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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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부산국제영화제, 제29회 BIFF 오늘 개막

    영화의전당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부산에는 매년 10월이면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그 중 영화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바로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11일까지 열린다. PIFF 에서 BIFF로 바뀌고,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으로 주 무대가 옮기는 그간의 세월을 함께 했기에 올해도 기대가 크다. 내년이면 벌써 30년을 맞이하다니. 부디 앞으로도 계속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남기를 기원하며 몇몇 사진과 지난 포스팅으로 기록을 남긴다.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영화의 전당은 야간에 더욱 아름답다. 올해는 부산의 대표 커피브랜드 모모스와 함께 한다니 더욱 기대된다. 바다의 도시답게 해운대 해수욕장에서의 오픈토크도 참 좋았었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센텀시티 내에 있는 CGV(신세계센텀시티 내), 롯데시네마(롯백 센텀시티점), 남포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구체적 일정과 각종 행사는 맨 마지막에 소개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그리운 얼굴들...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벌써 고인이 된 분들도 몇몇 보인다.ㅠㅠ) https://blog.naver.com/capzzang70/100055412278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으로 함께 가요~!! 제 13회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최대 출품작을 기록하며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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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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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넥트 현대, 현대백화점의 변신

    커넥트현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로 125 커넥트현대 롯데백화점이나 신세계센텀시티가 생기기 전, 부산에 처음 생긴 현대백화점. 종종 쇼핑하러 가곤 했던 곳이다. 한때 H그룹에서 근무했기에 계열사 우대카드가 있어 상시 10% 할인을 받았었는데, 퇴사 후에도 카드 갱신 때 혜택을 유지해 줬기 때문이다. 지난 상반기에 현대백화점이 매각된다, 없어진다는 말이 들렸었는데, 얼마 전 커넥트 현대로 리뉴얼 오픈했다. 아울렛이지만 기존 현대백화점의 매장이 남아 있는 복합 쇼핑몰이라고 한다. 입구부터 산뜻하게 변신. 고디바 초콜릿엔 늘 대기 줄이 길다는데... 이미 아는 맛이라 굳이 사먹진 않았다. 이케아 매장도 들어오고~ 물건이 많지는 않지만 소소하게 구경하고 쇼핑하는 재미가 있었다. 모던하우스가 있다는 것도 의외였다. 다이소까지?!! 올리브영도 입접해 있다. 부산 지역 특화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입점해 있고~ 대체적으로 젊은 감각으로 꾸몄다. 위층에 있는 식당가에는 어보, 양산도 등 부산 내 유명한 맛집들이 분점으로 들어와 있고~ 지하 식당가에도 조금 더 저렴한(하지만 결코 가성비 있는 건 아닌) 식당들이 들어와 있다. 이날의 메뉴는 돈까스. 아들이랑 갔더니 2인 3인분.ㅋㅋ 디저트류도 다양하게 준비했더라. 송정에서 시작한, 커피가 맛있는 인얼스커피도 있고~ 크레페 맛집도 들어와 있었다. 부산대 앞 보노베리도 있고, 쌀케이크와 떡 파는 가게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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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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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 가을 단상 > 올해 여름은 유난히 길고 더웠다. 그 끝자락, 추석. 시댁은 작년 추석부터, 친정은 올해 설날부터 명절 차례를 없앴다. 코로나로 완전히 달라진 일상에, 올여름 지루한 더위와 높은 물가 덕분에 내 주변 지인들과 동료들 집안에도 대거 차례를 없앴다고 한다. 과일 가게, 떡 가게 등등 명절 특수는 없어졌고, 반대급부로 식당과 숙박업소 예약은 늘어난 듯하다. 앞으로 우리 사회는, 일상은 또 얼마나 많이 바뀔까? 아마도 친척간의 교류는 점점 없어지고, 제사도 사라질 듯하다. 지구온난화와 환경문제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아쉬운 마음에 동네 전집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새로 생긴 아울렛과 리뉴얼한 백화점도 가보고~ 미술전시회도 가고, 영화도 보고~ 며칠 전부터 영어공부와 필사를 다시 시작했다. 특강도 하고, 시험문제도 내고~ 특별히 한것도 없는 것 같은데 매일 일은 쌓이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2024년도 이제 석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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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이미지 수22
    가을이 오긴 올까요?

    블로그 손 놓은 지 벌써 한 달이 넘게 지났구나. 포스팅 하나 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음에도 네이버 로그인조차 하지 않은 채 난 뭘 하느라 그리 바빴을까?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그렇게 흘러가 버린 시간들. 하루는 눈 깜짝할 새 지나가는데, 일주일은 또 왜 그리 길던지... 마지막 여름이라 생각하며 지나간 시간들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 같아 이제는 슬슬 지친다. 사진으로 되돌아보는 지난 여름의 기억들. 함안 군북에 있는 여동생 농막. 수영장이 있기에 물놀이도 할 겸 주말에 놀러 갔었다. 올 여름 첫 전어라고 먹었는데...수온이 높아서 전어가 귀하다고 1kg에 4만원씩이나 하고, 횟집엔 잘 보이지도 않더라. 전복과 새우도 구워 먹고~ 여동생 휴대폰 속에 담긴 풍경. 날씨는 더웠지만 하늘은 유난히 맑았다. 구름이 두둥실~ 점심시간, 아이들의 버스킹. 이런 낭만, 좋아라 한다. 아들과의 데이트 기록 1. 수변최고돼지국밥집에 갔다. 마침 애매한 시간이라 웨이팅이 없었는데, 맛있었지만 기대만큼 막~엄청 맛있는 건 아니었다. 밥이 맛있었고, 깔끔한 국밥집? 특이한 브런치 카페. 역시나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식재료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던 곳. 아들과의 데이트 기록 2. 대학가의 식당이다. 마침 나의 네이버지도에도 저장되어 있던 곳. 여기도 한때 웨이팅 지옥이었던 곳인데, 역시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냄비(?) 근성이라고 해야 하나?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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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이미지 수12
    일본 유후인 맛집 추천

    지난 8월, 여름의 마지막 여행으로 일본 후쿠오카에 갔다. 후쿠오카는 예전에 여러 번 갔었기에 딱히 더 가볼 곳은 없었지만, 부산에서 가볍게 다녀오기 만만한 곳이라 여동생, 조카와 함께 갔다. 후쿠오카는 사실상 1박2일로도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처음 가는 조카를 위해 필수 여행지를 다시 방문하고, 인근 여행지 중 1일 투어로 아직 못 가봤던 유후인과 오래전 가본 벳푸를 다 돌아보는 코스를 선택했다. 그 중 가장 기대했던 유후인. 비록 가을 단풍이 물든 계절은 아니지만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동경과 기대가 여행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풀어 오르게 했다. 그런데... 경주 황리단길보다도, 부산 해리단길보다도 짧고 작았던 유후인 거리. 유후~ㅋㅋㅋ 사진으로 봐왔던 호수 풍경. 딱 그게 전부였다. 역시 일본은 마케팅 하나는 기막히게 하는구나 싶었다. 어쨌든 여행이란 건 가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으니 한번 가본 걸로 됐다. 오히려 하루 날 잡아 숙박하며 온천체험 하면서 쉬엄쉬엄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내겐 다가왔다. 1. 버섯구이 유후인은 소품숍과 소소한 길거리 음식, 카페, 특산물이 즐비한 거리였다. 그 중에서 버섯구이도 유명한데, 우리는 이곳을 마지막에 방문했기에 버스 탑승 시간도 있고 이미 아는 맛이라 패스. 대게찜도 대~게 맛있어 보였는데.ㅋㅋㅋ 2. 금상 고로케 여기도 시간 부족으로 패스했다만...예측 가능한 맛. 3. 녹차 아이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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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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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촌 인근 서울 미술관 나들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 전시 공간이 많아서. 무료이거나 비싸지 않은 입장료로 좋은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미술관이 많으니 문화적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역시 서울에 살아야겠구나 느끼는 순간이었다. 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북촌 한옥마을은 그 자체로도 분위기가 좋은데, 이곳에 국립현대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우연히 들렀던 곳에서 전시회 3개를 단돈 4천원에 볼 수 있었다. 사실 이 전시가 컬처쇼크라고 해야 할까? 내가 몰랐던 인물과 사실을 알게 해주어 참 좋았다. 정영선이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경가가 계셨는데, 이 분이 우리나라에 조경의 개념을 처음 만든 분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공간의 조경을 대부분 조성한 분이었다. 특히 제주도 오설록뮤지엄 안에 있는 티스톤의 조경을 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함께 했다고 하니 놀라웠다. 군위에 있는 사유원의 조경도 이 분이 하셨다고. 그 외에도 예술의 전당, 선유도 공원,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등등 우리나라의 웬만한 곳들은 이 분의 손을 거쳐가지 않은 곳이 없었다. 건축에 있어 환경을 살려 설계한 안도 타다오가 있다면, 조경에 있어서는 이 분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지금은 지구환경과 생태계에 관심을 갖고 계신다 하니 좀더 업적을 찾아보고 싶다. 아무튼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런 삶을 살게 된 데 대한 부러움도 드는 시간이었다. 2. 현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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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이미지 수18
    사람들을 만나고,먹고, 마시고~ 반성합니다.

    오랜만에 아들 만나 데이트. 부산대 앞 서빙고. 2월에 만난 후 다시 만난 지인들. 사진이라곤 설빙에서 먹은 이 사진뿐. ㅎㅎ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다시 볼 예정. 수요일엔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에 갔다. 출장과 여행을 겸한. 우선 송도에서 만나고~ 숙소는 익선동. 그대로인 풍경. 지인을 만나 좋은 시간 보내고~ 이번 서울행의 주 목적. 문학기행 인솔. 마치고 중요한 미팅. 4년만의 만남. 내려오는 날, 친구 만나 먹고 마시고, 전시회 여러 군데 돌아다님. 남편이랑 오랜만에 저녁 식사. 장어덮밥과 초밥. 운전 때문에 강제 금주. 울 동네 봉선언니에 블루베리 빙수 나왔길래 맛봄. 여름엔 빙수 자꾸 먹게 되네.ㅠㅠ 올해 첫 전어. 꼬시하다. ㅎㅎ 청귤 5kg 주문했는데 엄두가 안나…ㅠㅠ 좀 나눠 드릴까요 했더니 다 청으로 만들어 주신다는 고마운 언니!! 배달하고 한 시간쯤 지났을까? 다 만들었다고 사진을 보내주셨다. 내가 했으면 하루종일 징징거리며 쪼물딱거렸을 텐데. ㅋㅋㅋ 미리 써야지 해놓고 또 벼락치기.ㅠㅠ 지난 주를 반성한다. 하루하루 알찼지만, 식생활은 너무 무절제하게 했다. 다시 바짝 긴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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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이미지 수12
    오스트리아 여름여행, 비엔나 필름 페스티벌 추천!

    지난 겨울 동유럽 여행 때 짧게 머물러 아쉬웠던 비엔나. 여름 풍경이 보고 싶어 다시 찾았다. 마침 매년 여름 비엔나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는 ’Vienna Film Festival’. 영화 좋아하는 친구에겐 뜻밖의 선물 같아 내가 더 기뻤다. 하지만, 우리나라와는 달리 여기서 ‘필름’은 영상으로 된 모든 창작물을 뜻하는 것. 비엔나 시장의 인사말처럼 필름과 더불어 먹거리를 즐기며 여름을 보내는 축제인 듯. 일회용 접시나 종이컵을 쓰지 않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다양한 음식만큼이나 특정 메뉴를 고집하지 않으며 각자 축제를 즐기는 모습도 우리와 달라서 눈에 들어왔다. 우리나라 영화제 관계자들, 지자체 홍보 담당자들이 이런 걸 보고 벤치마킹 하면 좋겠다면서… 친구랑 둘이서 무한 평가질을 했다.ㅎㅎ 크로아티아보다 제법 선선하고 일교차도 컸던 오스트리아. 하고도 비엔나의 밤이 좋아 연 이틀 이곳에서 밤을 보냈다. 유럽은 공공기관 건물도 모두 궁전 같다. ㅎㅎ 포스터와 책자를 참고~ 이런 느낌?!! 시청 광장 옆 공원에도 이런 여유로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저 떡볶이 2만원이다. ㅋㅋㅋㅋㅋ 다음날도 찾았다. 이번엔 나초와 함께~ 술은 예쁘기만 했다. ㅋㅋㅋ 두 번 연속 실패. ㅎㅎ 여름의 비엔나는 선선했다. 그리고 낭만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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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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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날엔 영화관이지!

    나이 든 탓일까? 유럽여행에서 돌아온 후 시차 적응을 못해 며칠째 비몽사몽이다.ㅠㅠ 지난 겨울만 해도 하룻밤 자고 나니 쌩쌩해 졌는데… 귀국하니 우리나라 날씨 왜이래? 체감 온도 최고로 높은 여름인 듯. 더울 땐 영화관으로 피신. ㅎㅎ 마침 친구가 보내 준 영화티켓으로, 그것도 무대인사 있는 걸로 영화 보러 갔다. 근데, 조정석 배우님! 넘 야박하네요. 팬서비스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더니 팬클럽하고만 사진 찍고 선물 주고~ㅎㅎ 저기요…팬이면 영화도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영화는 안 보고 무대인사만. ㅎㅎ 영화 보기 전,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도 들렀다. 다들 어찌 알고 왔는지 앉을 자리가 거의 없었다. 평일에 여유있게 다시 와야지! 여름이니 팥빙수도 먹어 주고~ 현실로 착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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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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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탐방

    크로아티아 여행의 하이라이트, 플리트비체 귝립공원. 여행 둘쨋날에 가게 되어 유감이지만, 세로로 길게 이어진 지형 특성상 어쩔 수 없었다. 무키네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고 오전 9시에 탐방 시작! 사람도 너무 많고, 초반에 사진을 너무 많이 찍다 보니 대략 5시간 정도 걸린 듯하다. 호기롭게 출발~! 와~물색 장난 아니다!! 반영이 좋아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계속 올라옴. ㅋㅋ 체력 될 때 프사 찍기 놀이. ㅋㅋ 폭포가 도대체 몇 개냐고요!! 탐방로를 정말 자연스럽고 멋드러지게 가꿔놨다. 술 취해서 빠진 사람 없는지 궁금했다. ㅎㅎ 넘 깨끗하자나. 신비롭고~ 경이롭고~ 위대하고~ 이런 풍경이야말로 무릉도원이 아닐까? 여기 물고기도 잡아 먹을 수 있는 걸까? 괜시리 궁금~ 아바타의 배경은 너무나 많았다. ㅎㅎ 삼단 폭포? 바로 이 사진을 원했다. 진짜 아름답다!! 그렇게 내 버킷리스트를 또 하나 채우고 간다. 꽃보다 누나? 노노~꽃보다 짱아! ㅋㅋㅋ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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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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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리아해 사람들

    크로아티아 여행을 하며 이 나라 사람들과, 이곳을 여행하는 인근 유럽인들을 보며 많은 걸 느낀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은 듯하면서도 또 다르다. 우리처럼 그들도 일몰에 열광한다. 매일 보는 일몰이지만, 단 하루도 같은 일몰은 없으니까. 우리 생이 그러하듯. 유럽도 여름이 휴가다. 흐바르 섬에 이어 어제는 차브타트에 갔다. 태양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 그냥 아무 데서나 일광욕을 한다. 의외로 음식 먹는 사람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나도 한적한 곳에서 맥주 한 캔 하고 물놀이를 했다. 불야성. 그들은 밤을 잊은 듯하다. 야외를 좋아하고, 골목을 좋아한다. 이무리 야외테라스 좋아하는 나지만, 한여름 야외 식당이나 술집은 견디기 힘들더라. 그들은 그냥 여름을 즐기는 듯했다. 실내도 에어컨이 시원찮더라. ㅠㅠ 젊음이 부럽다. 많은 걸 보고 느끼는 시간들.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가슴에 새겨야지… P.S. 한국 시계를 보니 일요일 밤. 비엔나 가는 공항에서 급하게 올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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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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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 여행코스

    ‘꽃보다누나’. 언제적 프로그램인지 기억조차 안 날 만큼 세월이 흘렀다. 크로아티아 여행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동경. 얼마전까지(지금도) 몸과 마음이 많이 상해서 다운돼 있었는데, 내 여행 메이트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왔다. 티웨이 직항으로 크로아티아 티켓이 싸게 나왔다는 것. 사실 이런저런 상황상 감히 여행, 그것도 해외여행은 생각도 못할 처지였지만,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나를 치유할 방법도 결국 ‘여행’이라는 생각에 선뜻 그러자고 했다. 출발 2주 전 티켓팅, 1주 전 숙소 예약. 가는 게 용하다. ㅎㅎ 그리하여 나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크로아티아 땅을 밟았다. 우선 간단히 사진 몇 장으로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여행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반 옐라치치 광장 자그레브 여행의 출발점. 유럽은 어느 도시나 이런 광장이 있다. 2. 자그레브 대성당 이제 유럽 성당은 지겨워 ㅋㅋㅋ 3. 돌라치 시장 일요일이라 그런지 시장이 한산했다. 과일만 팔더라는~ㅠㅠ 꽃 파는 곳들은 북적였다. 4. 푸니쿨라 아마도 가장 짧은 푸니쿨라가 아닐까? 나름 재밌었다. ㅎㅎ 푸니쿨라에서 내려다본 풍경. 거리의 악사들~ 1유로 드렸다. ㅋㅋ 5. 로트르슈차크탑 꼭대기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자그레브 풍경은 아름다웠다. 여기선 매일 정오에 대포를 쏘는데 딱 한 발만 쏘더라. 소리가 넘 커서 동영상도 못 찍고 휴대폰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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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이미지 수7
    이것도 나름 다이어트 식단?

    요즘은 주중 약속도 잘 안 잡고, 만나도 음식 사진을 잘 안 찍다 보니 올릴 사진이 없다. 그래서 뒤지고 뒤져 찾은 요즘 나의 식단들. 연산동 시청 근처 ‘후스’.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맛있어서 시내(?) 나갈 일 있으면 여기서 만난다. 샐러드도 샌드위치도 메뉴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맛있었다. 학기말이라 아픈 몸이지만 며칠째 야근을 했다. 급식이 안돼서 배달시켜 먹은 음식. 2인 1메뉴로 나눠 먹었지만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쑤라이크 메뉴 뿌시기. 요즘 내가 가장 많이 의지하는 언냐가 만들어준 토마토 마리네이드. 와~진짜 맛있다!!!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사진첩에 보니 나오길래 올린다. 단백질 공급용 소고기 초밥과 육회. 제가 직접 만든 거랍니다. 쿄쿄쿄~ㅋㅋㅋ 저, 요리 잘하죠? 근데…뭐 이 정도를 요리라 할 순 없죠. ㅎㅎ 이렇게 먹고 살아요. 다들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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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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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 포토덤프 챌린지 3rd. 서부산 당일치기 여행코스

    집에서 멀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종종 가는 곳이 있다. 바로 #국회부산도서관 과 #부산현대미술관 이다. 여기에 다른 곳들을 한두 군데 더 추가하면 당일치기 부산여행코스가 된다. 이번에는 가덕도와 명지 쪽가지 가봤는데, 코스를 묶어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다. 1. 아크앤북 명지점 솔직히 말하면...동부산 쪽에는 이런 규모의 서점들이 꽤 있기에 사진과 달리 직접 가보니 규모가 작아 조금 실망했다. 특색이 없다고나 할까? 뭔가 많이 신경써서 만들긴 했는데, 그동안 내 눈이 너무 높아진 듯하다.ㅎㅎ 그래도 사람이 별로 붐비지 않아 한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2. 국회부산도서관 집에서 가깝다면 매일 가고 싶은 곳이다. 멋드러진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리창에 비치는 일몰이 언제나 아름다운 곳.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다. 하지만 잘 비지 않는 자리이기도 하다. 경쟁이 치열함. 3. 부산현대미술관 이제 전시가 바뀌었겠구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조영남의 작품도 볼 수 있었다. 꽤 괜찮은 전시를 많이 하는 편이다. 심지어 무료!!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사진이 별로다.ㅠㅠ 길어진 해만큼 길게 나온 내 그림자. 이제 일몰 시간이 다가오니 가까운 다대포로 얼른 넘어가자. 4.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 나의 서부산 여행 마무리 코스는 다대포 일몰. 이 산책로를 걸어서 다대포 바닷가로 가는 코스를 좋아한다. 물론, 아미산 전망대나 몰운대 일몰도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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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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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덤프 챌린지 3rd. 7월 이야기

    이번 주엔 딱히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다. 요즘은 귀차니즘으로 사진을 안 찍을 때도 많기에.ㅎㅎ 나도 에르메스 명품백 선물 받았다!!! 사실은...차키 홀더다. 요렇게 앙증맞은 에르메스 가방이라니!!! 힘 내라고 좋아하는 선배님께서 특별히 주문제작하여 선물해 주셨다. 넘넘 고마워요~!! 익히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제서야 겨우 가본 쑤라이크. 내 사랑 연어를 다양한 메뉴로 먹을 수 있어 좋다. 맛있었다. 남편이 좋아해서 가끔 포장해 먹는 흑송 물회. 둘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 직접 가지러 가면 할인까지 된다.(요건 예전 사진으로 사진 개수 채우기용.ㅋㅋ) 요것도 개수 채우기용 사진. 온천장 육일횟집의 회무침이다. 한번씩 생각나는 맛이다. 군침 도네~ 요건 신록이 파릇파릇 돋아날 무렵의 직장 근처 뒷산인데, 지금쯤 녹음이 우거졌으려나? 난 왜이리 매번 벼락치기인지...ㅠㅠ 결국 지난 주엔 스페셜 포토덤프는 졸다가 놓쳤다지... 이제 스페셜 포토덤프 쓰러 가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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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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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덤프 챌린지 2nd. 7월 첫째 주 이야기

    코스트코 회원은 탈퇴한 지 오래. 회원권 있는 언냐가 코스트코 같이 가자 해서 따라 나섰다. 점심도 사주신다고~ 프라하 999. 저녁엔 호프로 운영되는 곳이다. 아주아주 오래 전 갔던 기억이 남아 있네. 매장은 작지만 동유럽 프라하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 뿜뿜. 햄버거와~ 로제 파스타. 탄산음료 따위는 먹지 않는다. 대나무숲 잠시 산책하다가…더워서 돌아나옴. 코스트코에 간 이유는 연어가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 언냐가 이 피자 맥주 안주로 좋다길래 2묶음짜리 반띵하자 해서 갖고 오고~ 그릭요거트도 사줘야지. 오는 길에 엄마집 들러 연어 나눠 드리고~ 요즘 내 식사. 치아바타 1/2개는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거. 요즘 종종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더워도 너무 덥다. ㅠㅠ 옆에 서 있던 여학생이 켜길래 살펴보니 이런 신문물이 있었다. 2024년도 절반이 지나고, 또 1주일이 지났구나. 몸과 마음 건강하게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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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스페셜 포토덤프 챌린지 1st. 해운대 미술관 투어

    1. 조현화랑 건축은 잘 모르지만, 자연을 잘 살린 건축물들은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어 그 자체로 좋다.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조현화랑 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예술 그 자체. #이배작가 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여백의 미가 느껴진다. 2. 카린 갤러리 예전 메르씨엘 레스토랑 건물이다. 지하에 있는 #카린갤러리 다양한 #현대미술작품 을 볼 수 있다. 3. 랄프깁슨사진미술관 초창기 #고은사진미술관 자리에 있다. 라이카 카메라를 즐겨 썼던 사진 작가. 작품은 다소 난해하지만 알 듯 모를 듯 추측하는 재미가 있다. 그에겐 아내가 뮤즈였을까? #해운대여행 히면 추천하고픈 곳들이다. 조현화랑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171 조현화랑 카린갤러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154 지하2층 카린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1로37번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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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포토덤프 챌린지 1st

    개인적인 일로 한 달 넘게 블로그를 쉬었다. 그냥 그저그런, 아니 조금 힘든 나날들… 블로그 포토덤프 챌린지가 나를 깨워주었다. 이제 다시 일상도, 온라인도 기지개를 켜야겠다. 20년 다 되어가는 후배이자 절친이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에 초대해 줘서 모처럼 영화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 푸드살롱-쌀, 일탈 올해 주제는 ‘쌀’이었다. 그 중 ‘일탈’을 주제로 한 토크쇼에 참가, 쌀의 다양한 변신을 맛보았다. #소공간 #야소주반 의 맛난 쌀 창작 요리와 함께 순도 100%의 쌀로 만든 술 #건축가가만드는막걸리 가 나왔다. 행복한 시간. 2. 하이재킹 GV- #하정우 를 보다. 이 또한 친구 찬스로 얻은 기회. 내 사랑 하정우를 실물 영접했다. 영화는 약간 기대에 못 미쳤지만, 하정우 본 걸로 만족!! 3. 푸드테라스- #3일의휴가 쌀을 주제로 한 #BFFF 의 #푸드테라스 중 3일의 휴가를 보고 영화 속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었다. 역시 즐거운 시간. 온다던 비는 내내 지각을 하더니 이런 일몰도 보여 주었다. 아무튼 다운된 일상 속 한줄기 햇살같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고마워,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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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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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미공원 윗골공원, 주말 나들이코스로 추천!

    매년 5월이 되면 추천하고 싶은 부산 나들이코스, 정관 장미공원. 정확히는 윗골공원이다. 여기 말고도 좌광천 따라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구목정공원도 장미가 예쁜 공원이다. 예년에는 이맘때쯤이면 장미가 거의 지고 없는데, 올해는 전반적으로 꽃 개화가 늦어 오늘부터 활짝 피기 시작하여 다음주까지도 장미가 만개해 있지 싶다. 윗골공원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정관8로 11 매년 이맘때면 잊지 않고 들르곤 했는데, 몇 년 동안은 바쁜 5월이라 깜박하고 놓치곤 했다. 정관장미공원은 정관 어린이도서관 바로 앞에 있다. 공원 안에는 너른 평상도 있고, 여름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도 있다. 올해는 아니고, 작년에 갔던 사진인데 이날은 밤에 산책 삼아 갔었다. 정관장미공원의 장점은 다양한 장미의 종류가 다 있다는 점이다. 앞에서 말했던 평상이 있는 곳. 가끔 여기서 술 마시는 사람들도 보는데, 음주는 금지! 낮에 도시락 싸와서 피크닉 하는 건 허용된다. 주말이면 이른 아침부터 자리 다툼이 심하다.ㅎㅎ 장미터널을 걷는 것도 기분 좋은 겸험. 곳곳이 포토존이다. 동영상으로도 감상하시길. 주차 : 홈플러스에 주차시 상품 구매금액에 따라 주차 가능. 단, 주말엔 여기도 혼잡. 정관 사는 지인이 있으면 알아서 적당히 대고 가보면 좋다. 정관장미공원은 이곳 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 두 군데이므로 온 김에 같이 둘러보기를 추천. 공원에서 내려가면 좌광천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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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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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박태준기념관, 기장 가볼만한곳

    부산이면서 부산 같지 않은 외곽에 나들이 갈 만한 곳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동부산 지역의 일광은 가족 외식이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 있는 곳. 오늘은 지난번에 소개한 기장스타벅스임랑원점과 함께 가면 좋을 곳을 소개할까 한다. 바로 길만 건너면 나오는 박태준기념관이다. 박태준이 누군지는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한다. 바로 포항제철, 포스코 설립자이자 명예회장이다. 그 분의 업적을 기리는 박태준기념관이 왜 하필 기장 일광(정확히는 임랑)에 세워졌을까? 바로 박태준 회장의 고향이자 생가가 기념관 바로 옆에 있기 때문이다. 외관부터 예사롭지 않다. 포항제철답게 벽면에 철판을 만들어 놓고 자석놀이를 할 수 있게 꾸며놓은 공간. 여기에 낙서(?) 좀 했다.ㅋㅋ 이날은 우리 팔선녀 모임을 했기에~ 다들 이 좋은 공간을 처음 와본다기에 어깨 으쓱으쓱~하며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여기 서서 풍경을 보여주면 다들 "와~" 하는 탄성이!! 날씨가 좋아 더 좋았던 날. 오랜 세월을 말해 주는 나무가 멋드러진 풍경을 연출한다. 반영이 있어 더 아름다운 곳. 걸어가는 후배 뒷모습 도촬, 그리고 나는 설정샷.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머물다가... 기념관 안으로~ 박태준 회장은 '청암'이란 호를 갖고 계셨고, 살아 생전 서예를 참 열심히 하셨더라. 박태준기념관 안에는 어린이 도서관과 카페도 있다.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꽤나 근사하게 마련되어 있다. 2층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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