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세 명의 아이를 모두 제왕절개로 낳았어요. 태어난 계절도 전부 다르고, 한번 쨌던 부위를 3번씩이나 쨌으니... 나름 후유증도 있었는데요. 막둥이를 출산하면서 느낀 제왕절개 훗배앓이, 회복기간, 통증을 연상하며 하며 출산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첫 아이는 순산을 원했지만 제왕절개를 선택해야했던 이유는 임신중기 7개월에 갑자기 자궁이 열리면서 양수가 흘러 새벽에 급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진통 강도는 점점 세지고 자궁은 이미 반은 열린상태로 굉장히 위험한 상태라 바로 119에 실려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출산이 임박했고 아이 상태가 역아라 선택의 여지없이 제왕절개를 해야했어요. 임신 26주+8일 몸무게 900g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3개월 있다 퇴원 후, 아픈 곳 없이 이렇게 잘 커준 아이에요. 내인생의 기적같은 맛을 이 때 처음 느껴본거죠. 사실, 첫애때는 온전한 정신이 아니였기에 산후조리따위도 없었을 뿐더라 훗배앓이 느낄 틈도 없었고, 흉터가 어찌 생겼는지 관심조차 없을때라 사실 기억이 미미해 어찌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어요. 셋째 낳았을때가 가장 최근이라 그걸 토대로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41세 노산으로 태어난 막둥이는 그야말로 눈에 넣어도 전혀 아프지 않은 내리사랑 그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것 같았아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제가 겪어본 제왕절개 회복기간, 후유증, 훗배않이, 흉터에 대해 말해볼게요. 말하기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