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마나가하섬 스노쿨링 후기
사이판 자유여행 일정에 빼놓을 수 없는 이곳!
바로 마나가하섬이다.
사이판 마나가하섬은 내가 사이판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어서
사이판 자유여행 갈 때마다 일정에 넣고 있는데
매번 역대급을 갱신하고 있다.
특히 이번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다색이 제대로 에메랄드였는데
그냥 바라만보고있어도 힐링이 되는 그런 색이었다.
오늘은 물 온도도, 물 속도 예뻐서
스노쿨링하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몰랐던
마나가하섬 스노쿨링 후기를 남긴다 :)
사이판 가볼 만한 곳
사이판 마나가하섬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서쪽에 위치한 둘레 1.5km 정도의 작은 섬이다.
세계 2차 대전 중에 일본군에 의해
요새화 된 적이 있던 이 섬은 현재
아름다운 휴양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물 색깔 그대로인데
그동안 많은 나라를 여행했지만
이렇게 예쁜 바다를 본 건 손에 꼽는다.
아마 국내에서 비행기로 4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바다 중엔 여기가 제일 예쁘지 않을까.
마나가하섬 입도
마나가하섬은 사이판조아닷컴 데이투어 상품으로
예약 후 호텔에서 픽업을 받아
선착장으로 이동했는데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시간도 잘 맞춰와서
물 흐르듯 진행이 됐다.
스노쿨링을 위해선 장비 대여가 필수인데
사이판조아닷컴에서는
장비를 선착장으로 가져다주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고
손목에 입장권을 걸어주는데
데이투어를 이용하면 출도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여유 있는 일정이 가능하다.
마나가하섬 입도하기 전에
준비물로 환경세 10불과 부두세 3불을
따로 챙겨야 하니 이 부분도 놓치지 말자.
지난번엔 큰 배를 타고 갔는데
오늘은 스피드 보트다.
오예~!
나 스피드 보트 좋아해 ㅋㅋㅋㅋ
속도감 넘 재밌잖아.
바다를 가르며 보트는 섬으로 향했고
확실히 스피드보트라 그런지
15분 정도가 지났을 때 부둣가에 도착했다.
여기서 환경세를 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예쁜 바다를 마주할 수 있다.
바다색은 하늘이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오늘 날씨 너무 좋다.
지난번엔 이렇게 좋다가 갑자기 비가 오고
태풍이 불어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나와야 했는데 이번엔 예보마저 쨍쨍이라
작정하고 놀아보기로 했다.
부둣가마저 예쁜 이곳 ㅎㅎ
부둣가가 포토존이라 사람들이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언니랑 사진을 찍고 놀았다.
여기 진심 프사 건지기 딱 좋으니
다들 사진 한 장씩 찍고 가는 걸로.
서서도 찍고, 앉아서도 찍고
어떻게 찍어도 그림 같은 풍경이다.
이번에 와보니 마나가하섬 표지석이 바뀌었다.
표지석엔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섬에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적혀있었는데
모두들 입도하면서 한 번씩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표지석을 지나 스노쿨링을 하기 위해
안쪽 해변으로 향했다.
곳곳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파라솔과 돗자리 구명조끼,
오리발, 마스크 등 스노쿨링 준비물을 꺼내
놀러 갈 준비를 했다.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파라솔을 챙겨왔는데
물놀이 전, 후로 유용하게 잘 썼다.
이것도 데이투어 예약 시 대여가 가능하니 참고하자.
스노쿨링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이라
여기서 사진만 100장을 찍은 것 같다 ㅋㅋ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천국 여기야 여기.
가라판 (시내) 에서 멀지도 않고
수심도 얕아 남녀노소 가족여행 일정으로도
오기 딱 좋은 이곳.
물 색깔 보니 안 들어갈 수가 없어서
바로 뛰어들어갔다.
육안으로도 쉽게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았던 이곳.
심지어 물고기도 많아서 멀리 가지 않아도
다양한 종류의 해양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보통 이 정도 보려면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데
여긴 그럴 필요가 없다.
아이들이 보면 너무 좋아할 것 같은
바닷속 풍경 :)
마나가하섬 스노쿨링할 땐 고프로나 방수가 되는
액션캠을 꼭 챙기자.
매점 정보
하루 종일 물놀이를 했다면 배가 고플 텐데
그럴 땐 섬 내 위치한 매점을 이용하면 된다.
사장님이 한국인인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메뉴가 K찰떡 메뉴인데
무려 라볶이가 있다.
그것뿐인가.
진로 토닉도 있다는!
깔끔하게 정돈된 매점에선 닭꼬치와 공깃밥, 치킨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물놀이 후 먹으면
더 맛있는 메뉴들이라 심히 고민이 됐다.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도 종류별로 있고
비비고 김치까지 있는 이곳 ㅋㅋㅋ
내가 예약한 사이판조아닷컴에서는
매주 카페 활동을 활발하게 한 분들을 대상으로
마나가하섬, 별빛투어, 그루토등의
인기 투어 상품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여행 예정인 분들은 참고해 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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