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이름 짓기 작명 어플로 성공 ft.모두맘 내돈내산ㅠㅠ 우리 둘째 이름 짓는 과정이 나름 험난했다. 나와 남편은 첫째 이름의 글자 앞이나 뒤를 돌림으로 지어서 남매 느낌이 났으면 했다. (첫째 이름은 좀 특이하다) 하지만 우리의 양가 어르신들은 여자아이는 굳이 돌림자를 안 써도 된다고 하셨다. 왠지 그 말에 더욱 오기가 생겨버린?! 왜냐하면 특이한 돌림자가 되다 보니 여자아이 이름치고는 좀 특이한 이름들이 있어서 생각해둔 이름이 약간 옛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여자아이 이름으로는 안 맞다고 생각하신 듯. 혹시나 다른 에쁘고 괜찮은 이름 (초성을 따와서 비슷한 결로 짓는다든지) 이 있으면 언제든지 OK라서 시아버지께서 돈을 들여 유명하고 잘 하는 작명소(철학관?)에 다녀오셨다. 그런데 5개의 이름이 너무 동떨어진 이름이었고 흔한 여자아이 이름이고 그래서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 발생 (또르르) 심지어 조리원에서 바라본 우리 장군감 같은 둘째와 이미지가 맞지 않는 여리여리한 이름이었다. 우리 둘째는 좀 강한 이미지의 아기이다. 그래서 어울리지 않았다. 이뿐 아가 힘이 아주 셈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 어서 출생신고 해야되는데... 음.. 하다가 "너희 뜻대로 해라"고 하시기에 급하게 마미톡 어플에 있던 모두맘이라는 어플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첫째 때는 이름 가지고 고민을 하지 않았는데 어쩌다 이런 일이 ㅠㅠㅋㅋ 모두맘 어플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