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원태인
삼성라이온즈는 2024년 시즌을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팀 홈런 1위도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선발진의 호투도 많은 보탬이 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원태인을 비롯하여 외국인 투수 2명도 제 몫을 해주고 있기에 감독 입장에서는 경기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부상으로 빠진 좌완 이승현과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는 백정현, 그리고 최근 활약이 좋은 황동재 등도 있기 때문에 경기 초반에 대량 실점으로 무너지는 경우도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그 중심에는 뷰캐넌이 떠난 삼성라이온즈의 에이스가 된 원태인 선수가 있습니다. 고졸 6년차로 리그에서뿐만 아니라 국가대표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한국 야구에서 원태인의 이름도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만약 이번 시즌 다승왕이라는 타이틀까지 가져온다면 원태인 입장에서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원태인 선수가 FA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 2년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하고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다음 시즌을 뛰면 포스팅시스템으로 가능한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원태인이 해외 진출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일본행을 선호하는 뉘앙스는 조금 있었습니다.
그동안 일본으로 진출한 선배들을 보면 국제 대회 출전을 해서 일본과의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만약 프리미어12에서 일본과 만나게 될 때 원태인이 호투를 하게 된다면 일본행의 꿈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그건 그다음 문제지만 삼성라이온즈 입장에서는 원태인을 오랫동안 묶어두기 위해서는 비FA다년계약을 추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원태인은 별다른 부상도 없다 보니 선발 로테이션을 늘 지키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신인이었던 2019년부터 2024년 지금까지 리그 전체에서 켈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너무 쉼 없이 던졌고 최근에는 국가대표에도 계속 발탁이 되고 있어서 걱정은 있긴 합니다.
원태인 선수가 해외 진출에 대한 꿈이 있다면 삼성라이온즈가 비FA 다년 계약을 제시하더라도 받지 않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이번 시즌이 끝난 시점에 계약이 이뤄질 수도 있을 듯합니다.
삼성 팬들은 로컬 보이 원태인을 오랫동안 붙잡아두고 싶을 텐데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는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듯합니다.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