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치열한 투쟁속에서만 성장하는 것은 아니죠. 어떤 성장은 투쟁이 아닌 긴 인내와 시간속에서 이뤄지기도 합니다. <리틀 포레스트>의 주인공 혜원이 그렇습니다. 오랜 고시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엄마가 해줬던 음식들을 다시 해먹으며 느린 삶을 보내는 주인공 혜원이 등장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여름과 성장이라는 이미지를 가장 대중적인 코드로 해석해낸 작품입니다. 기다림 끝에 알게되는 어떤 맛과 어떤 마음들. 그리고 그 속에서 삶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치유의 메세지를 받으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리틀 포레스트>는 치유와 성장, 그리고 청춘의 이미지를 따뜻하게 담아낸, 이미 검증된 좋은 영화입니다.

22년 7월 15일 기준, 현재 넷플릭스에서 서비스중입니다.
개인적인 별점 : ★★★☆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