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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베스트셀러 더 해빙(The Having)

더 해빙 (4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저자 이서윤, 홍주연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0.03.01. 지금, 여기 네이버 책문화판을 보다 눈에 들어온 책 더 해빙'(the having) 표지와 제목을 보고 번역서인 줄 알았는데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선출간된 한국 자기계발서'라는 말에 흥미가 생겼다. 거기다 2020 베스트셀러라니! 베스트셀러를 골라 읽는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읽은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현재 4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짧게 소개하는 줄거리] 운명학에 능한 할머니께서 손주들의 운을 보다 저자 이서윤씨가 특별한 운명을 타고남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운명학에 입문했다고 한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홍주연씨는 평생 절약하며 사신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 하신 말씀 "현재를 희생하지 말고 진정한 부자로 살려무나"를 곱씹으며 어떻게 해야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그러다 10년 전에 만난 부자들의 구루(guru)를 떠올리는데 헤어지기 전 나눴던 대화를 생각하며 메일을 보낸다. 이서윤씨의 답장을 받고 이탈리아에서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답은 Having"이죠. having 이란, 단어 그대로 지금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생각해 보면 부족하고 없는 것에 대해 집중했던 것 같은데...

2021.01.08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서평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저자 박막례, 김유라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9.05.31. 유튜브의 시대라고 하지만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동생 덕에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를 알게 되었다. 손녀가 PD라는 것, 식당을 하고 계셨던 것 등 할머니의 일상이나 메이크업을 본 뒤로 종종 찾아봤었는데 출판 소식도 듣게 되었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치매는 의미의 병입니다. 최근 조금 전에 하려던 일도 생각나질 않아서 멍하니 있는 일이 늘었다. 얼마 전에는 주소를 옛날 주소+지금 주소를 섞어 적어 택배기사님 전화를 받기도 했고(한 번도 이런 적 없었는데!) 늘 기억하고 있던 것들이 갑자기 떠오르질 않아 난감한 와중에 젊은 사람도 치매에 걸릴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났다. 할머니가 왜 살아야 하는지! 왜 존재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당신 삶의 의미를 찾게 하자. 치매 위험 진단을 받은 할머니와 떠난 여행. 할머니가 편찮으시다고 회사를 그만두고 함께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과 책 읽는 내내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났다. 이런 추억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고... 할머니보다 훨씬 적게 살았으면서 나는 뭐가 그리 익숙했을까. 뭘 다 안다는 듯이 살았을까. 할머니 덕에 나도 '처음'이 주는 설렘을 다시 느끼고 있었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세상은 언제든 초면이 된다. 유라씨가 할머니와 있으며 느끼...

2020.04.02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서평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자 김하나|황선우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9.02.22. 혼자서는 더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 한다. 그래야 지루해지지 않으니까. 2019년 마지막이자 2020년 첫 책, 가족이 아닌 두 사람이 같이 살게 되는 이야기 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언젠가 혼자가 되면 과연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좋은 점도 있겠지만 혹시나 하는 상황과 혼자서 보내는 일상을 생각하면 외로워진다.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했었는데 결혼을 앞둔(지금은 유부지만!)친구는 A와 같이 살면 어떠냐고 했다. 우린 10년 이상 서로를 알고 지냈지만 동거는 또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 둘, 고양이 네 마리의 삶! (W2C4) 각자의 싱글 라이프와 같이 살게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함께 살기 시작하며 겪은 장단점들을 볼 수 있는데 상상동거를 하며 즐겁게 읽은 에세이다. * '하루의 취향'에도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에세이 하루의 취향 예쁜 일러스트의 표지와 작가 이름을 보고 눈이 갔던 책이다. (나도 중성적인 이름이지만 '혹시..?&... blog.naver.com 혼자 살 때 '정서적 체온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데 비해, 둘이 사니까 그게 자연스레 이뤄진다는 점이 좋다. - 분자가족의 탄생, 김하나 여전히 나는 혼자 먹는 밥이 맛있고 혼자 하는 여행의 간편한 기...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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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같은 에세이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저자 남인숙 출판 21세기북스 발매 2019.04.26. '맞아 나도 그런데!'라고 놀라며 읽었던 에세이로 제목과 귀여운 일러스트에 끌렸던 책이에요. 저는 정말 내성적인 성격이라 낯선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면 물 한잔 못 마시고 말 한마디 못 했던 적도 있었는데... 나이를 먹으니까 밖에선 작가님의 말처럼 '사회성 버튼'을 누르게 되더라구요. 자기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고 또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도와주는 책이지 않았나 싶어요. 내성적인 성격으로 고민 중이라면 한 번쯤 읽으면 좋을 책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를 소개할게요. > 책 자세히 보기 잠깐의 외출일지라도 계획하지 않았던 외출은 왜 이렇게 피곤한지 방전이 빠른지 모르겠어요. 스스로도 너무 예민하게 구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런 일들도 그저 내향적인 사람이라 그렇구나 생각했더니 마음이 조금 편해지네요. 외향적인 성격을 부러워했지만 이제는 내향인이기에 유리한 강점에 대해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우리 삶의 가장 큰 의미가 행복이라면 결과 면에서 내향인이 그리 손해일 것도 없다. 내향인이 일굴 수 있는 행복은 좀 더 깊고 내밀하다. 내외향이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이해하고 자신을 옳게 바라보는 일이 그런 행복을 가능하게 한다. p. 7 반면 내향인은 이완된 상태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 아세틸콜린의 분비에 더 행복감을 느낀다고 해요....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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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베스트셀러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저자 하완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18.04.23. Que sera, Sera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표지에 이끌려 보게 된 책인데 2018년, 2019년 베스트셀러 중 한 권이었다. 흰색 팬티가 신경 쓰였지만... 재밌게 읽은 에세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노력이 배신하고, 인생에 사사건건 고나리질하는 현실열심히 ‘내’ 인생을 살기 위해 더 이상 열심히 살지 않기로 결심했다!한 남자의 인생을 건 본격 야매 득도 에세이우리는 태어난 이상 열심히 살아야 한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하고, 좋은 직장에 가야 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야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된다. 보험과... app.ac 만약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싶다면 지금 바로잡아야 할 것만 같다. 그래야 남은 절반을 제대로 살 수 있을 테니까. 프롤로그 마흔을 두 달 앞두고 지나온 날과 앞으로 남은 날들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 어느 날, 자신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 다르게 살아볼 기회를 스스로에게 줬다고 한다. 그렇게 회사를 그만두었다.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고, 노력한 만큼 보상이 없을 수도, 노력한 것에 비해 큰 성과가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회사가 너무 싫어졌다거나 그림을 너무 그리고 싶어서 퇴사한 것은 아니다. 초심을 찾으려는 건 더더욱...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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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작사가 에세이 보통의 언어들

보통의 언어들 저자 김이나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0.05.27. 대충 미움받고, 확실하게 사랑받자 최근엔 전자도서관을 이용해서 이북으로 읽을 때가 많은데 마침 김이나 작사가님의 에세이 보통의 언어들이 도서관에 등록된 것을 보고 바로 빌렸다. TV를 잘 보지 않지만 히트곡이 많은 작사가라고 알고 있었고, 캡처나 짧은 영상에서 본 그녀는 참 똑똑하고 말을 잘 한다 생각해서 이 책이 궁금했다. '보통의 언어들'에는 관계와 감정, 자존감에 대한 언어들과 거기서 느낄 수 있는 것, 라디오에서 했던 멘트 그리고 미발표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인간의 언어는 파동이 아닌 글자로 존재하기에, 같은 말을 하더라도 다른 감정이 전달되기도 하고 곡해되기도 한다. 이는 타인만이 아닌 스스로에게 적용된다. 내가 어떤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지, 어떤 표현을 어떤 상황에 반복적으로 사용하는지는 내 삶의 질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큰 영향을 끼친다. 감정이 언어라는 액자 안에서만 보관되고 전달된다면, 나는 이 액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어떤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액자를 공유하는 것이 진짜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기에. 프롤로그 같은 언어를 쓰더라도 미세하게 다르게 사용하기도 다른 의도나 감정을 가지고 쓰기도 한다. 특히 낯선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면 그 사람이 쓰는 단어들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된다. 자신이 믿...

20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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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오늘] 오랜만에 보는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 1 저자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 출판 인플루엔셜 발매 2014.11.17. 지난 오늘 글을 보니 5년 전 오늘에 미움받을 용기 서평을 썼었구나. 소소한 일상과 함께 이렇게 다시 읽는 리뷰도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오랜만에 읽은 여전히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미움받을용기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철학자와 청년과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디오북으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가끔 전자책을 음성으로 듣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철학자 : 그래.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일세.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말하자면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한 거지. 우리에게 부족한 건 과거의 환경과 능력이 아닌 용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들러 심리학은 타인을 바꾸기 위한 심리학이 아닌 자신을 바꾸기 위한 심리학이다.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어. 자유롭게 살 수 없지. 그래. 우리는 좀 더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야 하네. 과거가 보이는 것 같고, 미래가 예측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자네가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지 않고 희미한 빛 속에서 살고 있다는 증거...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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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그림의 힘 리커버가 나왔네요

그림의 힘 (리커버 에디션) 저자 김선현 출판 8.0 발매 2020.07.15. 머리맡에 두고 언제고 꺼내 읽고 싶은 책인 베스트셀러 그림의 힘 리커버 에디션이 출시되었어요! 우울할 때 음악에 의지할 때가 많은데 책을 읽고 난 다음엔 방에 예쁜 그림을 두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을 좋아하고 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고 선물용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도서에요. 그림의 힘 리커버 에디션은 사이즈를 줄여서 휴대성을 높이고, 그림을 더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본문을 구성했다고 해요. 책으로 만나는 작은 미술관 같아요. 처음 책을 보고 느낀 게 보통 표지에는 제목이 꼭 나오는데 그림의 책은 제목이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화보집 느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림이 많은 책의 경우에는 내지도 살펴보게 되는데, 얇지 않고 두께감이 있어서 좋았어요! 저자인 김선현 작가님에 대해서 알아보니 미술치료사로 미술치료 최고 권위자이자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시다는데 그래서인지 설명들이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 동일본 대지진, 중국 쓰촨성 대지진, 세월호 사고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지친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마음을 돌보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시행하는 심리적 방역 전문상담도 진행하고 있으시대요. 20만 독자가 사랑한 그림의 책은 2015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2015 베스트셀러 자리에도...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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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베스트셀러 이광재의 노무현이 옳았다

사회 정치 베스트셀러 노무현이 옳았다 저자 이광재 출판 포르체 발매 2020.12.02.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면 흔들림 없이 나아가되, 현명하게 나아가야 한다 p.112 다양한 책을 읽으려 노력하는 요즘, 이번에 읽은 신간도서는 이광재 국회의원의 '노무현이 옳았다'이다. 고백하자면 정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관심도 부족해서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가장 먼저 들었다.(걱정과는 달리 정치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 '정책'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렇게 걱정을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서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생각한다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짧게 저자 소개를 하자면 1988년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의원일 때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010년 강원도 도지사에 당선되었지만 다음해 정계를 떠났다가 현재는 21대 총선에 당선되어 정계에 복귀한 이광재 국회의원이다. 많은 일이 있었던 2020년을 보내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점점 커졌다. 그렇기에 이 책이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앞으로의 나와 우리를 위해서 어떤 정책과 리더가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서장(序章)부터 가슴이 먹먹했다. “나는 정치를 잘 모릅니다. 나를 역사 발전의 도구로 써주세요.” 이 말은 1988년 노무현 대통령이 첫만남에서 자신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대통령이...

2020.12.17
6
인문 베스트셀러 순위 오른 1미터 개인의 간격

1미터 개인의 간격 저자 홍대선 출판 추수밭(청림출판) 발매 2020.09.16. 행복의 양을 늘리는 것. 불행의 양을 줄이는 것. 둘은 표현만 다른 같은 말이자, 결국엔 모두 '행복해지는 법'이라 부를 수 있다. p.10 집콕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중 '행복'은 빠지지 않는 고민거리인데 행복은 보상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말하는 책을 만났다. 인문 베스트셀러 순위 오른 책 1미터 개인의 간격 개인 간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요즘, '1m'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 정도의(혹은 그 이상의) 거리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철학가 스피노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1미터 안팎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는데 우리의 주변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행복해지기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알아볼 수 있다. 반경 1미터 안을 무엇으로 꾸밀지는 당사자만 결정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범죄행위로 실행되지 않는 한 나는 나의 욕망에 비난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욕망에는 의무가 없다. p.23 1미터 개인의 간격을 읽으며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단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되뇌었다. 그리고 우주는 나에게 무관심하며 나는 무수한 존재자 가운데 한 개체일 뿐. 스피노자는 말한다. "마음의 고통과 불행은, 대부분 상당히 불안정한 것에 대한 과도한 사랑에서 시작된다." 자기 '능력'에 행복...

202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