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거제 장승포항에 위치하고 있는 허리케인호를 이용해서 갯바위를 다녀왔어요. 주중에 바다날씨가 좋지않아 출조가 이루어지지 않아서인지 낚시객이 한꺼번에 몰린것 같았어요. 갯바위가 온통 낚시꾼으로 꽉 차있었네요. 이리저리 둘러보다 선장님이 어쩔수없다는 듯이 내려주신곳! 얼핏봐도 평상시 하선을 잘 안하는 포인트!! 그것도 딱 봐도 도보포인트!!! 내려서 낚시를 하고 있으니 역시나 잠시후 산에서 낚시꾼들이 내려와서 제가 낚시하는 좌우로 자리를 잡으시네요.ㅠ 위험한 갯바위를 밧줄타고 낚시하는 도보포인트낚시를 추천하지 않는 편이라서 환영할수는 없었네요. 섬이 가라앉을만큼의 낚시 인파 상황을 눈으로 보았기에 마음을 비우고 내린터라,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네요. 지난번에 깨진 카멜레온찌를 본드로 수리하다가 실패해서 우연히 만들게된 카멜레온 고리찌! 카멜레온찌의 치명적인 단점중에 하나가 5미터이상 깊은 수심 공략이 어렵다는것이지요. 카멜레온 고리찌가 이론상으로 깊은 수심도 공략이 가능할것같아서 테스트겸 사용했었네요. 몇번 더 사용해보면 장단점이 파악될것같네요. 운좋게 이 벵에돔 찌낚시로 지난번 욕지도에 이어 이번에도 연달아 벵에돔을 잡았네요. 바다날씨도 별로였고 낚시객으로 몰린 역대급 갯바위! 도보포인트 하선!! 어수선함속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던 벵에돔낚시였네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 벵에돔 채비는 올커버찌채비와 카멜레온찌채비를 상황별로 번갈아가...
지난주중 갑작스레 연락이 온 구독자 한분과 번개동출을 다녀왔어요. 비록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2일간 벵에돔낚시를 계획했네요. 첫째날은 거제 지세포 갯바위를 가볍게 둘째날은 통영 욕지권인 노대도 갯바위를 메인으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캠핑장비도 준비되어있다는 구독자분의 차에 짐을 싣고 거제 지세포항 강성낚시로 향했네요. 정각에 도착해서 바로 출조길에 올랐네요. 구독자분 벵에돔 채비는 제로알파찌와 제로C찌를 주로 사용하였고, 저는 카멜레온찌 고리찌와 올커버찌로 벵에돔찌를 바꿔가며 사용했네요. 수심5m권에서 30cm 한마리를 잡았고, 구독자분도 22cm 3마리를 잡았네요. 이날 이쪽 전체조황을 봤을때 그리 나쁘지 않은 조과였네요.ㅎㅎ 철수후 지세포방파제에서 차박을 하려고 텐트를 쳤네요. 거제 지세포방파제 주차장은 주차비 3천원을 내고, 텐트를 칠 경우 1만원의 추가비용을 지불하네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차들이 제법 있었어요. 30cm벵에돔 1마리만 벵에돔숙회를 만들고, 나머지는 방생했네요. 자리돔과 노래미 두마리도 함께 회떠서 모듬회를 만들어보았어요. 간단하게 뒷풀이하고는 오랜만에 텐트에서 잠을 자보는 경험도 했네요. 초저녁에 다음날 출조계획지였던 욕지권 노대도를 들어가는 통영스타피싱을 예약전화하니 정원이 다찼다네요. 허~~ㄹ 평일인데ㅠ 할수없이 거제 지심도쪽으로 출조지를 바꾸었네요. 다음날 새벽 지세포항에 위치하고 있는 구 마리너호! 지금...
이번에는 거제 구조라 서이말쪽으로 거제도 벵에돔 낚시 다녀왔어요. 거제 포세이돈 낚시배를 이용했구요. 최근 조황이 괜찮았는지,첫배는 예약이 다 차서 두번째 배로 출발했네요. 날씨도 좋았고 물때도 좋아서 마릿수 기대도 내심하면서 낚시를 했으나, 역시 벵에돔이란 녀석! 만만치가 않았네요. 오전들물에 초집중해서 해봤으나 별 소득이 없었구요. 너무 집중하였을까요! 밑밭통이 굴러 물에 빠져서 어렵게 건지는 해프닝?을 또 만들어냈네요ㅠ 벵에돔찌로 카멜레온찌를 써보다가! 올커버찌를 쓰다가! 올커버로 쌍바늘을 달아 다시 채비해서 벵에돔 미끼로 빵가루 미끼로만 낚시를 했었네요. 홍개비로는 자리돔의 성화때문에... 희안하게 간조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2~3m권까지 떠서 입질이 들어왔고,쌍바늘채비에 두마리 벵에돔을 걸었네요. 벵에돔 채비로 가끔 하지만, 두마리를 잡기위한것보다는 입질확률을 높혀보려 해보는 것인데, 두마리가 물어버렸네요. 난생처음 겪는 경험이었네요ㅎㅎ 집에 와서 벵에돔 유비끼라 불리고 있는 벵에돔 마쓰까와랑 히비끼까지 만들어보았네요. 피를 뺀 벵에돔을 우선 비늘을 제거해 주시구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후 회를 떠주시면 되구요 반대쪽도 떠주시구요 불로 껍질을 익혀서 만든회를 히비끼라고 하지요. 히비끼는 보통 두가지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요. 한가지는 직화식으로 토치나 숯불로 껍질을 익히는것이구요, 다른 하나는 후라이팬을 달구어서 팬위에서 익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