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선 감독 스콧 스피어 출연 벨라 손, 패트릭 슈왈제네거 개봉 2018. 06. 21. 영화 <미드나잇 선> Midnight Sun은 태양빛에 노출되면 피부암등이 발현되는 색소성 건피증(XP)이라고 하는 희귀병을 갖고 있는 여주인공이 어려서부터 낮에는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밤에만 간간이 외출하는 보통 사람들과 정 반대의 삶을 살아오면서도 오랫동안 창문 너머로 짝사랑했던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었던 날 밤 우연히 만나게 됐고 둘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남자친구의 꿈이 여자친구에게 희귀병이 있는 줄도 모르고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황홀하게 지는 석양을 함께 보는 것이어서 그 꿈이 이루어지는 날에는 새드 엔딩이 될 수밖에 없는 영화인데 여주인공은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고 또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면 다른 바람은 없다며 푸른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살보다 더 화사한 표정으로 남자 친구와 저녁노을을 만끽하며 행복해서 웃는데 누구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 누구에게는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값지고 소중한 일일 수 있구나 하는 것에 숙연해지고 마음이 먹먹해지게 만들더라고요. 자주 잊고 사는데 평범하게 살 수 있는 오늘 하루도 감사해야겠습니다. 영화 <미드나잇 선>은 아직 보진 못했지만 일본 영화 <태양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시놉시스를 읽어보니 잔 에피소드들은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