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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크면서 방을 하나씩 내어주다 보니까 아빠인 제 방은 없어졌고 집에 나만의 작은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고심하던 끝에 베란다 한쪽에 약 1평 정도의 작은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는데요. 거실, 주방을 이용해 보기도 했는데 번잡스럽고 뭔가 독립적인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에 화분들이 차지하고 있던 거실 베란다에 저의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빠의 컴퓨터방 책상 인테리어(방이 부족한 집 40평대 아파트 베란다 활용법) 제가 지금 살고 있느 40평대 아파트에 입주한지도 벌써 15년 정도가 지났는데요. 아이들도 어느덧 초등학교... blog.naver.com 처음에는 얼마나 사용하겠냐 싶어서 가장 싼 책상이며 의자 들이고 노트북 하나 놓고 지냈는데요. 사용하다 보니까 오붓한 게 나름 괜찮았기에 매트리스도 놓고 이곳에서 꽤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베란다의 특성상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고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라 봄, 가을에만 사용하다가 여름, 겨울에도 사용하려고 냉방, 난방용품을 놓고 지내 보았는데요. 벌써 베란다에서 3~4번의 겨울을 보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보다 겨울이 지내기 수월했고 온수매트, 난방텐트, 전기히터 등 난방기의 도움을 받으니 그리 쾌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겨울 캠핑하는 느낌으로 지낼만하더라고요. 이곳에서 가끔씩 새벽에 축구 보고 잠도 자기 때문에 겨울에 온수매트는 필수품인데요. 재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