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였던 회사가 흡수합병이 되어서 좋아진 점과 나빠진 점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비등비등한데요. (다 쓰고 싶으나 혹시 몰라 참는다.ㅋㅋㅋ) 그래도 혜택을 좀 더 받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육아휴직급여 신청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에요. 예전 같았으면 육아휴직 들어가면서 바로 회사에서 아웃~! 모드였던 것에 비해 지금은 이렇게 원하는 때에 휴직도 들어갈 수 있고 또 당당하게 급여까지 받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지요. 처음에는 우리 뿌미꾸미남매를 육아하랴, 또 회사에서 일하랴 이래저래 회사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참 많았더랬지요 하지만 그놈의 돈이 뭔지 아쉬움이 자꾸 남아 징하게 붙잡고 다녔었는데 뿌미양이 태어나고 엄마바라기가 되고 또 첫째 꾸미군까지 둘째가 태어남에 틱장애 등 불안한 상태를 보였기에 잠시 잠깐 이렇게 육아휴직을 신청하게 되었고.. 아이가 둘이니 한명당 1년씩이라 무려 2년 동안 휴직인 상태였네요. 그런데..혈기왕성한 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정말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고 난리인지.. 2년이 후다닥 지나가 올해 6월에 복직을 하게 되었네요. 우리 토끼같은 아이들이 3살과 6살이 되어서 그때보다 그나마(?) 손은 덜 가서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더라구요^^ 사실 중간 중간 아이들 아플때.. 또는 회사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때에는 복직하면 뭐하나.. 승진도 누락이고.. 하는 마음에 그만둬야하는거 아닌...