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지만 맛있는
애호박전 만들기
간장 양념까지 클리어
(C) 롱만이
쥬니가 학교에서 급식으로
애호박전이 나왔는데
넘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
그래서 명절도 아니지만
오랜만에 애호박 잘라서
애호박전을 만들어주었네요
애호박은 채썰어서
부침개처럼 부쳐서 애호박전을
만들어도 되고
동그랗게 썰어서 부쳐내고 되는데요
둘다 각자의 매력이 있어요-
이날 애호박을 꺼내놓고
채썰어서 부쳐낼까
동그랗게 부칠까 쳐다보다가
그냥 동그랗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D
애호박전 재료 :
애호박 2/3개
계란 1개
(저는 2개로 했는데 남았어요)
+다진마늘 한꼬집
소금, 후추 톡톡톡
부침가루 2스푼
홍고추나 청고추
간장양념 :
물 1스푼
간장 2스푼
식초 1/2스푼
설탕 1/3스푼
고춧가루 1/2스푼
참기름 1/2스푼
통깨
부추 쫑쫑쫑
1. 애호박 0.5mm 정도 두께로
잘라 준비하고요
소금뿌려서 밑간해서
구우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부침가루를 사용할거고
간장 찍어서 먹을거여서
따로 밑간을 하지는 않았어요-
계란은 1개면 충분하더라구요 : )
저는 2개 풀었는데
남은건 지단처럼 부쳐서
그냥 같이 먹었네요
계란에 다진마늘 조금 넣어주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섞어주세요
2. 애호박 하나하나 부침가루
묻혀주는 것보다
비닐에 부침가루 넣고
애호박 넣어서 흔들어주면
한번에 해결할 수 있지요 : )
부침가루 2스푼에
애호박 넣고 흔들흔들
골고루 부침가루 묻혀줍니다
3. 부침가루 옷 입은
애호박 계란물에 퐁당 담궈주고요
4. 기름 두른 팬에 올려서
중약불에서 노릇노릇 구워줘요
요렇게 서서 애호박전을
만들고 있으니 괜시리 명절같더라구요 : )
5. 애호박전에 멋 좀 내주려면
홍고추 올리면 좋은데
홍고추가 집에 없죠 흐흑
그래서 그냥 청고추 잘라서 올려서 구웠는데
쥬니가 먹으면서 예쁘지도 않고
매워서 떼어내고 먹어야 하는데
왜 올렸냐며 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듣던 남편이
고추 한번에 다 떼서
한입에 먹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고마워 ㅋㅋㅋㅋㅋ
여튼 멋내기 용으로
계란물 안익었을 때
고추나 쑥갓 등으로
장식하시면 됩니다 : )
생각보다 잘 익어서
한두번 뒤집으면서 구워서
완성하시면 되는 애호박전 만들기
6. 애호박전 간장
전 간장이 있으면 콕콕 찍어서 먹으면 좋죠
부추나 쪽파 쫑쫑 잘라 넣어주고요
물 1스푼, 간장 2스푼, 고춧가루 1/2스푼,
식초 1/2스푼, 설탕 1/2스푼
참기름 1/2스푼, 통깨 뿌려서
슥슥 섞어주시면 됩니다 : )
애호박이 저렴한 요즘에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애호박전 : )
요게 그냥 굽기만 했는데도
참 맛있는 반찬이 되거든요-
부침가루와 계란에 간이 되어 있어서
애호박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부드부들 달큰한 애호박이
참 맛있는 애호박반찬입니다 : )
튀김가루로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러면 더 바삭하게 만드실 수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부침가루가
더 좋아서 부침가루 쓰네요-
간장에 콕콕 찍어서 먹기
다음날 된장찌개에 넣으려고
애호박을 1/3개 남겼는데
다 만들것 그랬나봐요-
순식간에 없어지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들어 먹으니 참 맛있었던
애호박전 한접시
다른 전이랑 같이 하면
사실 좀 인기 없는 애호박전인데
요렇게 혼자 있으면
인기만점이 된답니다 :D
애호박 채썰어서
애호박전 만드셔도 맛있어요 : )
두개다 추천추천
취향껏 그날 컨디션 따라서
만들어주세요-
이제 슬슬 장마 시작이라고 하는데 : )
달큰하고 저렴한 애호박으로
애호박전 저녁반찬으로 구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