉬면서 체온조절을 하기 때문에 개구 호흡이 필요하지만, 고양이는 입으로 숨을 쉬면서 체온 조절을 하지 않는 동물이라 개구 호흡을 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볼 수 없다. 고양이가 개구 호흡을 하고 있다면, 산소가 부족해서 산소 공급을 필요로 하는 상태이다. 사람이 빨리 달리기를 해서 호흡이 빨라진다거나 과격한 운동을 해서 산소가 부족할 때 코와 입을 함께 사용해서 거칠게 숨을 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 개구 호흡을 왜 하는 걸까?? 스트레스 또는 긴장, 두려움 등의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