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크러시
2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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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빵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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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디오크러시(Idiocracy) - 멍청이가 되어버린 인류

🦊 스포 주의 🦊 이디오 크러시는 가끔 생각날 때마다 다시 보곤 하는 영화다. 2505년의 지구의 모습을 상상해서 만든 영화인데 볼 때마다 빵빵 터진다. 관람은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했다. 그냥 좋아하는 영화라서 소장용으로 구매했다. 나도 내가 이해가 안 된다. 이런 영화를 굳이...🤪 미래에 대해서 아무리 걱정하고 계획을 세워도 엉망진창인 지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이디오 크러시는 바보 같은 정치라는 뜻이라는데 idiot과 democracy를 섞였나 보다. 정치가 쓸데없는 일처럼 느껴질 때가 많지만 그래도 정치는 중요하다. 아무튼 이 영화는 내 웃음 지뢰다. 황당한 설정으로 영화 내내 웃음을 주지만 씁쓸하기도 하다. 언어가 퇴화해서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은 웃음거리가 되고(지금인데?), 방송은 광고 범벅이며(지금인데?), 병원에 갔는데 직원은 매뉴얼 대로만 응대한다(이것도 지금인데?). 가장 인기 있는 영화 제목은 궁둥이(Ass)고 영화 내내 엉덩이만 나온다. 사람들은 무인 자판기에서 식량을 구매하는데 오류가 나도 반박을 할 수 없다(지금인데?). 상식이 없는 세상에서 하던 대로만 살아갈 뿐이다(이것도 지금인데...). 주인공 조 역할을 맡은 루크 윌슨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오는 연기가 좋다. 그래서 정말 황당한 설정인 이 영화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주인공인 조는 평범하다는 이유로 동면 프로젝트에...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