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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접점 키보드는 일반 기계식 키보드와 다릅니다. 특히 '입력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이죠. 이로 인해 키보드 윤활 방법에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스위치'는 무접점 키보드에서 '슬라이더'라고 불립니다. 윤활하는 부분이 다를 뿐, 기능적인 요소는 동일하죠. 이 외에도 스태빌 철심 수평을 잡는다든지, 흡음재를 추가한다는 등 다양한 커스텀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윤활 전, 무접점 키보드의 구조 알아보기 무접점 키보드는 크게 슬라이더('플런저'라고도 불립니다.), 원뿔형 스프링, 러버돔으로 이루어져 있고 아래에는 기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부터 구조를 간단히 정리하면 키 캡 슬라이더 원뿔형 스프링 러버돔 기판 순으로 되어 있죠. 이러한 구조는 제품마다 상이하지만, 오늘 소개할 한성컴퓨터 GK868B TICO 키보드의 구조는 위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윤활 준비물 / 도구 우선 키보드 윤활에 앞서, 준비물은 3가지를 준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윤활용 붓 윤활제 ('크라이톡스 105'를 추천합니다.) 핀셋 2개 (철심 수평 맞추는 용도) +추가) 다이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버 KIT 위 3가지만 있으면 키보드 윤활 후, 스태빌라이저 철심 수평을 잡는 것까지도 가능합니다. 단단한 타건음을 첨가하고 싶다면, '흡음재'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윤활 방법 & 순서 오늘 키보드 윤활의 주인공인 한성...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봄이란 계절은 항상 무언가를 새롭게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기분이 듭니다. 이전에 GMMK PRO, 일명 '글족' 리뷰와 함께 키보드 스위치 윤활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핫스왑 방식의 기계식 커스텀 키보드를 사용 중인 유저분들이라면, 몇 가지의 장비만 구매하셔도 누구나 쉽게 키보드 윤활이 가능합니다. 키보드 윤활 준비물 키보드 윤활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5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핀셋 스위치 오프너 윤활용 붓 슬라이더 픽커 윤활제 점도 낮은 오일 타입 점도가 높은 그리스 타입, 혼합 상태 키보드 윤활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는 바로 '윤활제' 입니다. 대표적으로 크라이톡스 105, 205가 있으며, 이 둘의 차이는 '점도'에 따라 나뉩니다. 스태빌라이저를 윤활할 때는 점도가 높은 구리스 타입을 사용하고, 스위치를 윤활할 때에는 오일 타입을 사용하죠. 이를테면, 저는 갈축 같은 '넌클릭' 타입의 경우 점도가 낮은 윤활제를 활용하고 있고, 적축 같은 '리니어' 타입의 경우 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윤활제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나뉘는 구간이기에, 보편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크라이톡스105, 205' 2가지를 권장합니다. 키보드 윤활 방법 우선 오프너를 통해 스위치를 분리합니다. 분리가 완료되면 뚜껑을 제외하고 '슬라이더', '스프링'이 있는데요. 우리는 이 2가지에 주목해야 합니다. 슬라이더 픽...

주변에서 사무용 키보드를 권해달라고 하면 되도록 무접점 키보드를 우선 권해준다. 기계식에 비해 부드러운 키감과 만듦새가 더 좋기 때문이다. 마침 오늘 소개할 <한성 GK898B Office Master>도 무접점 방식이다. 유선과 무선 블루투스 연결 방식을 모두 지원해 데스크톱과 랩톱을 오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녔다. 제품명 : 한성컴퓨터 GK898B OfficeMaster 연결 방식 : USB-A, 블루투스 5.0 크기 : 44.2 x 13.3 x 3.8 색상 : 블랙/화이트 키압 : 35g/50g 부가기능 : 무한동시입력, 윈도 Key 잠금, 멀티페어링 등 무선 연결 시 배터리 지속시간 : 120시간(3,000mAh) 사무용답게 108키의 키가 탑재된 풀배열 형식의 키보드다. <스탭스컬쳐2> 설계로 장시간 타건에도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 <무한 동시입력>이 가능하다. 단축키를 자주 사용하는 엑셀, Figma 등 다양한 툴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유/무선 연결 방식을 지원한다. <ESC 키> 우측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또, <Bluetooth 5.0>을 통해 PC와 빠른 연동이 가능하며, 멀티페어링도 지원한다. 연결 방법은 설명서에 자세히 기재되어 있으니 논외로 하겠다. <2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USB-A 타입>의 패브릭 소재의 케이블이 제공된다. 후면에 연결 케이블을 3가...

안녕하세요. IT 인플루언서 웹스터입니다. 오늘은 스위치 윤활하는 법, 그리고 새롭게 구매한 KTT 민트 리니어 스위치 타건 후기를 주제로 가볍게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키보드 스위치는 우리가 흔히 아는 체리 스위치 외에도 게이트론, JWK 등 다양한 키보드 스위치 제조 회사가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보편적으로 체리 사의 스위치가 완성품 키보드 및 단품으로 자주 사용되곤 했었는데요. 최근에 키보드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회사의 스위치들도 주목을 받고 있고, 애당초 완제품에 장착되어서 출시되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스위치 윤활하는 법을 알려드리면서 사용하게 될 스위치는 3핀의 KTT 민트 리니어 스위치입니다. 스프링과 스템, 하우징과 케이스를 분해한 모습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스위치 윤활을 시작합니다. 슬라이더 윤활 슬라이더란 물리적으로 키 캡과 결합되는 부분, 키보드를 칠 때 입력값을 전달하는 부품입니다. 해당 부품을 윤활하는 방법은 사진에서 알 수 있듯, 하우징과 마찰되는 부분에 소량의 윤활제를 발라주면 됩니다. 처음부터 성공적인 스위치 윤활을 하겠다는 욕심으로 너무 많이 바르게 될 경우 키압이 더 무거워질 수 있고, 오히려 타건감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윤활용 붓에 윤활제를 아주 소량만 묻혀 '마치 닦아낸다.'라는 느낌으로 발라주세요. 참고로 저는 크라이톡스 205G0을 사용하였고요. 해당 윤활제는 주로 스태빌라...

커스텀 키보드 입문 후 다양한 스위치를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평소에 눈여겨보았던 '게이트론 황축 Pro'라는 스위치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게이트론 스위치는 현재 국내 키보드 시장에서 흔한 기성품 키보드들에게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만약 키보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제가 오늘 사용해 볼 게이트론 황축 Pro는 3핀과 5핀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요. 3핀은 투명한 뚜껑, 5핀은 불투명한 뚜껑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불투명한 뚜껑이 달린 제품이 인기가 많던데, 저는 GMMK PRO의 LED 때문에 투명한 뚜껑이 있는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구입처는 '스웨그키'이며, 어느정도 팩토리 윤활이 되어 있는 스위치 입니다. 그래서 분해했을 때 미끌거림이 어느정도 존재하더라고요. 이제 이 스위치를 저의 GMMK PRO에 넣어서 사용해 볼 예정입니다. 82키에 적용해야 해서 총 90개를 구입했습니다. 게이트론 황축 Pro는 3핀입니다. 저의 커스텀 키보드에도 호환이 되는 것 같아 구입했어요. 여러분도 스위치를 구입하기 전에 꼭 확인해보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스위치 체결 전에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처럼 핀이 살짝 휘어있거나 부러져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요. 스위치 체결 전에 꼭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GMMK PRO에 장착을 해보았습니다. 체결력이 꽤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키 캡을 ...

'글족'이라고도 불리는 'GMMK PRO' 최근 완성품인 키보드에 관한 흥미가 서서히 떨어지면서 커스텀 키보드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진짜 커스텀 키보드는 일명 '솔더링'이라고 부르는 납땜 작업 과정을 거치기에, 제 손재주를 믿을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스위치를 자유롭게 탈거할 수 있는 준 커스텀 키보드인 GMMK PRO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그 구매 후기와 완조립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길게 적어내려 가보려 합니다. 만약 GMMK PRO의 구입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목차 ① GMMK PRO 언박싱 내용 소개 ② 글로리어스 키 캡 소개 ③ 빌드 세부사항 및 조립 과정 ④ 완성 모습 및 타건음 공개 패키지 구성품은 키 캡 및 스위치 리무버 각각 1개씩 들어있으며, C to USB-A 케이블, 가스켓 폼 스티커, 길이가 긴 여분의 나사, 키보드 본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스티커도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GMMK PRO는 텐키리스 방식인 75% 레이아웃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있는 노브(로터리 인코더)를 제외하면 총 82개의 키를 가진 키보드입니다. 75%의 배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특이한 점은 오른쪽 시프트 바에 스태빌라이저가 없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키보드라면 총 5개가 장착되어 있지만, 해당 키보드는 4개가 장착된 상태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렸던 미니 배열의 키보드인 레오폴드 FC660C 45g 제품을 직접 윤활해 보았습니다. 무접점 키보드는 스위치 키보드에 비해 윤활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저 또한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키 캡을 모두 탈거시켜줬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서 더워서 외투를 벗고 진행했습니다. 총 키 캡의 수가 66개밖에 안돼서 간편했지만, 풀 배열과 텐키리스 키보드 같은 경우 모든 키를 뽑는 것에는 시간이 많이 할애될 것 같네요. 다음으로 키보드의 하우징을 탈거를 해 줄 차례인데요. 해당 키보드 뒤 판의 0.2mm 나사 1개를 풀어줍니다. 그다음, 클립 형식의 하우징에 유격을 내서 들어 올려주면 됩니다. 여담이지만, 한성 무접점 윤활 당시 10만 원을 호가하는 키보드라서 플라스틱 하우징이 깨질까 봐 노심초사하곤 했는데, 지금은 무뎌진 나머지 토프레 윤활 시에도 자신감 있게 빼버렸습니다. 여러분도 자신감을 가지세요. 이처럼 위 하우징을 탈거한 다음, 기판을 들고 서서히 들어 올려주면 연결 선(커넥터)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 커넥터는 웬만하면 기구가 아닌 손톱으로 살며시 힘을 주며 빼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구를 사용할 경우 삑사리(?)가 나면서 기판을 긁어서 고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분리한 커넥터는 먼지가 적은 곳에 잠시 올려서 대기시켜 줍니다. 작은 팁을 하나 드리자면, 커넥터 양 끝중 ...

안녕하세요. Closeyomnd 입니다. 오늘은 체리 스위치 중 흔히 '청축' 이라고 알려져 있는 스위치를 간이 윤활을 해 보려고 합니다. 키보드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에게 나올 반응은 대부분 '아니 청축을 왜 윤활해..?' 일 것입니다. / 하지만 나름 청축의 쫀득한 소리와 키감이 조금은 잠잠해지면서 부드러워지길 바랐던 것일까요. 오늘 청축을 슈퍼 루브 오일로 간이 윤활해 버리는 행동을 했습니다.(말도 안돼!) 하지만 꼭 해당 청축 스위치만을 주제로 하는 글이 아닌, 체리 스위치가 장착된 키보드 분해에 자신이 없어서 간이로 윤활하는 것을 택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 입니다. 사실 핫스왑 스위치의 단점은 납땜을 해야하기 때문에 입문자, 초보자들에게는 풀윤활에 있어서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이죠. 참고로 저는 키보드 전문가가 아닙니다. IT 지식을 공유하는 것 외에도 키보드를 수집하고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취미가 있어서 주기적으로 주변의 전자상가들을 자주 찾곤 합니다. 조만간 용산도 가보고 싶은데 코로나가 심해져서 계획을 미뤄두고 있네요. 아무튼 오늘 글은 가벼운 정보 공유와 팁을 주제로 시작해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윤활을 시도할 키(key)와 사용한 도구 실험에 참가할 스위치는 숫자키 1, 2번입니다. 1번 키는 스위치 정면 '아래쪽의 좌, 우'에 오일을 발라줄 것이고 2번 키는 스위치 정면 '위쪽의 좌, 우'에 발라줄 것입니다....

오늘은 한성 GK868B tico 50g 풀윤활. 드디어 첫 풀윤활에 성공했습니다 여러분. 아무튼 저 같은 키린이도 쉽게 할 수 있는 무접점 노뿌의 풀윤활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풀윤활을 하게 되면 gk868b의 첫 키감과 상당히 달라집니다. 큰 소리로 보글보글 거리는 키감이 주를 이뤘다면 윤활 후에는 다소 정숙하고, 세련된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위 팁은 블로거이신 '뽐뿌와' 님의 팁을 보고 윤활을 진행했습니다. 제 글은 풀윤활 초보자들에게 팁을 전수하는 글이니 참고해 주세요. 우선 제가 준비한 준비물을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키보드 - 한성 GK868B tico 50g (Black) ▶윤활 도구 - 슈퍼루브 테프론 오일 - 슈퍼루브 테프론 구리스 - 와 함께한 윤활용 붓 2ea. ▶추가된 부속 - 고탄성 흡음재 1ea - 무접점 키보드 용 오링 우선 gk868b를 분해를 해주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키보드의 프레임 부분을 빼줍니다. 보통 기타 피치로 유격을 내고 플라스틱 걸쇠를 하나씩 뽑아주시던데, 저는 그런 장비가 없어서 카드와 얇은 송곳으로 진행했습니다. 처음 분해가 어렵지, 한번 빼주면 그 후로는 탄력이 어느 정도 생겨서 다음 분해 때 빼기가 더 쉬웠습니다. 프레임을 무사히(?) 빼셨다면 다음으로 키 캡을 모두 뽑아주셔야 할 시간입니다. 참고로 저는 풀윤활 과정을 하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