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이유식 간식 - 양송이수프 준비물 : 양송이버섯, 양파, 분유, 물 7개월 아기간식으로 퓨레, 과일, 떡뻥, 튀밥, 치즈, 요거트등을 줬는데 뭔가 따뜻한 간식을 먹여보고싶은 마음에 양송이수프에 도전! 양송이버섯은 갓부분만 사용할거라 기둥은 떼어내고 껍질을 벗겨내고 삶아준다. 양파는 10g, 삶아준다. (지난번 이유식할 때 걸죽하게 뭐가 생기길래 양파막을 제거하고 조리했다.) 익힌 양송이버섯은 분유와 함께 넣고 갈아주고 양파는 잘게 다져준다. 생각해보니 같이 넣고 갈아버릴껄. 냄비에 모두 넣고 끓여주면 끝! 아웃백의 걸죽한 양송이스프를 생각했는데 굉장히 묽다. 식혀서 얼른 재이에게 먹여봤다. 이유식으로 표고버섯을 먹은 후로 버섯은 처음인데 잘 먹을까? 따뜻해서 그런지 뇸뇸뇸 잘 받아먹는다. 살짝 맛을 보니 분유때문인지 달큰한 맛이 난다. 7개월아기간식으로 맨날 차가운 간식들만 줬었는데 한 번씩 이렇게 따뜻한 간식을 챙겨줘야겠다. 담번에는 감자수프 도전! 남은 양송이와 양파는 아빠의 양송이수프를 만들었는데. ㅋㅋㅋ 양파가 많이 남다보니 많이 넣었더니... 맛을 본 아빠가 말했다. "이건 양송이수프라고 부를 수 없다. 이건 양파수프다." 하지만 다 먹었다. 미안, 재이가 먼저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