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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그렉 내리막 미들홀이고 핀까지의 거리는 280M입니다. 캐디가 드림파크CC 파크코스 13번 홀을 가이드 합니다. 티를 꽂고 더간다 골프공을 올려놓은 뒤 보통 때라면 페어웨이 중간 지점의 벙커 우측을 봐야지만 오늘은 바로 핀을 겨냥합니다. 왠지 모를 비거리에 대한 자신감!!! 더간다 골프공이니까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카트를 타고 세컨으로 이동을 해보니 그린 엣지에 흰색 골프공이 보입니다. 와~ 정말 대단합니다. 족히 260M는 캐리 했다는 얘긴데...ㅎㅎㅎ 더간다 골프공.. 비공인 골프공이지만 아마추어들끼리의 라운드니 앞으론 비싼 골프공 사는데 더이상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이름을 듣는 순간 피식~ 웃음이 납니다. 좀 유치해 보이지만 재밌습니다. 이름을 절대 잊는 일은 없겠어요..ㅎ 좀 더 근사한 이름을 생각하기도 했겠지만 그보다는 이 골프공이 가지고 있는 비거리 골프공으로서의 잠재력에 초점을 맞춘 네이밍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그 흔한 박스 포장이 아녜요. 마치 명품 백을 받는 기분이 들 정도로 더간가 골프공의 파우치는 근사해요. 골프공을 포장한 파우치는 포장을 뜯자마자 여직원 차지가 되었을 정도로 예뻐요. 그런데 단가가 23,500원이라니요. 정말 말도 안 되는 극 가성비 골프공입니다. 극 가성비의 선물용 골프공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동반자분들에게도 하나씩 선물해 드리며 골프공이 갖고 있는 위력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