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따뜻하니 바느질을 시작해 보아요 곧 봄이 오려나봐요 꽃무늬 자투리 원단들이 눈에 들어오고 이 조그만 아이들을 더 작게 잘라보기로 했어요 많고 많은 원단종류 꽃무늬부터 리넨 아사 다양하게 모아둔 원단이예요 얼마만에 꺼내보는 바느질 도구들인지 모르겠네요 특히 머쉰퀼트용품들은 넘 오랜만입니다 정사각형으로 잘라서 모아 두었어요 작은 자투리원단들도 못버리는 성격탓에 또다시 상자 하나 만들어야겠어요 나름 이리저리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패치할때의 묘한 기쁨이 있지요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색감패치들 손바느질하려고 바느질 도구들을 꺼냈는데 미싱으로 얼른 완성된 패치를 보고파서 고고 먼지만 쌓여있던 미싱인데 이제 슬슬 기름칠 좀 해볼까해요 잊지않고 있었던 작업순서들이 기억나니 신기하네요 시접은 어느쪽으로 해줄까 살짝 고민하다가 손가는대로 접어보았어요 시접의 뒷모습도 어쩜 이리 사랑스러울까요~ 퀼팅하면 보이지 않는 모습이라 살짝 담아봅니다 이제 이름도 가물가물한 퀼트용어들 예전에 수업도 했었는데 말이죠 ;;; 햇살을 받으니 더 예쁜 퀼트 이런맛에 바느질했었구나 문득 생각이 나요 오랜만의 미싱질이라 100% 만족못하겠지만 이제 감 잡았느니 술술 만들어질 패치이네요 아주 조그만 패치 작업해 놓고 퀼트 파우치 만들까 이불을 도전해볼까 또다시 고민의 순간이 다가왔어요 성격급해 우선 미니 파우치 하나 만들어보고 봄느낌 퀼트이불도 도전해 봐야겠어요 오랜...
손바느질로 만든 퀼트이불과 머쉰퀼트로 만들었던 퀼트이불인데요 태교로 만들었던 아기이불도 있네요 퀼트로 탑만 만들고 완성하지 못한 것들도 있는데요 이제 하나씩 완성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오래전에 만들었던 퀼트이불을 펼쳐 보았어요 큰아이 태교로 만들어서 정말 잘 사용했고 벽걸이로 활용도 했던 하트가득 퀼트예요 한땀한땀 손퀼팅까지 해서 더욱 애착이 많이가는 아이랍니다 이렇게 펼쳐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뒷면은 알록달록한 원단을 사용했어요 요아이는 보스톤퀼트로 작업했던 베이비이불인데요 머쉰퀼트로 조각조각 패치해서 만들었던 아이예요 뒷면은 꽃무늬 가득한 원단을 사용했어요 다음은 로그캐빈을 이용한 퀼트이불이예요 딸아이들만 둘이다가 보니 핑크핑크한 색감으로 만들어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운데 포인트는 옐로우 원단이구요 미싱으로 퀼팅까지 해주어서 시간이 한참 걸렸던것 같아요 잠시 작은딸방 침대 위에 펼쳐두고 보니 여기저기 얼룩도 있고 세월의 흔적이 가득하네요 접어만 두어도 멋스러운 퀼트이불들인데요 탑만 만들었던 퀼트들도 이제 하나씩 완성해보아야겠어요 올해는 만들다가 만 아이들 하나씩 완성해 보기입니다
첫 바느질을 시작한것이 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늘 꼼지락했던걸 좋아했던 어린시절이였는데요 그래서 제일 좋아했던 시간도 미술시간이었던 기억이 나요 크면서는 가정 가사 시간에 바느질하는 시간이 좋았어요 지금의 아이들은 모르겠죠~ㅎㅎ 본격적인 퀼트를 시작한건 큰아이를 갖고 태교로 시작했었는데요 20년도 더 되었네요 오늘은 여기저기 보이는 퀼트들을 조금 정리해 보았어요 세월의 흔적 가득한 그때 만들었던 퀼트파우치입니다 요건 퀼트 카드지갑인데 리넨이 꼬질해질 정도로 많이 들고 다닌 기억이 나요 요아이는 휴대용휴지케이스예요 첫 해외여행 나갈때 만들었던 여권케이스네요 리넨필통과 장지갑도 만들었었어요 이 장지갑은 만들어 놓고 끈을 결정하지 못해 써보지도 못한것 같아요 수업할때 샘플로 작업했던 수박 퀼트파우치도 있구요 냄비집게도 만들어 놓고 서랍에만 있어서 지금부터라도 써 보려고 꺼내봅니다 눈에 보이는 퀼트 파우치부터 빈티지박스안에 차곡차곡 정리를 해 보았어요 이곳저곳 흩어져 있는 퀼트 감성소품들 이제 한곳에 자리를 잡아 주어야 할것 같아 정리를 해 놓으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며 뿌듯하네요
아끼던 원단들을 모으고 자투리 원단들까지 모아서인지 작업실은 포화상태입니다 퀼트의 첫걸음 자투리천 잇기를 시작했어요 생각이 많아질때 아무생각없이 하면 참좋은 원단패치입니다 바늘에 찔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신집중을 해야하죠~^^ 색감이 어울릴까 하는 고민도 잠시 마음가는대로 손가는대로 퀼트를 하다보면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모아둔 원단들 소진시킬겸 시작했던 패치인데 패치된 원단을보니 왠지 뿌듯합니다 청바지 자투리도 버릴것이 없어요 빈티지한 느낌. 쵝오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패치한 원단들이예요 오늘은 오랜만에 작업실도 정리하고 바느질이 즐거운 아침입니다
조각천을 이용한 퀼트가방입니다 겨울느낌을 내고파 어두운색감의 체크천들을 많이 활용해 보았어요 오랜만의 손바느질이라서 그런가? 바늘귀가 이리 작었나?? 한참을 실눈을 떴다가 크게 떴다가 바늘과 실로 씨름을 하고는 바느질이 손에 익어서 즐거워지니 어깨와 허리가 아파옵니다 나름 마음에 드는 느낌으로 패치를 끝내고 이제 퀼팅을 해볼 시간이예요~ 기분에 따라 원하는 색의 실을 퀼팅하고 있으니 마음까지 여유로와 지더라구요 하루종일 손바느질만 했던 그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쉬엄쉬엄 바느질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내맘대로 패치가 끝나고 나름 손누빔도 끝이나고 안감을 넣어 보아요 그리고 손잡이는 내가 좋아라하는 뜨개로 마무리하고 싶어 2개를 떠 주었습니다 커피한잔과함께 손잡이만 달아주면 완성이 되어요^^ 이렇게 손잡이를 달아주고 앞뒤가 다른 느낌의 패치가 제법 맘에 듭니다 역쉬 손느낌 손바느질~ 넘 넘 좋아요 올한해는 왠지 손으로 꼼지락거림이 더 많은 날들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