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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 이게 뭐야? 요즘 밖에서 놀기 딱 좋은 날씨였잖아요? 전 아이들은 야외 활동을 꼭 해야한다 주의라 놀이터에서 노는 거 완전 찬성이거든요. 초저녁에도 잠깐 나가 노는데, 이제 모기가 나오기 시작해서 그부분만 좀 걱정 했거든요. 그런데 애들은 자연스레 풀숲쪽으로, 나무쪽으로 가서 놀게 되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팔을 자꾸 긁는 거예요. 보니까 아주 작게 부어올랐는데 벌레 아니면 모기일 거라 생각했어요. 그냥 긁지 않도록 노력하라고만 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어머님께 톡이 왔네요. 풀독 오른 것 같다고요. 사실 풀독이라는 걸 잘 몰라서 찾아보았는데요. 야생 식물을 접촉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알레르기 증상 가려움, 피부 발진 , 두드러기 등 개인의 피부 민감도나 식물 종류에 따라 증상은 좀 다양하게 나타나는 듯 합니다. 처음에는 한 두 군데에 뭐에 물린 것 처럼 살짝만 부어 보였어요. 하지만 모기물린 자국과는 다르게 침자국이 없더라고요. 시간이 좀 지나자 양쪽 팔에 이렇게 작은 붉은 반점이 생겼고 약한 두드러기 같기도 했죠. 그리고 아이가 좀 긁어서.. 딱지가 슬슬 앉기 시작했어요. 독성이 없는 풀이라고 해도 아이처럼 민감한 피부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아니면 곤충 사체나 배설물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고요. 사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치료 방법은? 처음에는 물린 건 줄 알고 모기물린 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