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 : 키즈 프렌들리한 테이트브리튼, 그리고 엄마를 위한 시간들 :)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 D-1 마지막 날은 느긋한 오전시간 후 공항으로 이동이라 온전히 런던에서 보내는 날은 이 날이 마지막 날이었어요🥲 생각만 해도 벌써 아쉬움 남편의 지인에게 소개받았던 테이튼브리튼 소개받기 전까지만해도 갈 생각 없던 곳인데 이야기 듣고 알아보니 가볼만한 곳이더라고요 역시 정보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음 웨스트민스터에서 버스를 타고 갔더니 가는 길 마져 너무너무 멋지더라고요 테이트브리튼 역시 대부분의 미술관과 마찬가지로 무료관람이라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조금은 기괴했던 작품들이 메인으로 전시되어 있어 첫 이미지는 접근하기 어렵겠다 싶었는데 둘러보면 볼 수록 너무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키즈 프렌들리한 환경이 가장 좋았어요 전시 관람하던 중 미술관 관리인 중 한 분이 아이들에게 노트와 펜을 건내주었고, 아이들은 본인들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 참 오묘한 느낌에 좋았던 기억이예요 작품 하나하나에 관심갖던 아이들 기대 이상으로 멋진 작품들, 마음으로 와닿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노트와 연필 하나로 그림에 집중할 수 있었던 아이들 바닥에 엎드려 그리기도 하고 앉아서 그리기도 하고 갤러리 내 어느 공간이든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넘 좋았어요 아주 예...
런던맛집 : 스케치 (Sketch) 더 갤러리 디너 런던여행을 계획하고 맛집 멋집 찾아보는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유명한 레스토랑 스케치 보통 그냥 대표네이밍인 스케치라고 칭하는데 스케치에는 더 팔러, 글래이드, 갤러리 등 여러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있고, 그 중에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더 갤러리예요 구글맵 메인에서도 바로 확인되는 핑크핑크한 공간, 여기가 바로 더 갤러리입니다 더 갤러리는 낮에는 에프터눈 티, 디너에는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데 대부분 한국 여행객들은 이 곳을 에프터눈티 먹으러 낮에 방문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저녁에 디너 다이닝으로 방문,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다녀왔습니다 :) (홈페이지 : https://sketch.london/) 예약 시간에 맞춰 도착 들어가는 입구에 애들 유치원 바닥에 그려진 구라파 땅따먹기 같은게 있어서 애들도 신나라하며 들어갔네요 안내받아 더 갤러리로 들어갑니다 :) 입구 쪽에는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사진찍느라 늦게 들어오는건지, 우리가 첫번째 손님으로 들어가 자리안내 받았어요 핑크핑크 공주방 느낌의 인테리어에서 좀 더 힙한 갬성 느껴지는 분위기로 바뀌어있더라도요 이전도 예뻤지만, 바뀐 후도 예쁨💛 그리고 이 곳의 가장 특이한 공간은 바로 화장실이죠 여기가면 화장실 갈 일 없어도 한 번 들려주는거 필수! 화장실로 연결되는 문을 열고 나가 계단을 오르면 무슨 우주선 기지마냥 ...
런던 여행 : 사우스켄싱턴 찍고 야경보러 개인적으로 동네 분위기로만 보면 그 어디보다도 런던 특유의 멋짐이 가득한 곳이 바로 사우스켄싱턴-첼시 같아요 런던라면 뭔가 고급진 느낌인거 저만 그런가요 🙄 이쪽은 런던 내에서도 워낙 좋은 동네라고들 하던데, 역시나 하비니콜스, 해롯 등 유명 백화점과 명품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있어요 개운하게 아아로 시작하는 하루 (물론 조식은 조식대로 매우 잘 챙겨먹음) 이런 붉은벽돌 건물들이 너무나도 런던스러운데 그냥 동네 전체가 이런 모습이니 어떻게 더 런던스럽겠어요 그냥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거리 물론 쇼핑하기에도 너어무 좋을듯하고, 맛집 멋집들 한가득해요 해롯 내에 모엣샹동 라운지 생겼던데… 정말 애들 떼고 오고싶다아아아 사우스켄싱턴, 켄싱턴파크 아랫쪽으로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을 비롯해 자연사박물관, 과학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쪼로록 모여있어요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v&a Victoria & Albert Museum Cromwell Rd, London SW7 2RL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워낙 유명한 미술관, 박물관이 많은 런던이라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편인 빅토리아 앤 알버트뮤지엄 이전 방문때도 생각했지만 여기 생각보다 예뻐요 건물부터 넘 예쁨 ✨ 이 곳은 조각작품들로 가득한데 규모가 어마어마해요 아이들도 몇 일 동안 미술관, 박물관을 연달아 다녀서 이런 조각품들이 이제 제법 눈에...
런던여행 : 아픈 가족들과 우당탕탕 넷째 날 런던에서의 넷째 날 런던 출발하면서부터 두찌가 아프더니 다행히 두찌는 무난하게 넘어갔고, 넷째 날 아침부터는 갑자기 첫찌가 아픈거 있죠 거기에 남편도 구각염(으로 추정) 다시 도짐 하아… 차라리 내가 아플게 그게 나을거 같아… 그렇게 좋아하는 2층버스를 탔는데 왜 앉질 못하니… 너 때문에 탔는데 왜 즐기질 못하니… 시작부터 얘 컨디션 꽝인게 제대로 느껴지죠 남편이 궁금해했던 셜록홈즈가 있는 베이커스트릿을 지나 버킹엄 궁전으로 🏰 #버킹엄궁전 #근위병교대식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 영국 SW1A 1AA 런던 근위병 교대식은 (거의) 매일 오전 11시에 시행되는데 시즌에 따라 일정이 조금씩 변동되니 방문하는 기간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가는걸 추천해요 왕년에 이거 보러 왔을 때만해도 의지있는 20대 초반, 대학생 시절이라 교대식 시간 한참 전에 가서 명당자리 맡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제대로 봤던거 같아요 이번엔 명당자리 맡겠다 이런 의지도 없었지만 아침에 약국들리고 컨디션 안좋고 등등 시간이 계속 늘어지다 보니 교대식이 시작한 뒤에야 도착하게 되었어요 🥲 사이드쪽에서 교대식 구경 현실은 정말 정신없음 목마한 사람들, 셀카봉으로 길게 앞으로 핸드폰 내어 찍는 사람들, 많은 인파가 같은 시간에 같은 곳을 목표로 모이다보니 여유로운 구경은 가능하지 않을거 같아요 주말엔 더 정신없을거 같아 일부러...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프렌치 맛집 : 브라세리 제델 (Brasserie Zédel) 런던여행 결정하고 예약해 놓은 레스토랑 중 두 번째 피카딜리서커스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브라세리 제델입니다 :) 이 곳은 워낙 위치도 좋고 규모도 크고 레스토랑 뿐만 아닌 카페도 함께 있다보니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심지어 고급스런 인테리어 대비 가격도 좋은! (미리 인터넷 상에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브라세리 제델이 있는 골목에 들어서자 마자 상호가 적혀진 빨간 가림막이 눈에 뛰어요 심지어 물랑루즈 뮤지컬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더더더 프렌치 갬성 가득함 🇫🇷 테라스 중앙에 있는 입구를 통에 들어가 레스토랑 예약했다고 얘기하면 안내해 줍니다 1층은 카페인데 여기만 봐도 넘 예쁘죠❣️ 레스토랑 예약을 실패했다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식사 타이밍이 안맞는다면! 여기 카페만 가도 넘 예뻐서 기분좋을 것 같아요 카페로 들리기에도 추천할만한 곳 :) 안쪽으로 들어가 안내된 표시대로 한 층 내려가면 레스토랑인데 계단마져도 키치키치함 빈틈없이 눈길을 사로잡는 포스터들로 가득해요 그리고 아래에 보이는 레스토랑 입구 커다란 샹들리에를 중심으로 레스토랑, 바, 화장실이 있어요 물론 화장실 매우 깨끗한 편 ☝🏻 실내는 기대만큼 화려했도 기대 이상으로 규모가 컸고 예상치 못하게 많은 사람 + 소음이 있었어요 가성비 좋아서 그런지 평일 런치라서 그런지 약...
런던여행 : 동부코스 part 2 런던여행 셋째날 이야기 이어가볼게요 :) 오전-점심시간을 보냈던 세인트폴대성당, 테이트모던, 버로우마켓은 여기로 : https://m.blog.naver.com/eve_sseng/222887948501 [런던여행] 세인트폴대성당, 테이트모던, 뷰맛집, 버로우마켓 빌즈 Bill’s 런던여행 : 동부코스 part 1 런던여행 셋째날 part 1 런던에서의 셋째날엔 도심 동쪽을 둘러보았어요 동쪽... m.blog.naver.com 조금은 늦은 점심을 먹고 나와 이후엔 타워브릿지를 향해 갔어요 이후 일정은 따로 정한거 없이 타워브릿지에 올인이라 여유롭게 쉬엄쉬엄 거닐었던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겹도록 타워브릿지타워브릿지 할 예정 ☝🏻 옛날 배를 개조해 (유료) 관람할 수 있게 꾸며놓은 것도 있었고 높이 솟아있는 더 샤드도 계속 볼 수 있었어요 템즈강을 따라 타워브릿지를 향해 걸어가기 걷는 동선이 복잡한것도 아니고 (맑고 깨끗한 느낌은 아니지만) 템즈강 너머 스카이라인도 예뻐서 구경하며 걷는 재미가 있었어요 평소에 엄청 굼뜬 편인데 역시 여행을 가야 이렇게 걷고 움직이는거 같아요 애정하는 세 남자 😘 내가 많이 애정해❣️ 애들이 관심가질만한게 중간중간 있어서 덕분에 애들도 별 군말없이 따라와 줬네요 안그러면 두찌가 갑자기 안아줘하기 시작함… 갑자기 나타난 청솔모 하나에 신난 꼬마들 그렇...
런던여행 : 동부코스 part 1 런던여행 셋째날 part 1 런던에서의 셋째날엔 도심 동쪽을 둘러보았어요 동쪽코스는 세인트폴대성당과 타워브릿지가 메인이라고 생각면 될 듯 한데, 대부분 볼거리가 중심부에 몰려있어 이동이 편하니까 동쪽은 하루 날잡고 쓱 둘러보면 될 듯 합니다 :) 곳곳에 볼거리들은 더 많겠지만 큰 욕심내지 않고 아이들과 걸을만한 동선으로 짰어요 세인트폴대성당에서 시작해 밀레니엄브릿지를건너 타워브릿지까지 걷는 동선-! #세인트폴대성당 St. Paul's Cathedral St. Paul's Churchyard, London EC4M 8AD 영국 옆문으로 들어가서 한바퀴 둘러보는 중 평범하게 서서 찍어주면 안될까 아들? ㅋㅋㅋㅋㅋㅋㅋ 줄서야되서 실내는 안들어갔는데 외관만 봐도 멋있긴 멋있어요 일반 배율로 안들어와서 0.5배율 필수 자동으로 비율천재 될 수 있는 :) 바로 앞에 빵 맛집 폴 카페도 있어서 예쁜 성당 옆에서 기분내기 괜찮을거 같아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세인트 폴 성당은 가까이에서보다 살짝 거리두고 보는게 더 좋음😘 세인트폴 대성당과 테이크모던을 이어주는 밀레니엄 브릿지 예전에 이 다리 첨 건넜을 때 러브액츄얼리에서 아들이랑 아빠가 대화나누던 곳이 여기라며 뭐 호들갑 떨고 의미부여 했던거 같은데- 맞나? 가물가물한 기억 ㅎㅎ 왼편으로는 더 샤드가 보이고 정면으로는 테이트모던이 뙇!! 테이트모던에 도착해 바라보면...
런던여행 : 대영박물관에서 서머셋하우스까지 런던에서의 셋째날 전 날 지하철을 타 본 아들램들이 2층버스를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대서 이 날은 버스를 타고 이동해 보기로 했어요 근데 2층버스가 아닌 일반버스가 와서 탔다가, 잘못타서 급히 주변 지하철역에서 다시 가기! 그래서 어쩌다보니 새로 생긴 엘리자베스 라인을 타봤는데 역시 새로운 라인이라 깔끔하고 쾌적하고 좋더라고요 셋째날은 대영박물관에서 시작해, 템즈강 쪽으로 내려오며 코벤트가든 찍고 서머셋하우스까지 걸어오는 동선으로 짜봤어요 🚗 가는길이 꼬여 생각보다 늦게 도착한 대영박물관 영국 박물관 Great Russell St, London WC1B 3DG 영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필수 포인트인 만큼 정문에서부터 길게 줄이 이어져있었고, 줄서서 간단한 소지품 검색 후 입장했어요 줄 길이로 봤을 땐 엄청 기다려야 하는 거 아니야? 싶었는데 다행히도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헤헹 오랜만🇬🇧🏛 지하는 안둘러봤고 1층 먼저 둘러보고 위로 올라가 구경했어요- 이전에 방문했을 때도 전시품들 규모에 놀랐었는데 이번 역시도 참… 대단하다 싶었네요 말 그래도 왕년의 대영제국을 느낄 수 있는 곳 영국에서 그리스, 이집트 유적들이 왕창 모여있음 요 녀석 포즈모야 🤣 언제적일지 모르겠지만 책에서 본 듯한 벽화, 조각, 유물들로 가득해요 오빠가 여기 잘나올거 같다며 서보라고, 그럴 땐 재빠르게 봐야 함...
런던 대표맛집 : 디슘 (DISHOOM) 코벤트가든점 런던에서 인기있는 인디안 리스토랑이라길래 개인적으로 가고싶어서 여기저기 체크해 놨던 디슘, 체인이라 런던에 몇 곳 있기 때문에 동선에 맞는 곳으로 골라가면 좋을 듯 하더라고요 인도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런던에 현지화된 느낌이 궁금하기도 했고, 캐쥬얼한데 깔끔하고 팬시한 느낌이라 부담없이 들리기 좋을 것 같았어요 🙂 저는 동선에 맞는 코벤트가든점으로 다녀왔어요 평일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약 1시반-2시쯤)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곳이더라고요 가겠단 의지 있다면 예약하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체크만 해놓고 워크인으로 방문했고, 입구에서 30분 정도 웨이팅 안내 받았는데 다행히 약 10-15분 만에 안내받을 수 있었네요 클래식과 모던함이 조화로운 분위기 화장실은 지하에 있고 실내 테라스 공간도 있었어요 웨이팅 후 입장이라 좋은자리 골라앉을 상황은 아니었고, 안내 받은 중앙자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웨이팅 얼마 안하고 안내받은걸로 만족! 신문 느낌나는 메뉴판 📃 평소 익숙한 인도음식 메뉴이름 보단 현지화 된 디슘의 메뉴로 기재되어 있어서 메뉴 고르는데 살짝 헷갈렸어요 하지만 서버가 친절하게 추천 또는 설명해 주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아서 주문, 음식 나오기 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기 전에 먼저 소스 세가지가 나오는데… 요거 소스들 너무 맛있어요, ...
런던여행 : 내셔널갤러리와 M&M월드 런던여행 둘째날 part 2 빅벤/웨스트민스터에서부터 내셔널갤러리가 있는 트라팔가 광장까지 걸어왔어요, 이 이야기는 아래에서 확인 :) https://m.blog.naver.com/eve_sseng/222882722494 [런던여행] 빅벤&웨스트민스터, 런던아이, 화이트홀가든, 트라팔가광장 타이레스토랑 타이스퀘어 런던여행 : 웨스트민스터에서부터 트라팔가 광장까지 런던 둘째날 part1 아이와 함께한 여행이라 가능한 동... m.blog.naver.com 점심먹고 내셔널갤러리로! 영국 런던 Trafalgar Square Trafalgar Square, London WC2N 5DN 영국 원래 트라팔가 스퀘어에서 내셔널갤러리가 직방으로 보여서 웅장한 느낌이 강했던거 같은데, 이 날은 트라팔가에서 무슨 행사 중이었어요 내셔널 갤러리를 처음 마주하고 느꼈던 기분을 여보한테도 전해주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쉬운 느낌 A,B,C관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구역에서 유명한 대표작들이 안내되어 있어요 A-B-C 순서로 차례대로 둘러봄 종교화가 주를 이루고 있었던 A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도 몇 점 있었고 딱 보면 어!! 이거 나 아는건데에!! 할 만한 작품들로 가득했어요 🖼 우리 가족은 특정 종교가 없어서 종교화 자체에는 크게 의미를 두고 보지 않아요, 그냥 그림 자체로만 감상하는 편 그럼에도 넘 예쁜, 눈길이 ...
런던여행 : 웨스트민스터에서부터 트라팔가 광장까지 런던 둘째날 part1 아이와 함께한 여행이라 가능한 동선이 어렵지 않도록, 그리고 볼거리가 하루에 몰리지 않도록, 그 와중에 내가 가고픈 곳들은 (애써 찾아가지 않고) 자연스레 동선에 녹아들어 들릴수 있도록, 나름 이것저것 고려해 일정을 짜야 했어요 이 날은 빅벤이 있는 웨스트민스터역에서 시작해 템즈강을 끼고 거닐어보다 트라팔가 광장쪽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내셔널갤러리, M&M스토어를 구경한 뒤 수크레 레스토랑이서 저녁식사를 하는 일정으로! 간단한듯 복잡한듯한 일정이죠잉 사실 각 포인트들이 거리가 멀지 않아 전혀 어렵지 않은 코스인데 아이들과 거니는거 고려해 나름 널널하게 짜봤어요 여행와서 첫 날은 택시로만 이동했으니, 둘째날부턴 대중교통도 이용해보기로 :) 지하철 타러가는 길도 왜 설레이는건데 🚇 런던의 대중교통은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10세 미만 아이들은 무료라 더 꿀인 느낌이고, 아이들과 이용하기에도 괜찮았답니다 다만, 지하철 이용 중 소음이 심해 이 부분 불편했어요 사실 평소엔 거의 자차로만 이용하다 보니 이렇게 여행와서 대중교통 타는게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와 경험이었던거 같아요 :) 런던의 지하철은 라인도 구간도 다양한 만큼 역, 라인 별로 노후 정도가 커요, 이건 뭐 한국도 마찬가지이지 싶긴 하네요 이 날 여행의 시작점, 웨스트민스터 역 빅벤, 웨스트민스터...
런던 소호맛집 : 수크레 (SUCRE) 런던여행을 가기로 하고 폭풍 검색하다보니 아무래도 오랜만에 큰 도시 여행이라 그런지, 가고팠던 맛집 멋집들은 수두룩 하더라고요 그런데 두 아들램과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아무래도 이런저런 제약이 많았고, 가고픈 곳 들 중 세 곳만 미리 예약해 놓았어요 그 중 첫번째 레스토랑이 바로 여기, 소호에 위치한 수크레 (SUCRE) 입니다 Sucre Restaurant 47B Great Marlborough St, London W1F 7JP 영국 리젠트 스트릿에서 멀지 않은 골목에 위치한 수크레 구글맵에서 먼저 찾아본 뒤, 연결된 예약 사이트 통해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알고보니 남미 레스토랑이더라고요 일단 맛있다고 후기 좋고, 분위기 너무 좋아보이고- 무엇보다 커다란 샹들리에 주렁주렁한게 너무나 취향저격이라 꼿혔던 곳이었네요 ✨ 예약 가능한 시간과 동선 고려해서 디너에 갔는데, 런치메뉴가 따로 있어서 런치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6시 예약인데 10분 정도 먼저 도착했고 입구에서 예약 확인 후 바로 안내받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입구에 타일도 예쁨 🤍 입구쪽에는 바가 있었고 그 안쪽으로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답니다 어두스름한 분위기 속에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는 샹들리에들이 압도적으로 포인트 되었던것 같고요 역시나 기대했던 데로 참 멋졌어요 ✨ 예약 시, 아이동반이라고 미리 기재해놨고, 벽 옆에 소파 ...
런던여행 :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런던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제일 먼저 향한 곳은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이예요 런던에서 가장 그리웠던 곳이라기 보단, 타이밍 상 토요일에 방문하는게 제대로거든요 :) 포토벨로 마켓에서 가장 크게 오픈되는 날 = 토요일 그리고 다른 관광지들과는 동선 상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해서 겸사겸사 도착한 날은 가볍에 이쪽만 들리기로! https://www.portobelloroad.co.uk/the-market/?amp=1 Portobello Market | Opening Times & Information Portobello Market Antiques Section Fruit & Veg New Goods Fashion Market Second Hand Goods Hot Food Market opening times 09:00 – 18:00 Monday To Wednesday 09:00 – 13:00 Thursday 09:00 – 19:00 Friday Antique stalls 09:00 – 19:00 Saturday Main day 00:00 – 00:00 Sunday (closed) fashion under Portobello ... www.portobelloroad.co.uk 가기 전에 오픈시간 및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일정을 잡아보는게 좋을듯 해요 Portobello Road Mar...
아이둘과 함께하기 가성비좋은 런던호텔 별 생각없이 런던가자! 여행지를 정하고 비행기 표부터 끊고 보니 숙소를 알아보니 난감하지 뭐예요 여기 괜찮다 싶으면 1박 100만원은 뚝딱인데 아이 둘과 함께 하기엔 베드사이즈도 애매하고 에어비앤비 알아봐도 딱히 답은 안나오고, 물가가 워낙 높은 도시이긴 하지만 이정도로 숙소가 비쌌었나 싶고요 🤔 생각해보면 아가씨 시절, 그리고 어렸을 시절이 마지막 런던이라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달랐었네요 1-2인이라면, 비성수기에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면, 위치 좋고 뷰 좋은 곳에 가성비 좋게 예약할 수 있을거 같기도 한데- 극성수기 + 아이둘과 함께한 가족여행으론 가성비 좋게 예약하기란 불가능했네요 런던 메리어트 호텔 리젠트 파크 128 King Henry's Road, London 그러던 중 가족여행으론 가장 무난하다 싶었던 곳 런던 도심 내 위치한 건 아니지만 1) 유흥시설 없는 조용한 위치 2)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함 (버스&지하철 가까움) 3) 호텔 내 수영장 이용가능 4) 소파베드 아닌 더블베드*2 패밀리룸 5) 같은 컨디션 대비 저렴한 가격 중간에 숙소 이동하지 않고 7박 연박하기엔 딱히 다른 대안이 없는 것 같아 예약했어요 공항에서 택시 이용해 도착한 호텔 처음 본 이미지는 많이 노후된 느낌에 응? 생각보다 외관부터 별로인데? 싶었네요 노후한 외관보단 실내 공간이 더 쾌적한 느낌 체크인 하고 오...
2022년 여름, 런던여행 프롤로그 🇬🇧 올 해는 한국에 두달여간 머무르다 오기도 했고 돌아오자마자 큰 일들을 앞두고 있어서 아무래도 이전 여름에 여행은 무리려나 했는데, 여행에 진심인 가족인지라… 어찌저찌 의미부여 해가며 런던에 다녀왔습니다 :) 🇬🇧 이사를 2주 남기고 있던 시점이라 머리론 이사준비에 집중해야되는게 맞는걸 알면서 첫찌가 곧 영국학교 입학하니 영국가면 의미있는거 아니야? 부터, 여름에 런던은 덜 더우니까 돌아다니기 좋을거 같아, 애들이랑 대중교통 타고 다녀보고 싶어, 첫찌 유치원 졸업인데 졸업여행이라도 가야지, 생일파티 못해줬는데 호텔수영장이라도 가야지, 등등등 말도 안되는 의미들 끌어서 다녀온 런던여행 항공사 파업, 관련 직종 관계자들의 코로나 확진으로 독일 내 공항은 마비라는 뉴스를 접했어요 특히 저희가 이용하는 근처 공항은 너무너무 심각한 상태라 콕 찝어 뉴스에 나왔다며 꼭 일찍가야한다고들 하더라고요 게다가 이때 쯤 수화물 분실사건이 폭증해서 뮌헨 공항엔 주인잃은 수화물이 5000여개가 있다는 둥… 여러모로 많은 사람들의 우려 속에 여행을 떠났네요 이래저래 걱정스러운 상황임엔 분명했고요-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까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세큐리티 체크하는 줄 보고 정말 놀았어요 태어나 본 줄 중에 가장 길었……🫣 이 사람들이 정말 다 제 시간에 비행기 탈 수 있어? 싶을 정도로 정말이지 어마어마 했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