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올해 처음으로 북한산에 올라갔네요. 요즘 날씨 너무 좋아서 급하게 오후 일요일에 올라가봤습니다. 소나무도 울창한 계절. 이제 단풍은 한두달 있어야 하겠죠. 밤골탐방지원센터입니다. 우측에 주차공간은 돌로 막아놓아서 길가에 주차를 했어야 했던 .... 그리고 탐방로입구에 들어서면 2갈래길이 나옵니다. 저는 오른쪽으로 갈거에요. 계곡길입니다. 조금 오르다보면 계곡물에서 이렇게 청명하게 있는 곳. 사람들이 물에 빠지면서 시원함을 즐기고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서 계곡을 지나니 좌측에 상장능선이 보이네요. 저 넘어에는 도봉산자락. 모두 북한산국립공원입니다. 사기막과 밤골로 내려가는 곳 지점을 만났고요. 이곳까지 꽤 힘들었습니다. 계곡지나서 급 경사가 심해졌었거든요. 여기서 한숨 돌리고 이제 천천히 경치보면서 올라갑니다. 좌우 시야가 트이는 곳도 이 지점이에요. 좌측 상장능선 언제 가볼수 있을까나요. 국립공원측에서 탐방로를 만들어주지 않네요. 그러니 저 곳은 가본 분들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고양시 우리동네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무척 깨끗한 날씨에요. 이러니 제가 급하게 산에 왔지요. 없었던 데크계단도 생겨서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무척 기분좋게 올라왔네요. 해골바위 근처까지 왔습니다. 신발 접지력을 테스트하려고 해골바위쪽으로 바로 가보는데 왠걸 너무 좋은 내신발. 역시 트렉스타입니다. 바위까지 안가고 그냥 바위틈...
56지난 토요일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신분당선이 열차고장이라네요. 어찌어찌 해서 양재역에서 만나기로. 해장국을 먹고 4432버스를 탔습니다. 양재역에서는 10번출구에서 타면 되고요. 우리는 한정거장 전. 뱅뱅사거리쪽에서 탔지요. 강남은 아침에 해장국집 찾기도 힘들어 ㅠㅠ 개나리골입구에서 내립니다. 이곳이 한적하게 갈 수 있는 코스라 해서요. 원터골입구는 많이도 가봤고요. 사람도 너무 많아~ 연결통로가 나옵니다. 위로는 경부고속도로! 그리고 직진해서 올라가다보면 우측으로는 시민공원이 나오는데, 서울추모공원에서 관리합니다. 이곳에서 화장실을 들러서 정비하고 가면 좋아요. 조용하고, 시설 쾌적하고 잘 되어 있더라구요. 공원에서 좌측으로 계속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행로가 나옵니다. 이곳이 추모공원옆의 개나리골 입구. 화물터미널에서 올라가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양재역에서 버스타고 오기에는 이곳이 편할 것 같아요. 정말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정작 올해 제대로 된 등산은 이번이 처음인듯 합니다. 하와이 다녀오느라고 못했고, 다녀오니 완연히 푸르러진 산들. 그리고 다녀와서 굉장히 무료하게 지냈었거든요. 이 날 등산마치고 나서는 땀을 굉장히 많이 빼서 에너지를 얻은듯 해요. 결과적으로 말입니다 ^^ 꽤 올라온것 같은데 아직도 옥녀봉은 1,350m 남았습니다. 경사가 아주 심하진 않지만 그래도 쉽지도 않습니다. 산행 초반에...
15이곳은 심학산 주차장중 얼마전에 생긴 교하배수지 주차장입니다. 무료주차가 가능한 곳이죠. 교하배수지로 올라가서 얕으막한 이곳에서 산책같은 산행을 즐길거에요. 이곳은 관계자외에는 차량으로 올라갈 수 없습니다. 올라가면서 파주쪽의 아파트들 신축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우선 보이는 곳에 주차장도 엄청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아파트들은 단지는 큼지막한데 평형이 작은것 같죠. 아마 신혼이나 청년들을 위한 혜택주택이라고 알 고 있습니다. 교하배수지로 올라오면 저곳 좌측으로 내려가면 둘레길을 가는 곳이고요. 우리는 더 위로 올라가서 가운데 산행길을 택할거에요. 이곳이 면적은 꽤 되는데 약간은 넓적한 산이거든요. 그러면서 깁니다. 길이가 길어서 꽤 걸어야 해요. 산책하기에 딱이죠. 소나무와 느티나무가 많은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죠. 특히나 우리나라는 소나무가 많은 나라이니깐요. 배수지쪽은 시원하게 관리를 해놓았네요. 우리는 숲속을 거닐어봅니다. 마눌이 산행을 잘 못하지만 이곳은 부담없이 걸을 수 있으니깐 상관없어요. 오르막 오르는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더라구요. 계속 이런 길로 걷게 됩니다. 볕집이 바닥에 잘 놓아져 있고요. 완만하게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이제 거의 정상에 와 가는데 마눌이 혼자 다녀오라고 하네요. 의리를 지키느라고 그냥 같이 돌아가기로 합니다. 여긴 살짝 경사도가 있는데 땀흘리기 싫더라구요. 어차피 많...
25제주도 고산리에는 월성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학교구경을 마치고는 바로 앞에 있는 월성사에 가봤죠. 알고 온것도 아니고 그냥 와봤는데 이런 시설이 있었네요. 이곳은 수월봉과 당산봉이 있는 동네랍니다. 한경면이 시골이기도 한데 고산이라는 동네는 유네스코지질공원 마을인 만큼 그래도 규모가 있는 마을이에요. 이곳은 천주교가 많이 발달한 동네인데, 의외로 불교성지순례길도 있습니다. 절로 가는 지혜의 길. '월성사'는 제주전통사찰로서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잘 보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월봉의 아름다운 경관을 끼고 있어 순례객들에게는 가없는 마음의 평화를 함께 전해준답니다. 입구에는 이쁜 빨간우체통이 있고요. 정문이 없고, 누구나 오는 것을 환영한다는 듯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절앞에 빨간 우체통이라니 참 신기하지요~ ^^ 잔디밭에 드넓게 자리잡고 있고요. 역시 제주는 잔디밭 천국이에요 ^^ 어딜가나 부럽습니다. 비가 온 뒤의 날씨는 청명했죠. 하늘 파란것좀 보세요. 대웅전의 모습도 살짝은 현대식. 가만 보면 반지하의 시설도 있는가 봅니다. 더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습. 역시 전통기와 지붕은 어딜가나 멋있어요. 복층 구조의 기와가 멋들어집니다. 밑에 현대식 계단과 지하는 오묘한 건축구조 인걸요. 잔디밭에는 종이 있는데요. 사람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져 있더라구요. 이 종을 만들때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의 이름일까요~ 규모가 엄청납니다. 저 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