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아이가 학교에 가고나면
미리 계획해둔 살림을 부리나케 하고는
달려가 앉는 곳이 바로 컴퓨터책상 앞!!
우리집에서 오롯이 나만쓰는 내 공간에서
하고 싶어 하는 일도 할 수 있는 그런
홈오피스 인테리어 공간이라 애정이 깊죠.
처음에는 책상 위를 깔끔하게 하고 싶어
예쁜 일체형 PC를 쓰고 싶었으나
컴퓨터로 사진 편집을 많이 하기 때문에
모니터 크기가 최소 32인치는 되야 했고
오랜 시간을 앉아있다 보니
높낮이 조절이 자유롭게 되도록
모니터암 사용은 필수라 일체형은 포기ㅠ
그래서 최대한 실용적으로 쓸 수 있으면서
심플하고 라이트한 아이템들로 선택한
책상 인테리어 하나하나 소개해 볼게요 :)
삼성 스마트모니터
M7 32인치
제가 현재 쓰고 있는 모니터는
삼성 M7 스마트모니터 32인치로
사용한지는 1년 반 정도된 제품이에요
기존 모니터 받침대를 빼내고
모니터암을 설치한 모습이라서
처음의 모습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긴 하죠.
제가 구입할 당시 같은 스펙으로는
화이트모니터가 없어서 블랙으로 한 것인데
사실 이 부분이 좀 아쉽기는 해요..
하지만 배젤이 워낙 얇은 편이라서
블랙도 심플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 :)
슬림한 디자인에 무게도 가볍고
가성비도 좋아서 인기가 좋다는데
직접 써보니 라이트한 느낌에 대만족!!
컴퓨터 모니터는 늘 묵직하다 투박하다
그런 느낌이 컸는데 삼성 M7 모니터를
쓰고 부터는 전혀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기존 모니터 거치대가 낮아서 불편했던 단점은
내 사랑 모니터암으로 해결이 되었으니
내 눈높이에 맞춰 둥둥 떠있는 모습 좋고요~
화이트 모니터암 + 화이트 모니터
조합이면 더 어울렸겠지만요.. ㅜㅜ
프렉탈 디자인
노드 304 케이스
모니터 옆에는 본체를 올려두었어요.
보통은 바닥에 내려두고 쓰기도 하는데
제가 쓰는 제품은 크기가 작은 편이라서
책상 위에 두어도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언뜻보면 수납함처럼 심플해서
책상 인테리어를 크게 해치지 않아요.
화이트한 전체적인 색감도 괜찮고요~
카메라 사진때문에 본체 옆면에 있는
USB 포트를 사용할 일이 많은데
바로바로 끼워 쓸 수 있는 점도 편하네요.
작고 귀여운 디자인의 케이스는
유행이 타거나 질리지 않고
오래오래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홈오피스 인테리어로 추천하는 제품!!
레오폴드
FC750RT 갈축
요즘 작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무선 키보드 많이 쓰시던데
저는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에 반해
쉽게 바꾸지 못하겠더라고요..
하루에 타자를 굉장히 많이 치는 편인데
이 키보드를 고집하는 이유는 바로
저에게 딱 맞는듯한 키감때문!!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에는
갈축, 청축, 정축 등 느껴지는
키감이 다양해서 나에게 맞는 걸
찾아서 쓰는 재미가 있거든요.
그중에서 제가 쓰는 건 갈축!!
치는 소리가 좀 시끄럽고 거친 느낌인데
이게 저한테는 잘맞더라고요~
부드러운 느낌도 써보았는데 역시 전
치는 맛이 있는 갈축이 좋아서요.
거기에 레트로한 디자인까지 취향저격!!
처음 봤을때는 이거 좀 올드한 디자인인가
뭔가 촌스러운거 같기도 하고
중학교때 학교 컴퓨터실에서 보던 그 느낌?
뭔가 싶었는데 이게 볼수록 매력적이란거~
완전 화이트색이 아니라 약간 아이보리인데
이게 또 얼마나 멋스러운지 몰라요~ㅋㅋ
들어보면 굉장히 묵직해서
타자를 치면서 밀리는 일이 없어 좋고
텐키리스로 미니멀한 분위기까지 굿굿~!!
텐키리스 키보드는 심플함에
책상 인테리어로 강추하는 아이템인데
저처럼 타자를 많이 치시는 분들에게
특히 더 추천드리는 브랜드 제품이에요.
로지텍
G304 무선 게이밍마우스
컴퓨터 작업을 하다보면 특히나
마우스 사용으로 인해 손목이 너무 아픈 거..
예전에는 마우스는 그냥
작동만 하면 되는거지 뭐.. 하고는
서랍속에서 굴러다니던
오래된 마우스를 썼었는데
홈오피스 공간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꼭꼭 마우스도 신경써서 선택해야 한다는걸
몸소 체감하고는 바로 바꿔주게 되었지요.
저는 낮지도 그렇다고 높지도 않은 두께감과
안정적인 그립감을 위주로 찾다가
로지텍 제품을 선택해 주었어요.
크게 가볍지도 않고 과하게 무겁지도 않아
편하게 잘 사용중에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100%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아 이게 좀 아쉬워요.
약간 더 트렌디한 느낌이었음 싶은데
그러면 기능이 또 부족하련지 모르죠,,
그냥저냥 soso..
그밖에
책상 위 필수템
하루 일과를 적는 수첩과
일정/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달력과 시계는 책상 위 필수템이죠.
저는 모니터에 뜨는 시계는
왜이렇게 눈에 안들어오나 몰라요.
숫자가 잘 보이는 시계 하나 책상 위에
딱 올려두어야 마음이 편한거 있죠.
그도그런게 제가 시계보는 횟수가
정말정말 많거든요~ㅎㅎ
엊그제 집근처 가게에서 생화를 팔길래
조금 사와서 책상 위에 올려두었는데
이게 또 보고 있으면 생기가 도는게
꽃이 주는 분위기가 이런건가 싶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 시들겠지만
활짝 펴있는 이 순간의 느낌이 좋아
앞으로는 자주 사와서 책상 인테리어로
올려두고 기분좋게 봐야겠어요.ㅎㅎ
오늘도 홈오피스 인테리어 공간에서
하고 싶은 일들로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하루하루를 함께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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