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숙소
139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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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
6,815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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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담양 여행, 포근한 쉼이 되어주었던 리소프에서

나에게 담양은 조금 아린 여행지이다. 사랑하는 나의 다솜이와의 첫 여행지이기 때문에 그것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한 기억이 있는 반면에 다솜이가 너무 그리워지기 때문에. 그런 곳에서 아무 생각 없이 조금은 쉼이 되는 여행이 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갔던 담양 리소프 담양 여행, 포근한 쉼이 되어주었던 리소프에서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해가 뉘엿하게 저물어가는 시간이었다. 혹시라도 해를 놓칠까 봐서 우리는 서둘러 숙소로 갔다. 체크인을 하는 곳은 이렇게 카페로 되어있었고 카페에 앉아 체크인 확인을 한 후 짐을 가지고 방으로 갔다. 방으로 간 후 우리는 간단하게 짐을 정리하고 다시 카페로 갔다. 카페에서 내어주는 웰컴 드링크를 먹기 위해서였는데 간단한 커피 한잔 주실 줄 알고 별 기대 없이 갔던 우리였더랬다. 그런데 이렇게 예쁘게 내어주는 차와 다과라니.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모습에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 우리는 계속해서 예쁘다는 말과 함께 사진으로 순간을 담았다. 방안으로 돌아온 우리는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우리만의 공간을 즐기기 시작했다. 각자의 시간을 보냈지만, 함께 있었고 우리는 이 예쁜 공간에서 우리만의 추억을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방안에서만 느껴지는 따스한 온도가 참 좋았다. 단순히 그 온도가 아니라 그 순간, 그곳에 있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그 온도, 그 느낌이 말이다. 특히나 2층 침대가 있...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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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숙소 추천, 조용히 머물기 좋은 리소프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마냥 좋은 그런 곳들이 있다. 숙소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배려와 창문을 열면 들이는 새소리, 풀 내음. 이른 아침 호수를 가득 채운 물안개까지와 밤에 보이는 수많은 별들까지.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안 곳이 없었던 그날의 추억들. 우리의 가을 여행을 더없이 아름답게 해주었던 그곳, 리소프 리소프 펜션은 전 객실이 아름다운 담양호를 마주하고 있어요. 단골이 많은 펜션으로 이번에 새롭게 리노베이션 해서 더 깔끔하고 세련되게 변해있죠. 단골이 많다는 건 그만큼 좋은 곳이라는 의미일 테고 이곳에서의 하루가 아쉬울 만큼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객실마다 최대 인원수가 다르고 저희는 세명이 B1에 머물렀는데, 부족함이 없이 넉넉한 휴가를 보낼 수 있었어요. 아쉽게도 리소프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쁘더라고요. 제 부족한 실력으로 이곳의 아름다움을 담기에는 많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천천히 소개를 이어나갈게요. 1. 게스트들만의 카페와 리셉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은 바로 정중앙에 있는 옐로우톤의 건물이었어요. 객실 비밀번호는 미리 오전에 문자를 받지만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니 일단 리셉션으로 가볼게요. 리셉션으로 올라가는 길 이렇게 캠핑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저희는 이곳에서 늦은 저녁 불멍도 즐기고 놀았어요. 리셉션 안으로 들어가니 커다란 통유리창 너머로...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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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여행, 로맨틱했던 우리의 스테이 까망감에서

2박 3일 동안 별다른 특별한 걸 하지는 않았다. 쉼이 필요한 우리였기에 초록이 가득한 예쁜 숙소에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고, 와인을 마시고 책을 읽고 영화도 보며 시간을 보냈더랬다. 그러기에도 완벽한 우리만의 공간이 되어주었기에 약간의 부족함이나 아쉬움 따위는 그리 큰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 담양여행, 로맨틱했던 우리의 스테이 까망감에서 담양은 나에게 참 마음 아픈 여행지 중 하나이다. 그것에서의 행복한 추억 때문에 마음이 아픈 그런 곳.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의 반려견 다솜이와의 첫 여행지가 바로 이곳 담양이었기에. 이곳에 가면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다솜이가 쉽게 떠나지 않아 가슴 한편이 아려오기도 한다. 어쩌다 보니 다솜이가 하늘나라로 떠난 이후 해마다 찾게 된 곳이 이곳 담양이 될 줄이야. 숙소의 딱딱한 응대 방식이 우리는 조금 마음에 안 들었다. 5분 정도 일찍 들어갈 수도 있는 걸 아니 여유를 허락해 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 대답 속에 느껴지는 차가움이 조금은 서운했다. 아마 우리가 그때 조금 부드럽게 대해줬더라면 다음날에도 다른 카페를 찾아 나서지는 않았을거다. 그런 아쉬움들이 우리를 이곳에서 머무는 동안의 부족한 무언가가 되기도 했다.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는 까망감에 새로 오픈한 동이었고 체크인은 오후 6시 체크아웃은 오후 3시인 곳이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한 우리는 정확한 6시가 되어도 오지 않는 비번 때문에 ...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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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한옥 숙소 에어비앤비 다담에서의 하루

Photo by. 이진화스냅 담양에서 예전부터 머물고 싶은 숙소가 있었다. 담양 시내와 근접한 거리에 있는 건 아니라 언젠가 담양으로 여행 가게 되면 천천히 쉬다가 와야지 하고 마음에 넣어둔 곳이었다. 덕분에 예쁜 마을을 알게 되었다. 하루 더 머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기에 우리는 다음번 담양 여행을 기대하며 이곳을 떠나야 했다. 담양 한옥 숙소 다담에서의 하루(Feat, 에어비앤비 할인코드)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숙소라 이곳에서의 담양 여행을 생각해두었다. 주변의 여행지, 위치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곳에서의 온전한 쉼을 즐기고 싶었으니까. 아쉽게도 에어비앤비로 이곳을 예약하려 했을 때 우리가 가능한 날짜가 딱 하루만 비어있었다. 원래대로라면 2박 이상 머물려 했던 곳인데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단 하루만 머무는 것이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일단 예약을 해두었다. 담양 에어비앤비 숙소 다담 자세히 알아보기 ▼▼▼ https://www.airbnb.co.kr/c/55072b?currency=KRW&referral_share_id=2a5c0e2e-0a03-4402-a0a3-dc5884021c54 첫 여행에서 ₩45,000 할인 혜택을 받으세요! Join 수정 on Airbnb and find over one million unique places to stay anywhere in the world. www.airbnb.co.kr...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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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숙소 추천, 감성 가득했던 까망감 스테이 2

방안에 누워서 창밖을 보면 예쁜 초록이 ‘안녕’하고 인사해 주는 것만 같았어. 테이블에 앉아서 바라보는 풍경도 너무 좋았지. 마치 오래전 다녀온 프랑스의 어느 시골 같았던 창밖 풍경. 잔디밭에 누워서 책을 읽기도 하고 밤이 되면 와인을 홀짝이며 지난 여행에 대한 그리움을 토해내기도 했지. 담양 숙소 추천, 감성 가득했던 까망감 스테이 2 / 예약문의. 까망감 홈페이지 제가 머문 곳은 스테이 2, 4번 방이었어요. 스테이 2의 경우 체크인 시간이 오후 6시 체크아웃 시간은 오후 3시이고요. 스테이 1은 체크인 3시 체크아웃 11시입니다. 숙소 인원은 딱 2명이 머물기에 좋았고요. 혼자서 조용히 머물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공용 마당을 사용하기 때문에 숙소 밖은 프라이빗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용히 머물다가기 좋은 곳이었어요. 욕조, 간단한 취사 가능, 조식 포함 초록 가득 예쁜 우리만의 정원 까망감의 스테이는 총 2동, 카페 포함해서 3개의 건물이 있고요. 제가 머물렀던 스테이 2는 제일 위에 있는 건물이었으며, 각각의 스테이에는 널따란 예쁜 초록 정원이 있어요. 각 동에는 총 4개의 룸이 있고 모두 적당한 거리의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개인 정원이 테라스의 역할을 해주어서 좋더라고요. 2인용 테이블과 책상. 우리는 이곳에서 낮에는 책도 읽고 밤에는 와인도 마시며 시간을 즐길 수 있었어요. 다른 방들도 천천히 살펴봤는데 저마다 다양한 ...

202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