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지 추천 도쿄 여행
슬램덩크 성지순례 감성 가득한 바다
가마쿠라 쇼우난 해변
어제는 가까운 선배랑 바다를 보려고 찾은 보령 무창포 해변이지만 혼자 해외여행을 떠날 때도 바다는 어김없이 내 여행목록에 포함되곤 합니다.
일본 도쿄도 자주 찾는 편이지만 도쿄에서도 가끔 찾는 해변, 바로 슬램덩크의 마지막 장면이 펼쳐졌던 쇼우난 해변입니다. 일본 가마쿠라 남쪽 끝자락에 있는 이곳은 드넓은 바다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유명하며, 일본 현지인뿐만 아니라 알고 있는 해외여행자들도 많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쇼우난 해변
쇼우난 해변은 일본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전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데, JR 요코스카선 또는 에노덴(江ノ電)을 타고 에노시마 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찾을 때마다 참 잘왔다! 내가 나를 칭찬하는 해변, 이곳 쇼우난 해변은 일본의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로, 특히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배경지로 더욱 유명해진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슬램덩크에서 류이치 미야기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해변을 달리는 곳이고, 사쿠라기 하나미치가 아카기 하루코의 편지를 읽으며 감상에 젖던 곳이 바로 이곳 해변입니다.
굳이 슬램덩크를 떠나 실제로 방문해 보면 고즈넉하고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은 누구나 해변을 걷게 만들고 흠뻑 매료될 만큼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또 슬램덩크 팬이라고 하면 애니메이션 속 장면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서 꼭 방문해야 하는 슬램덩크 성지로도 알려졌을 정도입니다.
에노덴 기차를 타고 와서 역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너 조금만 걸으면 바로 쇼우난 해변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보이고, 끝없이 밀려오는 조금은 거친 파도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하늘을 날고 있는 매들도 색다른 풍경입니다.
이렇게 쇼우난 해변은 탁 트인 바다가 매력적인 곳으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변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줘서 바다라고 한다고 하니 그러다 보니 아직은 철이 이른 해변이지만 많은 이들이 해변에서 물끄러미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 넓은 모래사장에서 돗자리를 펴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그냥 정겹게 보입니다.
물끄러미 바다를 바라봅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끽해 보는 것도 비록 다른 나라 해변이지만 또 다른 설렘입니다.
이곳 쇼우난 해변은 일본에서도 서핑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제가 찾았던 때가 2월이라 추워서 쉽게 눈에 띄진 않지만 아마도 지금쯤엔 날씨가 따뜻해져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슬램덩크 마니아라면 쇼우난 해변 근처에는 애니메이션 속 장면과 같은 배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 그곳들을 찾아봐도 쏠쏠한 여행의 재미이기도 할 겁니다.
그중에서도 가마쿠라 고등학교 앞의 철도 건널목은 슬램덩크의 오프닝 장면에서 등장하는 명소로, 많은 팬이 사진을 찍으러 찾는 슬램덩크 성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저는 이곳 쇼우난 해변을 찾을 때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을 하곤 합니다.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주는 듯한 느낌이 들고,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 밤을 잊어가며 읽었던 만화이고, 얼마 전엔 영화관에서 봤던 슬램덩크의 감동적인 장면을 떠올리며 이곳 쇼우난 해변을 걷다 보면 마치 애니메이션 영화 속으로 들어온 듯 착각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일본 도쿄 여행을 한다면 쇼우난 해변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한 여행지라기 보다는 아름다운 바다와 감성적인 분위기를 즐기기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또 슬램덩크 만화를 즐겨 읽었거나 슬램덩크 팬이라면 꼭 가봐도 좋은 성지순례, 그곳에서 천천히 해변을 거닐어 보고, 파도 소리와 해변을 즐기고 있는 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었던 지난 달 찾은 쇼우난 해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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