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반찬 미역줄기볶음 만드는법 비린내 없는 미역볶음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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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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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 없이 오독오독한

미역줄기볶음

#간단한반찬 #미역볶음

글/사진 이웃사슴

저는 가끔 반찬가게에 가서 밑반찬을

사 올 때가 있어요. 그럴 때 꼭 한 팩

담는 게 바로 미역줄기볶음이랍니다.

제가 미역줄기볶음은 직접 만들지 않고

사 먹는 이유는, 신혼 초에 한 번 도전을

했다가 비린내도 심하고, 식감도 물컹한 게

완전 맛이 없게 완성됐었거든요 :(

그래서 트라우마처럼 미역줄기볶음은

도전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 그 기억도

흐릿해졌고 요리도 많이 익숙해졌기에

다시 한번 도전을 했는데 예전과 전혀

다르게 정말 맛있게 완성이 되었답니다!

그럼 간단한반찬 미역줄기요리,

미역줄기볶음을 함께 만들러 가 보실까요!?

1

우선 염장 미역줄기의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소금이 가득 묻어 있는

미역줄기가 들어 있을 텐데요.

2

찬물로 꼼꼼하게 3번 정도 헹군 다음

물에 5분 담가 둡니다.

이래야 좀 짠기가 빠지거든요!!

3

그리고 냄비에 미역 줄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미림을 소주컵으로 1컵 넣은 뒤

센 불로 팔팔 끓이다 물이 끓어오르면

4

물에 담가 두었던 미역을 넣고 끓여요.

5

그러다 물이 다시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6

곧장 건져서 찬물로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7

그리고 먹기 좋게끔

약 5~6cm 길이로 자르면

미역줄기 손질 끝이랍니다 :)

8

이제 함께 볶을 다른 재료들을

준비해 볼게요.

대파는 흰 부분을 준비한 다음

송송 썰고

9

양파는 얇게 채 썰어서 준비해요.

10

당근 역시 얇게 채 썰어 주면

재료 준비 끝이랍니다. 당근 대신

크래미를 잘게 찢어서 넣어도 맛있어요.

11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과 대파를 넣은 뒤

중불로 볶다가 물기가 모두 날아가면

12

불을 센 불로 올린 다음

데친 미역을 넣고 볶습니다.

미역을 볶는 시간은 취향에 따라 조절해

주시면 되는데,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다면

1분,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면 2분

볶아 주세요. 저는 2분 볶았어요!

13

미역의 물기가 다 날아가고

살짝 부드러우면서도 꼬들꼬들한 느낌이

나게끔 볶아지면

미림 1큰술, 진간장 1큰술, 참치액 1/2큰술,

꽃소금 한 꼬집을 넣고 볶습니다.

14

그리고 양파와 당근을 넣고

한 번 더 휙 볶은 다음 간을 보고

싱거우면 꽃소금 또는 참치액을

추가로 넣어 주세요.

15

간이 딱 맞는다면 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과 통깨를 넉넉히 넣고

잔열로 한 번 더 휘리릭 볶으면

간단한반찬인 미역줄기볶음

완성돼요 :)

염장 미역을 찬물에 담근 뒤 한 번

데쳤기 때문에 짠맛이나 비린내가

과하지 않고 깔끔하답니다.

다만 미역줄기의 경우 너무 오래

조리를 하면 흐물흐물해지더라고요!

그러니 볶을 땐 센 불로 1~2분 정도만

빠르게 조리해 주시는 게 좋아요!

그러면 누구든 식감 좋고, 맛도 좋은

미역줄기볶음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

미역줄기볶음은 그냥 밑반찬처럼 먹어도

맛있고, 밥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함께 넣어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어서

한 번 만들어 두면 집밥을 차릴 때마다

요모조모 활용하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염장미역 자체가 유통기한이

길어서 저는 앞으로 집에 염장미역을 한 팩씩

사 두었다가 미역볶음이 먹고 싶을 때마다

휘리릭 만들어 먹으려고요!

반찬가게에서 자주 사 먹던 미역볶음을

집에서도 맛있게 만들고 싶다면

찬물에 담가 짠기를 제거하고, 한 번 데친 뒤

빠르게 볶아 완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