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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고양이는 인간보다 수십만 배 이상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후각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얻지만 이런 후각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으니 보호자/집사라면 우리 반려동물들을 위해 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예민한 코에 자극을 주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해야겠죠? 저도 글을 작성하면서 찾다 보니 강아지와 고양이 둘 다 싫어하는 냄새가 거의 비슷하답니다. 1. 인공적인 화학 제품의 냄새 향수, 매니큐어, 청소용품(락스, 표백제 등)에서 나는 화학적인 향은 개, 고양이에게 불쾌감을 줍니다. 특히 매니큐어에는 니트로셀룰로오스와 이소프로필 같은 화학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자극적인 냄새는 굉장한 스트레스를 일으킵니다. 이 화학물질에 의한 매니큐어 알레르기도 있습니다. 원인 모를 피부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 매니큐어가 원인일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답니다. 2. 매운 냄새 고추, 양파, 마늘 등 매운 냄새는 반려동물의 기도와 코를 간지럽게 하고 코를 심하게 자극하여 재채기를 하게 합니다. 만약 이런 식품들을 조금이라도 먹게 되면 위장을 자극하고 구토를 할 수 있으며 몸 안에 적혈구가 파괴되어 심각한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시트러스 계열의 냄새 레몬, 오렌지, 귤 등의 시트러스 계열의 향은 강아지 고양이에게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육식동물인 고양이에게는 야생에서 생활할 때 고기가 부패했을 때 나는 시큼한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