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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글러브의 명가 중 하나인 제트(ZETT)의 가장 높은 등급인 프로스테이터스 등급의 글러브를 만져 보았어요. 같이 야구하는 동생이 업어온 건데요. 투수와 내야수용으로 11.75인치 사이즈의 글러브입니다. 제트사의 글러브 중에서도 엄선된 가죽을 소재로 장인이 만든 글러브로, 오더 가격이 조금만 과장하면 100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의 고가라고 합니다. 프로선수들 지급용으로 많이 유명하죠. 그래서 그런지 더 예뻐보이는 건 기분탓인가요? 노랗고 빨갛고 파란 튀는 컬러보다 야구 글러브하면 떠오르는 이 컬러라서 더 멋져 보입니다. 입수부는 확실히 작습니다. 손이 작은 저도 딱 맞는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손 안쪽까지 부드러운 최상급 가죽의 느낌이 좋습니다. 손등 부분은 부드럽게 처리가 되어 글러브 착용시 더 편한 느낌이 들죠. 바둑이웹~ 겉면의 매끄러움과 안쪽의 질감 차이가 확연히 다르면서 특이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네요. 안쪽에서 보면 이렇게~ 투수용으로 바둑이웹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내야수도 잘 보는 친구라, 내야를 보다가 바로 투수로 올라가도 글러브를 바꾸지 않고 사용하더라구요. 부드러운 최상급 가죽이라 끼어보니 느낌은 좋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살짝 뻑뻑하긴 한데, 글러브 길들이기는 꽤나 잘 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포구면이 상당히 넓어서 그만큼 잡기 편한 글러브로 보이네요. 제트 프로 스테이터스 오더 각인이 멋지죠. 공이 닿는 ...

주말 토요일 아침의 시작은 항상 사회인야구로 시작합니다. 올해는 두어달 동안 무릎 부상으로 참석을 못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사회인야구 시즌을 시작했어요. 외야 야구글러브 인증샷으로 시작! 토요일 아침 8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게임이라 시작할 때는 아직은 좀 쌀쌀합니다. 그래도 9시가 넘어가고 해가 중천에 떠 오르면 땀이 나면서 오히려 더워지는 날씨이기도 하구요. 이번 주말은 마사토 구장인 계양야구장에서 게임을 했습니다. 7시 30분! 러닝으로 워밍업을 시작합니다. 해가 이제 뜬터라 그림자가 아주 기네요~ 영상의 날씨이긴 하지만, 아직 땅이 얼어 있어서 바운드가 살짝 무서운 계양야구장이에요. 관리는 어느 정도되어 있지만, 중간중간 울퉁불퉁한 곳은 얼어 있어서 바운드가 튀곤 하죠. 이럴 때 내야 수비는 조심해야 합니다. 인천 사회인야구장 계양야구장의 첫 타임에는 라인을 직접 그려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습니다. 운동장 관리하는 분들이 원래는 라인까지 그리고, 적어도 내야는 골라주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아쉬운 부분이죠. 군대 선배 형님이 보내주신 야구화는 마사토 구장인 계양야구장의 메인 장비입니다. 덕분에 아주 요긴하게 잘 쓰고 있어요! 몸도 풀겸, 오랜만에 오는 계양구장에 적응도 할겸 내야 펑고로 연습도 가져봅니다. 관리가 어느 정도 된 내야보다 오히려 외야가 더 울퉁불퉁하니 무섭더라구요. 실제로 초반에 중견수를 ...

무릎을 다친 이후로 야구를 두어달 정도 못했더니 사회인야구에 대한 갈망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자주 가고 싶은데.. 주말마다 무슨 일들이 그리 있는지.. 날이 좀더 풀리면 시작해야 할 듯 하네요. 우리 팀이 주로 사용하는 인천 갈현체육공원 야구장에서 간만에 주말 야구를 즐겼습니다. 최근 지어진 인조잔디야구장으로 시설 하나는 정말 최고인 갈현체육공원 야구장입니다. 인조잔디 상태도 이보다 좋은 곳을 본 적이 없구요. 전경은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정식대회도 가능한 정식 규격의 야구장으로 사회인야구를 하는 사야인들에게는 꿈의 구장이라고 할 수 있죠. 이번에 대관으로 진행하는 용병팀에 같이 참석을 했는데요. 여기 처음 오시는 분들은 경기 내내 갈현야구장 감탄을 계속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야구하는게 정말 행운이죠. 시작할 때는 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는데, 파란 하늘과 구름이 예쁜 하늘로 바뀌어서, 본부석 2층으로 올라가서 사진도 여러장 오랜만에 찍어 봅니다. 여기는 3루측 덕아웃 쪽에서 찍은 풍경! 그물망도 사방으로 잘 되어 있어서 안전합니다. 외야 잔디도 최상. 오래된 사회인야구장은 흙반 인조잔디반인 곳도 태반인데, 주말에 용병게임 가면 요즘은 15,000원은 기본이고 곧 2만원을 뚫을 기세입니다. ㅠㅠ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 현실.. 외야도 동그랗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저 큰 전광판 하나만 있어서 쓰일 ...

무릎 다친이후... 약 2개월 만에 드디어 다시 사회인야구를 시작합니다. 설 연휴.. 용병경기로 찾은 김포 고촌에 있는 HS고촌야구장~ 영하 5도이지만 바람한점 없어 포근했던 날씨였어요. 아침 첫 경기... 하얗게 서리가 내린 야구장에 도착합니다. 인천 사회인야구장 HS고촌야구장은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따로 주차장은 없어요. 집에서도 20분 정도면 올 수 있는 인천 사회인야구장이라 몇번 용병경기를 하러 왔던 곳입니다. 해가 뜨기 전이라 한참 이렇게 잔디에 서리가 내린 채로 경기를 합니다. 두번째 타임 경기로 할걸 그랬네요. 저도 그렇지만.. 야구 환자들 ㅎㅎ 이 추운 날씨에도 야구 하겠다고 새벽부터 일어나 나와서 모였으니 말이죠. 추운 겨울이라 몸은 잘 풀어줘야 합니다. 러닝부터 시작합니다. 펜스쪽까지 해서 HS고촌 야구장을 한바퀴 러닝으로 뜁니다. 펜스는 양철?로 되어 있어요. 딱히 펜스에 부딪힐 일은 없지만 안전하지는 못하죠. 외야에서 본 내야 풍경입니다. 산을 깍아서 만든 야구장이라 나름 분위기는 좋습니다. 조명탑도 있구요. 외야 인조잔디는 조각조각 붙여놓은 부분이 벌어져 보이네요. 혹시나 공을 쫓아가다가 잘못하면 넘어지거나 부상을 당할 수도 있어서 다소 위험해 보입니다. 야구화 코에 걸려서 넘어질 수도 있구요. HS장기리그 전용구장으로 리그도 활발히 도는 인천 사회인 야구장입니다. 제가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인 미...

주말 내내 비가 내리던 지난 주였죠. 일산에 볼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지난 번 봐두었던 김포의 배팅센터를 들렀다가 왔습니다. 김포IC 근처 고촌에 있는 골든에잇배팅센터! 송도쪽에 더 큰 배팅센터가 있는데 가까운 곳에 먼저 와 봤습니다. 장기동 가는 길에서 빠져 동네 안쪽으로 살짝 들어오면 보이는 창고형 건물이네요. 배팅센터 간판이 크게 있어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주차장도 있는데요. 여섯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일요일 오후 2시쯤이었나... 주차 자리도 있고, 다행히 널널합니다. 안에 들어가니 총 4개 배팅 타석이 있는 생각보다 작은 배팅센터이네요. 동네 돌아다니면 하나씩 있던 실외 야구연습장 있잖아요? 딱 그 사이즈였어요. 내부 모습도 딱 그 모습 그대로이구요. 배트가 비치되어 있어서, 사용해도 됩니다. 장갑은 못본거 같아요. 저는 사용하던 배트와 장갑을 가지고 갔어요.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생겼네요. 총 4개의 타석이 있고, 공이 나오는 피칭머신 옆에 작은 스크린으로 투수가 던지는 타이밍을 맞출 수 있게 보여줍니다. 좌우로 당겨치고 밀어치는 연습을 제대로 하려면 중앙의 타석이 좋을 것 같은데.. 맨 우측에서 먼저 시작합니다. 스크린 왼쪽 아래에 남은 공 수가 나옵니다. 맨 우측 타석은 23개가 기본이구요. 나머지 타석은 20개가 기본이네요. 김포 사회인야구 실내연습장 골든에잇 배팅센터는 카드 충전식이네요. ...

인천 용병게임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 동산중학교로 사회인야구 용병게임을 다녀왔습니다. 학교 운동장이다보니 인조잔디가 아닌 마사토 운동장입니다. 전전날 비가 많이 와서 게임이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진행은 되었지만 곳곳에 아직 질퍽한 곳이 보입니다. 인천 송림동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인천의 자랑,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모교인 인천 동산중학교, 동산고등학교 운동장이구요. 류현진이 중고등학교 시절 운동을 했던 바로 그 자리입니다. 야구부가 있는 학교라서 중학교, 고등학교 운동장 모두 이렇게 높이 그물망 및 각종 야구 훈련장비가 가득합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동산고등학교, 그리고 운동장 오른쪽에 동산중학교가 기억(ㄱ)자 모양으로 건물이 있네요. 여기는 동산중학교 야구장입니다. 야구부가 있는 학교 운동장이라 덕아웃도 있습니다. 투수 연습도 하고, 다음 타임 용병 사회인야구팀들이 와서 캐치볼도 할 수 있는 곳이죠. 여기가 덕아웃~ ㅎㅎ 뒤에 계단까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분이 경기장 정리를 하고 계시는데요. 홈플레이트 쪽은 흙을 다시 깔고, 포스 자리는 인조잔디 매트도 깔아주십니다. 몸을 풀러 외야로 나가봤는데.. 외야 자리는 엄청 질퍽하네요. 요즘 중견수도 곧잘 하는터라 연습겸 중견수 신청도 하려다, 그래도 메인 포지션이고 재미도 있는 유격수로 신청을 했는데요. 중견수 안하길 잘했음. 마운드는 이렇게~ 나중에 ...

일요일 아침 8시~10시 30분까지 난지한강공원야구장에 사회인야구 용병경기를 뛰고 왔습니다. 몇년 만이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오래 전에 다녀왔던 난지야구장이네요. 일요일 아침 한산한 도로라 가양대교만 넘어가면 되니 집에서 25분이면 도착합니다. 난지한강공원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난지캠핑장과 같은 주차장을 사용하네요. 차단기로 들어가면 바로 난지한강공원야구장이 나옵니다. 난지한강공원 주차장은 티맵 주차를 등록해 놓으면 자동결제 출차가 가능해서, 나갈 때 아주 간편합니다. 난지한강공원주차장! 넓네요. 난지야구장 제2야구장은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나오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저 너머로 난지캠핑장이 있나 봅니다. 캠핑온 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주차장에서 나오면 바로 화장실이 보이구요. 화장실은 역시 깔끔합니다. 우리나라 화장실만큼 쾌적한 나라가 없다고 하죠. 난지한강공원은 이렇게 넓은 공원에 시원시원한 나무들이 질서정연하게 정리가 되어서 정말 쾌적합니다. 아침 운동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이 다니시네요. 화장실너머 2개의 야구장이 보이는데요. 가까운 곳이 제2야구장입니다. 제1야구장은 멀어서... 입구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주차를 하는게 낫겠네요. 오늘 저는 용병팀으로 3루 덕아웃에 자리를 잡습니다. 일찍 오신 분들은 벌써 캐치볼로 몸을 풀고 계시구요. 이제 아침에 조금 바람이 차지는 것 같다고 느낄 정도로 운동하...

요즘은 주말 사회인야구를 해야 제대로 한주를 마무리한 것 같네요. 어쩌다 일이 있어서 야구게임을 하지 못하고 주말을 넘어가면 몸도 찌뿌둥하고, 피로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다시 한주를 시작해야 하는 것 같아서 짜증도 나기도 하거든요. 어쩌다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는 토요일 오전 사회인야구팀의 게임을 못할 경우에는 일요일에 용병게임을 찾아서 다녀오곤 합니다. 얼마 전에는 4~5년 만에 김포OKB사회인야구장으로 용병게임을 다녀왔어요. 아침 6시부터 게임이라.. 오히려 평일보다 더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나왔어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논두렁 뷰가 있는 김포OKB야구장! 4년 전인가에도 저쪽 산길을 돌아돌아 왔는데.. 이제는 바로 앞에 아파트단지가 크게 생겨서 큰길로 편하게 들어오네요. 외야 그물 뒤에 아파트가 하나도 없었는데... 신축 아파트단지가 엄청 크게 생겼네요. 김포OKB야구장은 외야는 맨땅이고, 내야는 인조잔디로 구성된 사회인야구장입니다. 오래된 야구장이고, 나름 평일용병야구게임을 원할 때는 가장 먼저 찾게되는 용병게임 가능한 사회인야구장이죠. 내야쪽~ 내야는 인조잔디가 깔려 있어서 부슬비 정도에도 경기가 진행가능합니다. 오늘은 3루쪽엔 팀이 대관했고, 1루팀이 용병팀입니다. 짐을 놓고, 운동장 러닝으로 가볍게 몸을 풀어봅니다. 외야에서 본 내야 풍경~ 좌익수에서 본 전경! 내야 뒤에는 논이라서 시야가 탁 트여 뜬공도 잘 보이네요. ...

올해 여름휴가는 쪼개서 하루하루 가야할 것 같네요. 몇주 주말에 사회인야구를 못나가서 몸이 근질근질한터라.. 지난 주 평일 하루 휴가낸 날, 아침 7시 30분~10시 타임 야구레슨을 다녀왔어요. 2년만인가.. 사회인야구 용병게임으로 몇번왔던 아라베이스볼파크에요. 건너편에 엄청 큰 대단지 아파트가 생겨서 주변환경이 확 바꼈네요. 평일 아침인데도 8명이나 나오셨음! 트레칭과 캐치볼 간단히 몸을 풀고 내야펑고부터 시작합니다. 2루와 유격으로 나누어서 펑고지옥 시작~ 아침부터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후텁지근한 날씨라 사우나가 따로 없는~ 운동하면서 땀 빼는거, 배우면서 느는걸 좋아해서 재밌습니다. 13년 정도 되어서 제법 한다하지만 레슨을 받으면 또 부족한 점, 고칠 점 투성이라 지적도 받고, 배우기도 합니다. 뒤로 보면 아라뱃길 시천대교가 보입니다. 날이 흐려 구름이 많은 덕에 그나마 낫네요. 이제 내야펑고 후 바로 외야펑고~ 내야펑고 간만에 좀 받았다고 허벅지가 단단해지고, 장단지에 알베긴 듯한 느낌이 좋네요. 오늘 오신 분들 다들 실력들도 있으셔서 더 재미도 있었구요! 외야 글러브로 바꾸고 가려다. 귀찮아서 내야 글러브로 외야 이동. 13년 사회인야구를 같이한 인코자바 글러브! 끝까지 이녀석과 함께 가야지! 코치님이 오히려 극한직업인듯! 끝없는 펑고에 가끔씩 힘 빠지시는게 보이지만, 덕분에 재밌게 외야펑고까지 진행합니다. 그나저나 저...

얼마 전, 같은 팀 후배가 내야 수비 연습용 팬케익 야구 글러브를 가져와서 오랜만에 만져 보았습니다. 브렛 브랜드이구요. 내야 수비 연습용 글러브로, 팬케익 일명 빵떡 글러브라고 하죠. 한눈에 봐도 작은 10인치 사이즈입니다. 안쪽을 보면 포수 글러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넓적하고 작아서 내야 수비스킬 연습과 볼 컨트롤연습을 할 수 있는 수비 연습용 글러브입니다. 글러브 길들이기 전문가 글러브라 상태도 아주 좋네요. 보통 11.75인치, 간혹 더 작은 11.5인치 글러브가 보통인 내야 글러브보다 작은 10인치 사이즈이다보니 공을 받을 수 있는 면적이 그만큼 적어서 연습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입수부가 작아서 공이 들어는 오나 싶지만, 실제로 받아보면 글러브만 갖다대도 척척 잘 달라붙습니다. 물론 잘 숙련이 되어야겠죠? 사회인 야구인이라면 다들 아시는 브렛 브랜드 제품입니다. U자형 웹이라고 해야 하나요? 실제로 연습할 때는.. 특히 빵떡 글러브의 경우에는 더더욱 웹보다는 사진처럼 볼집으로 받는 연습을 더 해야 효과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웹쪽으로 받는 연습을 하면 안됨. 손바닥 아파도 손바닥으로! 이렇게 되더라도 말이죠. 브렛 내야수비 연습용 팬케익(빵떡) 글러브로 이렇게 연습하면, 실제 더 큰 본인 글러브로 펑고를 받을 때 느낌이 확 옵니다. 그냥 잘 갖다만 대도 실책없이 쏙쏙 들어 오더라구요. 약지고리도 있고, 있을건 다 있네요. 저...

캠퍼들에게 장비욕심이 있는 것처럼 사회인야구를 즐기는 분들도 장비 욕심이 엄청 납니다. 글러브도 내야용, 외야용, 투수용부터, 포수하는 분들은 풀세트 장비에... 모자, 옷, 신발까지 어마어마하죠. 저는 다행히 장비에 욕심이 크게 없어서.. 훌륭한 목수는 자고로 연장탓을 하지 않는다'라는 신조로 ㅎㅎ 이번에 같은 팀 친구가 프로야구 선수 실착 글러브를 중고로 득템했다는 소식에 한경기 빌려서 사용을 해 봤습니다. 삼성라이온즈의 김건한 투수가 실착한 글러브라고 합니다. 글러브의 명가 조이리 글러브입니다. 블랙 컬러는 오래 사용할 수록 빈티지 스러운 맛이 좋은 컬러죠. 투수 글러브이다보니 바둑이웹입니다. 49번 김건한 이름이 한자로 새겨진 오더 글러브입니다. 투수용은 올라운드 글러브로 주로 12인치를 사용합니다. 선수지급용이다보니 가장 좋은 프로페셔날 모델입니다. 그래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거겠죠? 조이리 글러브~ 빛바래고 벗겨진 로고가 세월의 흔적과 사용감을 느끼게 해 주네요. 새 글러브의 맛과는 또 다른 멋멋이죠. 나름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입수부도 깔끔하구요. 지난 주말은 9회까지 계속 유격수 포지션을 봤기 때문에 올라운드 글러브로 수비를 봤습니다. 오래 사용한 글러브이다보니 볼집도 잘 잡혀 있고, 글러브 길들이기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생각보다 흐물흐물하다는 느낌이었는데요. 사용해보니 튐도 없이 갖다 대면 쏙쏙 잘 ...

토요일 아침~ 이번 주도 어김없이 야구장에서 일출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계양야구장에서 게임이 있습니다. 오자마자 자연스럽게 라인을 그리는 형님~ 계양야구장은 아라뱃길 근처에 새로 생긴 마사토 야구장인데요. 관리가 신통치 않아요. 거의 계양천마야구단이 첫 게임을 하면서 구장도 고르고, 평탄화하고, 라인그리고, 베이스 설치하고 등등등 돈내고 우리가 관리하면서 야구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워낙 헝그리하게 야구단을 운영했던만큼 이 정도 야구장도 아주 감사하죠. 집에서 20분 거리에 이런 야구장이 있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해야죠. 기온은 영하 4도이지만,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정도 되는 듯한 아주 쌀쌀한 날씨라.. 부상방지를 위해 러닝부터 시작해서 몸을 풀어줍니다. 주차장도 넓직하구요. 신축구장이라 넉넉하고 쾌적합니다. 주차장 너머로 두리생태공원캠핑장이 있고, 그 너머로 하얀색으로 담장이 있는 부분이 동양동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건설현장입니다.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도 야구장 화장실로 이정도면 5성급이죠. 안에 히터까지 있으니까요~ 대부분 사회인야구 야구장들 화장실은 암모니아 냄새로 가득한데 말이죠. 외야 펜스는 없고, 철제로 임시 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칠 염려가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주차장에서 본 계양야구장 전경~~ 저 멀리 야구장 너머로 노오지분기점으로 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보입니다. 김포공항 바로 옆이라 비...

저는 캠핑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기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축구, 테니스 등등 다양한 운동을 해 왔어요. 그리고 사회인 야구를 시작한지 벌써 13년이나 되었네요. 야구는 어려서부터 해태팬을 시작으로 보는 것을 좋아하다가 직접 해보기로 하고 시작한거죠. 야구를 처음 시작하면서 12만원이었나... 주고 구입했던 인코자바 글러브~! 원래 물건 하나를 사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터라 지금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라서 취소가 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요. 다행히 야구에 미친(?) 계양천마 야구단 동료들의 열정 덕에 그대로 진행하게 되었죠. 7시 41분! 이제 저 멀리 아라뱃길 다리 너머로 해가 뜨려고 하늘이 예쁘게도 변하고 있어요. 계양천마야구단은 매주 토요일 아침 3시간 고정으로 두팀으로 나누어 시합을 가집니다. 승부보다는 야구 자체를 즐기는 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주중에 눈에 꽤 많이 내렸는데, 다행히 관리하시는 분들이 깨끗하게 잘 치워주셨네요. 이 곳 갈현체육공원 내에 있는 갈현야구장은 생긴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완전 새 구장인데요. 인천시 계양구에서 관리하는 야구장이라 지역주민 우선으로 사용이 가능한 야구장입니다. 새 야구장이니.. 잔디 상태, 구장 상태, 화장실 등 편의시설까지 나무랄데가 없는 야구장입니다. 사회인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좋은 야구장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것도 정말 큰 복...

뿌연~ 비 온뒤 안개가 잔뜩 낀 야구장! 아침 일찍이라 곧 그치길 기다립니다. 안개가 어찌나 심한지.. 내야 끝까지만 보임. 이런 심한 안개는 첨이네요. 그래도 몸은 풀어야죠. 러닝부터 시작합니다. 외야펜스가 다 와서야 보이네요. 외야 펜스에서 본 홈쪽~ 진짜 아무것도 안보임! 그나마 1루 베이스 앞에 거의 와서야 홈플레이트쪽이 보이네요. 캐치볼도 가까운 곳에서 시작~ 나름 신기한 경험입니다. 거의 한시간 반을 기다려서 그친 안개로.. 게임도 절반밖에 하지 못했네요. 캠핑과 여행을 가지않는 주말은 토요일 아침 야구로 시작해야 맛인데 말이죠! 유격, 3루가 주 포지션이지만.. 요즘 외야도 자주 보기에 외야 글러브를 야용사에서 중고로 8만에 업어왔습니다. 오더 글러브 제조 위주의 아르곤 제품인데요. 팀에 글러브 박사가 가성비 좋은 글러브라고 추천해줘서 고민하지않고 겟했습니다! 웹 디자인은 오가사와라 스타일을 원했지만 H웹 모양도 나쁘지않습니다. 중고 글러브라 좋은점은 길들이기가 쉽다는 점. 이녀석도 이미 사용한 글러브라 볼집도 어느 정도 나 있어서 조금만 더 사용해주면 딱 좋을 듯 합니다. 가죽 상태도 좋구요. 추천해준 친구왈 볼집 가죽이 좀 얇아서 아쉽다고 하네요. 13인치 외야 글러브입니다. 근데 13인치 치곤 커보이지 않네요. 무게도 가벼워서 핸들링도 나쁘지않습니다. 잘 지내보자잉~~ H웹이라 공중볼 캐치할 때 볼을 끝까지 볼 수 ...

캠핑과 여행일정이 없으면 무조건 가는 사회인야구.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과 여행도 좋지만 내가 하고 싶은 레포츠를 유일하게 즐기는 사회인야구는 또 다른 삶의 활력소가 되죠. 햇수를 세어보니 사회인야구를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야구가 있는 주말은 날씨예보를 더 자주 보게됩니다. ㅎㅎ 캠핑은 물론 사회인야구, 조기축구, 테니스 등등 스포츠를 즐기는데는 장비빨도 참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 사회인야구를 시작하면서 장만한 10년지기 글러브 하나와 중고 3만원으로 구매한 저 배트 하나만 들고 다닙니다. 지난 주 야구장에서 글러브를 꺼내다 보니.. 벌써 10년째이나 되었네요. 사회인야구 시작할 때 오래 해보자 하고 나름 비싸게(?) 15만원인가 10만원인가.. 암튼 10만원대에 주고 산 인코자바 글러브인데요. 지금까지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없어요. 주 포지션인 내야는 물론이고,.. 외야에서도 편해요. 언제 샀나.. 인코자바 홈피에 로그인해서 보니.. 2012년 3월에 구입했네요. ㅎㅎ 로그인도 저때 이후 처음이니 10년만이구요. 23시에 주문한걸 보니.. 고민고민하다가 주문한 티가 ㅎㅎ 10년이나 지났지만.. 찢어진 곳 하나 없이 아주 말짱하고, 실사용하는데도 문제가 전혀 없어요. 윌슨이니 제트니 40~50만원씩 하는 제품들은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내 손에 딱 맞는 이 녀석이 최고네요. 내야용 11.75 사이즈 / 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