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테리어 #식물인테리어 한동안 작은 식물들을 크게 키우는 재미에 폭 빠져서 대품을 사지 않았는데 반년만에 간 화원에서 운명같은 식물을 만났다 바로 "드라세나 마지나타 레인보우" 잎에 여러가지 컬러를 띠고 있어서 레인보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화원에서 만난 날, 천장에서 퍼지는 햇살에 빛나고 있던 드라세나 마지나타 레인보우-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수형이 딱 예뻐서 이 아이에 꽂혔다 식물을 줄여도 시원찮을판에 대품이라니... 아주 조금 망설였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빠, 나 이거 생일 선물로 사죠!" 하고 내가 직접 사는게 아닌 선물이라는 아주 좋은 합리화와 함께 우리집에 데려왔다 😁 화원을 나서서 주차장으로 가던 길에 순간 올려다본 하늘...와... 무지개가 떴다 ㅋ 이 아이는 내 생일 선물이기도 했지만 2024년도에 들어 첫 식쇼핑이기도 하다 둥근잎을 좋아하던 내가 어떤 심경의 변화를 거쳤는지 가늘고 하늘한 잎이 예뻐보이기 시작한 것도 드라세나가 시작이다 정말 일곱가지 무지개빛이 있나.. 잎을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흠... 일곱가지 빛깔은 아니지만 3-4개 정도의 컬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 특히 잎가에 핑크빛이 도는게 너무 사랑스럽다고나 할까? 여러 군데 촉을 지니고 있는데 이 아이는 새잎이 숑숑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잎이 자라 나오고 떨어지면서 생기는 비늘같이 생긴 목대가 생장점인 것 같다 겹겹이 길게 생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