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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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졸라 대지. 문학동네. 집에서 할 수 있는 50대 남자 취미 독서

에밀졸라의 책들 독파하기 프랑스 자연주의문학의 거장 이번에는 대지 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50대 남자 취미로는 독서만한 것이 없지요. 읽으면 읽을수록 계속 더 독파하고 싶은 그의 이야기 에밀졸라의 이야기는 민중이고 가난한이들과 함께 합니다. 처절한 삶들. 그 필체가 어찌나 우아한지요. 근간에는 민음사에서도 번역본이 나와서 더욱 반갑습니다. 암튼 책 두께가 꽤 두꺼운듯 하지만 그리 부담없어요~ 바로 술술 읽혀집니다. 땅에 사로잡힌 인간들의 애착과 잔혹한 욕망 더없이 강렬한 소설맞습니다. 이 소설도 꼭 추천하면서 읽어봄 직한 책이라고..... 당연하지요. 에밀졸라인데요. 1840년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총 20권의 '루공마카르총서'를 기획했고요. 그 책들이 22년에 걸쳐서 출간되었습니다. 그중에 저는 목로주점과 나나를 인상깊게 읽었네요. 이 책은 친구에게 선물 받았습니다. 좋은 책을 선물해준 친구에게 감사를 .... 책사달라고 반 장난으로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는데 부담이 없기 때문에 그냥 졸르기 편해요 ^^ 그의 책 패주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전쟁소설) 이제 제르미날과 돈이 남았군요. 주인공 '장' 이리저리 방황하며 움직이는 사내 그리고 엮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처절한 생활고와 몸부림 땅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인간 매년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농부들과 땅의 관계. 마지막 해설에서 지금까지 읽은 내용에 대해...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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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귀가죽. 오노레 드 발자크. 문학동네. 50대 남자취미는 독서

그랬습니다. 한동안 블로그가 뜸한 이유는 그저 바빴기 때문 정말로... 나귀 가죽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고 어느 소설을 읽다가 뒷표지 안쪽에 대문호 오노레 드 발자크라는 글귀가 눈에 띄어서 말입니다. 그래서 50대 남자취미추천은 독서아니겠습니까 몇달전에 읽어서 기억이 가물 가물 느낌그대로 이야기하자면 그냥 임팩트가 남은 소설은 아니었네요. 그랬나 봅니다. 조금 난해한 내용이기도 해요. 분량은 그럭저럭 이런 철학 소설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이의 단순함과 그 이치에 맞는 생활 지혜를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렇답니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서 무언가를 통찰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철학자 프로이트가 죽기 전에 곁에 두고 읽은 바로 그 책이라 합니다. 대문호라 칭함을 받는 이가 그리 많지 않을텐데 말이죠. 작가는 1799년 태어났군요. 법학을 공부했고요. 공증인 사무실에서 잠시 견습사원으로도 일했습니다. 작가를 선택하고 '크롬웰'을 집필하지만 처절한 실패를 겪습니다. 문학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 이어지고요. 사업을 하다가 큰 빚을 지기도 합니다. 1831년 나귀가죽을 발표해서 큰 성공을 거둡니다. 큰 명성을 단겨준 작품으로 '인간극'의 철학연구가운데 첫번째 자리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19세기 전반에 급격하게 변화하는 프랑스 사회의 현실을 반영합니다. 그의 책은 이것으로 끝인가. 뭐 딱히 색다르게 다른 소설은 없네요....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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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한국사. 최태성. 50대 남자 취미는 역사공부 독서.

요즘 가장 인기 많은 한국사 선생님 최태성. 저도 TV N 자주 봅니다. 최선생님의 강의 아주 재밌어요. 물론 설쌤이 더 연기도 재밌고 그렇긴 하지만 요즘은 아마도 최쌤의 시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 그래서 저도 잊고 있는 상식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조금 이라도 더 알고 싶은게 50대 남자 아니겠어요. 취미가 독서라고 역사공부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이건 상식의 문제인지 아니면 그저 자랑할만한 지식의 문제인지 저는 당연히 알아야 할 상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가 다 학창시절에 공부를 했던 내용이지요. 그런데 왜 자꾸 까먹는거야 깜빡 깜빡 그렇다면 우리 역사에 대해서 알건 알고 정립을 해보자 이런 생각이 있었던 차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요즘 책을 구입 5천년 우리 역사 중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내용을 다룹니다. 고조선시대부터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요즘 시대까지 하이라이트를 엄선해 담았죠. 교과서 저자이자 인기강사인 큰별쌤 읽으면서 기억나네요 아 이랬었지 저랬었지 ...... 복잡하고 어렵지만 않아요. 명쾌하게 정리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시간 지나면 또 까먹을 수도 있다는게 단점 저자님은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이십니다. 책도 마치 강의를 듣듯이 말을 알아듣는것처럼 쉽습니다. 문체가 쉬우니 그만큼 쏙쏙 잘 이해되더라구요. 지금은 '역사란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임을 믿으며 과거의 시간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슴에 담고 살...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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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청수 우동. 메밀 냉면 맛집. 남자취미생활활동추천 먹방

화려하지 않은 비쥬얼 가게들이 더 맛난다. 그 감성 그대로~ 여의도 침례교회 옆에 맛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는 갔지요. 그것도 일요일날. 청수 우동은 메밀냉면 맛집입니다. 남자취미생활활동추천으로는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 만한 것이 있을까요. 우선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 쉽고요. 살짝 웨이팅을 했습니다. 아마도 옆의 교회에서 예배시간이 끝나서 사람이 몰리기 때문인것 같기도 했고요. 오뎅백반. 돌냄비. 돌솥비빔밥. 정식 청수우동이 있고요. 메밀온면. 비빔. 김밥. 유부초밥. 고기만두 등 정식등이 있습니다. 김밥등도 있는걸 보면 살짝 분식분위기도 나고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요 ^^ 젊은 사람들도 있지만 살짝은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더 많이 보이더군요. 화려하지 않지만 그냥 식당그대로의 분위기입니다. 메밀 좋아하는 사람들 모여~ 이 얼음으로 빛내어 주는것이 임팩트 있다고 해야 합니다. 유부초밥 시켰고요. 맛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그니처는 시원하고 차가운 메밀. 저보다는 마눌이 그렇게나 잘 즐깁니다. 좋아하고요. 그러면 많이 먹어야죠. 아직 저녁이 아니쟎아요. 여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그리고 양념과 면발에 따라서 맛은 배가 됩니다. 우동도 따끈하니 괜챦았고요. 역시나 사람은 찬것 따스한것 가리지 않고 잘 먹어야 합니다. 우동의 면발도 근사했습니다. 우리네 인생이 뭐 맛나게 먹고, 또 즐기는 것 이상의 뭐가 있긴...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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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늦겨울 산행. 송추계곡출발. 등산코스. 50대 남자취미추천.

늦겨울의 가벼운 산행 오래간만에 등산일기를 쓰네요~ 얼마전에 송추계곡을 출발해서 가볍게 사패산에 다녀왔습니다. 등산코스라고 해봐야 너무 단순해서리요~ 우선 이곳에서는 오봉으로 갈수도 있고요. 여성봉을 통해서 도봉산 정상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패능선으로 가볍게 갈거에요. 겨울내내 몸도 많이 불었고요 ^^ 50대 남자취미추천으로는 등산만한 것이 없어요~ 오봉탐방지원센터라고 검색하면 주위에 주차할 곳이 있습니다. 늦게오면 주차자리가 없으니 초입에 국립공원공영주차장에 주차해야 하고요. 우선 송추계곡으로 계속 올라가볼게요. 아직 얼음이 완전히 녹지 않았을때였습니다. 그래도 가는 내내 마음만은 녹더라구요. 추위가 거의 가실때였거든요. 토요일 일찍 일어나서 가는 곳이 등산. 그래도 아직 잎이 돋아나지 않아서 조금 황량할때였죠. 역시 꽃이 있고, 잎이 돋아나야 산이 이쁩니다. 이렇게 사패능선이라고 쓰여진 곳으로 가면 됩니다. 이곳 주위는 초입에 정비가 잘 되어 있고요. 오봉까지 가는 코스도 살짝 길지만 굉장히 편안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좀 한적한 코스라고 할 수 있겠죠. 골짜기 코스니깐요. 그래서 눈이 즐거우려면 시원하게 여성봉으로 가면 탁트인 뷰를 금방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정비구간이 끝나고 너덜바위구간 발목 꺽이지 않게 조심하면서 올라가면 좋아요~ 그렇게 조금 올라가면 오봉으로 올라가는 곳과 사패산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옵...

2023.04.04
10
이성과 감성. 제인오스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0대남자취미추천

개정판 '이성과 감성' 제인오스틴의 문학소설입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언제 독파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평생의 숙제) 50대남자취미추천으로는 독서만한것이 없겠죠 ^^ 제인오스틴은 이 작품말고도 '오만과편견'이 더 잘 알려진것 같아요. 그 소설도 물론 잘 읽었습니다. 민음사에서는 출간되지 않았고, 문학동네 에서 출간한듯 합니다. 이 작품은 이성적인 언니와 감성적인 여동생의 스토리. 남자를 만날때의 감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굉장히 예전이라서 조금 어색한듯 느낄수 있지만 잔잔히 계속 마음에 자리잡게 되는 스토리와 사람들의 마음의 묘사는 왜 고전문학이 뛰어난지를 잘 알려주고 있는듯 해요. 엘리너와 메리엔을 통해서 어떻게 인간관계에서 지내야 하는지도 생각하게 합니다. 갖가지 감정 성격 묘사를 탁월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고요. 1775년 태어난 작가는 교구 목사의 딸이었네요. 이 외에도 '에마' '설득' '노생거사원' 등도 읽어야할 작품이고요. 1818년에 출간될때까지 그녀는 많은 작품을 출간했습니다. 영화화된 작품도 있고요. 운명이라는 것. 만남이라는 것. 한없이 순수하게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 우리의 삶에서 남녀를 만나는 이성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 과정을 거치면서 상처도 받습니다. 그리고 배신도 당하고요. 스토리의 과정을 자세히 열거하기에는 그렇지만 지금의 시대에...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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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프레지던트. 탁현민. 50대남자집콕취미추천 독서.

요즘 베스트셀러 책중에 하나인 미스터프레지던트 저도 얼마전에 읽었습니다. 탁현민 님이 글을 썼고요. 50대 남자 집콕취미추천은 독서만한것이 없겠죠. 문재인정부동안 국가기념식과 대통령 행사 이야기입니다. 탁현민님은 행사전문 직업이었쟈나요. 네이비색 표지안쪽에는 실제 프레지던트 음악 악보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것도 참고해 볼만한 책표지의 위트. 이 곡은 대중작곡가 김형석님이 만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수많은 국가행사. 품격을 높인 의전 비하인드 스토리. 그 속 깊은 이야기는 소소한 재미도 있고, 또 가슴뭉클한 감동도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십시오" 어떤 행사마다 의미를 부여하고 더 그 요지가 잘 드러내게 하는 일. 그걸 기획하고 연출하는 일들을 해온 이가 지은이 입니다. 토크콘서트와 북콘서트와 같은 새로운 장르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군요. 행사 전담 선임행정관 행사기획 자문의원 다음에는 의전비서관으로 일했다 합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의전 실무를 담당했고요. 아모것도 연출하지 않음으로써 연출한 것 이상을 보여줄 수 있었던 감동. 진심이 가진 힘 글을 읽어보면 참 재밌기도 하고 그때의 TV에서 보았던 순간들이 생각나면서 뒷이야기는 이랬구나 싶은 것이 참 좋았네요. 쇼하는 사람. 대한민국도 좌우로 나뉘어져 있어서 무조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난부터 받습니다. 진심으로 준비...

2023.03.26
26
뮤지컬 캣츠. Cats 세종문화회관 엔딩장면. 50대남자취미추천

뮤지컬 캣츠. Cats 벌써 5번째 정도 관람한것 같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지금 절찬리 공연중이구요.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포토사진을 찍을 수 있게 안내를 하면 그때부터 촬영가능. 50대남자취미추천으로 뮤지컬관람 또한 추천입니다 ^^ 사진을 막 찍었어요! 워낙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 이제 마지막 인사하는 겁니다. 메모리등 귀에 익숙한 곡들이 많고, 활기찬 곡들도 많고요. 오리지널팀이라서 더욱 기대하고 몇년만에 봤는데 배우들이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인사들을 하니 계속 무대가 꽉 차기 시작해요. 이 뮤지컬의 특징은 2부시작 전 등 고양이들이 관람석복도에서 같이 어울려주고 쳐다봐주고 하이파이브도 한다는 것. 그래서 통로쪽에 앉으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아주 예전에 빅뱅 대성이가 공연할대 처음 보고 홀딱 반했죠. 그 후로 오리지널팀 공연을 몇 번 관람 그리고 오리지널팀이 고양 아람누리에도 왔었고요. 이렇게 서울에서 장기공연을 했으니 이제 지방순회공연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공연은 무대 조명도 남달랐고요. 역시나 큰 극장인 만큼 규모또한 남달랐네요. 한곡정도는 한국어로 불러주는 센스! 마지막은 열띠게 환호하는 관람객들. 몸들이 가볍고 펄쩍펄쩍 잘도 뛰어다니는데, 거의 많은 사람들이 바뀌어서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제가 추억하는 조그맣고 하얀 고양이는 큰 몸집으로 바뀌어서 살짝 아쉽! 사진이 흔들릴수 밖에 없는건 하도 빠르게 뛰어...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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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책. 전쟁편. tvN 교보문고. 50대남자취미추천 독서

이책은 말이죠!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핫트렉스 문구 구입하고 10% 도서 할인권을 주기에,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이건 읽어야 겠다 하고 현장에서 구입한 책. 주로 예스24에서 구입하는데 현지에서 바로 구입한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교보문고에서 교보문고책을 구입한 셈이죠. TV로도 즐겨보는 세계사는 책으로 보는 장점이 더 좋네요~ 50대 남자취미로는 독서만한 것이 없겠죠! 취미가 아니라 밥먹는것처럼 필수인 것이 맞겠지만... 더 집중해서 볼 수 있고, 돌아서 전페이지를 다시 이해하려 되돌이하기도 좋은 것이 책의 장점아니겠습니까. 암튼 책이 좀 커요. 전쟁에 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그 깊은 내막까지 쉽게 설명을 해주니 고맙기 그지 없지요~ 잔다르크의 백년전쟁 미국 독립전쟁 아편전쟁 일본의 메이지유신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분쟁 베트남전쟁 소말리아 내정 아프가니스탄 전쟁 유고 내전 가장 최근의 진행형 우크라이나전쟁 까지 TV에서 재밌게 강의를 한 8명의 교수 지식인들과 함께 했습니다. 특히나 모든 것을 다 다를 수 없어도 그저 대화하다가 이랬어 저랬어 하긴 하는데, 깊게는 모르는 그 이야기들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것. 잔다르크라는 그 여인에 대해서도 그저 막연히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저 재밌게 이해할 수 있었죠. 이미지에서 보듯이 그림들이 많고 텍스트가 시원해서 가독성이 좋다는 것도 큰 점수를 매길 수 있고요. 그 서두의 내용...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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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민음사. 50대남자 집순이 집콕 취미생활추천 독서

위대한 개츠비 라는 소설을 언젠가 한번 읽어보겠다는 막연하 바램이 있었는데 얼마전 가볍게 읽었네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고요. 50대 남자 집순이 집콕 취미생활추천으로는 독서만한 것이 없습니다. F.스콧 피츠제럴드 김욱동 옮김 타임지 선정 현대 100대 영문소설입니다. 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저 BBC선정 꼭 읽어야 할 책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 수많은 오류를 바로잡은 개정판 완역입니다. 이렇게 보면 무조건 읽어야 할 것 같쟈나~ 1차세계 대전후 미국 증권업 데이지는 개츠비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집안의 반대로 헤어지고 톰과 결혼했죠. 개츠비는 데이지와 재회하지만 질투에 사로잡힌 톰이 폭로합니다. 낭만적 환상과 이상주의 1925년 출간되었으나 결정판은 1991년 결정판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1차세계대전에 육군소위로 참전했군요. 이 소설이 그를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것. 20세기 미국 소설을 대표하는 걸작이라고 합니다. 한데 저는 다 읽고 나서도 그리 깊은 감은 못받았는데 이게 저만 그런것인지 .... 글을 읽으면서도 살짝은 조금 진부하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직 문학에 대한 감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스펙터클하게 돌아가는 요즘 스토리에 익숙해져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글들은 인간심리를 무엇보다 더 중후하게 밝혀내고 있다는 것. 요즘 같으면...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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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법고전 산책. 50대 남자취미생활활동 추천은 독서.

조국 그 이름만 들어도 아련해서 그리고 법고전이라는 말에 관심이 가서 구입한 책 50대 남자취미생활활동 추천은 독서만한것이 있을까요. 한살을 거저 얻어 먹은 이 해에 계속 독서만이 답이라고 생각하면서 이책 저책 이분야 저분야 다독좀 해보자 .... 이게 내 머리를 충만하게 하든 안하든 ...... 요즘 몇년간 계속 시달리고 있는 작가님(?)이 책도 출간하셨네요. 고전을 많이 읽어보려고 하는데 법에도 과연 고전이 있는가. 열다섯 권의 고전을 통해서 그 사상가들을 쉽게 풀이한 책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과연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재미는 있을까 몇권 구입한 책중에서 섞여 들어간 것중에 과연 언제 집어들 것인가 했는데... 집어들자마자 묘하게 빠져들어가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맞아요 고전이라고 하면 부담을 느끼는 것이 맞습니다. 쉬운 문학책마저도 고전이라고 하면 조금 기피하게 되거든요. 그 예전의 사상들이 현대를 사는 지금 우리들에게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하고 생각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법고전의 사상은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법속에 살아 움직이고 있군요. 조국 한국, 미국, 영국에서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의 대학과 로스쿨에서 가르쳤고요. 문재인 정부때에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 법무부장관은 잠깐이었고요. 오마이북에서 출간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오마이뉴스의 내용들이 객관적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요즘 뉴스들 중에서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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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말 찾기. 홍승은. 위즈덤하우스. 50대 남자 집콕취미추천 독서.

말에 관한 책도 참 오랜만입니다. 입은 권력이 있고 권세가 있다죠. 말이 그 만큼 무섭습니다. 숨을 말 찾기는 홍승은 작가가 썼고요.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출간했습니다. 50대 남자 집콕취미추천으로는 독서만한것이 없어요. 방금 병원에 다녀왔는데 이제 저는 젊은 나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하시네요 젊은 여자 의사님께서 ㅠㅠ 스토리로 세상을 구하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이야기는 누군가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 과연 이런 점이 어떤 것일까~ 말을 잘하기 위한 방법론적인 책이다 라고 할 수 없고 주관적인 에세이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소한 감동과 반전도 당연히 있고요. 그래야 스토리니깐~ 집필노동가답게 ^^ 글과 말을 다루는 표현 노동자 숨은 이야기를 함께 찾는 안내자 차별과 낙인이 자긍심과 연대로 이어지는 순간을 혁명이라고 읽는다 참 멋진 표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작가가 괜히 작가가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요. 지금까지의 책 제목도 참 멋들어 집니다.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이번 에세이에서는 유독 자신의 연약한 실체를 적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분의 연약함과 단단함을 깍지를 낀 두 손과도 같았습니다. 그 결속에 팔을 뻗어 나의 손을 내밉니다. 우와 이런 표현도 정말 예술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말의 힘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그냥 막 말하지 말자 뭐 이런 단...

2023.02.02
9
파친코. 이민진. 인플루엔셜. 집에서할수있는 집콕 남자취미추천은 독서.

아마도 파친코가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소설중 한권이 아닐까 싶어요. 파친코의 작가는 이민진. 인플루엔셜 출판사입니다. 집에서할수있는 집콕 취미로 남자취미추천은 독서만한것이 없죠. 이 책 읽은지 꽤 되었는데 리뷰는 쓰고 넘어가야 겠죠 ㅋㅋ 정말 오래간만에 글 쓰는 거에요. 지금까지 넘나 바쁘고 정신없고 고객과 응대하고 장사하고 납품하고 근데 이익이 그리 남는것인지 어쩐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고요 .... 올해도 여러 책을 읽으면서 50대의 남자가 건강하게 그리고 나이들어서도 어리숙하게 되지 않기 위하여 노력좀 해보렵니다. 암튼 저는 이 소설이 영화화 되었다는 것도 책을 읽으면서 마눌에게 처음 들었고, 그리고 그 영상도 꽤나 인기있는 이민호 배우가 나왔다고 ... 그리고 유튜브 뒤져보니 정말 재밌게 만들었네요 그런데 책의 내용하고는 조금 다르지만 .... 뭐 잘 아시듯이 책의 내용은 역사소설 근현대사입니다. 어쩔수 없이 한가족이 일본으로 가게 되고요. 목사에게 시집간 여성. 하지만 그 여자는 그 전에 다른이의 아이를 낳게 되죠. 결혼함과 동시에 일본으로 건너가 참 힘들게 살아갑니다. 이 작가가 엄청나게 실제로 엄청나게 인기있는지는 실제로 모르겠어요. 그래도 작년에 TV에서 많이 얼굴을 보았고요. 이 책의 북토크할때는 여느 토크하고는 다르게 사람들이 엄청 왔었다죠! 그래요 이해합니다. 저도 재밌게 읽었으니깐요. 분명 첫권이 더 재밌...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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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소여의 모험. 마크 트웨인. 50대남자이색집콕취미생활추천 독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언제다 독파할 수 있으려나 이 생애 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저는 차분히 독서를 해나가려 합니다. 50대 남자가 이색적으로 집콕 취미생활추천으로는 독서만한 것이 없어요. 허클베리핀의 모험에 이어서 톰소여의 모험을 재미나게 그리고 동화처럼 읽었습니다. 한국번역이지만 그래도 원작번역을 읽는 즐거움. 이만한게 있을까요. 허클베리핀보다 톰소여의 모험을 먼저 읽었어야 하는데 추천책으로 나와있길래 헉의 글을 먼저 읽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이 책은 더 술술 읽히는걸요. 어렸을적 동화로 읽을때 보다 또 만화영화로 보았을때보다 더 느끼는 점이 있으면서 글을 읽었다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죠. 비국 문학의 거장 마크트웨인. 1835년에 태어나서 1863년부터 이 이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1876년에 이 글을 썼으니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조선시대 말기에 쓰여진 책이네요. 아니면 대한제국시절인가? 미시시피강을 이야기에 넣으면서 펼쳐지는 모험이야기는 그가 그쪽에서 생활을 많이 했기 때문도 맞지요. 이제 그의 소설은 왕자와 거지 이것을 읽으면 됩니다. 익살과 재치가 넘치지만 그 안에 풍자가 있다는 것. 그리고 흑인을 결코 등한시 하지 않고 인간미 있게 다루는 점은 그의 매력입니다. 톰소여는 한가지 모험보다는 살인사건을 본 것부터 시작해서 여러 모험과 그리고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재밌게 그려지는 소설입니다. 친구 두명과 떠나는 섬으...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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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소격동 북촌. 50대남자이색취미생활추천

서울시내에 갈때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많이 지나다녀보았고, 그 안에 커피점 테라로사와 로비는 수도없이 많이 갔었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직접 관람을 했네요. 주말에 갔는데도 현장으로 들어가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희회장 소장품 이중섭을 보고 싶었지만 그건 평일에 가야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다네요. 그건 나중에 보았고요. 50대가 된 남자의 이색취미생활추천으로 미술관 관람 좋습니다. 이 미디어도 미술이에요! 이곳은 소격동이고 북촌입구입니다. 지하로 내려가서 데이터의 바다 관으로 들어갔죠. 요즘 시내의 민속박물관에서도 느꼈었는데 미디어전시가 엄청 납니다. 예전의 박물관형태가 아니에요. 그만큼 영상미로 승부를 보는 시대인듯 합니다. 저는 옛날 사람이 되었나봐요. 지나다니는 통로는 어두컴컴해서 폐소공포증이 살짝 있으신 분들은 살짝 답답할 듯 했네요. 저도 그랬고요. 히토 슈타이얼과 조르기 자고가소기츠, 밀로스 트라킬로비치가 공동으로 저술, 제작한 렉처 퍼포먼스영상입니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를 중심으로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도널드 트럼프 당선까지의 약 30년 동안의 정치, 사회, 문화 변동을 고찰한 작품이지요. 여기서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는 유럽의 국가사회주의 붕괴와 자유시장 이데올로기, 포퓰리즘, 소셜 네트워크 시대를 반영하며 변화를 거듭하고, 동유럽과 서유럽, 정치권과 패션계를 넘나드는 하나의 패션 데이...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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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에밀졸라. 세계문학전집. 50대 남자 집에서할수있는 집콕취미활동추천.

프랑스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 에밀졸라 총서중에 나나 라는 책을 얼마전 읽었습니다. 패주를 읽고는 에밀졸라의 매력에 빠져보자 하고 구입한 것. 민음사에서 에밀졸라 책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문학동네의 세계문학전집에서 나오기에 이것도 괜챦아요. 책꽂이에 민음사와 문학동네의 시리즈를 꽂으면 얼마나 이쁘게요~ ^^ 50대 성인남자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집콕취미활동 추천으로는 독서만한 것이 없겠죠. 하와이 다녀온 후 은근 이상하게 독서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등산을 잘 안다녀서 그런가 ㅋ 패주가 전쟁소설이었다면 나나는 여주인공의 이름이고요. 극장 연극에서 매력적인 몸을 선보이면서 남자들의 욕망을 한몸에 받습니다. 그리고 몸을 허락하면서 이남자 저남자 망하게 만들죠. 해설에 보면 주인공은 순진하고 털털함과 순수성도 있지만 이 여성은 여러 남성을 추락하게 합니다. 그게 여성의 잘못인지 아니면 남자들의 철없음인지 ... 책은 야하게 표지가 그려져 있지만 이들의 관계도를 말할뿐. 적나라한 표현은 절대 없습니다. 그러니 인간사회의 처절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에 촛점을 맞추면서 읽으면 됩니다요. 그렇게 사실적인 에밀졸라의 글은 참 당대의 귀족들에게 등한시받을 만 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거든요. 남자들의 마음은 참 왜 욕망을 가득차 있는 것인가.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 아닌. 그저 욕정으로 가득한 것은 서민층이나 존경받고 있는 귀족층이나 ...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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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하는 마음. 이효진. 새벽보배. 50대 성인 남자 이색취미생활활동추천.

새벽보배 이효진 작가의 두번째 신작이 드디어 몇일전에 출간되었습니다. 직전 "이 여행이 더 늦기전에"로 아름다운 필감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여행의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던 그 분. 읽을때마다 어쩜 이렇게 표현을 맛깔나게 할까~ 또 유머스럽기도 하고 억척스럽기도 한 그녀. 이번에는 취미활동으로 블로그좀 해보라고 권유를 하고 계셔요. 그냥 사진한장 찍어서 글 몇개 올리며 자랑 많이 하는 인스타그램 말고요. 주저리 주저리 공감가는 글을 쓰는 것인 블로그. 몇일전에 받고 바로 그날 저녁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제가 블로그를 하기도 하지만 내용이 참 유익하고, 에세이집 치고는 맛깔납니다. 본인의 경험으로 지금까지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고요.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한달만 하면 방문자수가 이렇게 된다! 그런 상업적 지침서가 아니라 에세이집입니다. 그래서 더욱 읽기 편하고 눈에 쏘옥 들어와요. 개념부터 설명을 잘 해주고 있지요. 마치 그 세계는 자세히 보아야 더 이쁘고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사랑스럽고요. 인스타그램이 화려한 꽃이라면, 여기는 문서에 가깝습니다. 물론 SNS라고 말할 수도 있겠죠. 이웃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이야기를 발행하고 또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 그냥 사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으면서 정보도 얻고,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람과 사귀는 것입니다. 10...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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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금이. 50대 성인 이색 남자 집콕 취미생활추천.

알로하 나의 엄마들. 하와이 이민사 공부를 하면서 읽고 싶었던 책인데 얼마전 재빠르게 독파했네요. 이금이 작가입니다 .창비청소년문학이라고 되어 있는데 왜 청소년문학이어야 할지~ 50대 성인 이색 남자 집콕 취미생활추천으로는 독서만한 것은 없더라구요~ 우선 근간에 읽었던 국내소설중에 가장 재밌게 읽었습니다. 사진상의 한복과 바느질. 모두 역사 공부를 하거나 적어도 책을 읽는다면 당연히 이해가 됩니다. 오래전 사진신부로서 하와이로 갔던 여성들. 사탕수수노동자들은 나이가 있음에도 그의 젊었었던 사진을 국내로 보내서 그 사진만 보고 결혼을 하게 되지요. 주인공은 세명이라 하지만 한명으로 압축되어지는 이야기라고 보면 좋을 듯 합니다. 그렇게 하와이까지 가는 그 결심과 출발기간도 굉장히 스펙타클하고 그 묘사도 훌륭하고요. 도착해서 북쪽까지 가는 그 여정도 참 생생합니다. 어쩜 작가가 이렇게 묘사를 잘 하셨을까요. 이금이 작가에게 박수를 제가 정말 재밌게 읽었다고 읽는동안 황홀하고 행복했었다고 고백하고 싶네요. 이 소설에 이승만이나 박용만등 동지회와 국민회사람들의 이야기도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고요. 그 시절의 정치적성향을 따라서 행동했던 사람들의 갈등묘사가 대단합니다. 이 정도로 대립할줄이야. 그리고 지명이나 역사적사실도 현실적이고요. 제가 이번여행에서 갔었던 올리브연합감리교회까지 후반부에 묘사되어서 넘나 반가웠습니다. 윗동네 아랫동네 등등 차...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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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러스원. 조조모예스. 50대성인남자 집에서할수있는집콕취미추천 독서

마음따뜻해지는 소설. 우리모두 일어날 수 있어요. 기적은 멀리 그러나 가까이에 있습니다. 원플러스원 ONE plus ONE 조조모예스의 이 소설은 작년 부산 예스24중고서점에서 구입했었습니다. 이제사 읽었는데 감동적 소설이에요. 책 표지가 그리 임팩트가 없어도 그래도 또 나름 재밌네요. 사랑을 탐구하는 작가. 청소를 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그러면서 외모는 무척이나 이뻤나봅니다. 싱글맘 제스 이야기에요. 큰아들은 전남편이 다른 여자와 나은 아이를 데려다가 키우고, 작은딸은 원래의 제스 아이. 수학천재입니다. 초반부에는 어느 소설이나 그렇듯이 그저 그렇게 이야기가 전개되나 보다 싶은데 중요한 것은 이 소설이 후반부터는 야하네요. 의외로 따뜻한 동화같은데 엄청 야해요. 자극적인 이야기를 서슴없이 표현합니다. 미국이 아니라 유럽배경이고요. 청소부나 바에서 일하면서 근근히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싱글맘에게 딸 탠지가 수학천재라서 올림피아드를 나가야 하죠. 그러면서 에드니콜스라는 망해가는 재력가와 만나게 되면서 같이 여행을 하게 됩니다. 이 두 자녀때문에 그리고 본인때문에라도 생활은 힘들어지는 제스 어떤 상황에서도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야 마는 주인공. 요즘말로 꼬라지하고는, 또는 꼬질꼬질한 면이야 어떻든 식당에서 밥을 사먹는것은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모르기에 집에서 밥을 먹는것을 선호하구요. 이 소설에 관한 찬사. 모두 영어로 되어 있지만 이...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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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정세랑. 문학동네. 하와이소설. 50대성인남자집콕취미 독서.

하다하다 이제는 하와이소설을 읽습니다. 50대 성인 남자의 집콕취미는 독서만한것이 있겠습니까만은 시선을 사로잡는 보라색 책 표지. 그리고 실리콘 책갈피도 보라색. 이것은 제 회사에서 초반에 맞춘것. 이제는 너무 비싸서 안맞추고 있어요. 실리콘 가격인 너무나 뛰어서~ 이야기가 또 다른곳으로 셀라고 했네요. 암튼 이 소설은 얼마전 '알로하 나의 엄마들'과 함께 구입하고 먼저 이 소설부터 읽었습니다. 정세랑이라는 작가가 굉장히 젊은데 이런 이야기를 하다니 참 놀라웠고요. 문학동네라는 출판사도 믿음감이 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김하나, 감상영, 김보라등의 분들이 추천을 해주었고요. 뒷표지에 추천을 보니 참 기대가 크고, 또 저 자신이 하와이역사라든지 구석구석을 너무 좋아하기에 이민역사도 요즘 살펴본 끝에 책까지 섭렵하려 합니다. 1984년생이신 작가. 이제는 젊지 않으신건가요. 아닙니다. 작가분은 엄청 젊고 앞으로도 글들이 기대되는 작가이죠. 외국작가의 글을 많이 읽은 저로서는 당연히 처음 글을 읽어 봅니다. 시선으로부터 의 시선은 어머니의 심시선. 그 이름입니다. 맨 처음 심시선 가계도를 보고 계속 글을 읽으면서 가계도를 보면서 읽어야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앞쪽의 가계도를 들춰보게 되는 것. 가족들이 하와이에 가서 제사를 지내려 하죠. 일반 제사가 아니라 심시선할머니의 추억에 관한 물건을 몇일동안 찾아다가 그 물건의 뜻을 각자 기리면...

202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