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곡가 하은지입니다. '하울의 느리게 움직이는 성' 피아노 악보예요 :) 2장짜리의 짧은 편곡 버전으로, 난이노는 쉬움에 해당한답니다. 앞으로는 편곡 악보 무료 나눔으로도 종종 찾아뵐게요! 예쁜 연주 부탁드려요❤️ ▼PDF 악보 무료로 다운받기▼ 하울의 움직이는 성 - 하은지 편곡 ver..pdf drive.google.com . . ❤️하은지 대표곡 <겨울아이>들으러 가기❤️
Previous image Next image 카드 뉴스 첫 장을 클릭한 후, 옆으로 넘겨주세요 :) ⠀ '어떻게 하면 콘서트 소식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며칠 밤낮을 고민하다가, 강점인 콘텐츠를 활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초대장을 만들었어요. ⠀ ⠀ 네, 그래서 저 단독 콘서트 합니다! 감사하게도 올해로 벌써 5번째네요 :) 그동안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 ⠀ 제 피아노 콘서트로 말할 것 같으면요! feat. 하은지의 다섯 번째 별 ⠀ 👉웃음꽃이 피어나는 '토크 콘서트'입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여기저기서 훌쩍임이 들려옵니다.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보컬 등이 동반 출연합니다. 👉여자친구 손에 이끌려 왔다가 팬이 되어 나가는 공간입니다.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한 공간 안에 따뜻한 마음들이 부유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힐링 그 자체'라는 평가가 늘 존재해 왔습니다. 👉끝나고 싸인회 및 사진 촬영이 있습니다. 기쁘게 인사 나누어요! ⠀ ⠀ 그리고 한 가지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자면 아쉽게도 이번이 소공연장에서 하는 마지막 콘서트가 될 예정이에요. 여러분과 직접 눈맞춤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 (이유는 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설명드릴게요!) ⠀ ⠀ 때문에 현장에서 좀 더 길게 한분 한분께 마음을 전하고, 감사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 5월 따뜻한 봄날...
콘텐츠 홍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I의 등장으로 누구나 고품질의 콘텐츠를 단시간에 대량 생성해낼 수 있게 되었다.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창작 필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셈이다. ⠀ ⠀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음악가'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 ⠀ ⠀ 매일 새로운 콘텐츠들이 쏟아져나오고, 흔적도 없이 휘발된다. 음악 산업도 마찬가지다. 인스타 피드에, 나와 비슷한 방식으로 콘텐츠 마케팅을 시작한 분들이 요즘 들어 더 자주 보인다. 덕분에 우리는 손쉽게 콘텐츠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언제든 원하는 정보와 흥미를 취할 수가 있다. ⠀ ⠀ 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소비자들이 차츰 높은 피로도를 느끼게 되리라는 결론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 ⠀ 긍정적인 측면이라면, 경쟁이 치열할 때 오히려 품질은 상향평준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만큼 선택지에서 쉽게 제거 당하거나 빠르게 도태될 확률도 높아진다. 소비자가 갈수록 콘텐츠를 선별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각자에게 '의미있는' 양질의 내용을 필연적으로 취사선택하게 될 것이므로. 여기서 양질의 콘텐츠(=음악)란 다음의 5가지를 포함한다고 본다. ⠀ ⠀ 1. 본인만의 관점이 있는가 2. AI로 대체될 수 없는 차별성/독창성이 있는가 3. 재미, 감동, 공감, 정보가 적절히 배합되어 있는가 4.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던지고 있는가 5. '진정성'과 ...
안녕하세요, 마케팅하는 작곡가 하은지입니다. 2024년 1월 11일, 본격적으로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58일 만에 3만 팔로워를 달성했죠. 그리고 다시 일주일 뒤 4000명이 추가로 늘어, 3.4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가 되었습니다. (4월 21일 현재 기준 3.7만명-> 5월 2일 기준 4.1만으로 증가) 아래는 제 콘텐츠의 성과 자료입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1월 11일 ~ 3월 5일 사이의 콘텐츠 지수 도달한 계정/노출 수치 지난 2개월 동안 200만뷰 2개, 100만뷰 1개, 50만뷰 4개의 콘텐츠를 만들어 냈습니다. 최소 조회수는 평균 5만, 기본적으로 10만~30만 사이입니다. 3월에만 무려 219만 명 이상의 잠재 고객의 계정에 도달했죠. 자고 있는 동안에도 콘텐츠가 저를 대신해 24시간 쉬지 않는 영업 사원 노릇을 해주고 있는 셈입니다. 참고로 219만 명에 한참 못 미치는 190만 명의 계정에 도달하려면, 열흘간 약 1400만 원의 광고 집행 비용이 필요합니다. 일일 지출이 138만원에 육박하죠. 이는 일반 마케팅 회사들도 쉽게 감당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이쯤 되면 궁금하실 겁니다. '팔로워 3만7천명'을 만들고, '219만 명에게 도달'하기 위해 제가 소비한 총 금액은 얼마일까요? 정답은 0원입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전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오직 인...
22년 6월 어느날의 일기, 인생 2번째 최대 슬럼프 구간을 지나며. 음악은 참 투명한 매개가 아닐 수 없다. 자존감이 하락하면 음악도 대격변을 겪는다. 조급함에 사로잡혀 미사여구가 덕지덕지 붙는다. 이런 코드 진행을 하면 독특해 보이겠지, 남과는 달라 보이겠지, 이런 느낌을 추가하면 독보적으로 보이겠지? 하는 마음이 그대로 투영된다. 어딘가 부자연스럽고 보여주기 식의 나열만 가득한, 해독 불가의 난해한 악보가 되어 버린다. 메시지와 진심은 휘발되고 오선지 위에는 욕구가 가득하다. 허영과 열등감, 과잉된 자의식만이 드글댄다. 때문에 그 시기에는 남의 음악을 들어도 즐겁지가 않다. 온전히 즐길 수조차 없다. 영혼과 마음으로 들어야 할 음악을 머리로 듣기 때문이다. 내 악보가 더 뛰어난지 네 악보가 더 뛰어난지 계산을 하기 때문이다. 분석질을 해대며, 가슴 아닌 머리로 선율을 좇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지엽적인 부분을 덜어내고서 순수하게 음악 그 자체에 몰두할 때, 나는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본질에 가장 근접해 있을 때 인간이 가장 자유로울 수 있듯, 그 공식은 음악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순수하게 내 목소리만을 전하고픈 진심. 누군가를 위로하고픈 진심. 스스로 넓어지고 깊어지고 싶은 진심. 누군가와 비교할 필요는 없다. 그저 순간의 진심에 빨려들면 될 뿐이다. 찰나의 악상에 사로잡히면 될 일이다. 아, 초심을 잃었던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