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케줄이 맞는 지인과 출사를 나오게 됐는데요. 현지에 살고 있더라도 항상 자연 속에 살 수는 없으니 쉬는 날을 맞이해서 리프레쉬가 너무 필요했고 많은 선택지 중 고른 곳은 오랜만에 들리게 된 제주 천지연폭포였어요. 천지연폭포 천지연폭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지동 667-7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천지동 667-7 전화번호 : 064-733-1528 운영시간 : 매일 09:00 - 22:00 / 입장마감21:20 워낙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내고 있어서 도민뿐만이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손에 꼽히는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유일하게 야간 폭포의 풍경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에요. 새연교나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거리도 가까워서 관광객들이 같이 들리는 여행 코스로 방문 빈도가 상당히 많았어요. 입장에 앞서서 매표소로 향했어요. 도민들은 모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니 언제든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날씨가 워낙 좋아서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나오신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햇빛에 보답하듯이 푸른 빛깔을 뽐내고 있었던 식물들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길에도 구경할 거리들이 많이 있었어요. 주변에 있는 것들까지 모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보기에도 좋았고 외국어로도 설명이 잘 되어있었어요. 걸어 다니면서 어느 쪽을 둘러보더라도 장관인 풍경이 펼쳐졌어요. 나무로 만든 병풍 안에 들어가...
오랜만에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하루를 비워두었어요. 드라이브도 할 겸 엄마가 좋아하시는 제주 천지연폭포도 가기로 해서 차에 올라탔죠. 도착해서 바로 매표소로 향했어요. 요즘에는 티켓 무인 발매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터치 몇 번이면 티켓을 발매할 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천지연폭포를 저희 같은 도민들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준비해두었던 신분증을 보여드리니 입장권을 끊어주셨어요. 입장권을 확인한 후 안으로 들어섰어요. 테우 모형의 돛 위에 아름다운 시가 쓰여있었어요. 테우는 제주도에만 유일하게 남아있는 전통 전래 원시 형태의 배랍니다. 천지연폭포는 침강과 융기에 의한 단층운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U자형의 계곡으로 안으로 들어서기 위해 긴 다리를 건넜어요. 이날 날씨도 좋고 관광객들도 많이 없어서 한적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었어요. 흐르는 계곡물 사이에 새들도 볼 수 있었어요. 이 일대에서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아서 주로 아열대성 기후에서 서식하거나 자생하는 동식물들이 많이 발견됩니다. 저희 가족이 방문한 걸 환영하는듯한 돌하르방이 인자한 미소를 띠며 일렬로 서있었고 키순으로 서있는 것도 너무 귀여웠어요. 천지연폭포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난대림 등은 천연기념물로도 지정이 되어있을 정도로 굉장히 아름다운데요. 여기야말로 자연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어요. 사람이 깎아 만든 것 같이 절묘하...
새연교 참으로 장엄했지만 엄청난 강풍주의보 글 사진 : 올레감사 / 출사일 : 5월 12일 중문에 식당을 찍고 그대로 사무실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잠깐 근처에 관광지나 명소도 오랜만에 사진 찍고 돌아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중문 관광단지에서 차로 20분이면 금방 갈 수 있었던 천지연폭포하고 새연교를 같이 둘러보기로 했어요. 천지연폭포는 다음에 올릴 예정이고 우선 새연교부터 소개할까 해요. 야간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던 제주 새연교는 다들 잘 아실 거예요. 그래서 서귀포 놀러 오는 관광객들이 천지연폭포도 구경하면서 새연교까지 같이 한 번에 여행 코스로 구경하는 게 거의 정석이랍니다. 예전에 이게 없었던 것 같은데 새로 하나 설치된 것 같아요. 서귀포층 패류화석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문화재 차원으로 보존이 되는 것 같아 보였어요.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이 여기 돌을 이렇게 소원을 빌었던 흔적처럼 차곡차곡 쌓아올린 게 보였어요. 특이한 암반으로 이루어진 지형이라 늘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문화재 차원으로 보존한다고 하니 다행이다 싶었어요. 여기는 낙석 위험이 있으니 괜히 안쪽으로 더 들어가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저 멀리 태우 모양에 있는 다리로 슬슬 걸어가 보았어요. 바로 옆에는 서귀포 잠수함 매표소도 있어서 시간이 많이 남으실 때같이 꼭 구경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예전에 너무 여러 번 타서 감흥이 개인적으로 많이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