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에르페토이크티스 갈라바리쿠스(Erpetoichthys calabaricus)
크기: 37cm
서식지: 담수
분포지역: 베냉, 카메룬, 나이지리아
폴립테루스과 에르페토이크티스속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국내에서는 폴립테루스 리웨드라고 불린다. 가장 큰 개체는 길이가 37cm에 달하고 44cm를 넘는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골반지느러미는 없고, 긴 등지느러미는 잘 분리된 일련의 가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하나 또는 여러 개의 관절선과 막을 지지한다. 한 쌍의 폐를 가지고 있어 대기 중의 공기를 호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용존 산소 함량이 낮은 물에서 생존할 수 있고 물 밖에서도 중간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위와 옆이 어둡고, 아랫부분은 더 연한 주황색 또는 노란색을 띤다. 수컷은 일반적으로 올리브-그린 색상이 더 많은 반면, 암컷은 일반적으로 황갈색이다. 유생은 눈에 띄는 외부 아가미를 가지고 있어 도롱뇽 유생을 닮았다.
야행성이며, 환형동물 벌레, 작은 갑각류, 곤충, 달팽이 및 작은 물고기를 먹는다. 물속을 천천히 이동할 때는 가슴지느러미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빠르게 이동할 때는 뱀장어와 같은 형태의 수영으로 바뀐다. 자발적으로 물을 떠나지 않는 자매 속인 폴립테루스와 달리, 기회가 주어진다면 야생과 포획 상태에서 땅 위를 뱀처럼 미끄러지듯 이동하며 육지에서 먹이를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컷은 수컷의 항문 지느러미 사이에 반복적으로 작은 알 덩어리를 넣어 수정한다. 그런 다음 알을 수생 식물과 기질에 붙어 산란시킨다. 유충은 70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부화하지만 식물에 붙어 있다가, 알의 난황낭을 섭취한 22일이 지나면 독립하여 먹이를 먹기 시작한다.
움직임이 느리거나 서 있는 곳, 신선하거나 기수가 높은 곳, 비교적 따뜻한 열대 물, 그리고 보통 갈대나 다른 빽빽한 식물이 자라는 곳에 서식한다. 베냉, 카메룬, 나이지리아에서 발견되며, 오에메 강에서 사나가 강에 이르는 지역에 걸쳐 있다.
다른 폴립테루스와 마찬가지로 관상어로 사육되기도 한다. 몸이 상당히 부드럽기 때문에 60cm크기의 수조에서도 사육이 가능합니다. 수온은 25~27°C정도가 좋고 수질은 중성 정도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PVC파이프나 유목을 설치해줘 은신처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물갈이는 일주일에 한 번 해주면 좋고 3분의 1정도 빼주면 된다.
에르페토이크티스 갈라바리쿠스는 육식성 어류이기 때문에 송사리나 실지렁이와 같은 생먹이나 냉동장구벌레와 같은 냉동먹이, 인공사료 등을 급여한다. 에르페토이크티스 갈라바리쿠스 중에는 소화가 잘 안되는 개체도 있기 때문에 먹이를 너무 많이 주는 것에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