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29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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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 내면의 나를 만나는 시간 '섀도 워크 저널'

섀도 워크 저널 저자 카일라 샤힌 출판 푸른숲 발매 2024.07.23. 인생에 기적을 일으킬 힘은 이미 내 안에 있다! 섀도 워크 저널 기록단으로 만나보게 된 섀도 워크 저널. 인스타그램에서 접한 책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라는 말과 함께 틱톡에서 입소문을 타 퍼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자신의 그림자를 마주하고 치유할 수 있다는 말에 관심이 생겼는데, 이전에도 이렇게 질문에 답을 하는 책을 읽었지만 나만 보는 것이라도 솔직하게 적는 게 어려웠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록단 모집 마지막 날 응모를 했던 기억이 난다. 섀도 워크 저널은 카를 융의 '그림자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심리 저널로 내 안에 숨어 있는 그림자를 탐구해서 내면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심리 케어 작업이라고 한다. 내 고통을 이해하는 법, 내 감정을 자극하는 요소가 무엇이고 그게 왜 나를 자극하는지를 배웠다. 꼭 필요한 새로운 관점이었다. 이제 나는 내 고통과 지금까지 내가 거쳐온 일들을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무엇이든 헤쳐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모두가 이 책을 알아야 한다. 모니크 모에 어쩌면 고통도, 감정을 자극하는 요소도 인지하고 있지만 마음 구석에 두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나를 조금 더 알아가고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새도 워크 저널 목차 나는 내게 상처받지 않은 부분도, 상처받은 부분...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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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 에세이 영화 일일시호일 원작 '매일매일 좋은 날'

매일매일 좋은 날 저자 모리시타 노리코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19.01.09. 一基一會 매일매일 좋은 날 보통 원작 도서를 읽고 영화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예외로 영화를 보고 좋아서 원작을 읽은 경우다. 영화를 먼저 봤기에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데, 다도 이야기라 그런지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어서 영화를 본 다음 에세이를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다도에 관심이 있거나 차를 좋아하는 분께 추천하고 싶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에세이 매일매일 좋은 날(일일시호일) '차'라는 건 그런 존재다. 스무 살 때는 다도를 그저 하나의 예법이라고만 생각했다. 사람을 틀에 가두는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해도 해도 내가 뭘 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첫 단추도 제대로 못 끼운 것 같은데 그날그날 기후나 날씨에 따라 도구의 조합과 순서가 달라진다. 계절이 바뀌면 방 안 가구들이 대부분 재배치된다. 그러한 다실의 순환 과정을 몇 년씩 반복하여 어렴풋하게나마 겪어 왔다.(중략) 누구나 시간이 흐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깨닫게 되는 법이다. 하지만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 내며 나에게는 보이지 않는 나의 성장을 실감하게 해 주는 존재가 바로 '차'다. 처음에는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그러다 어느 날을 기점으로 갑자기 시야가 넓어진다. 그런 점이 인생과 똑같다.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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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 실제 사건을 모티브 한 미스터리 일본 소설 '버터'

버터 저자 유즈키 아사코 출판 이봄 발매 2021.08.25. 이 세상은 살아갈, 아니, 탐욕스럽게 맛볼 가치가 있어요. 2021년 출판 당시 홍보를 많이 하기도 하고, 표지 일러스트의 임팩트가 강해서 기억에 남았던 미스터리 일본 소설 버터. 알고 보니 아마존 베스트셀러인데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 한 작품이었다. 사건도 뉴스에서 봤던 기억이 났는데, 그때도 지금도 놀라운 일이다. 생각보다 분량이 상당해서 만 이틀에 걸쳐 읽었는데, 끝날 즘에 또 사건이 터져서 2권을 읽는 느낌이었다. 과연 버터와 이 사건은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수도권 연속 의문사 사건'으로 일명 꽃뱀 살인 사건이라고 불린 이 사건의 범인은 기지마 가나에라는 30대 여성으로 결혼을 미끼로 만난 남자들에게 10억 원이 넘는 눈을 갈취하고 교묘히 살해한 것이다. 매체에 실렸을 때, 일본 사람들은 크게 놀랐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꽃뱀'의 이미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미스터리 일본 소설 버터 주인공 소개 마치다 리카 - 주인공, 기자 레이코 - 리카의 대학교 친구, 대형 영화사 홍보부에서 일했지만 현재 전업주부 후지무라 마코토 - 입사 동기이자 리카의 남자친구 료스케 - 레이코의 남편, 중견 과자 회사 영업사원 시노이 요시노리 - 대형 통신사의 유명 편집위원 기타무라 - 리카의 4년 후배 유우 - 아르바이트 여대생, 내년 입사 예정 미사키 - 리카의 엄마 가지이 마나코...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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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베스트셀러 듣기 좋은 말 하기 싫은 말(임진아)

듣기 좋은 말 하기 싫은 말 저자 임진아 출판 뉘앙스(NUANCE) 발매 2023.11.02. 나이를 먹을수록 말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된다. 블로그를 하면서도 제안 메일을 받을 때에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임진아 작가님의 이 책이 읽고 싶었다. 말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작가로서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귀여운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었던 에세이 베스트셀러 '듣기 좋은 말 하기 싫은 말' 평소 나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나 외의 다른 사람으로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대답하기 애매하다고 느껴왔다. 각자의 고유성을 찾아서 어떤 자리든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면 특히나 어렵다. 어떤 사람이라고 표현해야 좋을지, 단편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인지 의문이 생긴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나보다는 남이 생각하는 내 모습에서 고유성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프리랜서로 산다는 것은 어쩌면 이런 내가 택할 수밖에 없던 선택지였는지도 모른다. 서서히 질리고 갑자기 재미있어하는 마음을 앞다투며 하나씩 하나씩 끝냈더니 뭔가를 완성한 사람이 되었다. 이것은 꾸준함의 기적이다. 게으른 자에게 피어난 작은 끈기가 어떻게든 굳어지면 절대 무시하지 못한다는 것을 나는 내 눈으로 확인했다. 각자의 고유성을 찾아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에피소드가 그늘진 겸손이다. 타인에 더해 심지어 나 또한...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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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24절기를 담은 에세이 책, 계절에 따라 산다

계절에 따라 산다 저자 모리시타 노리코 출판 티라미수 더북 발매 2019.12.27. 아아, 이렇게 좋은 시간을 또 보낼 수 있을까. p.85 제철 행복을 읽으며 비슷한 책이 있었는데 하고 생각해 보니 모리시타 노리코 작가님의 '계절에 따라 산다'가 떠올랐다. 일일시호일 영화를 본 뒤 원작을 읽으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 이후 발간된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바쁜 일정에 읽다가 책장에 꽂아두고 수년이 지났다) 조만간 일일시호일도 읽어야지. 그래도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업무에서도 일상의 자질구레한 여러 일에서도 벗어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바로 다도를 배우는 시간이다. p.7 어머니의 권유로 다도 수업을 다니기 시작한 작가님은 이제 다도를 시작한 지 40년이 흘렀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 영화 일일시호일의 장면들이 떠올랐는데, 잔잔한 일본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키키 키린 유작) 일일시호일 감독 오모리 타츠시 출연 키키 키린, 쿠로키 하루, 타베 미카코, 마유 하라다, 츠루미 신고, 코리야마 후유카, 츠루타 마유 개봉 2019.01.17. 어느 날, 책장에서 낡은 노트 한 권을 꺼내어 펼쳐들었다. 그 안에는 십여 년 전에 적었던 짧은 글들이 담겨 있었다. 글을 적은 건 대개 일주일에 한 번, 다도 수업에 있던 날이었다. 처음에는 그날의 수업 내용이나 족자, 꽃, 다구, 과자 등을 기록해두었다. 그러다 점점 다도실에서 나눈 대...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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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마케팅 책 추천] 살랭의 일러스트레이터 생존기

살랭의 일러스트레이터 생존기 저자 saleign 출판 영진닷컴 발매 2024.08.30. 아름다운 그림을 볼 때면 힐링이 되는 것 같다. 특히 섬세한 화풍을 좋아하는데, 다꾸를 좋아하는 분은 알고 계실 일러스트레이터 살랭님의 책 '살랭의 일러스트레이터 생존기'가 출간되었다. '나만의 이야기를 그리는 법'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메이저가 아니어도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며 창작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으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개인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셨구나 느낄 수 있었다. 1인 작가 활동을 생각하고 있다면 혹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면 꼭 읽어보라 추천하고 싶다. 살랭의 일러스트레이터 생존기 작가 소개 옛 것의 섬세함을 선에 담아 기록하고 재해석하는, 고아하고 화려한 이미지의 담지자.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일러스트레이션 아트 상품을 직접 제작하는 걸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살랭의 은신처>를 운영하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목차 1부. 개인 일러스트레이터의 탄생 2부. 살랭의 은신처 연대기 3부. 일러스트레이터가 자라는 법 4부. '나'와 일러스트레이터의 관계 정립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Rovert Frost, <The Road Not Taken>이란 시를 아시나요? 저는 인생에서 사람과 언어를 불하고 이 시를 가장 많이 추천받았습니다.(중략) 두 가지...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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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추천 도서/필독서] 새로운 감각이 필요하다면 뉴욕의 감각

뉴욕의 감각 저자 박주희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24.07.10. 국내 3대 갤러리로 꼽히는 서울 가나아트 갤러리 디렉터 박주희 님의 책이 출간되었다. 유학생 남편을 만나 결혼하면서 가게 된 뉴욕에서 예술만이 자신을 위로해 주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만나본 뉴욕의 다양한 공간과 문화 그리고 뉴요커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해 주는 책이 '뉴욕의 감각'이다. 일상에서도 일에서도 새로운 감각이 필요한 때가 있는데 특히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 직장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추천 도서다. 어쩌면 필독서로 봐도 되지 않을까. 추천사를 보며 저자가 얼마나 유명인인지 알 수 있었다. 거기다 현재 마케팅/세일즈 베스트셀러 부문에 올라있는 책이다. 세련되고 예민한 감각을 기르기에 뉴욕만큼 최적의 장소도 없을 것이다. 도시 곳곳이 예술적이다. 모든 건물과 조형물, 길거리 표지판에서조차 디자인적 감각이 배어나 있다. 수많은 제품과 브랜드, 취향과 문화가 뉴욕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퍼진다. 뉴욕에서 처음 생긴 쇼핑몰이, 커피숍과 레스토랑이, 갤러리와 아트페어가 뉴욕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수출된다. 지금 이 시대, 뉴욕의 감각 자본은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취향이자 비즈니스적 자산이다. 프롤로그 직장인 추천 도서 뉴욕의 감각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공간, 사람을 끌어당기는 중력 예술, 시간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는 아름다움 문화, 다채로운 이야기 가득한...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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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툰 작가를 꿈꾼다면, 시작하기 앞서 읽으면 좋을 책 인스타툰으로 온라인 건물주 되기

인스타툰으로 온라인 건물주 되기 저자 김뱁새 출판 경향BP 발매 2024.07.24. 경향bp 인스타그램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읽게 된 신간도서 인스타툰으로 온라인 건물주 되기. 인스타툰을 그려보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할 지 막막한 예비 작가님께 도움이 될 책이었다. 블로그도 그렇지만 인스타툰도 전략적인 방법을 이용해야 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통해서 이런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12만 명까지 성장시키며 얻은 계정 성장 전략과 알고리즘의 비밀 500만 명 도달에 성공하는 인기 있는 콘텐츠의 특징 인스타툰 수익화 최소 팔로워 수와 단가 목록 긴 시간 무명으로 지내면서 터득한, 비인기 창작자를 위한 마인드셋 계정 성장 후 슬럼프를 극복하며 배운, 지속 가능한 창작을 위한 행동 전략 사람마다 인스타툰을 그리는 이유는 각기 다를 것이고, 목적도 다양할 것입니다. 자아실현, 취미 활동, 독자들과의 친목을 원할 수도 있고 부수입, 퇴사, 사업을 위한 SNS 계정 키우기 등을 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목적으로 인스타툰을 그리든 간에 계정이 성장하고, 팬이 생기고, 만화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훨씬 더 긴 시간 동안 재미있게 인스타툰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intro "인스타툰, 지금 시작하면 늦은 게 아닐까요? 이미 인기 있는 고인물 작가들이 많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그...

2024.08.23
9
베스트셀러 에세이 매일이 선물 같아지는 책 <제철 행복>

제철 행복 저자 김신지 출판 인플루엔셜 발매 2024.04.25. 제철 풍경을 누리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서 걷고 틈틈이 행복해지는 일. 책을 읽기 전부터 많은 분들께서 재밌게 읽었다는 글을 봤었는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에세이 '제철 행복' 행복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제철에 있는 거라면, 계절마다 '아는 행복'을 다시 한번 느끼며 살고 싶었다. 그 마음은 자연스레 제철을 챙기는 것으로 이어졌다. 봄에는 봄에 해야 하는 일을 하고, 여름에는 여름이어서 좋은 곳에 가는 것. 들어가며 올해 결심한 게 있다면 지금 이 계절에 볼 수 있는 것을 보고 먹을 수 있는 것을 먹자는 것이다. 그래서 봄나물도 잔뜩 먹고 꽃구경도 하며 보냈는데, 지금은 무더워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서늘해지면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곳에 가지 않을까 싶다. 어떻게 딱 내 생각과 같은지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구나 하며 읽은 에세이다. 알맞은 시절을 산다는 건 계절의 변화를 촘촘히 느끼며 때를 놓치지 않고 지금 챙겨야 할 기쁨에 무엇이 있는지 살피는 일. 이 햇빛에 이 바람 아래 무얼 하면 좋을지, 비 오는 날과 눈 내리는 날 어디에 있고 싶은지 생각하며 사는 것.(중략) 새해가 되면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가 한눈에 보이는 연력을 펼쳐두고 제철 행복을 적어두는 루틴이 생겼다. 5월엔 여길 가야지, 7월엔 이걸 해야지 하는 목록들. 그...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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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극락왕생 단행본 2권(고사리박사, 문학동네)

극락왕생 2 저자 고사리박사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1.01.20. 삶에서 무엇을 기억하는지가 당신이 누구인지를 정합니다. 부리부리한 도명존자가 표지인 웹툰 극락왕생 단행본 2권. 1권 리뷰만 올릴까 했었는데 2권에 해동 용궁사가 등장하기도 하고,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점점 궁금해져서 쓰게 되었다. 그리고 혹시나 이 글을 읽고 극락왕생을 찾아볼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 영업을 위해서! 목차 제5화 용의 아이들 제6화 비와 당신 제7화 꿈벌레 극락왕생 2권 줄거리 고3 시절로 돌아간 박자언과 함께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된 도명존자. 자언은 두 번째 삶의 기회를 얻게 되었지만 귀신이 보이는 등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을 느낀다. 그러던 중 관음보살이 부탁이 있다며 찾아와 함께 용궁사에 가게 된다. 아무리 붙들려 해본들 결국 사랑했던 것들은 변하고, 그리운 것들은 잊히는군요. 이미 멀리 떠나간 것들 나는 왜 놓지 못해 되살리려는 걸까요… p.60 이 우주에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상호 의존적이야. 그것들은 흩어놓은 모래알처럼 이 우주 곳곳에 파편적으로 존재하면서 끊임없이 서로를 침범하며 변화하지. 우주는 원래 변화해. 멈춰 있는 우주란 있을 수 없어. 그것이 바로 실체 없는 비로자나. 극락왕생 단행본 2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본편의 이야기기가 아닌 6화 비와 당신인데, 학교 근처에서 만난 귀신이 등장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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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미스터리 만화 추천 평면도의 비밀 '이상한 집'

이상한 집 1 저자 아야노 교 출판 리드비 발매 2024.06.26. 오늘은 여름과 딱 어울리는 만화를 소개할까 한다. 띠지에 적힌 충격의 부동산 미스터리가 시선을 끄는 무서운 만화 '이상한 집'이다. 추리물을 좋아하지만 부동산 미스터리는 처음이라 궁금했는데, 사건을 유추해나가는 과정이 재밌어서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이상한 집 줄거리 🏠 주인공은 오컬트 전문 필자로 곧 아기가 태어난다는 지인이 집을 살까 하는데 다른 건 괜찮지만 '수수께끼 공간'때문에 고민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 공간은 문이 없어 들어갈 수도 없고 부동산에서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고 하며 평면도를 보여주는데 주인공은 오컬트를 좋아하는 건축설계사 구리하라씨에게 자문을 구한다. 음, 이게 의도적으로 만든 공간이란 건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과연 이 수수께끼의 공간은 무엇을 위해 설계되었을까? 구리하라씨와의 대화를 통해 유추한 내용을 지인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망설이는데 지인에게서 의외의 말을 듣게 된다. 그 집 근처 잡목림에서 토막 난 시체가 발견됐대요. 이후 일에도 집중을 하지 못하는 주인공은 그 이상한 집에 대해 기사를 쓰게 되고 이후 또 다른 이상한 집을 알게 된다. 과연 이 두 집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까? 책을 들어가기 앞서 앞장의 설계도를 살펴본 뒤 만화책을 읽는 걸 추천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원작 저자인 우케쓰님의 유튜브 영상도 봤는데,...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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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양이의 날 기념 고양이 관련 책 추천

8월 8일인 오늘은 '세계 고양이의 날'인데요. 그래서 고양이 관련 도서들을 추천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꺼내봤어요. 찾다 보면 더 나올 것 같기도 한데, 그건 내년 고양이의 날이나 토픽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고양이 관련 책 추천 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 고양이 마을 나고 옹동스 1(나는 행복한 고양이 집사) 오늘의 네코무라씨 도서관 고양이 듀이 나는 고양이라고! 猫のおかえり (중고) 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 - 요네하라 마리 김윤수 [rvn] 저자 요네하라 마리 출판 마음산책 발매 2008.08.05. 이 책은 '특이한 제목의 책'을 주제로 토픽을 만들 때 소개하려고 했던 책이에요. 요네하라 마리 작가님의 '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 입니다. 동물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에세이에요. 조만간 다시 읽고 블로그에 소개할게요.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나고 저자 모리 아자미노 출판 라이카미(부즈펌) 발매 2009.10.16. 이 책은 고양이들의 나라가 있다면 말할 수 있디면 하는 작가님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그림 에세이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나고'에요. 상상의 고양이 마을 나고에 살고 있는 귀여운 고양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림도 글도 읽는 재미가 있어요. 옹동스 1 저자 snowcat(스노우캣)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5.03.30. 스노우캣 작가님의 옹동스. '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 있던 반려동물이 마중 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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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짧은 글귀, 마스다 미리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저자 마스다 미리 출판 이봄 발매 2020.04.06.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주말엔 숲으로', '너의 곁에서'를 읽은 뒤 오랜만에 이 책을 꺼냈다. 마스다 미리 작가님을 알게 된 책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바로 수짱 시리즈 1권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이다. 읽다 보니 위로가 되는 짧은 글귀가 많았는데, 시간이 지난 뒤 읽어도 좋은 책은 여전히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스다 미리 공감단으로 활동을 하면서 작가님의 만화와 에세이를 많이 읽었던 게 기억난다. 아마 이 스탬프도 출판사에서 받았던 것 같은데, 포스트잇은 귤치가 보내줬던 것 같다. 고마워요🍊 수짱 시리즈 2권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는 영화도 나왔다. 일본영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지금의 나로서 마스다 미리 만화 원작 일본영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원작 만화책을 본 지 오래되었지... blog.naver.com 책에 들어가기 앞서 수짱의 풀네임이 적혀있다. 잊고 있었는데 '모리모토 요시코'였구나. 마스다 미리 수짱 시리즈 01.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줄거리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수짱과 수짱의 친구 회사원 마이짱이 등장한다. 사람은 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며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을 떠올린다. 지금 이대로의 모습도 싫지만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다. 나, 어떻게 해야 되는 거지? p.7 나이를 먹어가...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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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한 날 추천하는 에세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저자 김창완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4.03.28. 세상은 원래 어마어마한 것이고, 모르는 것투성이인 게 당연하지요. 다 읽고 책 표지를 다시 보니 '김창완 아저씨가 보통날들에 건네는 선물 같은 위로'라 적혀있다. 신간도서 코너에서 봤을 때부터 읽고 싶었는데 마침 도서관에 업데이트가 되었기에 냉큼 빌려봤다. 위로가 필요한 날이면 꺼내읽고 싶어질 것 같은 에세이로 선물용으로도 추천하고 싶다.(셀프 선물도 굿!) 가수, 연기자, 라디오 DJ, 작가인 김창완 아저씨의 다정한 글을 읽을 수 있는 책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목차 1장.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2장. 준비된 어른보다는 늘 새로운 어른 3장. 당신이 외롭지 않았으면 합니다 4장. 미워했던 나를 용서하는 일 5장. 이별을 계획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서 © kazaks, 출처 Unsplash 어떤 날은 아침에 눈이 번쩍 떠지는 게 힘이 펄펄 나는가 하면 또 어떤 날은 몸이 진흙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때가 있습니다. 몸이 힘들면 마음이 가라앉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날씨 같은 거라고 여기면 되는 거예요. 바람 불다, 비가 오다 그러다 햇살이 비추기도 하는 거거든요. 또 그러다 흐리기도 하고. 기분은 날씨 같은 것이라고 제가 그렇게 수없이 찌그러진 동그라미를 그리며 배우는 게 많습니다. 우선은 완벽...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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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주말엔 숲으로 두 번째 이야기, 너의 곁에서

너의 곁에서 저자 마스다 미리 출판 이봄 발매 2016.09.23.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면서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힐링 만화로 추천한 마스다 미리 작가님의 주말엔 숲으로 두 번째 이야기 '너의 곁에서'를 오랜만에 꺼내봤다. 첫 번째 이야기가 나오고 7년이 흐른 뒤 두 번째 책이 나왔다고 하는데, 슬슬 세 번째 이야기가 나와도 되지 않을까? 힐링 만화책 추천 마스다 미리 주말엔 숲으로 우리들, 숲의 사장님이야. 따뜻해진 날씨에 책장에서 이 책을 꺼냈다. 마스다 미리 작가님의 주말엔 숲으로... blog.naver.com 너의 곁에서 줄거리 하야카와는 여전히 숲 근처에서 살고 있지만 어느샌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가 되었고, 주말이면 마유미와 세스코가 종종 놀러 온다. 특별한 날(아들 타로가 태어난 날)의 이야기를 할 때 등장한 홍차 마리아쥬 프레르와 반 호턴 코코아. 일본책을 읽다 보면 가끔 차가 등장하는데 아는 차가 나오면 반갑다🍵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있어도 꽃이 피지 않는 나무는 없다고요. p.47 마스다 미리 작가님의 만화와 에세이를 읽으면 당연한 말이 크게 와닿곤 한다. 짧은 말에 울림이 있어 다정한 위로를 받는데 '너의 곁에서'도 그랬다. '추위'라는 환경의 변화를 어떻게 보내는지 나무마다 다른 방법을 취하는데, 사람도 그렇지 않을까. 각자의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에 대해 틀린 방법은 없을 것 같다. 나무나 화...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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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추천 신간도서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저자 정김경숙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4.04.24. 레이오프 layoffs를 플레이오프 playoffs로 제목과 저자를 보고 놀랐다. 작년인가 저자의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를 읽었는데, 몇 주 전 신간도서 자기계발서 코너에서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를 발견했다. 30년간 직장인으로 책상 앞에 앉아 문서작업만 해왔던 저자 정김경숙님은 남들은 은퇴를 생각할지도 모를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책을 읽으며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는 사실이 다시금 느껴졌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실리콘밸리 IT 기업에서도 대량 해고 칼바람이 불었다니. 하루아침에 정리해고를 당한 저자는 강요된 변화로 갭이어를 갖게 되는데, 통보를 받은 지 3일 만에 그동한 해보고 싶었으나 상상만 해왔던 '나만의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16년간 마음을 다해 일한 회사에서 갑자기 정리해고를 받은 이 사태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나는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기회에 그동안 해보고 싶었지만 미뤄졌던 일들에 도전하기 시작하는데, 비록 수동적으로 맞이한 변화였지만 그 변화의 시간에 알차게 채워나간 것이다. 그렇게 작성한 목록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고객과 만나는 일, 고객을 감동시키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회사나 장소에서 일하는 것, 생활과 밀착된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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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신작 소설 녹나무의 여신(녹나무의 파수꾼 속편)

녹나무의 여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소미미디어 발매 2024.05.23. 무엇이 오늘 너의 삶을 받쳐 주었는지 생각해 보아라. p.354 재밌게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소설 '녹나무의 파수꾼' 속편이 나온다는 소식에 기다렸는데 드디어 출간되었다.(한국 일본 동시 출간!) 신작 제목은 '녹나무의 여신'인데, 녹나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이야기일지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페이지가 줄어들수록 아쉬움이 남았다. 언젠가 세 번째 이야기도 나오면 좋겠다. 힐링 일본소설 추천 녹나무의 파수꾼(히가시노 게이고) 염원이 녹나무에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꽤 오랜만에 소설을 읽은 것 같다. 지난 주말 문득 이 ... blog.naver.com 소중한 사람의 마음은 알고 싶은 것. 하지만 알게 되면 대가가 따른답니다.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게 된다면 전과 같은 태도를 취하기 어려울 것이고, 가까운 사이라면 더더욱 그 무게감이 크게 느껴질 것 같다. 하지만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알고 싶은 마음이란 무엇일까. 목차 녹나무의 여신 옮긴이의 말 녹나무의 기념에는 두 종류가 있다. 예념과 수념이다. 예념은 초승달이 뜨는 초하루 무렵에 행한다. 녹나무 안에 들어가 밀초에 불을 켜고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것을 염원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염원이 녹나무에 새겨진다. 염원을 받는 것을 수념이라고 하는데, 보름달이 뜨는 날 밤에 행한다. 예념한 이와 혈연...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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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하기 좋은 책 내 삶에 새기는 쇼펜하우어

내 삶에 새기는 쇼펜하우어 저자 박찬국 편역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4.05.08. 삶은 추악한 것이다. 나는 그것에 대해서 숙고하는 것으로 내 생애를 보내기로 결심했다. 인스타그램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위즈덤하우스 쇼펜하우어 필사단을 하고 있다. 언제부턴가 쇼펜하우어 붐이 불면서 관련 책을 읽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필사단 모집을 하는 게 아닌가.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글로 쓰면 더 와닿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짧은 글이라도 직접 써보니 정말 마음에 새겨지는 것 같았다. 필사하기 좋은 책을 찾으신다면 추천하고 싶은 '내 삶에 새기는 쇼펜하우어'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님의 엄선한 쇼펜하우어 사상의 정수를 담은 잠언 100편과 해설이 더해졌다. 우리는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고통을 느낍니다. 대학 입시에 떨어졌을 때, 취업이 뜻대로 안 될 때, 사업에 실패했을 때, 사랑하는 이성이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을 때 우리는 괴로움을 느낍니다.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다 보면 우리는 산다는 것 자체를 고통이라고 느끼게 되죠.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설령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져도 인생은 고통이라고 보았습니다.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면 우리는 평온한 행복감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권태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프롤로그 필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쇼펜하우어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어떤 인물들이 영향...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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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동화책 추천 괴짜 할머니네 숲속 빵집

괴짜 할머니네 숲속 빵집 저자 구스노키 아키코 출판 뭉치 발매 2024.05.10.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위로의 맛 따뜻한 봄 날씨와 잘 어울리는 힐링 동화책 괴짜 할머니네 숲속 빵집 우뚝산의 어느 산기슭 동물들과 소인들이 찾는 작은 빵집이 있다. 무뚝뚝하고 괴팍한 성격에 늘 화난 표정을 하고 있는 할머니(안나)는 맛있는 빵을 구워팔며 오후 3시에는 다과회를 연다. 차례 간판이 없는 빵집 약속의 금화 원숭이 할머니 화해의 빵 난감한 초대장 마리의 편지 빵을 만드는 할머니의 뒷모습 사람이 빵을 살 때는 돈을 내고, 숲속 친구들이 빵을 살 때는 과일이나 견과류, 벌꿀 같은 숲에서 나는 것들을 냈어요. 마리는 꼭두서니(여러해살이 덩굴풀로 뿌리를 염료로 사용)로 물들인 천을, 족제비 아저씨는 가방에 담아온 밤을 괴짜 할머니에게 주었어요. p.16 간판 없는 빵집에서 빵을 굽는 할머니와 찾아오는 손님들의 이야기로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빵을 먹으며 읽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단 아쉬움이 남는다. 역시 혼자가 편하다는 할머니는 혼자 있으면 괴로운 일도 없고, 상대도 없으니 싸울 일도 없으니 혼자 조용히 평온하게 살고 싶다고 말한다. 빵집에는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온다. 아픈 엄마를 위해 크림빵을 사러 오는 마리, 현관 종소리를 울리지 않고 들어온 청년 노아, 가난한 원숭이 할머니 등 빵집을 찾아온 손님에겐 각자의 사정이 있다. 할머니의 담백한 위로가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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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랑왕생 웹툰 단행본 만화책 1권

극락왕생 1 저자 고사리박사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0.10.14. 죄지은 자는 기필코 응보를 가려 윤회시킨다. 엄마랑 동생이 재밌게 읽었다는 고사리박사님의 웹툰 극락왕생. 단행본으로 읽고 있는데 역시 만화는 책으로 봐야 더 재밌는 것 같다. (하지만 이북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단행본은 9권까지 나온 것 같고, 현재 2권을 읽는 중이다. 귀여운 스티커도 있었다. 웹툰 극락왕생 줄거리 근신 기간을 보내는 중인 도명존자의 귀에 '당산역 귀신'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간다.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에서 출발해 당산에 도착할 때까지 그 한 구간에만 거기다 꼭 비가 쏟아지는 날에만 나온다는 귀신. 그러고는 체리필터 낭만 고양이를 부르라는데... 하지만 당산역 귀신을 끌고 가려던 때 무독귀왕과 관음보살님께 들키고 만 도명존자. 관음보살은 도명에게 자비심에 대해 말하며 지장과 함께 극락의 무량수 아미타 여래의 이름을 빌려 특별한 임무를 내린다. 우리는 여기 당산역 귀신. 아니, 박자언에게 한 해의 시간을 다시 주려 합니다. 스물 여섯 해의 인생 중에서도, 박자언에게 가장 중요한 한 해를 다시 살게 해주겠습니다. 도명 당신은 그 한 해 동안 박자언의 곁에 머물고 박자언의 보리심이 피어나도록 도우면서 한 해가 끝나는 날 박자언을 극락왕생 시키십시오. 그렇게 박자언의 고3 시절로 돌아가 일 년 동안 함께하게 되는데, 자언은 왜 한 해를 다시 받아서 ...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